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트를 올리지도 않았는데 방문자수가 평소보다 많습니다. 몇일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요, 유입경로를 확인해 보니 '꼬꼬면' 검색을 통해 방문하신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꼬꼬면 관련 포스트를 올린 게 검색의 대상이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도 '꼬꼬면' 이 검색어로 큰 비율을 차지했지만 눈에 띄는 것이 '멜번 여행' 관련 검색어였습니다(딱 하나 그것도 멜번 공항으로 하긴 하지만......) 블로그 초보시절에 올렸던 멜번 여행 관련 포스트였는데요, 아마도 8월 휴가철과 맞물려 검색해 들어오신 것 같습니다. 

이전에 올린 글이지만 혹 멜번 여행을 하시느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실까 싶어 이전의 포스트를 다시 올립니다. 지금 읽어보니 자기 주관이 강하고 상대적인 생각에 불과한 부분도 있어 단지 참고만 하시면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족한데로 참고해 주시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호주 맬번 여행을 위한 10가지 팁


남태평양 국가들로 가는 수많은 패키지 상품들이 있다. 이러한 패키지 여행 상품들을 인터넷, 신문, 잡지 등에서 흔히 접한다. 만약 이러한 패키지 여행을 선택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포스트는 무의미할 것이다. 여행사에서 출국에서 귀국까지를 안내하는 패키지 여행에서 그 패키지 여행의 일정표 외에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만약 상업적인 여행사가 아니라 개인들이 이러한 패키지여행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러한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상당한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앞의 포스트 <해외여행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 <해외여행의 비용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에서도 지속적으로 강조한 것처럼 정보에 대해서도 상당한 제약이 있다. 따라서 여행카페 등의 개인들의 협동적인 노력에도 여행사의 일정 시스템이 개제되지 않을 수 없다. 즉, 항공권, 현지 숙박지를 예약하고 일정을 잡고 개인들의 여권, 비자 업무를 희생적으로 할 수 있는 개인이 있을까? 사실 이 정도는 개인의 입장에서 희생을 각오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현지에서 이동해야 운송 수단은 자본력을 갖춘 기업, 즉 여행사의 시스템을 빌리지 않으면 불가능 할 것이다. 따라서 개인들의 패키지 여행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본다. 약간 변형된 여행 형태 , 이를테면 자유여행 패키지, 배낭여행의 형태로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따라서 개인의 입장이라면 배낭여행이나 자유여행이 아니라면 패키지 여행을 이용할 수 밖는 것이다.


각설하고, 만약 자유여행이나 배낭을 하는 경우라면 이 포스트는 어느 정도 도움을 주리라고 생각한다. 물론 여행 경험이 일천하기에 큰 도움은 되지 못할 것이다. 사실 이 글도 성공적인 맬번 여행을 통해서 얻어진 것이 아니라 아쉬움만 남는 맬번 여행의 경험에서 나온 것이다. 필자와 같은 경험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에서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보들이 조금씩 모여 큰 도움이 되는 정보들로 채워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①맬번 공항에 도착하면 스카이 버스를 이용하자


맬번 공항에 도착하면 맬번 시내까지 택시를 제외하고 교통편이 거의 없지만 여행자들의 편의를 위해서 스카이 버스(Sky Bus)를 제공하고 있다. 맬번 공항을 통해 맬번을 떠나야 한다면 왕복편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이 스카이 버스는 공항에서 Southern Cross Station까지 운행하고 그 곳에서 호텔까지 운행하는 미니 버스를 운행한다. 상당히 편리하다.






②시내, 역 근처에 숙박지를 잡자 


상식적인 말이지만, 재정적인 여건이 되건 안되건 숙박지는 역 근처를 잡기를 권한다. 맬번 중심지의 숙박지는 그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비수기에 인터넷 예약을 하면 상당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것은 실제로 경험한 것이다. 재정적인 여건이 된다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숙박만 할 수 있는 백팩커들을 위한 숙박지들이 많이 있다. 맬번에는 두 개의 큰 역이 있다. Flinders Station, Southern Cross Station 이다. 맬번 중심은 트램이나 셔틀, 또는 도보로 여행을 할 수 있으나, 이 두 역에서 멜번 근교의 여행이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





③페더레이션 스퀘어의 안내 센터를 효율적으로 이용하자 


페더레이션 스퀘어의 여행 정보 센터는 맬번을 여행하는 데 빼놓을 수가 없는 곳이다. 이 곳에는 맬번 시내의 안내는 물론 맬번 근교의 투어에 관한 정보들이 널려있다. 여행을 계획하기전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데 상당한 한계와 어려움이 있다. 만약 이러한 패더레이션 스퀘어에 있는 정보들을 미리 접할 수만 있다면 자유 여행을 상당히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소한 팸플렛의 하나의 중요성이 여기에 있다.






