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진이 친정으로 쫓겨나(?) 사실상 남편 김동훈과 별거를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한승우라고 할 수 있다. 그가 유부녀인 서혜진에게 접근하지만 않았더라도 평범하게 살아가는 김동훈-서혜진의 가정이 이토록 힘들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김동훈이 아내의 불륜(?)을 목격하고 한승우를 찾아가 다시는 아내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식의 충고를 하고 심지어 주먹을 날리기까지 했을 때 한승우는 프랑스로 떠나려고 결정했다. 그랬기에 그런 결정이 김동훈에 대한 화답으로 판단했고 사내다운 결정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한승우는 프랑스행을 포기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억울한 서혜진의 처지를 김동훈에게 호소하고 오해를 풀도록 노력하기 위해 프랑스행을 포기했다고 추측했다. 그런데 이런 추측이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다. 오히려 한승우는 친정에 있는 서혜진을 만나 프랑스로 함게 떠날 것을 제의했다. 불에 기름을 붓는 행동이었다. 아무리 자신의 감정이 소중하고 가치가 있다고 해도 타인의 감정을 무시해서는 않된다. 최소한의 배려는 있어야 한다. 한승우가 서혜진에게 한 제안은 아무리 생각해도 앞뒤 생각없는 정말 말도 안되고 이기적인 제안이었다.
 


이미지 출처: kbs 드라마


아무리 드라마라고 하지만 어떻게 서혜진으로 하여금 남편 김동훈과 딸을 버리고 자신과 함께 프랑스로 가자고 할 수 있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다. 추잡한 바람둥이가 아니라면 어떻게 이런 제안을 하면서 가정을 깨게 할 수 있을까. 물론 공은 서혜진에게 넘어왔고 서혜진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모르겠지만 상식을 가진 서혜진이라면 한승우의 제안을 거절해야 할 것이다. 아무튼 한승우는 오직 자신의 감정과 입장만이 소중하다고 판단하는 그야말로 이기적인 인간이다. 그의 생각으로는 친정으로 쫓겨난(?) 서혜진의 모습이 정말 안타까웠기에 한 제안이라 주장하겠지민 이러한 제안은 한 가정을 부수는 행동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그의 언어는 너무 무섭다. 파리로 함께 가버리면 남아있는 가족들은 얼마나 불행해질까?

 

인간은 가장 타고난 언어라는 소통의 수단을 가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인간만큼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동물도 없는 것 같다. 그만큼 인간의 사고와 언어가 불완전하며 자기 중심적이거 편향적일 수 있다는 반증이다. 언어나 말은 인간이 인간이게 하는 본질적인 요소들 중에 하나이지만 동시에 인간의 본질을 감추는 수단이나 도구가 된다. 참 가슴 아픈 일이다. 드라마가 빗어놓고 있는 김동훈-서혜진-한승우의 갈등에는 그들 나름대로의 진실이 있다. 그러나 그 진실이라는 것은 소통의 부재에 부딪쳐 화해와 이해되지 못한 체 왜곡되고 있을 뿐이다. 그런 지점에 말(언어)이 있다는 것에 당혹스럽다. 자신들의 말만을 내뱉으면서 그저 겉돌고 있다. 전면모를 보지 못한체 자기 언어만을 내뱉고 있는 이들의 소통의 부재, 특히 한승우의 자기 중심적인 모습은 참으로 안타깝다.


이런 이들에게 의미이게 다가오는 존재가 김영호 교감이다. 김동훈의 아버지인 김영호는 김동훈에게 이렇게 충고한다. 


"윤희 처음 데려왔을 때 너의 엄마가 얼마나 의심을 했던지. 난 말이다, 니 엄마랑 살면서 그게 가장 서운 하더라. 날 못 믿는 것......믿을 수 있는 걸 믿는 건 믿음이 아니야. 눈에 보이든 안보이든 확인을 하든 안하든 무작정 믿는 것, 그게 믿는 거야.  난 에미가 너한 테 뭘 잘못했는지 몰라도 넌 남편으로서 모든 걸 다 덮어주고 믿어줘라. 세월이 흐른후에 모든 걸 다 잘했다고 말할 거다."

 
이것은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버리는 것, 이기심을 버리는 것과 동의어가 아닐까?  김동훈, 서혜진, 한승우의 편협한 마음을 제대로 아우르는 말이다. 자신들의 입장들에서만 아니라 이타적인 입장에서 바라보자면 이 갈등이 해법은 분명해 진다. 특히 서혜진을 불신하고 있는 김동훈에게는 참으로 소중한 충고이자 조언이 아닐 수 없다. 서혜진과 김동훈 사이에 놓여있는 이 믿음의 문제는 자기 중심적인 생각을 버리고 상대를 이해하는 마음에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부부의 갈등 상황에서 또 느닷없이 나타내서 갈등을 조장하는 한승우는 오직 부부사이의 믿음이 깨어지기를 믿는 듯한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처신을 하고 있다. 갈등은 치유하고 봉합하게 하여야 할 책임이 그에게 있음에도 말이다. 마치 서혜진을 위하고 있는 듯 하지만 서혜진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 짓을 하고 있다. 한승우의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괴로워하고 있는 남편 김동훈은 무어며, 딸 란이의 존재는 무어란 말인가? 또 가족은 무엇이란 말인가? 이렇게 초래되는 불행은 도대체 무엇인가 말인가? 이런 현실적인 문제들은 아랑곳 하지 않은체 프랑스로 함게 떠나자는 한승우는 그야말로 파렴치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극적인 흥미를 자아내기 위해서 이겠지만 참으로 비현실적인 인물이다. 아무튼 자신을 다시 받아들이고자 하는 남편 김동훈과 자신의 꺽어진 꿈을 펼칠 수있게 하는 한승우 사이에서 선택하게 된 서혜진의 운명이 참 안타까울 뿐이다. 40회에서 서혜진은 한승우를 공항에서 배웅하기만 하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김동훈의 입장에서 본다면 영 깨운하지 않는 모습이다. 가족드라마가 왜 이렇게 만신창이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이전 글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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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왕비마마 2011.05.16 0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마마가 이 드라마를 안보는데... ^^;;;


    울 촌블님~
    이번 한 주도 기분 좋~은 한 주 되셔요~ ^^;;;

  2. 노지 2011.05.16 0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힘들다면 자유를 찾아서 함께 가지 않겠냐고 그렇게 물어본 것이겠지요...ㅎ

  3. 꽃집아가씨 2011.05.16 0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드라마를 거의 못봐서^^
    그래도 이렇게 포스트로 보네요
    좋은하루 한주 보내세요^^

  4. Mr. Ripley 2011.05.16 1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주가 참 욕을 많이 먹은 드라마지만.. 참.. 여전히 예쁘더군요..ㅎㅎ

  5. ARATAMA 2011.05.16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베스트 축하해요~^^

  6. 안나푸르나516 2011.05.16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요즘 가족드라마는 가족들이 보기에 민망한 경우가 많습니다. 제작자들도 이점 고려했으면 좋겠네요...

  7. 혜진 2011.05.16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

  8. 햇살가득한날 2011.05.16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륜은 이기적인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가 적정선을 유지해서 내용을 다루면 좋겠네요~
    잘 읽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9. 씨트러스 2011.05.16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승우 역 저도 좀 정 안가는, 얄미운 캐릭터입니다.
    서혜진에게 아이가 있고 또 한승우란 사람 외엔 가정을 깰만한 큰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한승우가 자꾸 쑤석대는 느낌? ^^ 이 있긴하죠. ^^

  10. 해바라기 2011.05.16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을 믿어요,내용을 잘 보았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11. 난 좀 다른시각이거든? 2011.05.16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차라리 한승우를 따라 파리로 갔으면.. 했는데...
    한승우가 왜 이기적인가?? 서혜진 남편이 더 이기적이더구만..
    별 심각하지도 않은일을 쓸데없이 오버해서 일을 확대시키고
    자기 멋대로 아내를 내쫓기까지 한 남편을 어떻게 처음처럼 믿고 따를수 있겠나?
    극의 대화처럼 ..한번뿐인 인생.. 차라리 한승우랑 잘되길 바랬는데...

  12. 악역이니까요 2011.05.16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드라마에서 이상우씨가 연기하는 한승우라는 인물은 악역입니다. 가만히 있는 집안을 풍지박산으로 만드는 악역 말입니다.
    얄밉고, 이해 안되고, 상식적이지 못한 사람으로 보였다면 그건 이상우씨가 그 역을 제대로 연기하기때문이겠죠.

    악역인 캐릭터에게 "왜 그렇게 사악하세요?"라고 말하는건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사우론에게 왜 악하세요?라고 물어보고, 춘향전의 변학도에게 왜 그렇게 춘향이에게 집착하세요? 물어보는것과 같은것 아닌가요?

    간단하게 말해서 한승우라는 캐릭터가 다시 돌아와서 박주미가 연기하는 서혜진이라는 캐릭터를 뒤흔들지 않았다면 "사랑을 믿어요."라는 드라마는 2회안에 끝났을겁니다.

 

서혜진이 친정으로 쫓겨나(?) 사실상 남편 김동훈과 별거를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한승우라고 할 수 있다. 그가 유부녀인 서혜진에게 접근하지만 않았더라도 평범하게 살아가는 김동훈-서혜진의 가정이 이토록 힘들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김동훈이 아내의 불륜(?)을 목격하고 한승우를 찾아가 다시는 아내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식의 충고를 하고 심지어 주먹을 날리기까지 했을 때 한승우는 프랑스로 떠나려고 결정했다. 그랬기에 그런 결정이 김동훈에 대한 화답으로 판단했고 사내다운 결정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한승우는 프랑스행을 포기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억울한 서혜진의 처지를 김동훈에게 호소하고 오해를 풀도록 노력하기 위해 프랑스행을 포기했다고 추측했다. 그런데 이런 추측이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다. 오히려 한승우는 친정에 있는 서혜진을 만나 프랑스로 함게 떠날 것을 제의했다. 불에 기름을 붓는 행동이었다. 아무리 자신의 감정이 소중하고 가치가 있다고 해도 타인의 감정을 무시해서는 않된다. 최소한의 배려는 있어야 한다. 한승우가 서혜진에게 한 제안은 아무리 생각해도 앞뒤 생각없는 정말 말도 안되고 이기적인 제안이었다.
 


이미지 출처: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105150305581001



아무리 드라마라고 하지만 어떻게 서혜진으로 하여금 남편 김동훈과 딸을 버리고 자신과 함께 프랑스로 가자고 할 수 있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다. 추잡한 바람둥이가 아니라면 어떻게 이런 제안을 하면서 가정을 깨게 할 수 있을까. 물론 공은 서혜진에게 넘어왔고 서혜진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모르겠지만 상식을 가진 서혜진이라면 한승우의 제안을 거절해야 할 것이다. 아무튼 한승우는 오직 자신의 감정과 입장만이 소중하다고 판단하는 그야말로 이기적인 인간이다. 그의 생각으로는 친정으로 쫓겨난(?) 서혜진의 모습이 정말 안타까웠기에 한 제안이라 주장하겠지민 이러한 제안은 한 가정을 부수는 행동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그의 언어는 너무 무섭다. 파리로 함께 가버리면 남아있는 가족들은 얼마나 불행해질까?

