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2.16 4년의 노력과 단 한 번의 실수 (10)
  2. 2009.12.01 한국인이 100m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8)



한 번의 실수가 1등주의?





올림픽 금메달은 올림픽 국가 대표선수들에게는 이루고 싶은 꿈이다. 더구나 국가 대표 선수가 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은 거야 말로 땀과 피로 뒤범벅된 시간일 것이다. 그 어려움을 상상하기조차 힘들다. 국가 대표가 된다고 해서 올림픽 출전권 티킷이 확보되는 것도 아니다. 각종 국제대회에서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어야 한다. 그러니 올림픽이야말로 가장 명예로운 목표가 될 수 밖에 없다. 올림픽 메달을 위한 노력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노력을 하고 참가한 올림픽에서 거의 확정된 메달이 실수로 눈 앞에서 사라진다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이것은 상상하기 힘든 고통이 아닐 수 없다. 그토록 오랜 시간을 올림픽을 위해 노력했건만   단 한번 순간적인 실수로 메달이 날아가다니!




만약 우리가 그러한 실수에 책망을 한다면 그들의 슬픔은 더욱 크질 것이다. 그 실수는 누구보다도 당사자에게는 너무나 고통스럽다. 오랜동안 기다려온 올림픽 메달의 꿈이라면 더욱 그렇다. 국민의 입장에서는 이유를 달기보다는 우선 위로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위의 캡처 기사의 제목도 그다지 바람직하지는 않다. 선수 비난도 금물이지만 1등주의가 빗어놓은 결과라는 것도 막상 실수를 한 선수에게는 치명적인 발언이 아닐 수 없다. 1등을 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반칙을 한 것도 아니지 않는가 말이다! 물론 엘리트 스포츠와 소외받는 선수들을 생각해 보면 그러한 지적도 적절하다고 본다. 그러나 이번의 실수의 경우를 1등주의로 몰아간다는 것은 이호석 선수를 1등주의의 희생자로 여기기 보다는 1등을 하려고 너무 욕심을 내는 선수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의 경우는 그저 승부욕이라고 부르고 싶다. 또한 그 승부욕의 과정에서 나타난 실수라고 해야 적절 할 것이다. 쇼트트랙 1500m에 참가한 어느 선수이고 금메달을 원하지 않는 선수는 없을 것이다. 애당초 승부욕이 없다면 시합 자체가 어떻게 성립될 수 있단 말인가?



안타깝긴 하다. 결과가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그러나 실수를 너그럽게 포용하는 성숙한 태도가 필요하다. 실수는 누구가 하기 때문이다. 금메달을 딴 이정수 선수에게 축하의 박수와 함께 성시백, 이호석 선수들에게도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면 좋겠다.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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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렌 2010.02.16 0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노를 제끼다가 그랬더라면 국민적 영웅이 되었을 것을 하필이면 국내 선수를 제끼려다 ㅜ_ㅜ;; 뭐 1등이야 누구나 하고 싶은 거니까. 결과가 안좋았어서 그렇지 그런 욕심을 내는 것이 잘못된 거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2. 달려라꼴찌 2010.02.16 0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메달이라도 건졌기에 망정이지,
    그마저 실패했으면 그 뒷감당은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ㅡ.ㅡ;;;

  3. 머니야 머니야 2010.02.16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모습을 보면서 오만생각이 다 들더군요..
    가장 먼저 떠오른것은..아...이렇게 4년의 노력이 허물어지는구나..하는 생각이 가장 컷었고..
    그 이후에는...파벌있다너니..욕심이 일케된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
    남은경기 더 잘해주겠지...마지막엔 이런생각으로 정리가 되더군요~
    앞으로 더 좋은성적 보여주겠지요^^ 올한해 즐거운일들 한가득 하시길 기원드려여~~

  4. Joa. 2010.02.16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경기 볼 때 정말 울컥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중에 쇼트트랙 파벌 문제랑 그런 것들 네티즌의 글을 봤는데
    그걸 보고 나니 더 울컥 ㅜㅜ
    왠지 성시백 선수가 너무 안타까웠어요.
    성시백 선수 꼭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어요!

  5. 느릿느릿느릿 2010.02.16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남은 경기가 많이 있으니 좋은 결과 있었음 좋겠네요.^^;

  6. 빨간來福 2010.02.17 0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부러 그랬을거라고는 저도 생각지 않습니다. 어쩌면 세계 최강의 쇼트트랙강국이다보니 생긴 비극일수도 있겠죠. 자국선수끼리도 경쟁해야 하는....... 운동선수에게 양보를 바라는건 더욱 가혹하지 않을까 하네요.

    설명절 잘 지내셨어요? 여기도 연휴라서 두문불출하다보니 쌓인 포스팅이 7개.....

 

한국인이 100m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한국인이 100m에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을까? 좀 비약적인 질문이다. 이 질문에 앞서 한국인이 100m에서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을까가 더 적합할 것 같다. 굳이 최고가 아니더라도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것만으로 질적인 수준에서 별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질문은 상징적인 의미로 생각하자.