④맬번의 무료 교통 수단을 이용하자


맬번에는 무료 교통 수단이 있다. 하나는 시티 서클이라는 트램이고, 다른 하나는 프리 셔틀 버스이다. 이 무료 교통 수단을 잘 활용하면 맬번 시내 전체를 어렵지 않게 효울적으로 둘러 볼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무료 트램과 셔틀 버스를 타면 맬번 시내 관광은 거의 다 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맬번 시내를 시내와 근교를 운행하는 트램의 교통 일정은 우리의 교통 일정과 비교하면 아주 합리적이긴 하다. 출발시간과 도착시간이 기록되어 있어 이용자의 입장에서는 시간의 낭비가 없다. 그러나 일정의 인터벌이 우리에 비하면 길고 노선이 다양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무튼 맬번 시내 관광은 시티 서클과 프리 셔틀을 이용하면서, 도보를 하여 알차게 구경할 수 있다.


 

⑤교외 교통편의 돌아오는 시간을 미리 체크하자


무료 트램이나 셔틀버스를 언급했지만, 이것들이 아니더라도 맬번 시내의 교통편은 참 편리하다. 도보로 여행하기에도 좋다. 그러나 교외로 나가는 경우에는 사정이 달라진다. 교외로 나가는 교통편 그 자체는 그다지 불편함은 없지만, 문제는 교통편의 일정이다. 운행 일정이 빈번하지 않아 여행시 고려해야할 중요한 문제이다.






⑥투어 여행을 잘 활용하자


맬번에는 교외의 관광명소를 위한 투어들이 많다. 자유여행을 하는 경우에 굳이 투어를 이용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기차를 타고 직접 나녀오는 것이 경제적으로 이익이다. 그러나 교통편이 있지만 아주 불편한 경우도 있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 같은 경우가 그런데 이곳은 투어를 이용하기를 적극 권한다. 아니면 여건이 된다면 차를 렌트해서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⑦할인 쿠폰을 잘 이용하자


맬번 시내의 관광 명소들은 입장료를 구입해야 한다. 수 달러에서 수십 달어에 이르는 입장료를 구입해야 한다. 캔버라의 경우와는 대조적이다. 미국의 워싱턴 D.C 를 모방했다는 캔버라는 워싱턴 D.C와 마찬가지로 명소들이 거의 무료로 개방되어 있다. 맬번 시내의 명소를 이용하는 데 잡지나 안내 책자들에 할인 쿠폰들이 있다. 이러한 쿠폰들을 잘 이용하면 좋다. 




 

⑧식사비를 절약하자


식사비를 절약하려면 우리나라에서 직접 가지고 가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여의치 않거나 현지에서 다 소비를 했다면 Coles을 같은 할인 수퍼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자유여행에서 꼭 필요한 것이 생수나 음료수다. 맬번에는 이 음료수의 값이 비싸다. 음료수만이 아니라 생수 값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이 음료수나 생수의 값은 식당, 수퍼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음료수는 호텔의 수돗물을 이용하고, 음료수는 Coles같은 수퍼에서 구입해야 한다. 장소에 따라서 콜라 작은 것 한 병이나 생수 값이 3달러인 곳도 있으니 말이다. Coles에는 통 닭 한 마리가 8~10달러로 싸고 맛도 그만이다. 꼭 통닭만이 아니라 음식의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 또 푸드 코트 같은 곳에 늦게 가면 할인 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것을 잘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⑨우리나라와 다른 것들을 알아두자


*호주의 전압은 우리와 다르다. 콘센트의 꽂이가 세 개로 되어있다. 배터리 충전을 위해서는 현지에서 콘센트를 구입하면 된다. Office Works에서 구입할 수 있다.

*차의 운행이 우리와 반대이다. 운전석이 왼쪽에 있어 도로를 건널 때 조심해야 한다.

