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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소식

바보 영구 심형래의 대중 기만과 몰락!


체불된 임금을 받기 위한 영구아트의 전 직원들이 청구소송에서 승소를 했다. 당연한 결과이다. 이미 심형래의 방만한 영구아트 운영과 낭비벽을 접한 대중들에게는 이 소송이 심형래에게는 패소로 끝날 것이란 걸 예상하고 있었다. 청구소송은 드러난 일부 결과에 불과하며 이미 심형래의 몰락은 여러 가지 정황으로 감지되고 있었다. 밀린 임금을 독촉하는 직원들에게 공기총을 겨냥했다는 소문, 정선 카지노에서 수억원의 도박을 했다는 제보, 정치인 연루의 로비설 등이 그런 것들이었다. 물론 이러한 소문들은 근거가 없거나 악의적일 수 있다. 그러나 이제 영구아트 전 직원들의 청구소송 승소로 판단해 볼 때 심형래와 관련된 소문들이 전혀 근거 없는 것만은 아니라는 추측도 해보게 된다. 심형래의 이번 패소가 어떠한사건들을 연쇄적으로 드러나게 할 것인지는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많은 비리들을 드러내는 도화선이 될 것은 틀림 없어 보인다. 우리들의 순수한 바보 영구가 사기꾼이었다니 정말 믿기 힘들어진다.


이미지출처: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1121813190570851&outlink=2&SVEC



만약 심형래가 몰락하게 된다면 그의 몰락은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노정하게 된다. 그가 가졌던 영화에 대한 초심이 아무리 긍정적이었다고 해도 그가 보여준 일련의 과정은 결국 대중을 기만한 것에 불과하게 된다. 초심을 시종여일 유지하기가 얼마나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바보영구 심형래, 신지식인 심형래와 사기꾼 심형래 사이에서 참담함을 느끼게 된다. 왜 이 지경이 되었는지 진지하게 살펴보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심형래에 대한 투자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졌고 헐리우드 진출이 국민적인 지지를 불러 일으켰다. 국가차원의 신성장동력으로써 <디워><라스트 갓파더> 가 전폭적인 국민적 지지를 받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심형래에 대한 비판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분위기에 묻혀버리고 말았고 이러한 비판적인 기능이 약화되다보니 심형래는 더욱 더 안하무인이 되었을 공산이 커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심형래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이었다고 해도 이러한 상황을 자신의 개인적인 욕심을 위해 이용한 것은 그야말로 추하다. 국가적인 차원의 지원과 국민적인 지지 이면에서 심형래는 개인적인 비리를 일삼고 있었으니 이것은 철저하게 국민을 기만한 사기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심형래에게 얼마의 국가적인 지원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그것은 국민의 세금이다. 국민의 세금을 가지고 국민을 기만하고 사기를 친 이 기가 막힌 사건의 실체를 명명백백하게 가려내어서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다. 민족주의와 애국으로 포장되어 눈 먼 돈이 되어버린 국민의 세금이 어떻게 전횡되었는지 분명히 가려내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번 심형래의 패소는 심형래만의 패소가 아니라 그와 자의적, 타의적, 또는 의도적, 비의도적으로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가려내는 단초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지금까지 소문으로 나돌고 있는 심형래에 대한 소문들의 사실 여부 뿐 만이 아니라 그와 관계된 모든 인물들을 조사해야 할 것이다.


이번 심형래의 패소는 믿었던 도끼에 발목이 찍힌 꼴이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다. 국민의 세금을 집행하면서도 그것을 꼼꼼하게 챙겨보지 않는 국가도 헐리웃 진출에 맹목적인 지지를 한 대중도 심형래에게 속은 피해자라고 할 수 있다. 심형래의 초심이 그렇지는 않았겠지만 결국 고상한 의도로 국가와 국민을 속인 심형래는 지금이라도 진실을 밝히고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를 해야한다. 심형래가 진실을 이야기 할 때에만 그는 국민의 용서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