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

선예의 연애가 염려스러운 이유? 세상과 인간에 대한 해석은 그다지 자유롭지 만은 않다. 아무리 생각이 자유로울 수도 있다고 해도 그 한계느 어느 정도 명확하다. 그 가장 대표적인 한계가 성과 속이 아닌가 싶다. 이것을 좀 더 명확하게 이야기하면 세속과 종교로 표현해도 그다지 틀리지 않을 것이다. 종교는 세속을 벗어나 있다. 종교를 가진 인간은 세속에 발을 내딛고 삶을 살아가는 존재이지만 그 신앙의 궁극적인 세계는 종교가 지시하는 성스러운 곳이다. 따라서 세속에서 살아간다는 면에서는 동일하지만 그 지향점을 생각한다면 엄연히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기독교의 삶은 인간의 세상, 즉 세속은 죄의 세상이다. 원더걸스의 선예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그 상대가 누구인가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던 참에 네티즌 수사대.. 더보기
사랑을 믿어요, 우진-윤희 결혼에 대한 백두대간님의 지적에 덧붙여 드라마 가 62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원래 50회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12회 연장을 하였습니다. 62회로 이어져오는 동안 슬픔과 기쁨을 전해주었습니다. 공감가는 부분도 있었고, 불만스러운 부분도 있었으며, 갈등이 화해로 이어지는 곡절도 많았습니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 변화와 수용이라는 측면에서 문제제기를 하는 몇 가지 점들이 인상적이었는데, 서혜진과 김승우의 애매한 관계가 바로 그런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관계를 불륜으로 볼 것인지 우정으로 볼 것인지는 쉽게 규정하기가 힘들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김우진과 윤희의 사랑과 결혼의 문제였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후자의 문제를 다루고자 합니다. 우진과 윤희는 이종 사촌간입니다. 우진의 아버지 김수봉과 윤희의 양아버지인 김영호는 형제지간으로.. 더보기
부처님오신날에 찾은 해운대 장산 폭포사 어제 부처님 오신날은 해운대 장산의 폭포사를 찾았습니다. 삶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일상을 가볍게 살기를 기원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부처님의 삶이 바로 그런 것이었죠. 뭐, 그렇다고 탈속이나 출가를 생각하는 것은 아니구요, 제 삶 속에 찌든 때나 먼지를 좀 털어내기 위해서였었죠.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산행을 하면서 보았던 개미집입니다. 우리 인간의 삶도 저 개미들 처럼 바쁘기만 한 것 같습니다. 부지런하고 열심히 일하는 개미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사실 개미처럼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 삭막합니다. 멀리 산 능선을 타고 송전탑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역시 자연의 품은 아늑하기만 합니다. 이렇게 자연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정작 자연의 고마움은 잊고 살아갑니다. 자연의 숲과 아파트의 건물들의 숲.. 더보기
여행과 문화차이 여행과 문화차이 해외 여행인 경우, 그것은 낯선 곳으로의 떠남이다. 낯선 곳은 새롭기도 하지만 위험하기도 하다. 꼭 전쟁이나 테러만이 아니다. 위험의 정도가 많은 차이가 나듯, 문화적인 차이도 그렇다. 문화적인 차이로 큰 곤경에 빠지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기도 한다. 따라서 외국 여행을 하는 경우 문화적인 차이를 극복하려는 사전 준비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 물론 여행의 목적에 따라 그 목적과 직접적으로 관계된 문화에 더 큰 비중을 두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여기서는 일반적인 여행으로 한정한다. 여행에서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냥 스쳐 지나치기도 하고, 간단한 인사말을 나누기도 하고, 함께 투어를 하면서 친구가 될 수도 있다. 사람을 만나지 않고는 여행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사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