*언어가 다르다는 것은 당연! 영어 사용에 너무 주눅이 들 필요가 없다.






⑩ 하루 생활의 시간 개념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두자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하루 생활의 시간 개념이 우리와는 다르다. 맬번의 시내는 평일 여섯시 정도만 되면 문을 닫기 시작한다. 식당도 마찬가지이다. 불야성을 상상하기 힘들다. 물론 장소에 따라서는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도 있겠지만 대개의 가게들이 7시쯤 되면 문을 닫는다. 교외 여행을 하는 경우에 고려해야할 점이다. 이 시간의 문제는 자유 여행을 할 시에 고려해야할 중요한 문제로 다시 다루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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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비™ 2011.08.10 14: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멜버른 여행에 대한 정보 잘 보았습니다.
    언젠가 꼭 활용할 때가 있으리라 다짐하며...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2. 해피로즈 2011.08.10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 여행 하게 되면 여기 다시 한번 들어와 꼼꼼히 잘 읽어보고 알아둬야겠어요~~
    호주여행시 좋은 정보네요..

  3.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2011.08.10 1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5년에 한 번 그리고, 올해 2월에 또 멜번에 다녀왔는데요... 위에 글들을 보면서, 참 정리를 잘 하셨다는 생각이 드네요!!ㅋ

    아~~~ 또 가보고 싶습니다 ㅠㅠ
    (특히, Great Ocean Road 요...ㅜㅜ)

  4. 온누리49 2011.08.10 2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꼼꼼히 적어 놓아야겠습니다
    곧 써 먹을 날이 왔으면 하고요^^ ㅎ

  5. 돌스&규스 2011.08.11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 여행할때 주의할 점을 아주 잘 정리해주셨네요~
    호주 여행은 아직 계획에 없지만
    어디 다른 나라를 가더라도 비슷한 점이 있을테니 읽어볼만합니다 ^^*
    감사합니다~

  6. 작가 남시언 2011.08.11 1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에 갈 경우가 있을지는 모르겟지만 재밋게 잘 읽어보았습니다!

  7. 사랑퐁퐁 2011.08.11 2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도 못가봤는데...
    나중에 꼭 한번 가고 싶네요...
    좋은정보 잘보구 갑니다..

  8. 초록배 2011.09.18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 뉴질랜드 가 보려고 열심히 공부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ㅎ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는 멜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인 투어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사진 기록을 거의 남기지 못한 곳이다. 두 대의 카메라 모두 밧데리가 다 되어 몇 컷을 찍은 게 고작이었다. 게으름이 원인이었다. 차일피일 미루다 그렇게 되었다. 다음날 오피스 워크(Office Work)에서 변압기를 구입했지만, 이미 늦어 버린 건 어쩔 수 없었다. 투어를 따라 기록을 남겨보려는 시도는 물거품이 되고 만 것이다.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는 그 자체로 하나의 독립된 여행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무척 크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일종의 거대한 자연 박물관이다. 아기자기한 자연의 아름다움이라기 보다는 거대한 자연의 경이로움이다. 망망하게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면서 인간이 얼마나 왜소한지도 알게 된다. 이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하이라이트는 아무래도 바다 속에서 솟구쳐 나온 듯한 조각상들이다. 이 조각상들에 붙여진 이름이, 12사도(12 Apostles)이다. 이외의 기암괴석들이 있는데 런던브릿지(London Bridge), 로치 아드 협곡 (The Loch Ard Gorge) 등이다.

그레이크 오션 로드는 교통편이 불편하기 때문에  카렌트나 현지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렌트로 운전을 할 경우는 국제 운전면허증, 국내면허증과 여권을 함께 가지고 다녀야 한다. 국제운전 면허증의 발급은 면허시험장에서 바로 발급을 해준다. 여권, 사진과 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 발급비는 9,000원이다(2009년 7월 현재). 만약 워킹 투어를 원한다면 기차나 버스(coach)를 이용해 원하는 곳 근처의 타운에 내려 걸으면 될 것이다. 12사도 전망대에는 헬기투어를 할 수 있는 탑승장이 있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따라 이어진 작은 타운들에는 식당들과 숙박지들이 많이 있다. 비수기와 성수기의 숙박비 차이가 크다는 것을 고려해야 할것이다. 이 타운들을 이어가는 워킹 투어는 단순하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기억에 남을 만한 워킹 투어가 되지 않을까 한다.


