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9.15 사랑해요, 김태희 (8)
  2. 2009.09.15 김태희보다 김태원이 사랑스런(?) 이유 (12)




포스트의 제목을 좀 느끼하게 지었다. 예전에 사랑해요, LG의 카피라이터를 모방했다. 이렇게 아부성 있는 제목을 붙여가면 김태희를 찬양하는 것은 어제 한 포스트 2009/09/15 - [주절주절] - 김태희보다 김태원이 사랑스런(?) 이유  때문이다. 이 포스트에서 의도와는 다르게 김태희의 진가를 무시한 듯하다. 아마 그런 뉘앙스를 느낄지도 모른다. 그래서 몇몇 블로거님들께서는 우회적인 비난(?)의 댓글을 달았다. 김태희가 예쁜데 이 사람 왜 이러나. 포스팅을 하고 나서도 마음이 내내 찜찜했다. 고백컨데, 솔직히 김태희를 좋아하는 데 왜 그랬을까? 그래서 이 포스트를 쓴다. 

김태희의 성적표가 공개되었을 때, 저렇게 예쁜 얼굴에도 저토록 퍼펙트한 성적을 받을 수 있는가 정말 부러웠다. 김태희가 험한 연예계에서 활동하는 것이 적잖이 걱정되기도했다. 얼마나 저속한 타켓이 될까? 김태희가 가엾다는 생각이 들 때가 참 많았다. 요즈음은 소녀 시대가 그렇다. 전도연도 그렇다. 솔직히 나는 전도연을 김태희 보다 더 좋아한다. 전도연이 결혼했을 때 얼마나 상심했던가? 이포스트에서는 전도연은 그만! 이상하게 전지현은 부성애(?)를 느끼지 않는다. 사람들마다 취향이 다르니 그러려니다. 김태희는 이상하게 보호 본능을 발동시킨다. 공부도 그토록 잘했고, 연예계에서는 성공한 재원이고 만인의 경배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김태희를 자꾸 보호해 주고 싶다. 이런 사내들이 얼마나 많을까? 





보호본능을 느끼는 것은 김태희의 이미지가 연약하고 작고 귀엽기 때문이다. 그 예쁜 얼굴에, 그 공부 잘하는 머리에 주위에 하이에나들이 침을 질질 흘리며 탐할 텐데 스캔들 하나 없이 그 청순한 이미지, 아니 청순하다기 보다는 귀여운 이미지를 잃지 않고 있다. 보기 드문 현상이다. 아직까지 광고외에는 두드러진 활동을 하지 않고는 있지만 영화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추측이지만 소녀시대를 압도하는 그 성적표(?)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김태희는 너무나 겸손하다. 김태희는 우리나라 연예인들 중에서 가장 가방줄이 긴 연예인이다. 확신한다. 왜냐하면 그렇게 퍼펙트한 성적표를 일찍이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를 잘했다는 내색 하나 없다. 얼마나 겸손한가. 공부 잘하고 예쁜고 그기다 겸손한  여자, 김태희. 어찌 그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성적표만 퍼펙트가 아니라 김태희라는 인간 자체가 퍼펙트하다. 한 가지 옥에 티라면  부성애를 유발하는 너무 작고 귀여운 이미지라는 것! 이게 과연 옥에 티란 말인가! 

김태희는 정말 사랑스런 여자다! 예쁘고, 똑똑하고, 겸손하며, 생활의 절제를 잃지 않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여자다! 사랑해요, 김태희!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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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09.09.15 2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너무 이뿌죠?

    편안한 밤 되세요.

    잘 보고 갑니다.

  2. 보링보링 2009.09.16 0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여자로..아..부러울뿐이죠..ㅎㅎ

  3. 건강정보 2009.09.16 0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모로 너무 부러운 여자연예인...
    예쁘고 똑똑하고...~^^

  4. ageratum 2009.09.16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태희 싫어하는 남자는 없을거 같아요..ㅋㅋ





김태희의 중학교 3년 성적표가 공개되었다. 놀랐다. 이게 인간인가 싶을 정도로 완벽한 성적표였다. 세상에~~ 어떻게 3학년 내내 올만점을 받을 수 있단 말인가? 조금의 실수도 허용치 않는 반도체 공장에서나 가능한 일이 실제 생활의 공간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무균질의 성적표. 김태희가 대단하다고 생각했지만 갑자기 무서워졌다. 정말 얼굴과 다르게 무서운 여자다. 정까지 떨어지려고 한다.



김태희의 완벽한 성적표



개인적으로 공중파 방송이나 언론에 연예인의 성적표랍시고 공개하는 것을 꼴불견으로 생각한다. 뭐 할게 없어서 그런 걸 공개하는지 한심스럽기도 하다. 가득이나 세습적인 학벌 사회의 부작용을 겪고 있는 마당에 연예계까지 성적표 공개다, 학력논란이다 하며 시끄러운 걸 보면 우리 사회가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와는 아직은 거리가 멀다는 생각이 든다. 학력을 위조하는 연예인들도 문제이다. 그러나 그러한 행위는 학벌 사회가 빗어놓은 부작용의 예에 불과하다. 