 

인간은 가장 타고난 언어라는 소통의 수단을 가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인간만큼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동물도 없는 것 같다. 그만큼 인간의 사고와 언어가 불완전하며 자기 중심적이거 편향적일 수 있다는 반증이다. 언어나 말은 인간이 인간이게 하는 본질적인 요소들 중에 하나이지만 동시에 인간의 본질을 감추는 수단이나 도구가 된다. 참 가슴 아픈 일이다. 드라마가 빗어놓고 있는 김동훈-서혜진-한승우의 갈등에는 그들 나름대로의 진실이 있다. 그러나 그 진실이라는 것은 소통의 부재에 부딪쳐 화해와 이해되지 못한 체 왜곡되고 있을 뿐이다. 그런 지점에 말(언어)이 있다는 것에 당혹스럽다. 자신들의 말만을 내뱉으면서 그저 겉돌고 있다. 전면모를 보지 못한체 자기 언어만을 내뱉고 있는 이들의 소통의 부재, 특히 한승우의 자기 중심적인 모습은 참으로 안타깝다.


이런 이들에게 의미이게 다가오는 존재가 김영호 교감이다. 김동훈의 아버지인 김영호는 김동훈에게 이렇게 충고한다. 


"윤희 처음 데려왔을 때 너의 엄마가 얼마나 의심을 했던지. 난 말이다, 니 엄마랑 살면서 그게 가장 서운 하더라. 날 못 믿는 것......믿을 수 있는 걸 믿는 건 믿음이 아니야. 눈에 보이든 안보이든 확인을 하든 안하든 무작정 믿는 것, 그게 믿는 거야.  난 에미가 너한 테 뭘 잘못했는지 몰라도 넌 남편으로서 모든 걸 다 덮어주고 믿어줘라. 세월이 흐른후에 모든 걸 다 잘했다고 말할 거다."

 
이것은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버리는 것, 이기심을 버리는 것과 동의어가 아닐까?  김동훈, 서혜진, 한승우의 편협한 마음을 제대로 아우르는 말이다. 자신들의 입장들에서만 아니라 이타적인 입장에서 바라보자면 이 갈등이 해법은 분명해 진다. 특히 서혜진을 불신하고 있는 김동훈에게는 참으로 소중한 충고이자 조언이 아닐 수 없다. 서혜진과 김동훈 사이에 놓여있는 이 믿음의 문제는 자기 중심적인 생각을 버리고 상대를 이해하는 마음에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부부의 갈등 상황에서 또 느닷없이 나타내서 갈등을 조장하는 한승우는 오직 부부사이의 믿음이 깨어지기를 믿는 듯한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처신을 하고 있다. 갈등은 치유하고 봉합하게 하여야 할 책임이 그에게 있음에도 말이다. 마치 서혜진을 위하고 있는 듯 하지만 서혜진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 짓을 하고 있다. 한승우의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괴로워하고 있는 남편 김동훈은 무어며, 딸 란이의 존재는 무어란 말인가? 또 가족은 무엇이란 말인가? 이렇게 초래되는 불행은 도대체 무엇인가 말인가? 이런 현실적인 문제들은 아랑곳 하지 않은체 프랑스로 함게 떠나자는 한승우는 그야말로 파렴치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극적인 흥미를 자아내기 위해서 이겠지만 참으로 비현실적인 인물이다. 아무튼 자신을 다시 받아들이고자 하는 남편 김동훈과 자신의 꺽어진 꿈을 펼칠 수있게 하는 한승우 사이에서 선택하게 된 서혜진의 운명이 참 안타까울 뿐이다. 가족드라마가 왜 이렇게 만신창이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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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강여호 2011.05.15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의 가정을 깨면서까지 쟁취한 사랑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2. 혜진 2011.05.15 1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안타깝네요.
    촌스런님 글에서 심정이 읽혀지기도 합니다.

  3. 안나푸르나516 2011.05.15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가 사람 잡죠... ;;;
    진부한 스토리에 자극적인 설정... 좀 바뀌면 안되는지..
    잘 읽고 추천 드리고 갑니다.

  4. 꽃집아가씨 2011.05.15 1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드라마를 보지는 않지만, 암튼 좀 그런내용은..
    바뀌었음 좋겠어요^^

  5. 하록킴 2011.05.15 1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흑 예전에도 그랬지만,요즘 드라마는 정말 더 모르겠어요 ㅜ.ㅡ
    매장오픈 준비때문에 거의 티비를 못보니;;
    그나마 식사시간에 보았던 웃어라 동해도 끝나고 ㅎㅎ

  6. 햇살가득한날 2011.05.15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래서 만든 새로운 가정이 무슨 행복이 있을까요?
    음.. 나중엔 해피엔딩으로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끝났음 좋겠네요^^

  7. 해바라기 2011.05.16 0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을 믿어요. 보진않았지만 글을보니 무척 주인공이 안타깝게 하고 있네요.
    좋은 한주 되세요.^^

  8. 한승우는 인간 쓰레기 가정파괴범이다 2011.06.04 0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벌 받을 놈


한승우가 프랑스행을 포기했을 때 필자는 실망스러웠다. 김동훈-서혜진 부부 사이에서 그가 사라지는 것이 이 부부의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느닷없이 한승우는 프랑스행을 포기했다. 하지만 어쩌랴 실망스럽기는 했지만 자신이 야기시킨 김동훈-서혜진 부부 문제에 대해 도덕적인 책임의식을 느끼고 문제 해결에 한승우가 도움을 주리라 생각했다. 그러니 아쉽고 실망스럽기는 했지만 한승우의 역할에 기대를 했던 게 사실이다. 필자는 그렇게 믿었기에 적어도 한승우가 김동훈에게 찾아가 자신으로 인해 쌓인 오해를 풀어주려 노력하리라 추측했다.


그런데 이런 추측이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다. 서혜진의 친구로부터 친정집 주소를 전해들은 한승우는 급기야 서혜진을 만나기 위해 친정집으로 찾아갔다. 이렇게 찾아간 것부터 참으로 어이없는 처신이 아닐 수 없었다. 한승우는 침묵의 미덕을 배워야만 할 것 같다. 한승우는 서혜진이 친정에 와 있는 사실을 분노하면서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또 서혜진은 무슨 잘못을 했는지 토로하는데 참 기가 찰 노릇이었다. 이건 너무 일방적인 오버란 생각이 들었다. 한승우는 김동훈-서혜진 부부가 비록 별거를 하고 있지만 가정을 이루고 있는 부부의 문제에 끼어드는 자체가 문제라는 사실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미지 출처: http://www.reviewstar.net/news/articleView.html?idxno=261460


 

한승우는 서혜진이 아니라 김동훈에게 찾아갔어야 했다. 그가 서혜진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엄연히 서혜진은 남편이 있고 자식이 있는 유부녀다. 그가 서혜진으로 인해 아무리 가슴이 아프다고 해도 타인의 가정을 깨는 짓은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김동훈- 서혜진 부부와 가정의 파국을 막기 위해 최소한의 노력은 해야 하는 것이다. 아무리 한승우 그 자신이 떳떳하다고 해도 문제의 본질은 그로 인해 한 부부의 갈등이 초래되었고 별거라는 극단적인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그렇다면 한승우는 그 책임을 통감하면서 김동훈의 오해를 불식시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별거라고 해서 극단적으로 김동훈을 적의시하는 태도는 삼가야 하는 것이다. 부부의 관계는 자신이 이해하지 못할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승우가 김동훈이 아니라 서혜진을 찾아간 것은 불에 기름을 붓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다. 한승우의 처신은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으며 한편으로는 너무 유치해서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서혜진과 자신 사이의 관계가 아무런 사이가 아니다라고 분명하게 말해야 하면서 김동훈-서혜진 부부 사이의 오해를 풀어주려 노력하는 것이 상식적인 행위인 것이다. 그것이 최소한의 도리고 말이다. 물론 프렁스로 떠나는 것이 최선책이지만 말이다.


그런데 한 술 더 떠서 한승우는 두 번째 서혜진을 찾아간 날 서혜진에 대한 김동훈의 처사에 분노하면서 이런 삶을 살고 있는 서혜진에게 자신과 함께 떠나자고 한다. 정말 기가 막힌 일이다. 승우의 이런 처사는 가정을 파괴하려는 파렴치한 짓이다. 적어도 한승우는 서혜진에 대한 그의 애정을 표현하기에 앞서 가정의 소중함과 김동훈의 입장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한승우는 이런 생각조차 해보지 않은 것 같다. 정말 유치하기 이를 때 없었다.


또 한 가지 언급해야 할 것은 서혜진의 태도이다. 자신은 시댁 생활이 아주 답답하고 힘들다고 항변하는데 이건 너무 일방적인 자신의 주장에 불과해 보인다. 시댁이 대가족으로 일이 많고 행동을 조심스럽게 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게 힘들어 보이지는 않는다. 시부모나 시누이도 그렇게 비민주적인 태도나 성격을 가지고 있지 않다. 또한 이들 부부가 이렇게 시댁에 얹혀살게 된 것도 서혜진이 프랑스 유학을 하면서 경제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알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시댁 생활은 서혜진이 자초한 부분이 큰 것이다. 시댁에서의 생활이나 남편으로 인해 고통스런 시댁생활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는다. 그런데 이런 생활에 대해 서혜진은 징징거리고만 있으니 화가 날 정도이다. 물론 자신의 이상이나 꿈, 내면적인 외로움이 클 수도 있을 텐데 사실 이런 방황과 갈등적인 요소를 갖고 살아가지 않는 사람이 도대체 몇 명이나 될까? 어느 인간이고 좌절된 이상이나 꿈에 고뇌하고 외로움에 몸서리치며 살아간다. 이건 서혜진만의 특수한 현상이 아니라 인간의 보편적인 현상이다. 사실 서혜진에게 김동훈은 든든한 후원자였고 이해심 많은 남편이다. 도대체 이런 남편이 어디에 있을까? 그런데 서혜진은 너무 자신의 환경을 부정적이고 비관적으로만 느끼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니 그녀가 징징대는 모습은 설득력을 갖기보다는 분노가 인다. 그런데 이런 서혜진에게 한승우는 무슨 구원의 사도인 마냥 함께 프랑스로 떠나자고 하고 있으니 정말 기가 찰 노릇이다. 


물론 김동훈에게도 잘못이 있다. 동훈이 잘못한 부분은 가장 나중에 선택했어야 하는 별거를 너무 일방적으로 선택한  실수인데, 그래도 이 시간 동안 서로 자신의 입장을 객관적으로 돌아볼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는 긍정일 수 있다. 김동훈은 아내 서혜진과 별거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구체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아내에 대한 이해심이 싹트는 것도 같다. 자신의 선택에 대해 후회하는 모습도 드러나는 것 같다. 그러나 이런 김동훈의 모습과는 달리 서혜진은 자신의 처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기 보다는 여전히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식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남편과 시댁에 대한 원망만 있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성찰은 없어 보인다. 자신의 입장만 너무 일방적으로 생각하기만 할 뿐 남편 김동훈의 입장은 조금도 고려하고 있지 않아 보인다. 왜 남편 김동훈이 이런 극단적인 별거를 선택했는지 좀 더 심각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음에도 말이다. 자신에게는 사소한 문제라고 하지만 타인에게는 심각할 수 있기 때문에 말이다.


자신의 억울함만을 호소하면서 징징거리는 서혜진이 김동훈의 입장을 좀 더 고려하면서 완고한 자의식의 바운드리를 깨고 나오면 좋겠다. 또한 한승우가 더 이상 유치한 짓을 하지 말고 김동훈에게 직접 찾아가서 오해를 불식시키면 좋겠다. 무엇보다도 침묵과 비움의 가치를 깨달으면서 프랑스로 빨리 출국해 버리기를 바란다.



