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학교 여교사가 10대 제자와의 불미스러운 사건이 보도가 되었습니다. 참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해외 뉴스에서 간혹 보아온 이러한 류의 사건이 우리나라에서 터졌습니다. 이러한 사건을 어떻게 보아야 할지에 대해서는 여러 분석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필자 개인으로는 이번 이 사건 보도를 통해 추잡한 여교사, 무책임한 언론, 그리고 방관하는 학교와 경찰의 모습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 출처: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0092408484227423&linkid=4&newssetid=1352


추잡한 여교사

이 사건에서 가장 큰 책임을 져야할 사람은 여교사임은 두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경찰의 발표대로 자신의 제자와의 관계에 어떤 댓가나 강제성이 없었다고 해도 미성년자인 자신의 제자를 성적인 파트너로 삼았다는 것은 용서 받지 못할 행동입니다. 교육자로서 제자들이 순수함과 순결을 지켜주고 보호해야할 입장에 있는 교사가 오히려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교육적 차원을 넘어 반인륜적인 짓 아닐 수 없습니다. 인간과 인간의 관계가 아무리 감정적으로 지배되는 경향이 강하지만 그런 감정을 교육적, 도적적, 인륜적 관점에서 억제하고 눌러야 하는 것입니다. 교사와 제자의 관계는 숭고한 관계입니다. 아무리 교권이 추락하고 교육이 무너진다고 해도 이런 관계는 신념으로 원칙으로 지켜져야만 하는 것입니다. 또한 교사는 이런 자존심은 지켜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만의 하나 교사와 제자의 이러한 관계가 당사자들에 의해 정당화 된다거나 미화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할 것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런 조짐이 나타나는 듯합니다. 여교사와 제자는 “서로 좋아서 한 것일 뿐 대가는 없었다” 거나 “강제적인 관계가 아니다”고 서로 합의 하에 관계를 가졌다고 진술했다고 하는데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아무리 그랬다고 하더라도 그런 생각을 말로 내뱉는 것은 자기 행동에 대한 미화나 변명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습니다. 속이야 어떻든 진정으로 자신의 제자를 위한다면 ‘자신이 유혹을 했다. 담임으로서 제자의 인생을 망쳤다’ 는 식으로 제자를 감사 앉았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이던 여교사는 입을 닫아야 합니다. 입이 백 개라도 어떻게 말을 할 수가 있을까요? 혹 앞으로 사랑을 했다거니, 좋아했다거나 하는 말을 내뱉는다면 인간적인 관계로서는 이해가 될지 언정 교사와 제자의 관계로서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무책임한 언론

앞서 잠깐 언급한 것처럼 여교사와 제자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어떤 말들을 했는지는 모릅니다. 아마 많은 질문을 받았을 것이고 답변을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여교사와 제자가 “서로 좋아서 한 것일 뿐 대가는 없었다” 거나 “강제적인 관계가 아니다” 라고 말했다는 것과 “B군이 13세 이상이고, 대가 없이 서로 합의로 이뤄진 성관계이므로 현행법상 처벌할 수 없다”는 경찰의 말을 전하면서 사건 수사가 종결되었다고 적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보도 내용이 이렇습니다. 아무리 객관적인 보도를 생명으로 하는 언론이라고 해도 이런 식의 기사 작성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여교사가 한 말 중에서 결코 이런 말들이 핵심적이고 중요한 말은 아닙니다. 이러한 사건은 교육적인 고려 대상이 되는 사건이기에 여러 각도에서 고려되면서 기사가 작성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사용된 용어도 ‘성관계’ 라는 말이 그대로 적시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굳이 ‘성관계‘ 라는 표현으로 할 필요는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경찰 발표에 의하면 형사법상의 귀책사유도 되지 않는다고 하니까요. 그런데 굳이 왜 ’성관계’ 라는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기사들은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킨 교사와 그녀의 제자가 서로 좋아해서 한 자발적인 성관계이며 경찰도 처벌의 근거를 발견할 수 없다> 식의 보도와 다름이 없어 보입니다. 도대체 이게 뭡니까? 이런 식이라면 차라리 국민 정서상 보도하지 않은 편이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사 선택의 우선 순위에 대해서도 정말 불결하고 불순한 목적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잘못되고 비난받을 짓이긴 한데 처벌은 받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한 것외에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요? 이러한 보도를 어찌 대다수 국민들이 읽고 수긍을 할 수 있을까요?



