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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결혼해주세요, 남정임 도대체 왜 이러나! 51회는 너무 답답한 에피소드들로 넘쳐났습니다. 자궁암 초기 진단을 받고서도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미련 곰탱이 같은 오순옥 여사(이하 존칭 생략)나 장래의 시어머니가 될 여자(선우은숙 분)의 비정상적인 정신상태(또는 병적인 허영)을 알고서도 속을 끓이는 연호는 왜 꼭 이래야 하나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암이란 게 어디 숨겨도 될 병이며, 이지적이고 자의식이 강하던 연호가 순종적어야 하는지 영 못마땅하다더군요.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답답한 사람은 정임입니다. 그녀의 태도는 도대체 이해하려고 해도 할 수가 없습니다. 오순옥은 시기를 잘 맞추어 가족들에게 말을 할 것이고, 연호도 경훈이 그 사실을 알게 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잡아 갈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니 이들에 대한 답답한 심정은 어쩌면 일시적이라고 할.. 더보기
결혼해주세요, 의외의 반전 암시가 제목 속에 있다? 드라마 는 제목이 왜 ‘결혼해주세요’ 일까? 참 생뚱맞은 질문이지만 단지 결혼과 관계가 있다는 이유로 이런 제목을 선택하지는 않았으리라 본다. 물론 드라마의 초기에 강호와 다해의 결혼을 이 드라마의 제목으로 삼은 근거로 이해할 수 있지만 어딘지 부족한감이 있다. 강호와 다해 이후로 한경훈과 김연호 커플을 제외하고는 ‘결혼해주세요’ 라는 대사가 나온 적이 없다. 앞으로 결혼을 하게 될 여지가 있는 커플은 한경훈과 김연호 커플, 송인표와 김종남 커플로 예상되고 있다. 사실 송인표와 김종남 커플은 드라마상의 진행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짐작이라는 편이 맞을 정도로 분명하지는 않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김태호와 김정임의 이혼은 결혼과는 상충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러니 ‘결혼해주세요‘ 는 어딘지 어색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