김동훈-서혜진 부부의 갈등이 어떤 극적인 방식으로 해결이 될지 아니면 파국으로 치닫게 될지 참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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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귀여운걸 2011.05.11 0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앞으로의 스토리가 참 궁금해지는군요ㅎㅎ

  2. 왕비마마 2011.05.11 0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걱~ ^^;;;
    이 드라마를 안 봐서~ ^^;;;
    이거이거 오늘은 슬~쩍 뒤로 물러나서 인사만 드리고가야겠네요~

    울 촌블님~
    오늘하루도 기분 좋~은 하루 되셔요~ ^^

  3. 노지 2011.05.11 0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과극이 될 것 같더군요..제 입장에서는..ㅎ;

  4. 리우군 2011.05.11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박주미 너무 이뻐요 ㅋㅋㅋㅋㅋㅋ

  5. 꽃집아가씨 2011.05.11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안봐서 잘모르겠지만 암튼 좋은리뷰 잘봤어요^^

  6. 클라우드 2011.05.11 1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승우,서혜진 남편에게 찾아 갔어야 했을 것을...저도 좀 안타까웠어요.ㅜ
    어떻게 전개가 될지 금주 주말이 기다려 지네여.^^

  7. 햇살가득한날 2011.05.11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이없는 불륜으로 화제를 끄는 드라마죠~~ 저는 안봅니다만 기사머릿글로 하도봐서요..
    잘 읽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8. 보보 2011.05.12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스토리가 이상하게 전개 되는거 같아요~
    사랑하면 밀어부치던가 그것도 아니고~ ....
    제 스탈은 아닌듯~ ㅋㅋ

  9. †마법루시퍼† 2011.05.12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정말 참 화나게 굴지요.. 둘 다.

  10. ILoveCinemusic 2011.05.12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드라마 포기했답니다....리뷰를 포기하게 만드는 드라마지요...리뷰도 재미로 쓰는 것인데 재미가 있을 만한 부분은 이제 건질게 별루 없네요...쩝;;

  11. ◑◑욕'실에서 '두'명의 노예와~ ' 집이나 모'델로 직접 보내드립니다' ' 3시간-3만원 긴'밤-5만원 2011.05.16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욕'실에서 '두'명의 노예와~
    '
    집이나 모'델로 직접 보내드립니다'
    '
    3시간-3만원 긴'밤-5만원 횟'수는 무제한!
    '
    발가락부터 머리까'지 깨'끗히 입사
    '
    하'루밤 사랑~ 100프로''전국 각지 모'두'가능!
    '
    시간제한없고 언제든지 만나실 오파들
    '
    vogi10.com 에 오셔요 상상 그 이상입니'다'
    '
    오시면 절대 후회안하실겁니'다 '최저의 가격에 '최선을
    '
    다해 모시겠습니'다' vogi10.com (^ ▽ ^)


33, 34회에서 김동훈과 서혜진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아내 서혜진의 불륜 사실에 분노하고 가슴 아파하면서도 숨죽여왔던 김동훈의 분노가 폭발하고 드디어 서혜진과 별거를 선택한 것입니다. 김동훈의 이러한 판단에 대해서는 대중의 의견이 분분하리라 생각합니다. 필자는 김동훈의 별거 선택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별거가 문제의 해결보다는 앞으로 문제를 더욱 고착화 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물론 드라마상으로는 서로를 생각하는 진지한 시간을 가지면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되겠지만 현실적으로 볼 때는 최후의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말이 별거지 김동훈은 서혜진을 친정으로 쫓아낸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아무리 김동훈이 아내 서혜진의 불륜(?)에 분노한다고 해도 과연 남편으로서 아내를 친정으로 쫓아낼 권리가 있는지는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또한 서혜진도 그렇습니다. 김동훈의 결정에 그저 따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절대 별거는 반대다라고 항변해야 하고 그것을 피해야만 했습니다. 물론 서혜진은 김동훈이 퇴근하고 귀가하는 길목에서 만나 자신의 입장을 강하게 표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 뿐입니다. 김동훈의 말에 눈물만 뚝뚝 흘립니다. 그리고 친정으로 쫓겨(?)납니다.

이미지 출처: http://www.reviewstar.net/news/articleView.html?idxno=260102


3년 동안 프랑스에 박사 학위를 받고 돌아온 인텔리라고 할 수 있는 서혜진의 이러한 수동적이고 약한 모습은 다소 실망스럽습니다. 고작 이런 아내의 약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3년 동안이나 프랑스에서 유학을 했는지 의심스럽기까지 할 정도입니다. 김동훈의 눈에 포착된 서혜진과 한승우의 다정한 모습이 남편으로서 용서하기 힘든 부분이 있긴 합니다. 그러나 도저히 용서받기 힘든 애정 행각을 벌이는 불륜적인 현장도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서혜진은 좀 솔직하게 그 상황을 김동훈에게 털어놓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당찬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었어야 했습니다. 차라리 한 수 더 나아가 별거를 강요한다면 이혼까지도 불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모습을 보였다면 대중의 인식은 참 나빠졌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만이 자신의 결백을 믿으려 하지 않는 남편 김동훈에 대한 단호한 항변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딸 란이가 3살일때 프랑스 유학을 떠날 정도로 당차고 줏대있는 여성이라면 김동훈에게 이런 정도의 단호함은 보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는 정반대로 아내 서혜진은 너무나 순종적이고 유야하게만 느껴집니다. 이런 서혜진의 모습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김동훈의 태도도 그렇습니다. 별거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아내 서혜진의 심리적, 감성적인 요소들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서혜진의 입장은 전혀 이해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감정만을 부각시키면서 그 감정을 절대적인 것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필자가 이전의 포스트에서 언급했듯이 서혜진은 다소 우울증에 빠져있는 듯 합니다. 그렇다면 서혜진은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상태일 수 있습니다. 남편과 딸까지 한국에 두고서 프랑스에 유학까지 간 서혜진이 이런 우울증에 빠진 듯한 모습은 이해하기 어렵지만,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들이 있을 것입니다. 서혜진은 자의식이 강하며 감수성이 무척 예민한 여성입니다. 3년간 프랑스에서의 생활이 그렇게 만들었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자신이 처한 현실과는 다소 괴리감을 느끼는 듯 했습니다. 따라서 피상적이긴 하지만 자신의 능력과 그림을 이해해주는 한승우의 존재는 단지 불륜이라는 관점만이 아니라 일종의 자기 위안적인 존재로 자리했습니다. 한승우도 또한 서혜진을 통해 위안을 받았구요. 따라서 서혜진과 한승우의 관계는 세속적인 불륜이라기보다는 서로를 이해해주는 예술적인 교감을 나누는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서혜진과 한승우의 관계가 전혀 잘못이 없는 관계라고 주장하거나 변명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김동훈이 자기 감정에만 매몰되지 않고 좀 더 다른 관점에서 아내 서혜진을 바라보면 아내에 대한 이해의 폭이 조금은 넓어질 것입니다. 


이와는 달리 김동훈의 태도는 사실상 남편의 가부장적인 권력의 남용이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또한 시댁 식구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어려운 처지에 빠져있는 서혜진이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도록 강요하는 것도 잘못된 것입니다. 시댁에서 서혜진은 질식할 정도로 답답한 처지였습니다. 사실 김동훈과 서혜진 부부의 문제가 시댁이라는 공간의 제약 때문에 서혜진이 일방적으로 참고 당해야 하는 처지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이들이 부부의 문제를 좀 더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분가가 아닐까도 싶습니다. 


김동훈과 서혜진의 이러한 일련의 모습은 대중에게 우리사회에 여전히 남아있는 가부장적인 모습을 그대로 부여주고 있습니다. 만약 입장을 바꾸어 놓고 본다면 과연 김동훈이 본가로 쫓겨날 수 있을까요? 대단히 회의적입니다. 아니 본가는 커녕 아내에게 오히려 큰 소리를 칠지 모릅니다. 남편이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이런 저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식의 변명을 들이댈 것입니다. 물론 김동훈은 양심적인 인간이라 이런 잘못이나 실수를 하지 않겠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아쉽고 안타깝게도 별거라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졌지만 앞으로 아내 서혜진에 대해서 김동훈이 1+1= 2 라는 논리적이고 일방적인 태도만이 아니라 좀 더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인지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김동훈의 노력이 서혜진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도 큰 의미를 던져주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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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배움ing 2011.04.27 0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젠 아내에게 큰소리치는 시대는 아니지욤~~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솔브 2011.04.27 1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잘 보고 갑니다ㅎ
    좋은 하루 되세요 ^^

  3. 소셜윈 2011.04.27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가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

  4. 글쎄요 2011.04.27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이해 안가는 포스팅이네요. 착한남자는 언제나 호구가 되라는 글이네요. 반대로 동훈이 바람피며 다른 여자랑 노닥거리는데 혜진이 별거하자고 하면 그 때는 가부장여성이라고 하실까요? 아니면 당당한 현대여성이라고 쓰실까요? 물론 자기 생각 올리는게 블로그이지만 이런 남성에 대한 이중적 사고방식이야말로 진정한 쓰레기같은 사고방식이 아닌가요? 혜진입장에서는 부족한지 몰라도 최선을 다한 동훈이를 배신한 혜진을 당신이라면 보고 싶나요? 남자니까 참아야한다고 말하고 싶은글같네요. 무슨 권리로 쫓아내냐고요? 반대로 여자가 산집 바람핀 남자가 안나갈려고하면 그것도 권리라고 하실까요? 참 이래서 페미들은.. 당신 눈에는 결혼도 남자라는 존재자체가 참을 수 없는 존재로 보이지 않으세요? 그렇게 색안경끼면서 사니 세상이 혼탁하지요. 당신이 혜진에게 관대한거 반만 동훈에게 적용했다면 당신 글은 이렇게 써질 수가 없죠. 당신같은 분들 보면 마초분들 많이 생각납니다. 어떻게 성별만 다르지 생각하는게 이렇게 비슷할까.ㅋㅋ

  5. Weight Loss Tips 2011.04.29 0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항목에 대한 감사

  6. 서율이아빠 2011.04.29 0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내도 잘못했다고 생각하니까 그런듯 싶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유학은 공부하러 간거니까 이번건과는 별 상관 없지 않을까요..ㅎㅎ

  7. 2011.04.29 1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서동훈입니다 2011.05.01 0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의 주인공입니다. 글쓴님 직접 당해보세요. 그러면 서동훈 맘 압니다

  9. 용가리 2011.05.01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론 남자가 백프로 잘했다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여자분이 70프로 잘못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유를 되어 볼가요 상식적으로 무슨일이 생기고 고민이 생기면 먼저 남편에게 털어 놓고 같이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모색해야 하는데 어처구니 없게 그사건을 다른사람도 아닌 바람ㅍ우고 있다고 오해하는 남자가 해결해 주었습니다
    당신네들이 이런 상황이라면 어떤생각이 들까요.
    또 하나 바람이 아니라고 하시는데 전화를 했을때 저를 흔들지 말아 주세요 라고 하고 그남자 품에 안기기도 했죠.
    자기 고민을 털어 놓으면서 눈물을 흘리며 하지만 그여자 분은 남편에게 한번이라도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미술관에 오는 것 조차 창피해서 오는 것을 반기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남자가 실실 가볍게 웃는다고 하셨는데 그 아내라는 여자는 자기 남편에게 조차 진심으로 웃어 준 적도 없고 항상 자신은 외롭다 숨막히고 힘들다는 소리만 합니다 . 유학을 보내고 3년이라는 시간을 아내 없이 아내 뒷바라지 한 남자는 무슨 죄가 있나요
    마음에 손을 얻고 생각 해 보세요 .
    남자는여자를 첫눈에 반해 결혼했다고 했지만 여자는 사랑ㅎ지 않고 고마워서 힘들때 같이 있어 줘서 그따위 말이 어디 있나요
    딸은 어떻게 합니까

  10. 유리정 2011.05.03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각 캐릭터들을 이해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포스팅같네요. 특히 서혜진은 우울기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 집안환경때문에 자신의 꿈을 이룰수없었던 트라우마가 남아있고 그로인한 보상심리가 강한 사람입니다. 그런 캐릭터이기에 지금 보여지는 모든 행동들이 충분히 서혜진씨 답다고 생각합니다. 서혜진의 행보가 답답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일이 크고작고 잘못했고안했고를 떠나서 가슴속에 응어리가 깊고 크기 때문입니다. 사소한 일에도 트라우마가 작용하는 것이죠. 그것을 밖으로 끌어내서 스스로 풀지 못하면...서혜진씨는 앞으로도 지금과 다르지 않은 삶을 살껍니다. 작가가 그런 서혜진의 감정의 응어리를 어떻게 풀어내주고 해소시켜줄까가 기대되는 드라마인듯싶네요...