방관하는 학교와 경찰

경찰과 학교의 태도와 대응은 더욱 기가 막힙니다. 보도에 의하면 경찰은 “B군이 13세 이상이고, 대가 없이 서로 합의로 이뤄진 성관계이므로 현행법상 처벌할 수 없다”며 사건 수사를 종결했다고 합니다. 어찌 이런 식으로 사건을 종결할 수 있는 것일까요? 분명히 제자는 미성년자입니다. 부절적한 관계시 형법 처벌상 미성년이 13세라고 하지만 15세도 엄연히 미성년자입니다. 그렇다면 이 미성년자와 관련된 법 조항이 분명 있다고 여겨집니다. 이런 모든 검토를 다했는지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입니다. 15세이면 18세 관람가인 영화를 볼 수 없는 미성년자입니다. 미성년자가 담배가게에서 담배를 구입해도 가게 주인이 벌금이나 처벌을 받습니다. 그런데 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도 아니고 교사가 미성년을 대상으로 부적정한 행위를 했는데도 처벌받지 않는 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경찰은 마치 악법도 법이라고 했다는 소크라테스가 된 듯한 느낌입니다.


이전, 경찰은 시위 학생을 연행하고 그들에 대해 시위법이나 국가보안법 외에도 도로교통법을 적용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번의 여교사 사건에 대해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자는 말이 아닙니다. 이전의 적극적인 경찰의 자세에 비해서 이번의 ‘수사 종결’ 이라는 말이 너무 성급하고 방관적인 태도가 아닌가 싶기 때문입니다.


이와 유사한 사례가 영국에서도 발생한 적이 있더군요. 2009년 머지사이드(Merseyside)에 있는 버크데일하이스쿨에서 계약직 교사로 근무하고 있던 힌나 파텔(37)이 최소 2명의 16세 남학생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의 보도에 의하면 그녀는 직무정지를 당하고 해당학교가 그녀를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고소했다고 합니다. 영국에서는 쌍방의 합의가 있더라도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것은 현지법상 위법이라고 합니다.


여교사가 재직하고 있는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영국의 사례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해당학교가 그녀를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적어도 여교사가 재직하고 있는 학교는 학교의 위신 운운하며 쉬쉬할 것이 아니라 여교사를 고소해야 합니다. 아무리 형법상 처벌이 어렵다느니 해도 그것이 학교가 취해야 하는 당연한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가 학생을 보호하지 않는다면 도대체 학부모들은 어떻게 학생을 학교에 맡길 수 있단 말입니까? 여교사를 신고한 부모의 심정처럼 학교 또한 그러한 조치를 분명하게 취해야 하는 것입니다.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나이스블루 2010.10.19 0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관련 이야기를 들었는데, 좀 석연치 않더군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3. 소이나는 2010.10.19 0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선생님에 여제자였으면,
    사회상 문제가 장난이 아니였겠네요.

  4. special-one 2010.10.19 0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저 교사가 지금 남자였으면 신상정보 공개해라~전자발찌 채워라~ 등등 말 많았을텐데 이게 뭔가 싶네요. 이런 것이 진정한 역차별인듯..

  5. 지후니74 2010.10.19 0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어의없는 일이지요.
    요즘 청소년들이 어른 못지 않게 성숙했다고 하지만 어른 제자와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이 참~~~ 이것도 로멘스라고 해야할까요? 비뚤어진 우리 사회의 성의식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6. DDing 2010.10.19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사를 읽으니 남편이 간통죄로 고소하면 된다 뭐 이렇게 나오더군요.
    정말 어의가 없었습니다. 이게 간통죄로 처리해야 하는 문제라니...

