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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소식

이승기의 <1박2일>하차, 누구에게 더 독이 될까?


언론보도에 의하면 이승기의 광고기대효과가 1,000억원대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2010년에 이승기가 벌여 들인 광고수익을 25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승기 정도의 인기라면 6개월에 4~5억원대의 광고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특별한 경우에는 7~8억원을 받기도 한다 합니다. 6개월 계약을 하는 경우에 이런 수치이고 보면 6개월 계약보다 대체로 1년 계약을 하기에 광고당 수익은 10억원대일 것이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말 대단한 액수입니다. 따라서 지난 한 해 25편의 광고에 출연했으니 250억원의 광고수익이 산출되는 것이다. 정말 어마어마한 광고수익입니다. 광고수익만으로 이 정도이니 드라마와 연예 프로그램의 출연료를 합친다면 엄청난 액수가 아닐까 합니다.



광고수익만으로 한정해 볼 때, 그 광고기대효과는 1,000억원대에 육박합니다. 이렇게 광고기대효과가 큰 것은 바로 이승기의 이미지가 좋기 때문입니다. 한국CM전략연구소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승기는 TV CM 소비자호감도에 있어서 작년12월 광고모델 호감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6개월째 왕좌를 유지히고 있다고 하네요. 이승기는 11.77% 의 호감률을 기록해 5.6%로 2위에 오른 신민아 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그야말로 광고계의 황금알을 낳는 존재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미지 출처는 여기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광고기대효과를 가진 이승기가 출연하고 있는 <1박 2일>은 이승기로 인해 엄청난 광고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걸 추측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강호동의 광고기대효과도 클 것입니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으로는 실제로 강호동보다는 이승기의 광고기대효과가 더 크다고 여겨집니다. 비록 강호동이 2010년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긴 하였지만 이승기에 비해 광고기대효과는 작습니다. 강호동의 경우는 연간 수입이 50억원에 달한다고 하는 데요, 이승기의 광고 수익을 250억원으로 잡았을 때 강호동의 수익은 1/5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1박 2일>에서 보여주는 강호동의 활약이 대단하지만 광고효과로 볼 때는 이승기의 가치가 월등합니다.



따라서 <1박 2일>에서 이승기는 빠져서는 안 되는 멤버입니다. 특히 가득이나 김C의 자진하차, MC몽의 고의발치 혐의로 인한 하차, 그리고 김종민의 둔해진 연예 감각이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만약 이승기가 빠지게 된다면 엄청난 타격, 아니 타격 정도가 아니라 시청률의 급격한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프로그램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나영석 PD가 고심하는 문제도 바로 이 부분일 것입니다. 현재 이승기의 일본 진출이 기정사실화되고 있기 때문이죠. 이승기가 일본진출을 하고 <1박2일>을 하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이승기를 대체할만한 새로운 멤버의 물색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혈실적으로 이승기의 이미지를 대체할만한 인물을 찾지 못하고 있는 듯해 안타까운 지경입니다. 이 새로운 멤버는 <1박 2일>의 사활과 관련이 깊기 때문입니다.


이미지출처: 마이데일리


<1박 2일>은 어느 한 사람이 이끌어간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멤버 한 사람 한 사람의 역할과 협동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물론 강호동이란 걸출한 MC가 있긴 합니다. 표면적으로 <1박2일>을 강호동이 이끌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작용하는 멤버는 이승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1박2일>이 오늘날의 이승기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이승기가 없이는 <1박 2일>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비중이 높아진 이승기를 대체할만한 사람이 절실히 필요해 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인 <1박 2일>과 이승기는 서로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가득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이승기의 일본진출 사실이 불거져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승기의 일본 진출은 정황상 피할 수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미 물밑이나 막후 협상이 진행되어 온 듯 하며 사소한 일들만 조율되면 계약이 완료되지 않을까 합니다. 정말 이승가가 없는 <1박2일>과 <1박 2일>이 없는 이승기는 상상하기 힘들지만 이제 서로의 공생관계를 끝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날 이승기의 착한 이미지가 <1박2일>을 통해 형성되어왔다고 할 수 있고 <1박2일>의 명품 연예 이미지는 이승기를 통해 굳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서로간의 선순환적인 관계가 이승기의 1박2일> 하차로 깨어질 것은 거의 분명해 보입니다. 



이승기의 일본진출이 기정사실화 된 상황에서 이승기와 <1박2일>이 서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지혜로운 해결책을 내어 놓을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이승기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법은 이승기가 있을 때 일정한 기간 이승기와 함께 활동하면서 이승기 하차의 박탈감과 허전함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아무튼 이런 대체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이승기에게도 이런 자연스러운 대체가 갑작스럽게 하차한다는 느낌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일이 참 어려운가 봅니다. 아무튼 이승기는 이승기대로 <1박2일>을 통해 쌓아온 착한 이미지를 유지하고, <1박2일>은 이승기가 없는 상황에도 그의 광고기대효과를 통해 최대한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지 자못 궁금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