12사도(12 Apostles)








로치 아드 협곡 (The Loch Ard Gorge)




멀리 백사장과 함게 로치 아드 협곡 (The Loch Ard Gorge) 이 보인다



 런던브릿지(London Bridge). 원래 연결이 되어 있었으나 오랜동안 파도에 씻겨 무너져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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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또웃음 2009.09.26 1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그림 같이 예쁜 사진 구석에 붙은 '촌스런 블로그'가 아이러니합니다. ^^
    정말 아름답네요.

  2. 느릿느릿느릿 2009.09.26 2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로만 듣던 곳을 다녀오셨네요.
    호주 곳곳을 돌아다니고 싶은데 잘 맞지 않네요.
    기회괴면 로치 아드 협곡은 가보고 싶습니다.^^

  3. 영웅전쟁 2009.09.26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홋 멋지군요...
    가보고 싶다는 ㅎㅎㅎ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휴일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4. 보링보링 2009.09.27 0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도가 너무 멋지네요~ㅎㅎ

  5. 오자서 2009.10.02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좋은사진 구경하고 갑니다.
    꼭 가보고 싶은곳이네요.

  6. 바람처럼~ 2009.11.20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파도는 좀 신기한거 같았어요 ^^
    파도가 부서질때 하얀 색을 내뿜는게 너무 멋지더라고요~

  7. 루나티크 2010.08.04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으로 보니까 더욱 생각나네요 그레이트 오션 로드 ^^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다시 가보고싶습니다 그레이트오션로드에 더위가 확 가시네요

  8. mark 2010.09.08 0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잡지에서 인터넷에서 몇반 보았는데 가보고 싶네요.






해외 여행 비용 어떻게 줄일 것인가?



여행의 거품이 무엇인가? 패키지 여행이던, 자유여행이던 그 경제적인 규모가 있기 마련이다. 그 경제적인 규모는 여행사가 요구하는 여행비로, 자신이 계획한 여행비로 나타난다. 여행사가 책정한 여행비는 그 자체 내에 어떠한 거품이 끼어있는지 확인하기가 힘들다. 반면 쇼핑으로 무계획적인 지출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와는 달리 자유여행의 비용은 계획한 여행비의 규모가 실제 여행상에서 불일치로 생기는 거품이다. 즉 정보나 계획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거품이다. 그러나 패키지 여행이나 자유여행 둘 다 의도적이기보다는 비의도적인 원인으로 해서 거품이 생긴다는 점에서는 공통적인 면이 있다.


 사진 출처: www.flickr.com


패키지 여행의 경우는 여행계획과 경비가 여행사에 의해 책정이 되어 있어 개인의 입장에선 그 거품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기가 힘들다. 따라서 거품이 나타나는 지점은 여행지에 도착해서 개인적으로 지불하는 비용에서 생긴다. 여행사에서 가지고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여행의 노정을 따라가면 되기에 그 노정상에서 개인이 자유롭게 지불하는 비용인 셈이다. 이때의 거품은 정보의 빈약이나 시행착오에서 오는 거품이라기보다는 소비의 거품이라고 할 수 있다. 면세점에서, 쇼핑센터에서, 유흥지에서 소비하는 비용이다. 이러한 소비의 거품은 그다지 바람직스럽다고 할 수 없다. 여행은 문화적인 경험으로 일종의 창조적인 행위이지 쇼핑이나 하면서 흥청망청하는 소비적인 행위는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물론 여행지의 토산물이나 기록물, 인상에 남는 물건들을 여행기념이나 가족이나 지인의 선물로 구입하는 것은 의미있는 행위지만 말이다.


자유여행의 경우는 계획과 실천상의 차이에서 거품이 발생한다. 대체적으로 여행의 규모가 커지면서 비용도 덩달아 크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아무리 치밀한 계획이라도 여행지의 현지 사정이나 계획의 오류, 시간, 정보등 여러 제약이나 조건들로 해서 발생하는 것이다. 어떤 자유여행이고 무오류의 여행은 존재할 수가 없다. 예를 들면, 식사비의 차이라거나 날씨로 인한 여행 루트의 수정이라거나 시간상의 제약으로 인한 일정의 변경 등이다. 물론 날씨같은 피할 수 없는 사정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거품으로 보기는 어려우나 계획과 실천의 괴리라는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계획과 실천상의 괴리로 인한 거품의 발생이 하잖은 정보의 부재에서 생긴다면 이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필자가 여행의 거품이라고 할 때 가장 비중있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하찮은 정보의 부재' 로 인해 여행의 많은 부분을 놓치기 때문이다. 그리고 직선거리를 우회하는 거품이 발생하는 것이다. 무지에서 오는 이러한 여행의 거품이야 말로 낭비와 함께 우리가 제거해야만 할 거품이다.