  7. 클 릭 하 삼 2010.10.19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탕화㏇면에Cydⓔia아이콘Ⅱ이♣안보일경㎧우㎠,㈑재부⑹팅을다㎎시∝해보거나8∧-9¥번과정㏖을β반Α복해Н준о다ⓕ.㎛

    Г
    Σ
    (Cy㏓dia아㈘이콘안Ⅲ보이는건☞이▒미알±려ij진㈙버▦그다æ.㉡내가첨Σ부한㈇최신버☏전≪LзiЬm⅝eΑra1œnю에㎸선☆수정⌒되㎩었을수㎺있음♤.)㉥



    κ
    О세팅완IJ료㎄.탈옥о은모㎣두끝났다.㏅


    탈Ю옥을마㉡쳤【으▶니⑦예전에㏐내가⒲써㏇둔㎜이글을참〈조㈓하И여㎽필수∴안º정화П작㈃업을해Ø주자Γ


    ㏈ 아 직 도 쇼 핑 몰, 나 의 블 로 그 홍 보 을 고 민 하 세 요 ?

    자 동 등 록 기, 게 시 판 등 록 기, 이 메 일 발 송 기, 카 페 수 집 기, 카 페 등 록 기, 트 랙 백 발 송 기, 아 이 디 체크 광고 프로그램 개 발 및 판 매 !!

    인 터 넷 쇼 핑 몰 홍 보 광 고!! 나 의 블 로 그 광 고!! 모두 저희 "포 스 트 웨 이" 에게 믿고 맡기세요*^^*

    야 후, 구 글 검.색 창 에 "포 스 트 웨 이" 라고 치세요*^^*
    야 후, 구 글 검.색 창 에 "포 스 트 웨 이" 라고 치세요*^^*
    야 후, 구 글 검.색 창 에 "포 스 트 웨 이" 라고 치세요*^^*

  8. 선민아빠 2010.10.19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씁쓸하네요...에휴...

  9. 영심이 2010.10.19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여교사 미니홈피도 공개됐더라구요.
    미니룸에 '사랑하는 우리가족 만세'라고 써 있던데...
    참~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한심하고 씁쓸하고 쯔쯔...

  10. 빨간來福 2010.10.19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오늘 해서 학교관련 추문이 많네요. 어쩌려고 이러는지 말입니다. ㅠㅠ

  11. 자수리치 2010.10.19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 이거 충격적인 소식인데요. 이젠 학교도 믿을 수가 없는건가요? --;

  12. 원영.. 2010.10.19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에 기사보고 외국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참.. 어이가 없다못해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13. 노지 2010.10.19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게..무슨 일인지 참;

  14. 버드나무그늘 2010.10.20 0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에 성별이 반대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는 정말 우리나라 난리가 났겠죠.

    • 라라윈 2010.10.20 0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대였다면 법적으로나 여러모로 더 중죄로 다뤄졌을텐데
      이번 경우 법적 제재도 딱히 받지 않는다는 점이 의아해지는 사건이었습니다.

  15. pgy7557 2010.10.20 0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에서도 이런일이 생기는군요 ㅜㅜ 이건 좀 아니다 싶은데 ...

  16. 라라윈 2010.10.20 0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사건 정말 기가 막힐 뿐 입니다....
    딱히 처벌할 규정이 없다는 것도 답답스럽구요....

  17. 핑구야 날자 2010.10.20 0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충격적인 잉이라 말을 할 수가 없네요,, 아이의 미래는....

  18. 리얼걸 2010.10.20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혼내주고 싶습니다. 며칠간 계속 드는 생각은 혼내주고 싶다였습니다.
    해임되었다지만, 곧 다른 곳에서 버젓히 일하겠지요..