 

김동훈과 서혜진 부부의 갈등이 점입가경입니다. 한승우와의 불륜(?)을 확인한 김동훈이 아내 서혜진과의 별거룰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김동훈은 아내 서혜진이 부원장으로 있는 미술관으로 찾아가 한승우에게 경고하면서 주먹질까지 합니다. 믿었던 아내에 대한 배신감과 한승우에 대한 분노 때문이었습니다. 가정을 지키고 아내를 지키고자 하는 남편이라면 김동훈의 모습을 통해 대리 만족을 느꼈을 것입니다.


사실 현실은 김동훈이 한 행동처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불륜이라는 명확한 확증이 없다면 심증만으로 누군가에게 주먹질을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폭력으로 인해 명예훼손이나 폭력죄로 고소당할 지도 모릅니다. 드라마상으로 김동훈의 주먹질과 별거선언이 시원하긴 하지만 주먹질은 앞서 말한 역풍을 맞는 처지에 빠지게 될 것이고 별거는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조치가 아닐까 합니다.

이미지 출처: KBS

아무튼 이런 김동훈와 마찬가지로 서혜진과 함께 폭풍의 한 가운데 있는 한승우의 심정도 착잡할 것입니다. 엔딩컷에서 본 것처럼 한승우는 프랑스행을 포기하는데 이는 자신이 초래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서혜진의 별거 사실을 알게 된다면 자신의 마음이 더욱 아프겠지요. 자신을 어렵게 하지 말라는 서혜진의 말을 받아들여 프랑스로 떠나기로 결심한 상황에서 터진 이런 불행은 한승우를 더욱 괴롭힐 것입니다. 한승우의 입장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도하겠지요. 그가 프랑스행을 포기하고 한국에 남으려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겠죠.


솔직히 한승우는 침묵하면서 김동훈과 서혜진의 눈에서 사라지는 것이 가장 현명한 처신입니다. 프랑스로 출국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첩경인 것입니다. 보지 않으면 마음에서 멀어진다는 말이 제대로 들어맞는 케이스입니다. 그런데 프랑스행을 포기하려는 걸 보면 김동훈과 서혜진 사이에 뛰어들 것 같은 느낌입니다. 우려스럽습니다. 자신은 서혜진과의 관계에 대한 오해를 푼다고 노력하겠지만 오히려 이러한 행동이 오해를 부채질할 공산이 더 큽니다. 김동훈에게는 한승우의 노력이 자기 합리화나 변명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을 테니까 말입니다.


드라마 <사랑을 믿어요>는 서혜진과 한승우의 관계를 좀 더 심층적인 관점에서 드러내 놓으면서 김동훈이 조금씩 마음을 열어나가고 오해를 해소시키고자 할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정말 힘든 작업입니다. 대단히 위험한 도박이기도 합니다. 이와 비근한 예로 MC몽의 기자회견이 떠오르는데요, 말보다 침묵이 더 큰 웅변이 된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서혜진과의 사이가 불륜이 아닌 순수한 사이였다고 한승우가 아무리 강조한다고 해도 김동훈에게는 오히려 거부반응만 일으키고 말 것입니다. 따라서 한승우의 프랑스 출국 철회는 갈등을 더 심각하게 일으키는 계기가 될지도 모릅니다.


프랑스행을 철회한 한승우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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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마일타운 2011.04.21 0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2. 노지 2011.04.21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기는 계속 꼬여가기만 하고 있군요.

  3. 리우군 2011.04.21 0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이드라마 스토리가 너무 뻔해보이는것 같아요. 주말극이 아니라 아침드라마 같기도하고...
    이건 뭐 ㅋㅋㅋㅋㅋㅋㅋ

  4. 해바라기 2011.04.21 0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을 믿어요. 글 즐감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여세요.^^

  5. 클라우드 2011.04.21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부간의 사랑을 믿어요가 될지 아님...금주 주말이 기다려져요.^^*

  6. 소셜윈 2011.04.21 1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견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7. †마법루시퍼† 2011.04.21 1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토리 구성이 짜증나고 열받는답니다. 배우들은 좋아요. 박주미 등등..

 
<사랑을 믿어요> 31회에서 서혜진과 한승우의 관계를 알아버린 김동훈이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데요, 한승우에게 찾아가 주먹을 날리는 것은 그래도 이해할만은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자신의 입장에서 화가 난다고 해도 아내 서혜진과의 대화 자체를 거부하면서 일방적으로 별거를 선고하는 것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서혜진이 세탁소에 남편 김동훈의 옷을 맡기고, 나중에 옷에 든 것을 세탁소로부터 받은 것이 이전에 누군가로부터 김동훈에게 전해진 사진이었습니다. 사진을 본 서혜진이 김동훈이 왜 자신에게 화를 내는 지 알게 되고 회사 근처의 카페에서 김동훈을 기다리게 됩니다. 그곳에서 대화를 나누기는 하지만 일방적으로 끝나버립니다.


이 지점에서 서혜진이 오히려 불쌍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서혜진이 비록 한승우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고 그 호감이 솔직히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애정으로 변화하는 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대단히 위험한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한승우에게 자신을 어렵게 하지 말아달라고 했고, 이에 한승우는 프랑스행을 선택했지만 이 둘의 관계는 남편보다도 더욱 가까운 감정적인 교류를 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한승우의 프랑스행이나 서혜진의 거부감은 그저 형식적인 제스처에 불과하단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미지출처: http://www.kbs.co.kr/drama/believelove/report/photo/index.html

물론 이들 사이에 김동훈이 끼어들면서 이 둘을 갈라놓은 모양새가 되었지만 만약 김동훈이 이 둘의 관계에 끼어들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무튼 김동훈이 선택하는 것은 일방적인 별거입니다. 아내에 대해 충분히 오해할 부분이 있습니다. 아니 오해가 아니라 누가보아도 불륜의 의심이나 단정을 할 수 있도입니다. 어느 누가 아내나(또는 남편이) 나는 결백하다고 해서 그대로 믿어 줄수가 있을끼요? 김동훈의 분노는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한승우를 찾아가 그를 후려친 것도 시원하기까지 합니다. 한승우나 서혜진의 입장에서는 억울하기도 하겠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관계라는 것이 상대적이 아닙니까. 한승우가 서혜진으로부터 특별한 감정을 느꼈듯이 김동훈은 아내 서혜진으로부터 배신감과 추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점은 김동훈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아내가 나쁘다고 해도 우선은 그 진실을 알아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김동훈이 서혜진에게 당분간이지만 별거를 일방적으로 선고하는 것은 그야말로 최악입니다. 불륜 현장을 목격한 것도 아니고, 이전부터 있어왔던 상습적인 행동도 아니고 말입니다. 사실 시청자들은 서혜진이 프랑스 유학시절 동안 열심히 학문에만 정진한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김동훈의 일방적인 별거 통보를 보면서 서혜진의 외로움이 얼마나 클지 안타까울 지경입니다. 대체 그렇게 갑작스럽게 별거를 해서 어쩌겠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김동훈이 분노를 잘 삭이면서도 왜 이런 어처구니 없는 판단을 하게 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아내 서혜진에게 분노한다고 해도 그녀의 말을 한 번쯤은 들어 보아야 한다고 봅니다.


앞으로 이 부부 사이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되어 갈지 모르겠지만 별거의 선택은 너무 일방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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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18 0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노지 2011.04.18 0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이게 오해가 만든는 에효;

  3. 가랑비 2011.04.18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해라고 보긴 너무 큰듯 합니다.
    공중파라 SXX 장면이 없어서 그렇지 저정도면 마음의 문은 서로 예전에 열었고 모텔만 가면 되는 상황이죠.
    그냥 드라마에서 보기에 박주미는 그냥 후원정도로 생각했고 이상우는 후원을 빙자해서 좀더 나가려고 했다정도로 나왔을뿐
    이재룡은 착한 남편이죠. 그걸 다보고도 그냥 내보내기만 하잖아요.
    개인적으론 재결합을 위해 그렇게 처리한거 같지만 말입니다.

    어쩌면 모텔에서 나오는걸 보는것보다 더 충격적일수도 있는게
    나도 모르게 내 와이프가 직장상사랑 비밀을 공유하고 다정하게 웃고 있다는것일수도 있습니다.

    • 과연 2011.04.18 1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감합니다. 오해란건 그럴 의도가 없었는데 그렇게 된걸 의미하지, 혜진처럼 승우가 부른다고 밤에 술집가고, 미술관가고 승우에게 안기는걸 오해라고 하나요. 참 남자 바람에는 그렇게 철저하게 잣대 들이대고 사필귀정 외치는 분들이 혜진 바람난것도 동훈 탓이라고 하네요. 진짜 저런 사고방식 가진 배우자는 안만났으면 합니다. 합리화에 찌든 여자

  4. 리우군 2011.04.18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니까 어쩔수없죠. 특히나 한국드라마는 저런 갈등이 없으면 이야기를 진행조차 못하더라구요 ㅋㅋ

  5. 클라우드 2011.04.18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러면 안 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해와 갈등...넘 맘이 아프더군요.
    사진을 찍어서 보낸 친구가 넘 미운거 있죠.ㅜ

  6. 해바라기 2011.04.18 1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는 안 봤지만 글을 통해서 잘 알고 갑니다.
    좋은 한주 되세요.^^

  7. 소셜윈 2011.04.18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을 믿어야죠...

  8. 과연 2011.04.18 1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훈은 믿을려고 했습니다. 근데 그 신뢰를 깬건 혜진이고요. 근데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꼭 육체적으로 바람나야 바람난건가요. 사랑과 전쟁보면 성관계는 안맺고 어느 젊은여자랑 혜진처럼 하고 다닌 남자 님 말대로면 그 부인은 남편 이해못하는 바보라서 이혼신청한건가요. 대화란 신뢰가 전제된 상태에서나 하는거지요. 신뢰가 없는 배우자 이야기 들어봤자 동훈 입장에서 더 열받지 않을까요? 대화해봤자 혜진은 절대 자신이 바람폈다는거 인정안할꺼고, 동훈은 그냥 부처되서 그래 당신말이 맞아 내가 이해해야지. 하고 해피엔딩가면 정상적인건가요. 부부란건 천륜이 아닙니다. 신뢰하지 못한 배우자는 결국 남보다 못한 존재인데 그런 배우자 이해할려고 노력하라는 말씀이네요.