성적표 공개는 당사자의 허락을 받아 프로그램에서 일종의 양념으로 사용하는 것일 수 있다. 그다지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도 없다. 그러나 이러한 발상 자체가 은연중에 스며들어 있는 학벌 사회의 의식을 드러내는 것은 아닐까? 능력있으면 그만이지 그따위 학력 따져서 뭐하는가 말이다. 연예계로 진출했으면 모든 학력의 끈을 풀어 버리고 신명나게 연예활동에 전념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기본적인 예의와 인성을 갖추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학력이란 좀 더 아카데믹한 곳에서나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결과론적인 말이지만 김태희가 그렇게 공부 잘하고, 서울대 나오고 할 필요가 있었을까? 오히려 일찍부터 연기의 재능을 살리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김태희가 주는 교훈은 크다. 공부 잘하는 김태희가 학력이 그다지 필요없는 연예계에서 성공하듯이 능력이 있는 사람이 대기업에 들어가 자신의 능력을 펼치는 것도 가능한 것이다. 우리 사회가 학벌로부터 자유롭고 유연한 태도를 보여주었으면 한다.



김태원의 성적표 공개


김태원은 김태희와는 정반대다. 김태원은 학창시절 공부를 못했다. 그는 그렇게 공부 못한 걸 그다지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록커의 훈장처럼 여기지는 않을까? 음악에 미쳐 있었으니 공부를 못할 수 밖에 없다. 대신 기타는 무척 잘 치고 작사작곡은 잘했다. 인간성 참 좋다. 가족을 위해 희생한다. 이건 그의 학력과 관계있는 것이 아니다. 오리혀 음악적인 감수성과 더 가까운 자질들이다. 김태희가 공부 열심히 해서 공부 잘하는 거나 김태원이 음악 열심히 해서 음악 잘하는 것이나 다른 것이 없다. 이렇게 각자의 방향이 달랐던 것이다.

김태원의 성적표 공개나 김태희의 성적표 공개 중에 어느 곳에 무게중심을 더 둘것이냐고 묻는다면 어디가 되어야할까? 개인적으로 김태원의 성적표다. 그의 성적표가 어쩌면 그의 삶과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다. 그와 같은 타인의 처지를 이해하고자 한다. 김태원의 그런 감수성은 그가 공부를 잘했기 때문이 아니라 음악을 잘했기 때문이다(성적표 상의 점수와는 관계없는). 물론 김태희도 대단하긴 하다. 그러나 그녀의 성적표가 경이롭긴 해도, 부럽긴 해도, 어딘가 인간의 냄새가 말라있는 느낌이다. 어쩌면 그래서 그 좋은 학력을 좀 더 아카데믹한 분야에서 활용하지 않고 거의 내다 버리다 싶이 하면서 연예계의 문을 두드린 건 자유로움 때문이 아니었을까? 순전히 개인적인 추측이다.  
 
위에서 침을 튀기면서 이야기 했지만 사실 연예가의 가십거리로 넘겨버리면 된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의식의 단층들을 파고 들어 무슨 사회적이니 정치적이니 심리적 의미들을 탐구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모르는게 약이다. 김태희나 김태원의 이야기에서 무언가 해야할 이야기가 가슴에 곽찬 느낌이다. 음식만 먹고 체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경우에도 체한다. 뭐, 마음 편하게 먹고 가십거리로 넘겨버리련다.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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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ybrush 2009.09.15 0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성적이 좋다고 해서 비인간적인 사람으로 볼 이유가 있을까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09.09.15 1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김태희 무진장 좋아하죠^^
      김태희가 어디 비인간적이겠어요.
      그녀의 아카데믹한 능력이 아깝다는 것이죠.
      제목을 바꾸어야 하나~~쩝쩝
      즐거운 저녁 되세요^^

  2. 맛짱 2009.09.15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맛짱은.. 김태희가 더 좋은데..^^;;

  3. 느릿느릿느릿 2009.09.15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좋다 이런 것보단
    그냥 편하게 생각하면 인간미 있다(?)는 거겠죠.ㅋㅋ

  4. 바람처럼~ 2009.09.16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때 진짜 웃겼는데 ^^;
    너무 재밌었어요

  5. 파아란기쁨 2009.10.06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그래도 전 김태희가 더 좋아요...ㅋㅋㅋ

  6. 둥이 아빠 2009.12.02 0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거 같아요....

    어릴적부터 공부에 소질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입식 교육을 시킨다고 해서 제대로 되는건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