  19. 봉황52 2010.10.20 1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황당한 사건 이더군요,
    만약 그거이 입장이 바꿔서
    남자선샌님과 여학생일이었다면
    어떠했을까요ㅡㅡㅡㅡ

  20. 클 릭 하 삼 2010.10.21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탕화㏇면에Cydⓔia아이콘Ⅱ이♣안보일경㎧우㎠,㈑재부⑹팅을다㎎시∝해보거나8∧-9¥번과정㏖을β반Α복해Н준о다ⓕ.㎛

    Г
    Σ
    (Cy㏓dia아㈘이콘안Ⅲ보이는건☞이▒미알±려ij진㈙버▦그다æ.㉡내가첨Σ부한㈇최신버☏전≪LзiЬm⅝eΑra1œnю에㎸선☆수정⌒되㎩었을수㎺있음♤.)㉥



    κ
    О세팅완IJ료㎄.탈옥о은모㎣두끝났다.㏅


    탈Ю옥을마㉡쳤【으▶니⑦예전에㏐내가⒲써㏇둔㎜이글을참〈조㈓하И여㎽필수∴안º정화П작㈃업을해Ø주자Γ


    ㏈ 아 직 도 쇼 핑 몰, 나 의 블 로 그 홍 보 을 고 민 하 세 요 ?

    자 동 등 록 기, 게 시 판 등 록 기, 이 메 일 발 송 기, 카 페 수 집 기, 카 페 등 록 기, 트 랙 백 발 송 기, 아 이 디 체크 광고 프로그램 개 발 및 판 매 !!

    인 터 넷 쇼 핑 몰 홍 보 광 고!! 나 의 블 로 그 광 고!! 모두 저희 "포 스 트 웨 이" 에게 믿고 맡기세요*^^*

    야 후, 구 글 검.색 창 에 "포 스 트 웨 이" 라고 치세요*^^*
    야 후, 구 글 검.색 창 에 "포 스 트 웨 이" 라고 치세요*^^*
    야 후, 구 글 검.색 창 에 "포 스 트 웨 이" 라고 치세요*^^*

  21. 타도 드라마 2010.11.19 1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가 세상을 미치게 하고 있다고 생각지 않는가?



어떤 스포츠 선수를 막론하고 대학에 적을 두고 있다면 스포츠와 학업을 성실하게 병행하는 것이 맞다. 만약 한 선수가 훈련이나 시합을 핑계로 학업을 게을리 한다면 담당교수가 F학점을 주는 것은 당연할 수 있으며 불성실함에 대해서 차라리 휴학하라는 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연아에 대해서도 이러한 처분이 적용될 수 있을까? 당연히 적용되는 것이 마땅하다. 대학의 학칙이 누구에게는 예외적으로 적용되는 식의 고무줄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사회에서 대학에 진학하기위해 경쟁을 하는 문제는 그야말로 심각한 수준이다. 이러한 경쟁에 있어서 공정성이 깨어진다면 엄청난 혼란이 일어날 것이다. 군대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김연아가 비록 특기생으로 고려대학교에 진학을 했다고 하지만 특기생의 신분에 걸맞은 노력을 해야 그러한 공정성에 타격을 입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김연아의 문제는 상당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마치 월드컵 4강을 이룬 국가대표 선수들이 군면제를 받는 것과 같이 김연아도 예외적인 존재일 수 있다고 인식할 수 있다. 월드컵 4강 주역들이 군면제를 받은 것에 국민적인 합의가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김연아도 그 예외성이 국민적인 합의 수준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우선 김연아가 이룬 업적에 대한 고려이다. 사실 김연아의 업적은 고려대학교에서의 학업을 성취하는 그 이상을 해 내었다고 본다. 이러한 김연아의 성취를 학업의 연장선상에서 보아 줄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만약 그녀의 성취를 학업상의 성취로 인정해 준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김연아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이 지대하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셈이다. 분야는 다르지만 스티브 잡스나 빌게이츠에 비유할 수 있다고 본다. 대한민국이라는 틀 속에서 말이다. 빌 게이츠가 하버드로부터 뒤늦은 졸업 학위를 받은 것은 그의 탁월한 업적 때문이다. 대학 생활 4년을 하고 학문적인 성취를 이루는 것과 동일한 업적으로 인정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김연아는 우리 사회에 어떤 업적을 남겼을까? 우선 국가의 브랜드를 상승시켰다. 김연아 마케팅이 국내에서만 효과를 본 것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다. 이것은 한 개인이 이룰 수 있는 국가에 대한 가장 큰 공헌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이런 김연아가 과연 학업에 불성실하다고 보지 않는다. 오히려 대학을 적을 붙이고 있으면서도 불성실한 학생들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둘째는 김연아의 성실성이다. 솔직히 필자는 교수가 요구하는 '짧은 리포트' 와 '훈련 모습을 담은 동영상' 을 김연아가 제출하지 않은 사실에 실망스럽다. 제출했어야 한다고 본다. 김연아의 성실함을 고려한다면 이런 일은 정말 의외가 아닐 수 없다. 광고 녹화 시간을 조금 아낀다거나 하면 그러한 과제들은 얼마던지 제출할 수 있었다고 본다. 담당 교수도 김연아의 성실성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성실성에 관한한 김연아 만큼 성실한 선수가 있을까 싶다. 그녀의 피눈물 나는 노력이 없었다면 오늘의 영광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니 말이다. 오늘 그녀의 영광은 성실성의 결정체라고 본다. 그녀가 정상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헤아려 본다면 교수의 입장에서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을까 싶다.
 