현재 100m 세계 신기록은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 가지고 있다. 육상 100m는 전통적으로 흑인들이 막강한 파워를 형성해왔다. 100m 만 그런 것이 아니다. 이름을 대지 않더라도 인터넷만 두드려도 다 알 수 있을 것이다. 100m 에서의 흑인 난공불락은 백인들에게는 대단한 질투를 불러왔을 것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라는 말은 인종적인 우월감을 내세우는 수단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100m에서의 흑인 파워에 대한 극단적 인종 차별이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의 히틀러의 아리안 우월주의였다. 물론 100m에만 한정되지 않는 베를린 올림픽 자체에 해당되는 것이지만 말이다. 그런 극단적인 아리안 주의의 인종 차별에도 불구하고 흑인 100m 우승 기록은 깨어지지 않았다. 제시 오웬스는 그런 인종차별을 겪었다. 좀 끔찍스러운 상상이지만 만약 2차대전 당시 유럽에 흑인이 많았다면 흑인 대학살이 유대인 학살처럼 벌어지지 않았을까. 솔직히 말하면 아리안족의 신체적인 우월성보다 흑인들의 신체적인 우월성이 더 높다. 특히 스포츠에 있어서 흑인들의 신체적인 조건은 훨씬 우월하지 싶다. 100m는 말할 필요도 없다. 좀 극단적인 예를 들었지만 그만큼 흑인의 100m 우승은 깨기 힘든 기록이 된 것이다.

그렇다면 다시 한 번 이 질문을 던져보자. 한국인이 100m에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다이다. 100m가 흑인들만의 잔치라고만 할 수는 없다. 현재는 세계를 제패하고 있지만 그 흐름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왜냐하면 흑인들의 신체적인 조건이 모든 스포츠 분야에서 뛰어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수영 같은 종목에서는 흑인들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다. 오히려 아시아의 박태환이 세계적인 선수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아이스 아키에서도 그다지 많은 흑인들을 보지 못했다. 이것이 영구히 고착된 현상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반드시 100m가 흑인들의 독점 종목일 수는 없다는 논리도 가능해 진다. 또 육상 자체만을 놓고 볼 때도 중국의 류시앙이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남자 허들 110m에서 금메달을 땄다는 사실이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알고 있다. 이것은 100m 와 좀 더 이웃한 종목이기에 더 높은 가능성을 보여준다.

모든 전통은 깨어지게 되어있다. 인간도 진화를 거듭한다. 100m도 꿈만은 아닐 것이다. 물론 생득적인 신체적인 조건이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엄청 힘든 일이다. 그러나 우리가 인간의 성장에 유전적인 면과 함께 환경적인 면도 중요하게 여기듯이 스포츠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타고난 유전적인 특징뿐만 아니라 개인의 노력 또한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국가의 지원등 환경적인 면도 중요한 것이다. 대체로 백인과 일본 선수들이 독점해 오던 피겨 스케이팅에서 김연아가 최고의 자리를 현실로 만든 것도 바로 이런 요소들의 결정체이다. 역도의 장미란 선수도 마찬가지이다. 박태환이 수영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중국 사람이기는 하지만 한국인의 가능성도 높여 놓은 류시앙이 110m 허들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건 특히 그렇다.
 
이처럼 다른 여러 종목에서 최고 수준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인종적 편견에 가까운 자기 비하의 용어였던 숏다리나 발발이란 말이 이제 우리에게 해당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우리가 스스로에게 인종적인 편견을 가질 필요는 전혀 없는 것이다. 쓸데없이 하는 것처럼 보이는 성형의 중독 연예인들처럼 말이다.


박태환 이미지출처: http://blog.daum.net/k1010911/3
장미란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midorc/12380034
우사인 볼트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hayoung1125/98el/34?docid=1IDEx|98el|34|2009081714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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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콤시민 2009.12.01 1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스스로 체격적인 부분에 있어 한계를 짓는다면.. 아니 그랬다면 아마 박태환선수나 김연아선수는 영원히 나오지 못했을거에요~
    또 반대로 생각한다면 세계를 제패(?)한 양궁이나 쇼트트랙의 최강자 자리도 언젠간 뺏길 수 있다는 이야기^^;

    우리의 가능성은 정말 무한하지요~ ^^

  2. 하록킴 2009.12.01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 홧팅! 우리도 할수 있닷! 당장에는 어렵겠지만,가까운 미래에는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3. Reignman 2009.12.02 0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한국신기록부터 좀 깨야 할 것 같습니다.
    한 30년 됐나요? 서말구 선수의 기록..
    암튼 되게 오래 된 것 같은데... ㅎㅎ

  4. 생뚱맞죠 2009.12.02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100미터 신기록 애기로 시작했는데 끝은 성형??? 두서가 없고 완전 일기장에 쓰는글이네

    우리나라애들은 어렸을때부터 죽어라 운동만했잖아 외국애들은 어려서부터 죽도록은 아닌것 같던데

    우리나라처럼 학교홍보할라고 김연아처럼 다 받아주지도 않을뿐더라 어느정도 성적이 되야 운동도 할수 있는

    시스템먼저 도입해야지 무슨 신기록 얼어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