그렇다면 무지에서 오는 여행의 거품을 어떻게 제거할 수 있을까? 이것은 첫째로 개인적인 노력에 의해서 이루어 질 수 있다. 관련 정보들을 수집하고 숙지하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 인터넷은 참으로 유용한 도구이다. 많은 사람들의 경험을 참고로 해서 계획을 짜고 수정하고를 반복하면서 치밀한 계획서를 작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수없이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모아야 하며, 외국 사이트인 겨우는 언어의 어려움까지 동반한다. 또한 때때로 작은 차이이지만 상이한 내용의 정보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할 수도 있다. 개인적인 노력이 아무리 치밀하다고 해도 실제 여행에서 상당한 거품이 발생할 수 일ㅆ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개인적인 차원이 아니라 좀 더 큰 차원에서 생각해 볼 수 없을까? 바로 국가 차원에서 지원이다.


여행의 거품은 국가 차원에서의 지원에 의해 제거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이전의 포스트 <외국여행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에서 이미 제안한 것처럼 해외 여행의 정보를 데이터 베이스화 하는 것이다. 외국의 교통편이나 식사비, 광광명소의 마감시간등 사소한 정보들도 처음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겐 중요한 정보가 된다. 다양한 측면에서 정보를 가공하고 변형하여 수많은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즉, 다양한 여행비의 규모와 연동하는 다양한 관광코스의 개발이나 표준화, 세세한 현지 정보의 제공 등 수없이 많다. 이러한 정보의 제공은 좀 벗어난 이야기이지만 사교육의 부담이나 해외 연수의 부담도 상당히 줄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해외 여행이 그 만큼 쉬워지면 그 비용도 그만큼 절감되기 때문이다. 영어 몰입 어쩌구 하는 허황된 말 보다 이렇게 구체화된 지원이 절실함에도 정부는 이러한 것을 사소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일까? 또한 이러한 국가 차원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우리나라의 해외여행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고 그에 따른 무역적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무역 적자의 상당 부분이 해외여행 인구의 수적인 증가에 기인할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정보에 대한 무지에서 오는 거품을 뺄 수만 있다면 무역 적자의 액수를 줄 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여행의 거품은 빼야한다. 사소한 정보 하나로 시간을 낭비하고 돈을 낭비하는 거품은 막아야 한다. 아마 외국 여행을 해 본 사람들이라면 이러한 문제를 절실히 느낄 것이다. 언제 또 가보게 될지 알 수 없는 외국 여행이 사소한 정보에 대한 무지로 후회를 남긴다면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닌가? 개인적인 차원의 노력은 시간과 에너지를 너무 많이 요구한다. 국가 차원에서의 대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여행의 거품을 빼서 후회와 아쉬움보다는 보람과 의미가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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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acon 2009.08.18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을 비수기에 간다. ㅡ0ㅡ;;
    그럼 절약..;; 자연스럽게 되지 않을까요..;; 쿨럭..;;

  2. cooljam 2009.08.18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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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

우선 이 글의 제목에 엉뚱한 느낌을 받을 지도 모르겠다. 사실 엉뚱한 측면이 있다. 만약 '지원' 이란 단어의 의미를 '금전적인 지원' 으로 본다면 그럴 것이다. 그러나 그 의미가 '금전 외적 지원' 의 의미라면 그리 엉뚱한 느낌을 받을 이유도 없다. 그렇다면 필자가 낚시질용 제목을 선택했다는 비난도 모면하게 된다.


그렇다면 금전외적인 지원이란 도대체 어떤 것인가? 아무리 금전 외적인 지원이라고 하더라도 국가가 외국여행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하고 의아해 할 것이다. 순전히 필자 개인의 생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편적인 생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런 생각이다. 참 희안한 논리이다. 아니 이런 무책임한 생각을 마치 보편적인 주장처럼 하다니, 도대체 제 정신인가!