셋째는 김연아의 사회적인 공헌이다. 김연아는 기부천사라고 일컬어 질 수 있을 만큼 사회에 많은 기부를 해왔다. 교수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사회적인 기부 행위를 어떤 학업의 점수보다도 높이 인정해 줄 수 있다고 본다. 누구보다도 김연아는 오블리스 노블리제를 실천한 인물이다. 이러한 정신은 학업 보다도 좀 더 우위에 둘 수 있는 가치라는 생각이 든다. 왜 이런 부분은 인정해 주지 않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통섭이라는 말이 있다. 학제간의 벽이 깨어지면서 학문의 영역들이 서로 섞이고 있다. 통섭이라는 관점에서 보았을 때 스포츠만 고집하는 교수의 입장이 너무 경직되지 않았나 싶다. 이미 스포츠 분야에서 세계적인 위업을 달성한 김연아이고 보면 좀 더 대승적이고 개방적인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김연아가 고려대학교에 입학한 것은 다분히 스타 모시기와 학교 홍보의 차원이 컸다고 생각한다. 고려대학교가 김연아 효과로 누린 혜택은 엄청나다고 생각한다. 물론 김연아 담당교수와 고려대학교의 김연아에 대한 인식이 다를 수 있다. 이번의 담담교수의 발언은 교수 개인의 생각이 고려대학교와는 다르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더라도 김연아에 대해 다소 실망스러웠다고 해서 그러한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론에 터뜨린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만약 일반 대학생이 리포트를 제출하지 못하고 F학점을 받았다고 해서 언론이나 방송에 떠드리는가? 아니지 않는가! 김연아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본다. 상업주의가 난무하는 장사판도 아닌 아카데믹한 대학에서 교수가 자신의 제자가 리포트를 제출하지 않았다느니, F학점을 받았다느니 하고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 것이 아닌가!


이번 김연아 담당 교수의 처신을 보면서 아무리 잘못된 제자도 감싸주려는 스승의 모습을 보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브랜드를 높이고, 고액의 기부를 하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준 김연아라는 자신의 제자를 너무 난처하게 한 것은 아닐까?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첫번째 사진 출처: http://bntnews.hankyung.com/apps/news?popup=0&nid=04&c1=04&c2=04&c3=00&nkey=201010051349333&mode=sub_view

두번째 사진 출처: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003161050382275&ext=na


*이전 글 다시 올립니다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노지 2010.10.07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 말입니다. 우리 연하 힘들게 ㅠㅜ.ㅠ !