  9. Tong 2011.04.18 1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드라마는 드라마인가 봅니다
    점점 비현실적으로 흘러가는 기분이네요.^^;
    혜진과 승우의 만남을 합리화 시키려는
    작가님의 의도같아요..^^;


언어는 참 허구적일 때가 많다. 특히 사랑이란 말만큼 허구적인 말을 찾기가 어렵다. '사랑' 이라는 말 자체는 정말 아름답고 이상적인 말이지만 사랑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인간의 현실은 그야말로 복마전이다. 남녀간의 사랑은 두 말하면 잔소리다. 인간이 첫사랑이란 것을 순수하고 아름답게 간직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닌가도 싶다. 그만큼 사랑은 인간의 가변적인 감정이나 입장, 상황에 따라 그 성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두 남녀의 입장에서는 정말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이라고 해도 그것이 한 가정을 깬 사랑이라거나 한 사람을 불행해 처하게 한다면 어찌 아름답다고만 할 수 있을까? 이렇듯 절대적일 것 같이 시작하는 사랑이라는 것도 시간과 함께 마모되면서 상대적이 되어 버린다. 부분적으로는 아름다울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추할 수 있는 상대적인 모습이 사랑이란 것의 얼굴이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뭐 인간의 현실 속에서 이렇지 않은 것들이 있을까?


<사랑을 믿어요>에서 서혜진(박주미 분)과 한승우 사이의 관계도 이와 다르지 않다. 드라마에서 이들의 관계를 부분적으로 보여줄 때는 참으로 아름답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에 빠진 듯한 한승우와 모성적인 애정으로 자리하는 서혜진의 관계는 진실하며 아름다워 보인다. 미술관이라는 배경과 파리에서의 조우가 운명적이라고 할 만큼 아름답다기도 하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서혜진이 유부녀가 아니라 김동훈의 여동생이면 어땠을까?

http://www.reviewstar.net/news/articleView.html?idxno=258690



그러나 이들의 관계를 이 둘 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인간관계에서 조망해보면 참으로 이기적일 수 있다. 서혜진과 한승우 사이의 진실과 아름다움이 위선적이게도 보이게 만든다. 사랑이란 이렇게 절대적이며 상대적이다. 김동훈의 입장에서는 죽을 맛이다. 아내가 초등학교 제자를 격려하고 애정을 솟아주는 것도 아니고 모르는 사내와 정답게 지내는 모습은 남편인 김동훈에게는 슬픔과 분노의 나락으로 떨어뜨릴 것이다. 그에게 보내져온 아내 서혜진과 한승우가 함께 다정하게 있는 사진들(음모이며 사실과는 거리가 먼 사진들이지만)에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겠는가? 극단적인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보면 이혼이라는 것은 쓰레기가 되어버린 사랑의 배출구인 셈이다.


서혜진의 이러한 감정에 사랑이란 라벨을 달아 줄 수 있을까? 또 한승우의 서혜진에 대한 애정에 사랑이란 라벨을 달아 줄 수 있을까? 이미 언급했듯이 사랑이란 절대적이면서도 상대적이다. 이 세상 결혼한 부부들은 검은 머리 파뿌리가 될 때까지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맹세하지만 여전히 검은 머리인체 서로 영원히 갈라지는 경우가 셀 수 없이 많다. 이런 상대적인 사랑의 현실 속에서 서혜진과 한승우의 관계가 사랑이 아니라고도 할 수 없으며 동시에 사랑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 필자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사랑이면서 사랑이 아닌 것. 참 난감하다.


이러한 생각은 그들의 사랑이 동시에 사랑을 깬다는 면에서 사랑이면서 사랑이 아니라는 것이다. 흔히 불륜이라는 것은 누군가의 사랑을 깨는 원죄로 탄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 사랑은 절대적이여만 하지만 결코 그렇지 못할 것이다. 사랑은 감정만이 아니라 의지가 작용하며 무엇보다도 신의와 신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서혜진이 아직 김동훈과의 사랑을 깼다거나 신의를 상실한 것은 아니지만 위험한 수위이다. 서혜진이 한승우에게 "힘들게 하지 말아달라!" 고 하고 한승우가 파리로 떠난다고 하지만 어떻게 될지 모른다. 사랑의 감정이란 너무 변덕스럽기도 하기 때문이다.

 

만약 서혜진과 한승우의 애정관계를 두둔하다면 그들로 인해 가슴이 찢어지는 김동훈의 모습도 함께 상상하고 가상적인 체험의 노력을 해 보아야 할 것이다.  김동훈에게 서혜진는 신뢰와 신의를 저버리는 아내일 것이다. 한승우에게는 어머니처럼 애정이 느껴지는 서혜진이지만 김동훈에게는 가슴을 갈갈이 찢어놓는 배신한 아내가 되고 말 것이다.


사랑을 믿기가 참 어려워졌다. 그토록 믿었던 아내였는데 아내는 다른 사내 한승우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 사랑이란 정말 믿어야 하는 것일까? 결국 이 가족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믿어요' 라고 하는 걸 보면 아내 서혜진에 대한 김동훈의 오해를 풀게 하겠지만 사실상 김동훈이 오해를 푸는 것이 어찌 쉽기만 할까? 김동훈씨, 서혜진씨의 사랑을 믿으세요, 아니면 믿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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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귀여운걸 2011.04.12 0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을 믿어야하지 않을까요?ㅎㅎ

  2. 청솔객 2011.04.12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살았어요.^^*

  3. 리우군 2011.04.12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믿어봐야죠!

  4. 클라우드 2011.04.12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믿고 싶어요.^^*

  5. 대한모 황효순 2011.04.12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ㅎㅎ

  6. 혜진 2011.04.12 1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믿고싶은 사람입니다.^^
    믿구요..^^

  7. 더머o 2011.04.12 2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드라마 좀 답답해보이더군요

  8. 비단풀 2011.04.13 0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는 못 봤어요.
    좋은 하루되세요~~

  9. Tong 2011.04.13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 드라마를 보는데
    굉장히 답답하더라구요^^;
    제목은 사랑을 믿는다는데 결말은 어떻게 흘러가련지..
    개인적으로는 혜진과 동훈이 합의점을 찾아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혜진이도 참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무던히 노력하고 있는데
    가족들의 이기심 때문에 상처받는 것 같아 안타까워 보이더라구요

  10. 달콤 시민 2011.04.13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보면 조금 답답한 면이 있지만~
    사랑의 힘은 믿습니다~~~ ^^

  11. 소셜윈 2011.04.13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믿는 도끼에 발등 한번 확 찍혀 봐야죠 ...
    사랑을 믿으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드라만 좀 이상해서 보다가 말았습니다..
    이재룡이 불상해요 ㅜㅜ

    앞으로 여기 자주 찾아올깨요 *^^*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란 말이 있다. 이 말은 반쯤은 화석화된 느낌이 든다. 이 말이  제대로 들어맞기 위해서는 부부의 연륜이 어느 정도 깊어야 한다. 결혼 생활에서 서로 갈등을 만들어내는 요소들이 마모되면서 미운정 고운정이 들어야 한다. 이때쯤 되면 갈등이란 것도 서로 피해가고자 한다. 결혼생활 동안에 겪어온 갈등들이 서로의 자존심이요, 고집이었다는 것을 조금씩 알아가면서 예리함이 조금씩 무뎌지기 때문이다. 아니 의도적으로 무뎌지게 하는 것이다.


이런 부부의 전형적인 모습이 김영호 교감(송재호 분)과 그의 아내 이미경(선우용녀 분)이다. 이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 전형적인 부부상을 보게 된다. 부부싸움과는 거리가 멀 뿐더러 부부싸움을 해도 칼로 물베기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부부의 정이 깊다. 결혼 생활 40년을 넘게 되면 부부는 일심동체고 이심전심이며 염회미소다. 척보면 알게 될 경지다.

이미지출처: KBS


신혼초의 부부간의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 칼로 물베기가 아니라 부부의 연이 싹뚝 잘리고 만다. 오늘날 젊은 부부들이 안고있는 딜레마다. 만약 갈등을 조금만 더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면 자존심과 고집의 마모 단계를 거치면서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시기를 맞을 수 있을 것이다. 필자의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신혼초의 이러한 갈등을 극복할 수 있기에 현대의 젊은 부부들은 너무 자존심과 고집이 강하다는 생각이 든다. 부부가 일심동체화 되기보다는 물과 기름처럼 어울리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접하게 된다. 이혼률의 급증이 이런 웅변한다.


연애시절에는 단지 이성적인 감정에 빠져 서로에게 몰입이 되지만 결혼을 하고 나면 함께 살아야 한다.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생활하던 두 사람이 같은 침대를 사용하고, 같은 화장실을 사용하는 등의 갑작스러운 생활의 변화는 서로의 이해를 필요로 하게 된다. 결혼 전 아무리 서로를 잘 이해한다고 해도 그 땐 여전히 떨어져 살던 때이다. 함께 살다 보면 여러 가지 갈등이 생기게 마련이다. 모든 걸 노출해야 한다. 장단점이 적나라하게 노출된다. 두 사람이 그저 둘로만 존재한다면 결혼이라는 이 이질적인 존재의 만남은 단지 사랑으로 만으로는 결코 극복할 수 없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가 되려는 노력을 부단히 해야 한다.


드라마 <사랑을 믿어요>의 김동훈과 서혜진 부부는 바로 이러한 애매한 지점에 놓여있다. 어딘지 부부사이에 이질감이 느껴진다. 부부의 정이라기보다는 이성적인 판단이 각자의 몫을 형성하면서 서로의 이해를 갈구한다. 자존심과 고집이 여전히 마모되지 않고 가슴을 뚫고 나와 있다 보니 갈등이 생기기 시작하고 바야흐로 그 갈등이 폭발직전의 화산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이런 걱정 한편으로 그들에겐 여섯 살 된 딸이 있고 서로의 입장을 최대한 이해하고 서로 동화되려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 필자의 판단으로 이들의 이 갈등은 그들이 자존심과 고집을 마모시키면서 부부의 정으로 통하는 통로가 되리라 싶다. 서로의 입장만을 주장하게 되면 평행을 달릴 수 밖에 없다. 부부는 그런 관계에 바탕을 두고 있지 않다. 서로에게 동화되어가면서 서로 하나가 되는 존재가 부부이다. 이것은 이성적인 설득과는 다르며, 허점을 파고드는 논리와도 다르다. 바로 정이라는 것이다. 김동훈과 서혜진의 앞날에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 이 갈등이 그들이 이해로 나아가는 통로가 될지 아니면 오늘날 이혼 부부들의 전철을 따르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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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샘이깊은물 2011.03.21 0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사랑을 믿어요가 보고싶어지네요.
    주말은 잘 보내셨지요.
    힘찬 한주 맞이하세요^^

  2. 리우군 2011.03.21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하고는 좀 다른 내용이지만...박주미 너무이뻐요 ㅋㅋ

  3. 왕비마마 2011.03.21 0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 안봤는데~
    재밌을 것 같네요~ ^^

    울 촌블님~
    이번 한 주도 맛난 한 주 보내셔요~ ^^

  4. 해바라기 2011.03.21 0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부부곁에는 사랑하는 딸이 있으니까
    극단적으로 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글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한주 되세요.^^

  5. 팰콘스케치 2011.03.21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워낙 드라마에 대해 모르는지라
    처음 접하는 드라마입니다!
    블로그를 하니 그래도 알 게 되는 것 같아요!

