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9.24 고 장자연씨를 두 번 죽이지 말자..... (3)
  2. 2009.08.24 음식 포스트가 사랑스런 이유 (12)



http://kr.news.yahoo.com/servi


고 장자연씨가 츨연한 <펜트하우스 코끼리>의 티저 영상에 공개된 그녀의 정사신과 자살신이 문제가 되고 있다. 문제가 될만하다. 이것은 그녀가 남긴 유서의 내용처럼 억울함이 제대로 규명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미 고인이 된 그녀의 성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듯 하기 대문이다. 제작자측에서는 유작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러한 장면이 스토리 전개상 빠져서는 안되는 부분이라고 항변하고 있지만 설득력이 없다. 고 장자연씨는 추잡한 인간들에게 의해 성적인 모멸감 당해 자살했기 때문이다. 제작자 측의 입장도 이해하기 못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돈을 들여 제작했는데, 그녀의 자살로 물그품이 되고 말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고 장자연씨의 아픔이 아직도 아물지 않은 상태다.

고 장자연씨를 무조건적으로 두둔해서도 안된다. 그녀에게도 잘못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녀의 출세가도는 우리 사회의 한탕주의와도 잇닿아 있다. 그녀는 연예인으로서 출세를 추구했지만, 이카루스처럼 추락했다.  그녀는 자신의 출세지향적인 욕구를 좋지 않는 방식으로 실현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그녀의 출세지향적인 욕구가 크다고 하더라도, 그 욕구나 기대감 자체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인간은 누구나가 출세하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 문제는 그러한 욕구를 불순하게 이용하는 타락한 집단이나 세력이 더 나쁜 것이다. 이런 집단이나 세력이 있기에 쉽게 유혹에 빠져드는 것이다. 또 노예문서라는 것으로 삶 자체를 옭아메어 버리는 것이다. 우리가 보는 연예인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독버섯같은 실상이다.

고 장자연씨는 연예계라는 화려한 스포트 라이트의 이면 저 어두운 암흑의 실상에서 고통받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가 아무리 빠져나오려고 발두둥쳐도 빠져나올 수 없었기에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 이 지점에서 너무나 큰 아픔을 함께 느낀다. 돈을 가진 재력가나 권력가가 아니면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신인 연예인의 접대를 어떻게받을 수 있겠는가? 그래서 어쩌면 그녀를 죽음으로 몰아 간 건 천박한 자본가와 권력가인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해본다. 그것이 그녀가 놓여있던 이면의 실체였다. 고장자연씨는 그녀가 원했던 연예인이란 타이틀을 얻었을지는 모르지만, 그녀는 자신의 삶을 통채로 잃고 있었던 것이다. 마치 하이에나가 뜯어먹은 초식동물의 살처럼 말이다......     

고 장자연씨의 자살이 우리 사회에 몰고온 파장은 작지 않다. 고 장자연씨의 자살 사건은 법률적으로는 종결되었는지 모르지만, 그녀의 억울한 자살에 얽혀있는 문제는 아직도 진행중이다. 고 장자연씨의 자살 사건을 쉽게 잊을 수 없는 것은 그녀의 죽음이 단순히 개인의 자살이 아니라 그녀를 죽음으로 몰아갔던 그상황을 구성하고 있던 어둠의 군상들이다. 그 군상들이 누구인지 우리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검찰의 몫이었다. 그러나 검찰도 그녀의  억울함을 풀어주지 못했다. 그 막강한 힘으로도 말이다. 그래서 국민들은 자조적이 되었을지 모른다. 체념적이 되었을지 모른다. 우리에게 과연 정의가 무엇인지 회의하게 만들었다. 권력이 정의처럼 보이기도 했고, 자본이 정의처럼 보이기도 했다. 가슴 아픈 일이다.

살아있는 우리들도 가슴이 아픈데, 억울함에 죽은 고 장자연은 어떨까? 그녀는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어느 누가 있어, 그녀의 아픔을 쓸어내려 줄 수 있을까?

......

그런데 엉뚱하게도 티져 영상이란다. 그녀의 정사신이 적나라하게 노출된단다.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건강정보 2009.09.25 0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정말 아니더라구요..ㅠㅠ
    너무 뻔하잖아요..
    이제와서....참.....그렇게 할 필요는 없을텐데
    해도해도 너무한것 같아요~

  2. ageratum 2009.09.25 0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 보도부터가 문제인거 같네요..
    항상 자극적인것만..-_-;;


음식 포스트가 사랑스런 이유





음식은 거부할 수가 없는 본능적인 욕구의 대상이다

음식 포스트가 좋습니다. 아마 이건 좋아하는 사람의 사진을 보고 키스를 해대는 연인들의 심정과 같은 이유일 것입니다. 그러나 연인들의 사랑이야 깨어지기도 하고, 키스 하고 난리를 치던 사진 따위 태워버리고, 찢어버리기도 하지만 어디 음식 사진이야 그러지 않는 걸 보면 식욕 만큼 변함 없고 강렬한 본능은 없지 싶습니다. 물론 예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실연을 당한다거나, 사랑의 열병을 앓는 경우 식욕을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과는 째지지만 음식을 찢는 경우는 없습니다. 음식 사진을 찢는 경우는 더더욱 없겠구요.