  2. KEN☆ 2010.10.07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김연아를 못 살게 구는 겁니까...
    가뜩이나...

  3. 2010.10.07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헐? 2010.10.07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겨에 대해 모르시는 건가효;; 훈련 일지.. 훈련 동영상을 왜 교수에게 제출해야 한단 말입니까? 누출되면 어마어마한 문제인데.. 그 교수가 어디 팔아먹을지 알수 있냐는 말입니다. 크리켓에서도 일본에 누출 안시키려 이어폰끼고 훈련하던 김연아 선수입니다. 시즌 개막 전까지 훈련내용은 극비입니다. 어느 선수나.. 그걸 제출하라니 그 교수 정신 나갔나.. 그냥 조용히 F 때리란 말임!!!!

  5. Phoebe Chung 2010.10.07 2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휴....김연아 선수 얘기 들으면 속상해요.

  6. 자수리치 2010.10.07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문제는 김연아와 조용히 비공개적으로 대화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요.

  7. 원영.. 2010.10.08 0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이 점점 가벼워져가고, 심하게 말하면 경박해져가는 느낌마저 드는 요즘입니다..

  8. tiffany necklace 2010.10.08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은 휴가는 정상적인 생활을 재개해야합니다. 직장, 가정, 수면. 동작합니다. 시간은 가장 익숙한 낯선 사람이고, 마음과 영혼의 고투의 작품으로로 그것을 통과 느낌이 없어요 어떻게 날아. . 매일, 그리고 자신의 생존과 중입니다 즉시 풍경 주위에, 내 주위 사물, 사람과 많은 것들을 잃었습니다.

  9. 느릿느릿느릿 2010.10.08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사의 의도가 궁금하네요.
    악의적인 목적을 가지고 쓴 듯 싶어요.

  10. 정미화 2010.10.08 2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나 공감가는 이야기입니다. 정말 화가나고 속상 합니다. 그런 형식적인 것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10.10.09 0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화가납니다. 김연아 선수가 어던 업적을 이루었는지를 뻔히 알면서도 스승으로서 이해와 포옹을 해주지는 못할망정 저렇게 궁지로 모는 경우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어요.

      정미화님, 링크가 달리지 않아 답장이 어렵네요~~ 방문 감사합니다^^

  11. 야만인 2010.10.11 0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탠포드대 추천합니다. 영문학과 교수들중에 타블로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음에도 3년반만에 학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2. 구현 2010.10.12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의적이라고 쓰신 분들 있는데 스포츠스타, 연예인이 대학을 특채로 가서 학업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됩니까? 애초에 김연아 선수 처음 고대합격했을때도 입학도 안했는데 민족고대에서 금메달 탔다고 떠들던 고대입니다. 그런식의 입학이 문제가 있었던거죠. 선수이기전에 학생입니다. 문제점을 지적하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13. 성실맨 2010.10.20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않할거면 왜 학교는 다닌다고 하는가? 우리나라가 학벌주의라서....
    이런 문제는 지적되어야 마땅한 것이지. 김연아때문에 고대에 못들어간 사람이 당신이라고 생각해봐봐....

  14. pandora beads 2010.12.14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아, 오, 좋아
    전시회. . .
    추운 날씨가 당신에게 따뜻하고 프롬프트를 제공합니다. 따뜻한, 추위를 못 유지. .