  6. 제너시스템즈 2011.03.21 1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어머니께서 즐겨보시는 드라마입니다. ㅎㅎㅎ 안그래도 어제 왜 다른 사람한테 돈을 빌려서 서로 싸우느냐고 막 이야기하시더라구요 ^^;;; 서로 싸워서 더 돈독해지는 사이도 있지만 서로 싸워서 다시는 보지 않는 사이도 있잖아요. 드라마지만 이제 이혼하고 그런 이야기는 더이상 보기 싫어요;ㅅ;

  7. 윤서아빠세상보기 2011.03.21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치듯 본 기억이 나네요
    사랑보다 정 떼기가 더 어렵다지요 ㅎㅎ

    좋은 한주 시작하셔요

  8. 혜진 2011.03.21 1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을 믿어요는 우리 엄마께서 즐겨보는 드라마중 하나..ㅎ
    제 이름고 똑같이 나와서.. 흥미롭긴 한데.. 볼 시간이 없네요..
    그 대신 촌블님 포스트로 대신 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9. 자수리치 2011.03.21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딸까지 있으면 조금씩 양보하면 맞춰 가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10. 꽃집오빠 2011.03.21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텔레비젼 잘 안보는데, 저도 보고싶네요. 잘 읽고 갑니다.

  11. 라오니스 2011.03.22 1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님이 이 드라마를 보셔서 가끔씩 보긴 하는데...
    이혼.. 한 때는 다 좋아서 결혼 했을텐데..
    조금만 양보하는 마음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지 생각해봅니다..
    너무 이상적인가요? ^^

  12. 모르세 2011.03.23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안본지 너무 오래되서....잘보고 갑니다.


가족 드라마 <사랑을 믿어요>는 유쾌한 가족간의 훈훈한 모습을 전해주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와는 다르게 서혜진과 한승우는 유쾌함과는 거리가 먼 인물들입니다. 참 이질적인 인물들입니다. 사실 이 드라마에서 어느 한 사람 마음의 상처 없는 사람들 없을 겁니다. 남편의 폭압(?)으로 주눅들어 살아야 하는 김영희나 부부의 갈등을 겪고 있는 김수봉-윤화영 부부, 그리고 이 부부의 아들인 김우진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기는 하지만 사실 '웃음' 과는 거리가 먼 인물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행이라면 불행일 수 있고 비극이라면 비극일 수 있지만 희화화와 과장된 인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우울하고 반항적인 모습을 보이던 김우진마저 어머니 윤화영의 대저택(?)으로 들어가면서 그의 부모인 김수봉, 윤화영의 분위기에 동화되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의 등장인물들은 기본적으로 희극적인 성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캡처: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1030620392692827



그런데 예외적으로 서혜진과 한승우는 마치 전혀 다른 세상에 있는 사람들처럼 겉돌고 있는 모습입니다. 인물들을 너무 희극적으로 그려놓고 있는 단점을 이들을 통해 희석시키면서 인물들의 스펙트럼을 넓혀보고자 하는 제작진의 시도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배꼽 빠지게 웃다가 또 심각한 상황을 접하고 또 반대의 경우를 접하다 보니 감정의 기복이 참 커집니다. 권기창-김영희, 김수봉-윤화영 부부의 모습에 깔깔 웃다 서혜진-한승우의 모습으로 바뀌면 감정 컨트롤이 제대로 안될 지경입니다. 마치 10차선 고속도로를 달리다 갑자기 2차선 도로에 들어 선 것처럼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마치 스트레스 팡팡 날리는 코미디와 심각한 실존주의가 공존하는 것 같습니다.



모든 인간들의 삶의 모습이 다르단 건 이해할 수 있지만 이렇게 감정적인 널뛰기를 하다보니 답답한 느낌이 와 닿는 것이지요. 필자의 판단으로는 어차피 가족드라마를 표방했고 그 기본적인 감정의 주류가 희극이라면 너무 심각한 것은 피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지요. 시청율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TV드라마의 특성상  김동훈-서혜진-한승우로 이어지는 불륜적인(?) 관계를 가미한 듯합니다. 



김동훈의 아내 서혜진는 참 이해하기 힘든 인물입니다. 필자가 이전의 포스트에서 그녀를 다소 두둔(?)하기는 했지만 회가 지날수록 그녀 행동의 개연성이 자꾸만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녀의 가족사가 잠깐 드러났었고 본래 그녀의 성격이 사색적이고 내성적이란 점을 십분 이해한다고 해고 서혜진이란 인물은 너무 작위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3년 동안의 프랑스 유학을 마치고 돌아왔음에도 남편 김동훈이나 딸 란이에게 보이는 모습은 너무 비현실적이고 비인간적입니다. 마치 곧 죽을 인간같이 잔뜩 인상을 찌푸리고만 있습니다. 실존주의의 나라 프랑스이기에 그런 것일까요? 적어도 3년만에 가정으로의 귀환이라면 남편과 딸에 대한 애정이 넘쳐나야 하는 것입니다. 프랑스 유학이 도피가 아니었다면 말입니다. 그런데 3년만에 귀국을 했음에도 남편과 딸에게 심드렁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www.reviewstar.net/news/articleView.html?idxno=255143



서혜진은 너무 우울해 가족과는 자꾸만 유리된 모습입니다. 이런 와중에 한승우가 서혜진의 주의를 맴돌고 있으니  설상가상입니다. 19회에서 남자 친구가 되어 줄수 없느냐는 한승우의 말에 서혜진은 남편에 대한 의리를 언급합니다. 자신을 프랑스로 보내준 남편 김동훈에 대한 의리라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자신의 남편 김동훈은 자신이 대학 1학년 때 처음 만난 남자였다고 합니다. 서혜진의 이 말을 들으면서 김동훈과의 결혼생활이 마치 의무감에서 수행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뿌리칠 수 없었습니다. 아내의 바램대로 집을 팔아서 3년 동안 프랑스 유학을 보내주고 그 기간동안 딸 란이를 잘 키운 남편이 사랑스러운 존재가 아니라 '의리' 를 지켜야하는 존재로 표현하다니 정말 의외였습니다. 정말 서혜진 무서운 존재로 느껴졌습니다. 부부가 무엇입니까?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는 존재입니다. 그야말로 일심동체의 존재이지요. 그런데 모든 것 희생하는 듯한 남편 김동훈에 대해서 의리만을 언급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주고 받고' 식의 사고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러니 서혜진이 무서울 밖에요.



아마 드라마를 통해 서혜진이 어떻게 변해갈지가 큰 주제일 것 같습니다. 현재 그녀의 마음은 비정상적이며 병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편과 딸, 가정이라는 현실에 발을 내딛지 못하고 비현실적 감정에 빠져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기업(?)의 아들인 한승우의 접근은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일지도 모릅니다. 회가 거듭될 수록 서헤진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 갈지 그리고 그녀의 우울증(?)이 어떻게 치유되어 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전 글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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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생각하는 돼지 2011.03.08 0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2. garden0817 2011.03.08 0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사랑을 믿어요 잘보고있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3. 보보 2011.03.09 2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이에요~ ^^*
    어떻게 전개될지 참 궁금하네요~

  4. 날아라뽀 2011.03.10 1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주미 아닌가요? 너무 예뻐요^^

  5. 귀여운걸 2011.03.13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앞으로의 스토리가 궁금해져요^^

  6. 이바구™ - 2011.03.17 1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보지 않는 드라마라서 패스!

  7. ◑◑욕'실에서 '두'명의 노예와~ ' 집이나 모'델로 직접 보내드립니다' ' 3시간-3만원 긴'밤-5만원 2011.05.16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욕'실에서 '두'명의 노예와~
    '
    집이나 모'델로 직접 보내드립니다'
    '
    3시간-3만원 긴'밤-5만원 횟'수는 무제한!
    '
    발가락부터 머리까'지 깨'끗히 입사
    '
    하'루밤 사랑~ 100프로''전국 각지 모'두'가능!
    '
    시간제한없고 언제든지 만나실 오파들
    '
    vogi10.com 에 오셔요 상상 그 이상입니'다'
    '
    오시면 절대 후회안하실겁니'다 '최저의 가격에 '최선을
    '
    다해 모시겠습니'다' vogi10.com (^ ▽ ^)



드라마 <사랑을 믿어요>의 스토리 전개가 탄력을 받고 있다. 노련한 중견 연기자들과 신진 연기자들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도 보기 좋다. 17회의 골격을 보면 3가지 큰 에피소드가 잘 버무려지면서 가족들이 함께 보기에도 재미있고 의미가 있었다.  서혜진-한승우의 관계가 일탈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우려했던 불륜의 여부는 아직 판단하기는 이른 것 같다. 유부녀 서혜진에 대한 한승우의 묘한 집착과 서혜진의 태도가 아직 우려스러운 정도가 아니며 서혜진에 대한 한승우의 집착이 단순히 이성적이기보다는 죽은 어머니에 대한 애정이 게재되어 있는 것 같아 노골적인 불륜보다는 은근한 애정 스토리로 흐를 공산이 클 것 같다. 그렇다고 해도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진척되어갈지는 예측불허이다. 불륜이 드라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드이고 보면 시청률을 위해 일정부분 수위를 조절해가며 양념으로 넣을 가능성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미지출처:KBS드라마


프랑스에서 3년동안 공부한 뒤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귀국한 서혜진은 감수성이 예민하고 자의식이 참 강한 여성으로 그녀가 위치하고 있는 두 개의 현실에서 갈등하고 있는 것 같다. 하나는 대가족제도라는 보수적인 환경에서의 맏며느리라는 위치와 다른 하나는 미술관 부관장이라는 직함이다. 후자의 위치는 프랑스에서 3년간의 공부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서혜진에게는 딱 알맞은 위치이다. 3년간이나 프랑스유학을 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했는데 고작 가정에서 주부 역할만 하면서 지식을 사장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국가적으로 인재의 손실이다. 아내와 엄마, 며느리와 주부로서 살아간다면 유학을 갈 필요도 없었다. 개인적인 성취만을 위했다고 한다면 그건 너무 이기적일테고 말이다. 남편 김동훈(이재룡 분)이 경제적으로 그리 넉넉한 것 같지도 않고 3살된 딸을 떼놓고 프랑스에 3년씩이나 보낼 형편처럼 보이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아내 서혜진을 3년간이나 프랑스에 유학 보낸 것은 남편으로서는 대단한 희생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귀국후 고작 주부에 머문다면 참 기가 막힐 수밖에 없다. 남편 김동훈의 입장에서도 서혜진이 가정주부로 머무는 것을 참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서혜진의 현실이 그리 녹녹치가 않다. 모교의 강단에라도 서고 싶지만 쉽지 않고 여러모로 취업하기도 힘들다. 또한 대가족에서의 맏며느리 역할도 쉽지 않다. 프랑스에서 3년 동안이나 혼자 공부만 하다 보니 적응하기도 쉽지가 않다. 더군다나 성격까지 내성적이고 감수성이 강해 작은 일에도 상처를 입기 쉬운 성격이다. 이렇다보니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있는 모습이다. 남편 김동훈이 싹싹하고 이해심이 넓다보니 이런 서혜진을 잘 받아주어서 그렇지 3년동안 가정을 비운 서혜진은 정말 이해하기 힘든 인물이다. 3살된 딸을 두고 유학을 떠난 아내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이해해줄 남편을 현실에서 찾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다고 본다. 가족드라마에서는 더욱 더 그렇다. 남편 김동훈은 딸을 세 살때부터 3년동안이나 혼자서 양육할 정도니 남편됨됨이를 이해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3년만에 귀국한 서혜진의 현실에 대한 냉소적이고 이지적인 모습은 딸에게 다정다감하고 현실적인 김동훈의 모습과는 이질적인 느낌이 든다. 부부이지만 어딘가 어긋난 듯한 느낌이다. 이러한 이질감은 서혜진의 태도에 책임이 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가정보다는 자아성취에 더욱 큰 신경을 쓰고 있는 듯해 불편하기까지도 하다.