음식은 자기 희생적인 존재로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음식 만큼 자기 희생적인 존재가 어디에 있습니까? 접시 위에 놓인 아름답게 장식된 음식은 인간의 소화기관을 통해 인간들이 더럽게 여기는 분비물이 되어 나옵니다. 극과 극의 처지가 됩니다. 이것은 인간의 식욕을 충족시키기 위한 끊임없는 문화적 진화의 결과입니다. 먹음직스럽게 만들어야 하니까요. 고기 덩어리 덜렁 하나 놓여있는 것과 향신료와 양념이 뿌려진 요리 중에 무엇이 군침을 돌게 합니까? 두 말 하면 잔소리죠. 음식의 역사가 그런 것이 아닙니까? 먹을 만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  향신료를 찾아 나선 모험을 통해 우연히 인간들이 뒤섞이고, 뒤 섞이다 보니 강자가 약자를 강탈하고 학살하고 노예로 삼은 것이 바로 인류의 역사의 한 성격을 구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인간을 지배하게 된 것도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것으로, 바로 거칠게 말하면 식욕의 충족이 한 축을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생존을 위해 어설렁 어설렁 다니며 사냥감을 찾고 그 사냥감을 찾아서는 거침없이 돌진하는 맹수의 형태와 인간이 인간을 지배하고 영토를 넓히는 행위가 다른 게 뭐 있을까요. 문화와 역사의 발전이란 고상한 모습으로 치장되어 있지만 그 이면을 따지고 보면 잘 먹고, 잘 살자는 본능적인 욕구의 충족이라고 한 들 틀린 말을 아닐 겁니다. 단 차이라면 고상한 모습으로 먹는 것입니다. 그러나 음식 그 자체는 증오를 모릅니다. 음식(사냥감) 그 자체 만큼 희생적인 존재가 어디에 있을 까요?



에너지가 충만해야 연애도 하고 사랑을 할 수 있다

이상하게 나쁜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군요. 그만큼 인간에게 식욕은 강렬한 본능적인 욕구라는 것입니다. 상사병과 실연에 식욕을 잃는다 하더라도 죽이라도 먹어야 합니다. 다시 살아나 연애를 해야하니까요. 한 여자, 한 남자에 목숨을 거는 사람이 있는 데 그건 정말 바보 같은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 때문에 죽긴 왜 죽습니까? 지구 위에 반이 여자고, 남잔데 말입니다. 맛있는 것 먹고 일어나야지요. 식욕은 생존 유지를 위해 절대적입니다. 한 사람의 인간으로 사랑하기 위해서라도 생존의 욕구를 반드시 충족시켜야만 합니다. 에너지가 충만해야 연애도 하고 사랑을 하는 것이지요.



음식 포스트를 보며 생존의 욕구를 불태워야 한다

.그러니 음식 포스트를 보며 생존의 욕구를 불태워야 합니다. 민주주의가 불변하는 인간 삶의 기초가 된 세계에서 인간의 정복이니, 노예니, 약탈이니 하는 것은 사라졌지만(여전히 민주주의가 정착되지 않은 사회에서는 동물적인 본능이 방임적으로 행해지고 있긴 하지만) 음식 포스트를 보며 무언가 평화적인 이상을 위해 생존의 욕구를 불태워야 합니다. 먹어야, 에너지가 충만해야 무언가를 이룰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음식 사진 몇 개 올립니다.

이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음식 포스트를 좋아하는 이유의 설명으로  조금은 납득이 되십니까?








 *본문의 사진들은 본인의 사진들로 허락없이 무단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보시는 것으로 충분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포스트를 다시 올립니다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원한 복국 , 가마솥 생복집  (2) 2009.08.30
베트남에도 샌드위치가 있을까?  (3) 2009.08.28
해운대 배비장 보쌈  (4) 2009.08.24
음식 포스트가 사랑스런 이유  (12) 2009.08.24
해운대 한화 리조트 블루시걸  (2) 2009.08.21
냉면&왕만두&수육  (2) 2009.08.11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보링보링 2009.08.24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늦은시간에 음식포스팅을보면...아차 싶어요..

  2. autism26 2009.08.24 2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음식과 맛집 글을 써올리는 이유가 바로여기있네요~^^

  3. 바람처럼~ 2009.08.25 0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저도 12시 반에 이걸 보고 있네요 ㅋㅋㅋ

  4. 라라윈 2009.08.26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새벽시간에 침흘려 가면서도 음식포스팅을 보게 되고...
    보면 허기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끌리게 되는 것이..
    이런 이유가 있었나 봅니다...^^

  5. 소마즈 2009.08.27 1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사진 맛나게 잘 찍으셨네요
    밑에서 두번째 얇은 국수면.. 징짜 조아 하는건데.. 침이 꿀꺽 넘어가요

  6. 구름 2009.08.28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음식 포스트를 좋아합니다~
    잘 만든 음식 포스트 하나가 열 진수성찬 부럽지 않을때도 있다는.. 아 이건 아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