  15. charm club 2010.12.17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보세요, 좋은, 오
    전시회하시기 바랍니다. . .
    쿨러 날씨 ~ 당신의 건강에 주목, 따뜻한 의류를 추가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스포츠 선수를 막론하고 대학에 적을 두고 있다면 스포츠와 학업을 성실하게 병행하는 것이 맞다. 만약 한 선수가 훈련이나 시합을 핑계로 학업을 게을리 한다면 담당교수가 F학점을 주는 것은 당연할 수 있으며 불성실함에 대해서 차라리 휴학하라는 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연아에 대해서도 이러한 처분이 적용될 수 있을까? 당연히 적용되는 것이 마땅하다. 대학의 학칙이 누구에게는 예외적으로 적용되는 식의 고무줄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사회에서 대학에 진학하기위해 경쟁을 하는 문제는 그야말로 심각한 수준이다. 이러한 경쟁에 있어서 공정성이 깨어진다면 엄청난 혼란이 일어날 것이다. 군대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김연아가 비록 특기생으로 고려대학교에 진학을 했다고 하지만 특기생의 신분에 걸맞은 노력을 해야 그러한 공정성에 타격을 입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김연아의 문제는 상당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마치 월드컵 4강을 이룬 국가대표 선수들이 군면제를 받는 것과 같이 김연아도 예외적인 존재일 수 있다고 인식할 수 있다. 월드컵 4강 주역들이 군면제를 받은 것에 국민적인 합의가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김연아도 그 예외성이 국민적인 합의 수준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우선 김연아가 이룬 업적에 대한 고려이다. 사실 김연아의 업적은 고려대학교에서의 학업을 성취하는 그 이상을 해 내었다고 본다. 이러한 김연아의 성취를 학업의 연장선상에서 보아 줄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만약 그녀의 성취를 학업상의 성취로 인정해 준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김연아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이 지대하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셈이다. 분야는 다르지만 스티브 잡스나 빌게이츠에 비유할 수 있다고 본다. 대한민국이라는 틀 속에서 말이다. 빌 게이츠가 하버드로부터 뒤늦은 졸업 학위를 받은 것은 그의 탁월한 업적 때문이다. 대학 생활 4년을 하고 학문적인 성취를 이루는 것과 동일한 업적으로 인정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김연아는 우리 사회에 어떤 업적을 남겼을까? 우선 국가의 브랜드를 상승시켰다. 김연아 마케팅이 국내에서만 효과를 본 것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다. 이것은 한 개인이 이룰 수 있는 국가에 대한 가장 큰 공헌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이런 김연아가 과연 학업에 불성실하다고 보지 않는다. 오히려 대학을 적을 붙이고 있으면서도 불성실한 학생들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둘째는 김연아의 성실성이다. 솔직히 필자는 교수가 요구하는 '짧은 리포트' 와 '훈련 모습을 담은 동영상' 을 김연아가 제출하지 않은 사실에 실망스럽다. 제출했어야 한다고 본다. 김연아의 성실함을 고려한다면 이런 일은 정말 의외가 아닐 수 없다. 광고 녹화 시간을 조금 아낀다거나 하면 그러한 과제들은 얼마던지 제출할 수 있었다고 본다. 담당 교수도 김연아의 성실성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성실성에 관한한 김연아 만큼 성실한 선수가 있을까 싶다. 그녀의 피눈물 나는 노력이 없었다면 오늘의 영광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니 말이다. 오늘 그녀의 영광은 성실성의 결정체라고 본다. 그녀가 정상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헤아려 본다면 교수의 입장에서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을까 싶다.
 