따라서 한승우의 힘이긴 하지만 그녀가 미술관의 부관장으로 취업이 된 것은 그녀에겐 그녀가 바라는 세계이며 이상적인 세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이상적인 세상에서 자신의 현실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면 불만스럽고 불편하기 쉽다. 17회에서 서혜진이 가사일에 힘들어 하는 모습은 그것이 육체적으로 고달프다거나 힘들다는 의미보다는 그녀의 이상이나 꿈을 옥죄는 현실의 불편함이나 불만족스러움 때문일 것이다. 그만큼 자신의 자아성취 욕구가 크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한승우는 그녀의 마음을 채워줄 존재로 자리할 수 있다. 남편 김동훈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면서도 부지불식간에 서서히 한승우에게 마음이 쏠릴 가능성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의 관계 방식이 어떻게 진행될까에 따라서 불륜이냐의 여부가 판가름이 되것인데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발전하게 될지 그리고 김동훈의 태도는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하다.



사족이지만 필자의 생각으로는 김동훈-서혜진 가족이 독립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드라마 전개상 그들의 독립이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 김동훈이 아내 서혜진을 3년동안 프랑스 유학까지 보내줄 정도라면 독립하는 것도 그다지 어려운 문제는 아니라고 보는데 말이다. 현실적으로는 이것이 서혜진을 힘들게 하는 가사의 짐을 들어주는 것이겠지만 어디 이런 판단이 이들만이 내리고 쉬 처리해 버릴 수는 있는 문제는 아니라는 데 어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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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지 2011.02.28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 둘의 관계가 어떻게 될 지 너무 기대가 되더군요 ㅎ

  2. 2011.02.28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머리속으로 다른 남자와 로멘스를 꿈꾸는 아내.
    현실이라면 바로 바로 이혼감. 이재룡 너무 착해 빠진 캐릭터 같아요^^;
    잘보고 갑니다.

  3. 뚜따 2011.02.28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실적으로는, 서혜진-한승우씨 관계가..발전이 안되었음 좋겠는데~
    드라마에선...발전하는 기대감이 있어야, 흥미진진해질것 같네요~^^
    행복한 한주보내세요~

  4.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1.02.28 1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닛...저 처자는 박주미!!
    언제 나온건가요~ 이거 요즘 일드에 빠져서 한드를 안봤네요..ㅠㅜ

  5. 민들레 2011.02.28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요즘 재방송보다가 꾀 잼잇어서 보는데 서헤진,한승우 둘의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흥미롭더군요. 근데 박주미씨 마흔이라는데 참 이쁘더라구여. 같은여자가봐도. 미모에비해 연기력이 쬐금 딸리는듯.....연기연습 좀 많이하시길......

  6. 해바라기 2011.02.28 1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을 믿어요. 기대가 되네요.
    글 재밌게 보고 갑니다.ㅎㅎ~~^^

  7. 생각하는 돼지 2011.03.01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주미씨 미모는 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무리한 성형 하지 마시기를...^^*

  8. Phoebe Chung 2011.03.01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만년 만에 오신 손님~~, 전 그람 백만년 쉬었던건가요? 하하하
    날씨 춥고 공사 다망한 이월이라 저도 쉬엄쉬엄 글 몇개 올리기만하고 본격 블로깅 삼월부터 들어갑니다.^^
    요 드라마 새로 시작하는 건가요? 드라마 두세개 리뷰 읽는재미를 또 가져 볼까나요?^^*

  9. 초짜의배낭여행 2011.03.01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 드라마는 언제 드라마인가요? 주말에 하는 건가요?^^ ㅎ 드라마를 잘 안 보니~ ㅋ 그래도 박주미는 좋아하는 탤런트인데 ^^

 

드라마 <사랑을 믿어요>의 스토리 전개가 탄력을 받고 있다. 노련한 중견 연기자들과 신진 연기자들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도 보기 좋다. 17회의 골격을 보면 3가지 큰 에피소드가 잘 버무려지면서 가족들이 함께 보기에도 재미있고 의미가 있었다.  서혜진-한승우의 관계가 일탈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우려했던 불륜의 여부는 아직 판단하기는 이른 것 같다. 유부녀 서혜진에 대한 한승우의 묘한 집착과 서혜진의 태도가 아직 우려스러운 정도가 아니며 서혜진에 대한 한승우의 집착이 단순히 이성적이기보다는 죽은 어머니에 대한 애정이 게재되어 있는 것 같아 노골적인 불륜보다는 은근한 애정 스토리로 흐를 공산이 클 것 같다. 그렇다고 해도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진척되어갈지는 예측불허이다. 불륜이 드라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드이고 보면 시청률을 위해 일정부분 수위를 조절해가며 양념으로 넣을 가능성은 크다고 할 수 있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1020520133802674


프랑스에서 3년동안 공부한 뒤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귀국한 서혜진은 감수성이 예민하고 자의식이 참 강한 여성으로 그녀가 위치하고 있는 두 개의 현실에서 갈등하고 있는 것 같다. 하나는 대가족제도라는 보수적인 환경에서의 맏며느리라는 위치와 다른 하나는 미술관 부관장이라는 직함이다. 후자의 위치는 프랑스에서 3년간의 공부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서혜진에게는 딱 알맞은 위치이다. 3년간이나 프랑스유학을 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했는데 고작 가정에서 주부 역할만 하면서 지식을 사장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국가적으로 인재의 손실이다. 아내와 엄마, 며느리와 주부로서 살아간다면 유학을 갈 필요도 없었다. 개인적인 성취만을 위했다고 한다면 그건 너무 이기적일테고 말이다. 남편 김동훈(이재룡 분)이 경제적으로 그리 넉넉한 것 같지도 않고 3살된 딸을 떼놓고 프랑스에 3년씩이나 보낼 형편처럼 보이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아내 서혜진을 3년간이나 프랑스에 유학 보낸 것은 남편으로서는 대단한 희생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귀국후 고작 주부에 머문다면 참 기가 막힐 수밖에 없다. 남편 김동훈의 입장에서도 서혜진이 가정주부로 머무는 것을 참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서혜진의 현실이 그리 녹녹치가 않다. 모교의 강단에라도 서고 싶지만 쉽지 않고 여러모로 취업하기도 힘들다. 또한 대가족에서의 맏며느리 역할도 쉽지 않다. 프랑스에서 3년 동안이나 혼자 공부만 하다 보니 적응하기도 쉽지가 않다. 더군다나 성격까지 내성적이고 감수성이 강해 작은 일에도 상처를 입기 쉬운 성격이다. 이렇다보니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있는 모습이다. 남편 김동훈이 싹싹하고 이해심이 넓다보니 이런 서혜진을 잘 받아주어서 그렇지 3년동안 가정을 비운 서혜진은 정말 이해하기 힘든 인물이다. 3살된 딸을 두고 유학을 떠난 아내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이해해줄 남편을 현실에서 찾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다고 본다. 가족드라마에서는 더욱 더 그렇다. 남편 김동훈은 딸을 세 살때부터 3년동안이나 혼자서 양육할 정도니 남편됨됨이를 이해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3년만에 귀국한 서혜진의 현실에 대한 냉소적이고 이지적인 모습은 딸에게 다정다감하고 현실적인 김동훈의 모습과는 이질적인 느낌이 든다. 부부이지만 어딘가 어긋난 듯한 느낌이다. 이러한 이질감은 서혜진의 태도에 책임이 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가정보다는 자아성취에 더욱 큰 신경을 쓰고 있는 듯해 불편하기까지도 하다.


따라서 한승우의 힘이긴 하지만 그녀가 미술관의 부관장으로 취업이 된 것은 그녀에겐 그녀가 바라는 세계이며 이상적인 세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이상적인 세상에서 자신의 현실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면 불만스럽고 불편하기 쉽다. 17회에서 서혜진이 가사일에 힘들어 하는 모습은 그것이 육체적으로 고달프다거나 힘들다는 의미보다는 그녀의 이상이나 꿈을 옥죄는 현실의 불편함이나 불만족스러움 때문일 것이다. 그만큼 자신의 자아성취 욕구가 크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한승우는 그녀의 마음을 채워줄 존재로 자리할 수 있다. 남편 김동훈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면서도 부지불식간에 서서히 한승우에게 마음이 쏠릴 가능성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의 관계 방식이 어떻게 진행될까에 따라서 불륜이냐의 여부가 판가름이 되것인데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발전하게 될지 그리고 김동훈의 태도는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하다.



사족이지만 필자의 생각으로는 김동훈-서혜진 가족이 독립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드라마 전개상 그들의 독립이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 김동훈이 아내 서혜진을 3년동안 프랑스 유학까지 보내줄 정도라면 독립하는 것도 그다지 어려운 문제는 아니라고 보는데 말이다. 현실적으로는 이것이 서혜진을 힘들게 하는 가사의 짐을 들어주는 것이겠지만 어디 이런 판단이 이들만이 내리고 쉬 처리해 버릴 수는 있는 문제는 아니라는 데 어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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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시카 2011.02.27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너무 이뻐요 ^^ 완전 이상형 ㅋㅋ

  2. 해피선샤인 2011.02.27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를 즐겨보는 건 아니구 어무니께서 보실 때 그냥 옆에 껴서 같이 보긴 하는데 서혜진이란 인물은 처음 볼 때부터 좀 이해하기 힘든 인물이더라구요.. 맏며느리가 가정보다는 내 일을 중히 여긴다는 것도 그렇고.. 물론 맏며느리는 무조건 내 일보다 가정이라 하는 건 아니지만 보편적으로는 맏며느리건 막내며느리건 둘 다 중요하다면 일보단 가정이고 내 아이니까요..
    그리고 첫 회부터 불륜스멜이 좀 나긴 했죠.. 한국행 비행기에서 한승우가 서혜진을 발견한 이후로..
    아무튼 저에게는 서혜진이라는 인물은 엄마로써도 0점, 아내로써도 0점이네요

  3. 2011.02.27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Shain 2011.02.27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식으로 유학을 다녀오고 나면 현실과의 불일치 때문에
    불륜의 유혹이 생길 수 밖에 없겠네요
    상당히 현실적인 부분인듯 합니다
    만족하기 힘든 상황이라...

  5. 백전백승 2011.02.27 2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여성들이 결혼하면 좋은 지식을 썩힌다는 것이 참 안타까워요. 드라마를 보았다며 더 실감났을 것 같은데 이 드라마를 한번도 보지 않아 뭐라 말할 수 없네요.

  6. *아루마루* 2011.02.27 2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를 보지 않아서 딱히 이야기 하기 힘들겠지만....
    자의식이 강하고 자기 일에 몰두 하는 모습은 매력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아내로서는 0점이지 않나 싶네요......