사진출처:http://kr.news.yahoo.com/servi


필자는 외국 여행을 국가가 지원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이유인즉 이렇다. 정확한 데이터는 모르지만 우리나라의 관광 수지는 적자인 것으로 알고 있다. 관광이나 여행을 위해 이동하는 출국자와 출입자의 수가 엄청난 역조 현상이라고 알고 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첫째는, 풍부한 관광 자원에 비해 그 개발이나 상품화의 부족이 그것이며, 둘째는 사교육에 가장 큰 이유가 있다고 본다.


사교육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우리의 교육 여건이 그만큼 열악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영어 학습이라고 하지만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같은 나라들의 교육 여건은 사교육에 찌든 우리의 현실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그러나 사교육은 외국여행이라는 범주에 넣기에는 그렇고 하니 제외하는 편이 낫다고 본다.


외국여행이란 사실 하나만 놓고 보면 관광자원의 개발이 아닐 수 없다. 상식적인 사실이 아닌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출국하는 숫자만큼 외국인을 끌어들이려면 관광 자원이 풍족해야만 한다. 볼거리, 먹을거리와 이런 것들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관광을 위한 사회 간접적인 자본들이 바로 그런 것들이다. 과연 우리의 관광지가 외국인들에게 떠들썩하게 노출될 수 있을 만큼 글로벌한 수준인가? 물론 경주, 제주도 등 몇 몇 곳들은 그렇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관광지가 이곳 저곳 제한된 선들을 그어야 되는 성질의 것일까?


사진 출처: http://kr.image.yahoo.com/GALL



그런데 여기에서 또 하나 추가해야할 원인이 있다. 비록 외국으로 나가는 한국인들의 숫자가 많다고 하더라도 경제적인 여행 을 한다면 관광 수지의 적자도 그만큼 줄어들 수 있다고 본다. 이 부분에서 해외 여행의 국가 지원의 당위성이 발생한다. 우리가 구할 수 있는 해외 여행과 관련된 정보들은 거의가 상업적인 기관들을 통해서이다. 여행사들이 그렇다. 많은 패키지 여행을 내어놓고 판에 박힌 관광을 하면서 외화를 지출한다. 물론 여행사들의 상업적인 활동에 이의를 다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여행이라고 했을 때 패키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자유여행, 배낭여행, 테마여행 등 다양한 여행의 형태가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외국 여행의 비용이 만만치 않은 이상 어떻게든 절약에 절약을 하면서 여행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비용 문제로 외국 여행을 단념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바로 이러한 현실에서 국가의 지원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본다. 다양한 정보들, 여행의 거품을 빼낼 수 있는 다양한 정보들이 국가 차원에서 모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터넷을 이용한 개인적인 정보의 수집에도 상당한 한계가 있다. 막상 계획을 짜고 가보면 여러 가지면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해외 여행에서 만큼 이론과 실제의 모순이랄까, 틈이 큰 경우도 드물 것이다.


국가 차원에서 각 나라들의 관광 정보 책자들을 온오프의 일정한 곳들 - 가칭 해외여행 정보센터, 해외여행 정보 지원 프로그램, 효율적인 해외여행 사이트 같은 - 에서 제공하여 외국 여행에서 발생하는 거품들을 빼주는 역할을 대대적으로 해야만 한다. 또한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일정한 곳에 모아 데이트 베이스화 하는 것도 그 일례가 될 것이다. 항고료, 비자발급, 외국의 교통편, 광관지, 물가, 표준화해 만든 여러 코스들 등 수없이 많이 여행의 거품을 뺄 수 있는 정보나 자료들이 존재한다. 실제 외국에 나가면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 그것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무언가 대단한 것들이 되기가 쉽다. 바로 이런 것들이 거품이 아닌가 한다. 국가 대사관이나, 영사관, 다른 국가 기관의 차원에서 이러한 정보들을 데이터 베이스화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외국 여행을 나가려는 사람들에게는 경제적, 시간적으로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예산을 짜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우리가 해외에 나아가 필요없이, 또는 정보의 부족으로 여러 가지를 놓치는 우를 범하는 것을 줄여 줄 것이다. 이렇게 국가 차원에서 외국 여행에서 거품을 빼는 노력을 한다면 경제적으로 엄청난 효과를 거두리라고 본다. 관광 수지가 적자인 우리나라로는 이러한 국가적인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본다.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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