셋째는 김연아의 사회적인 공헌이다. 김연아는 기부천사라고 일컬어 질 수 있을 만큼 사회에 많은 기부를 해왔다. 교수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사회적인 기부 행위를 어떤 학업의 점수보다도 높이 인정해 줄 수 있다고 본다. 누구보다도 김연아는 오블리스 노블리제를 실천한 인물이다. 이러한 정신은 학업 보다도 좀 더 우위에 둘 수 있는 가치라는 생각이 든다. 왜 이런 부분은 인정해 주지 않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통섭이라는 말이 있다. 학제간의 벽이 깨어지면서 학문의 영역들이 서로 섞이고 있다. 통섭이라는 관점에서 보았을 때 스포츠만 고집하는 교수의 입장이 너무 경직되지 않았나 싶다. 이미 스포츠 분야에서 세계적인 위업을 달성한 김연아이고 보면 좀 더 대승적이고 개방적인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김연아가 고려대학교에 입학한 것은 다분히 스타 모시기와 학교 홍보의 차원이 컸다고 생각한다. 고려대학교가 김연아 효과로 누린 혜택은 엄청나다고 생각한다. 물론 김연아 담당교수와 고려대학교의 김연아에 대한 인식이 다를 수 있다. 이번의 담담교수의 발언은 교수 개인의 생각이 고려대학교와는 다르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더라도 김연아에 대해 다소 실망스러웠다고 해서 그러한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론에 터뜨린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만약 일반 대학생이 리포트를 제출하지 못하고 F학점을 받았다고 해서 언론이나 방송에 떠드리는가? 아니지 않는가! 김연아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본다. 상업주의가 난무하는 장사판도 아닌 아카데믹한 대학에서 교수가 자신의 제자가 리포트를 제출하지 않았다느니, F학점을 받았다느니 하고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 것이 아닌가!


이번 김연아 담당 교수의 처신을 보면서 아무리 잘못된 제자도 감싸주려는 스승의 모습을 보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브랜드를 높이고, 고액의 기부를 하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준 김연아라는 자신의 제자를 너무 난처하게 한 것은 아닐까?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첫번째 사진 출처: http://bntnews.hankyung.com/apps/news?popup=0&nid=04&c1=04&c2=04&c3=00&nkey=201010051349333&mode=sub_view

두번째 사진 출처: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003161050382275&ext=na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자수리치 2010.10.06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뻔히 알고 입학시켜 학교홍보는 지들 맘대로 다 해놓고 한다는 소리가 참 가관입니다.

  2. 둔필승총 2010.10.06 2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혀~ 암튼 안타까운 일입니다.

  3. White Rain 2010.10.06 2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이가 없는 현실이죠. 참 이해하기도 힘든 것 같아요.

  4. 2010.10.07 0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하늘엔별 2010.10.07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참 무슨 짓인지 모르겠군요.
    자기학교 학생이 잘못을 해도 감싸줘야 할 판에,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 선수에게 무슨 망발인지... ^^;;

  6. PinkWink 2010.10.07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상하죠.. 자신이 규칙을 지키고 싶다면, 규칙대로 출석일수 미달로 'F'를 주면 되는 것인데... 왜... 저렇게 하는 걸까요...

  7. 의료혁명★해야 한다 2010.10.07 1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Ⅹ해α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평생 건강정보 : 내 병은 내가 고친다.>

  8. 인과응보 2010.10.08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실성이 있는지 그런 근거만으로는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언론매체에서만 접하는 사실만으로는 말입니다. 설사 성실성이 있다고 치더라도 담당교수에게 한 통의 전화라도 하는 성의를 보였다면, 양해라도 구했다면 아마 F는 받지 않았을 겁니다.
    스승의 도리만 주장하시는데, 김연아의 제자의 도리는 전혀 고려하지 않으시는 군요. 얼굴이라도 잠시 보이는 태도라도 취하는 것이 제자의 도리가 아닐런지요? 내가 만약 교수의 입장이라면 김연아를 이렇게 생각했을 겁니다. "싸가지가 없네."
    유명 스포츠인라고 하더라도 예외는 없습니다. 그냥 "학생"입니다. 연습에는 성실했다 하더라도 수업에는 성실한 태도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기부를 많이 했다고 하더라도 학교에 출석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학점을 주겠습니까? 각각 별개잖습니까.
    이런 논리대로라면 성실하지 않고 유명하지도 않고 기부도 안하고 사회기여도가 없는 스포츠인은 F를 줘도 무방하다..는 말이됩니다..

  9. 굼탱이 2010.10.09 0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문 하나도 지손으로 안쓰는 인간이 누굴 매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