  7. parrr 2011.02.27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놀러왔습니다. TV를 발 보지는 않지만 몇 번 본적이 있습니다.
    상당히 코믹 요소가 많아 웃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박주미양은 나이가 들어도 이미지가 마음에 들어 인상이 남습니다.ㅎ
    즐거운 주일 되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ㅎ

  8. PinkWink 2011.02.28 1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 주미...씨~~.. 여전히 이쁘신데 말이죠..^^

 

드라마 <사랑을 믿어요>는 가족의 정을 훈훈하게 느낄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막장의 오명을 쓴 드라마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나 최근에 무너지고있는 가족의 전통적인 가치와 이로인한 가정교육의 부재와 붕괴, 그리고 아이들의 일탈을 떠올려보면 가족의 가치를 잔잔하게 전해주는 드라마의 의미는 참으로 소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의 미덕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찾을 수 있겠지만 이 드라마 <사랑을 믿어요>는 바로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그 미덕이 더욱 크게 발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족의 소중한 가치들은 사랑, 정, 위안 같은 서로를 위하는 마음입니다. 15, 16회에서 보여준 할머니(차귀남)와 손녀(김명희)가 아옹다옹거리는 장면등은 필자 개인적인 생각으로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소중한 가족의 가치가 드마마틱하게 발현되는 데는 서로의 오해와 갈등이 필요한 건 당연한데요, 부부의 갈등, 모자의 갈등, 부자의 갈등, 형제간의 갈등 등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갈등 뒤에 가족에 대한 사랑은 더욱 깊어지는 것이겠구요, 다소 과장된 면도 있지만 마치 현실 속 가족을 보는 듯합니다.

http://www.reviewstar.net/news/articleView.html?idxno=253662



그러나 시청률을 의식해서인지 이러한 갈등들 중에 불륜코드를 끼워놓고 있는 듯한데, 불륜이 만들어 내는 갈등도 가족의 정을 더욱 끈끈하게 느끼게 하는 극적 반전이나 감동의 도구일 수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기에 답도 다르겠죠. 필자의 대답은 아니오입니다. 불륜 코드는 가족의 가치를 깨는 사건이지 가족을 더욱 결속시키고 정이 넘치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족드라마 속에 안타깝게도 이렇게 불륜 코드가 조미료처럼 들어있다는 것은 옥의 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조미료가 우리의 건강에 나쁜 것처럼 불륜코드는 가족을 파괴하는 갈등을 잉태합니다. 가족드라마의 정감 넘치는 내용만으로는 자극적인 맛에 익숙해있는 시청자들에게는 너무 밋밋하기 때문일까요?


아직 불륜코드라고 단정지을 시점은 아니지만 내용전개로 판단해 볼 때 그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내이자 엄마이기 이전에 여자이기에 다른 남자와 감정적인 교류를 갖지 못하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또한 가족 구성원들의 단면적인 모습만이 아니라 총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보면 서혜진(박주미 분)과 한승우(이상우 분)의 관계는 가족 이전에 남녀의 본질적인 관계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여기에 모성애와 아버지에 대한 반감과 죽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이게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필자는 불륜코드 그 자체에 대해서는 거부반응이 없는 입장입니다. 다만 그 불륜코드가 자리하고 있는 상황과 환경은 가려야할 필요성을 느끼는 입장입니다. <사랑을 믿어요>는 부모와 자식들이 함께 볼 수있는 드라마라서 더욱 그렇습니다. 특히 <사랑을 믿어요> 같은 건전한 가족드라마에 돌연변이 같은 불륜코드를 섞어 놓은 것은 다소 느닷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아내나 엄마이기 이전에 여자이기에 자기실현이나 자유를 누리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그런 욕구가 없다면 인간이 아니겠지요. 남편 아닌 한 남자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면서 빠져드는 것이 어찌 비현실적이라고만 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이<사랑을 믿어요>에서는 돌출한 돌부리처럼 아내의 불륜을 다루기보다는 가족 내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의 이성교제나 성장통을 다루는 것이 오히려 더 가족드라마의 성격에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족드라마라고 하기에는 서혜진-한승우의 관계가 다소 이상한 방식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의미있는 주제에도 불구하고 이질감이 드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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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22 0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11.02.22 0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여강여호 2011.02.22 0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족시간대는 특히 주말가족시간대는
    시청률보다는 모두가 볼 수 있는 화기애애한 드라마였으면 합니다.
    지금 이대로 좋던데...불륜이 끼어든다면 보기 싫어질 것 같습니다.

  4. 해바라기 2011.02.22 0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을 믿어요, 드라마 글 재밋게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5. 2011.02.22 0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주미 의외로 짜증나는 캐릭터 입니다.
    가정과 일에 충실한 척하고 머리로는 젊은 남자와
    로멘스를 꿈꾸고 있으니 순진한 이재룡만 불쌍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6. 생각하는 돼지 2011.02.22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주미씨....브라운관에서 오랜만에 뵙는 것 같네요~^^*

  7. *꽃집아가씨* 2011.02.22 1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이드라마가 좀 대세인거 같아요
    식당가면 좀 틀어달라고 하고..
    그래도 이 시간대에는 온가족이 티비에 앉아서
    빨간양말 소리 하는 그런드라마가더 나은거가타요 ㅠ

  8. 함차가족 2011.02.22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기 몇회만 봤는데..역시 이렇게 전개되는건가요.
    아내의 유학...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들이 자주 대두되더군요

  9. PinkWink 2011.02.23 0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미씨가 나오는 드라마군요^^... 여전히 알흠다우신데요^^


가족드라마 <사랑을 믿어요>는 그 주조가 되는 감정이 유쾌함이고 발랄함이다. 대가족이지만 세대차이가 그다지 드러나지 않는 것을 보면 마치 전통적인 대가족의 이상적인 모습을 보는 듯하다, 더 나아가 그 대가족의 가장 큰 어른인 차귀남(나문희 분, 김동훈의 할머니)이 손녀인 김명희에게 남자 친구에 대한 조언을 하는 장면들을 통해 이러한 할머니와 손녀의 관계가 정말 유쾌하게 느껴진다. 전통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기성세대에 대한 긍정적인 모습을 동시에 보게된다. 만약 우리 사회가 이처럼 전통을 존중하면서 동시에 변화를 인정하는 조화와 균형이 이루어지는 사회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본다.  


그러나 인생사가 어디 유쾌하기만 한가? 슬픔도 있고 절망도 있으며 분노도 있기 마련이다. 이 드라마에서 심각한 관계를 들자면 모자간인 윤화영과 김우진의 관계, 그리고 부자간인 권기창과 권재현의 관계를 들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드라마에서 가장 심각한 갈등을 예고하는 것은 김동훈과 서혜진 부부, 그리고 그 사이에 끼어든 한승우의 관계이다. 유부녀인 서혜진과 한승우의 관계가 목하 시작되려고 하는데 가족드라마와 불륜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두고 볼 일이다. 특수하고 기이한 관계가 아니라 보편적인 남녀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면 좋겠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1020520133802674


글의 흐름에서 약간 벗어나서 이외에도 유쾌하게 표현되기는 하지만 심각함을 노정하는 관계들이 존재한다. 부부인 권기창과 김영희, 그리고 부부 김수봉과 윤화영의 관계이다. 이들의 관계는 사실상 엄청 심각하다고 할 수 있지만 유쾌하게 표현되기에 그 심각성을 제대로 느끼지는 못한다. 드라마나 영화의 인간의 관계는 그 표현하는 방법에 따라 가볍거나 무겁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러나 코믹한 모습들 속에서 심각함에 대한 성찰을 하게 된다.
 

앞서 언급했던 관계들 중에 이 포스트에서 다루고자 하는 관계는 김동훈-서혜진-한승우의 관계이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진 갈등을 예고한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이들의 관계는 대단히 작위적인 설정이다. 현실을 반영하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드라마가 작위적이지 않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자연스러워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세 살된 어린 딸을 남편과 함께 남겨두고 프랑스로 학위를 따기 위해 떠난 서혜진의 존재나 이러한 아내의 결정을 받아들인 김동훈이나 그다지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서혜진의 이러한 결정은 개인적으로는 자아 성취라는 측면에서 대단히 의미가 있지만 대가족이란 가족제도에서는 굉장히 이기적인 결정일 수 있는 것이다. 어린 딸과 남편을 두고 3년동안 프랑스에서 혼자 학위 공부를 한다는 것이 상식적인 선에서 이해될 수가 있을까? 아마도 제작진은 부부간의 갈등을 위해 이러한 관계 설정을 했겠지만 너무 극단적이고 약간은 비현실적이라 작위적이라고 했다.


아무튼 김동훈-서혜진-한승우의 관계와 갈등은 유부녀(서혜진)와 청년(한승우)의 관계이기도 하기에 불륜의 냄새를 강하게 풍긴다. 그러나 불륜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을 것 같은 서혜진에 대한 한승우의 감정이 단순히 불륜의 감정인지도 그 태도가 어딘지 어색하다. 그리고 서혜진이 그녀 삶에 대해 어떤 근본적인 물음을 묻는 것 같아 존재론적인 성격도 풍긴다. 또한 남편 김동훈의 아내에 대한 희생과 이해에 대해서도 강한 연민을 느낀다.  한 인간의 내면은 정말 복잡하다. 서혜진이나 한승우는 개인적으로 불행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이들의 가족사는 김동훈의 가족처럼 그렇게 화기애애했던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김동훈의 성격이 유쾌하고 긍정적인 것은 그의 부모와 할머니의 상격에서 판단해 볼 수 있다. 이 대가족은 정말 유쾌하고 행복한 가족이다. 그러나 동훈의 아내 서혜진의 친정은 그렇지 못하며 승우는 부유하나 아버지와의 갈등이 심각해 보인다. 이들의 관계속에는 연민, 사랑, 이해 등이 종횡으로 섞여 있어 관계의 성격을 만들어 나가고 갈등을 초래할 것 같다. 이런 강점들이 뒤섞여 나타나는 것이 바로 이들의 갈등 양상이다.


이들의 관계가 빗어내는 갈등이 어떻게 나타날지 관심을 끈다. 불륜이라는 위험하다면 위험할 수 있는 이러한 갈등이 보다 생산적인 갈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면 좋겠다.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방식이 굳이 '성적인 관계' 에 한정될 이유가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고백을 하는 상투적인 관계 정도야 허용할 수 있겠지만 그 관계를 불륜으로 전개해갈 당위성은 없는 것이다. 미술관이 예술의 장이라면 그들의 관계도 단지 불륜만이 아니라 좀 더 창조적이고 생산적이며 예술적인 승화로 해결되어 나가면 좋겠다. 단지 드라마의 흥미를 위해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는 지양했으면 한다.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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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arden0817 2011.02.13 0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사랑을 믿어요 재미있게보고있습니다.
    ㅋㅋㅋㅋ 글 잘보고갑니다 좋은하루되세요!!

  2. Boan 2011.02.13 0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운 휴일되세요^^

  3. 생각하는 돼지 2011.02.13 0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쾌한 드라마에 갈등이라....
    참 독특한 재미를 줄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4. 미스터브랜드 2011.02.13 0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좋아하는 배우가 박주미인데..오래간만에
    돌아온 드라마인지라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제발 무조건 막장으로 몰아가는 그런 스토리라인은
    지양했으면 합니다.

  5. 2011.02.13 0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거 가끔보는데 박주미 캐릭터는 헌신하는 현모양처인지 아니면 불만이 많은 아내인지 약간 헷갈립니다.
    잘보고 갑니다^^

  6. *꽃집아가씨* 2011.02.13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으면서 갈등이 고조가 되면 참 좋은거같아요
    요즘 드라마를 잘 안보게 되드라고요
    근데 땡기네요^^ 유쾌하면서 갈등이 있다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