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아오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8.05 타카오카 소스케, (7)
  2. 2010.07.16 SBS뉴스에 미야자키 아오이가? 솔직하게 사과해야! (22)

 "후지TV에 여러 모로 신세를 지고 있지만 한국 방송국이 아닌가 의심이 든다. 여기가 어느 나라지 의구심도 든다......그럴 때 기분 나쁘다. 방송에서 한국 관련 내용이 나오면 TV를 꺼버린다"


타카오카 소스케가 자신의 트위터에 배설한 말이다. 개인으로서 한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는 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공적으로 내뱉는 것은 병적에 가까울 정도로 민족주의적이고 이기적인 발언이다. 일본에서 한류가 트렌드를 이루는 것은 글로벌시대에 있어서 자연스러운 문화적 현상이다. 강제성을 띈 것이 아니다. 타카오카 소스케가 아무리 한류에 부정적이라고 해도 진정한 연기자라면 이런 부분을 선별적으로 인정해야 한다. ‘한국 관련 내용이 나오면 TV를 꺼버린다’ 는 편협된 생각은 연기자의 자질을 넘어 병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문화의 교류는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이다. 한류가 있는 이면에는 일류(日流) 또한 존재하는 것이다. 이렇게 상대적이기에 자국의 문화만을 고집하고 우월하다는 식의 사고는 잘못된 것이다. 오히려 일본 연예인으로서 한류 현상에 대해 분석하고 대응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류를 일방적으로 거부하는 태도는 민족은 다르지만 연기자라는 보편적인 입장에서는 잘못된 것이다.


이미지출처: http://osen.mt.co.kr/news/view.html?gid=G1108030236



소스케는 재일조선인들(조총련계)의 삶과 분단의 아픔을 다룬 <박치기>에 주연으로 출연한 경험이 있다. 그가 재일조선인 역을 맏으면서 열연을 한 모습을 보면 어떻게 트위터에 이런 식의 글을 올렸는지 더욱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 필자의 피상적인 관찰이지만 이 영화에서 소스케는 재일조선인의 역할을 참 잘했고 이런 경험이 그로 하여금 분단된 한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지 않았나 생각이 들 정도였다. 물론 재일조선인의 역할을 했다고 해서 한국에 대해 긍정적이어야만 한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정반대일 수 있다. 그가 북한의 폐쇄적인 국수주의에 동조할 수 있다. 그의 트위터 발언으로 판단해보면 소스케는 영화 <박치기>를 통해 배운 것이 고작 북한 '폐쇄성' 이 아닐까 하는 정도이다. 영화를 찍는 동안 무의식중에 북한의 폐쇄적인 국수주의에 물들을 수도 있다. 오죽하면 이런 생각까지 다 할까? 하지만 그의 발언에는 폐쇄성에 방점을 찍은 것이 아니라 혐한이라는 의식에 더 방점이 찍힌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과거 일본 제국주의의 망령까지 그의 의식에서 드러나고 있는 듯 하다. 그러니 소스케의 발언에 대해 일본의 우익 국수주의자들이 공감한다고 난리를 치는 것이 아닌가. 소스케는 한 개인의 의식이라기 보다는 일본의 우익 국수주의의식이 그대로 드러난 상징적인 인물이랄 수 있다. 그런데 어떻게 30세 밖에 되지 않은 젊은이가 우익 국수주의자 늙은이식의 망언을 토해내는 것일까? 결국 왜곡된 교육의 역할이 아닐까? 이렇게 보면 겉은 탈아시아를 표방하면서 속은 일본혼에 집착하는, 또 한손에는 국화를 들고 다른 한 손에는 칼을 튼 표리부동한 일본인들의 속성을 감지할 수 있다. 아이러니한 일이다. 기타노 다케시가 재일한국인 감독 이상일 감독의 <피와 뼈>에 출연하고도 한국에 우호적이기보다는 혐한류에 가까운 발언을 하는 것도 이와 같은 연장 선상이 아닐까 싶다.


일본은 우리나라를 36년동안을 지배했다. 우리가 바란 것이 아니었다. 일본의 무력에 의한  강제적인 병합이었다. 이 식민지 지배기간 동안 일본이 자행한 잔인한 짓들은 상상을 초월한다. 소스케는 한류에 대해 터무니없는 억지를 늘어놓기 전에 36년 동안 우리나라를 강제적으로 지배했던 일본의 과거사를 돌아보아야 한다. 그들의 한반도 침탈과 지배는 일어나서는 안되었던 부끄러운 일본의 역사임을 자각해야 한다. 무려 36년 동안이다. 강제로 합병하고 독립을 갈구하는 의로운 한국인들을 무차별 살상하고 어린 여성들을 전쟁터의 위안부로 끌고갔다. 탄광에서 개처럼 부려먹기도 했다. 그가 이런 쓰라린 역사를 알고있을까? 어찌 이런 역사를 알고나 있을까? 아마 역사왜곡 교육의 부작용인지는 모르겠지만 36년의 강제적인 지배에 대해 그 역사적 사실들을 알고만 있다해도 한류에 대해 이런 가소로운 헛소리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한류가 어찌 강제로 일본에서 강제로, 폭력으로 인기를 얻고자 하는가? 한류를 원하는 일본인들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이 정도의 역사 의식조차 없다보니 그저 한류에 대해 터무니없는 억지를 쓰는 것이다. 비록 일본인이지만 참 불쌍할 뿐이다. 이런 측은지심은 필자만의 마음이 아니라 한국인이라면 느끼는 감정일테다. 오죽했으면 소스케의 아내인 미야자키 아오이가 남편의 트위터 발언에 대해 반발을 했을까? 부부임에도 불구하고 “소스케가 미야자키 아오이도 자신의 생각에 동조한다” 는 식의 언급이 얼마나 황당했을까? 이렇게 아내에게 조차 냉소를 받고 있는 소스케, 이제라도 자신의 잘못을 제대로 깨닫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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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arden0817 2011.08.05 0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분 막말을 내뱉고 소속사에서 버림받고 아내와 이혼위기라는데 정말 말조심해야겠습니다

  2. 왕비마마 2011.08.05 0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분... 부끄러움에 챙피함에 악에 받쳐 더 우기는 것 같아요~ ^^;;;
    불쌍할 따름이네요~

    울 촌블님~
    오늘도 시원~한 하루 되셔요~ ^^

  3. 2011.08.05 0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안나푸르나516 2011.08.05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이 공인이란걸 잊었나 봅니다....
    소신도 좋지만 나중에 수습은 어떻게 할지...ㅎㅎ;;;

  5. 해바라기 2011.08.05 0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카오카 소스케는 주의를 요하는 인물이군요.
    내용 잘 보고 갑니다. 좋은 날 되세요.^^

  6. 주테카 2011.08.05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일본인으로서 그리고 일본 연예인으로서 자신의 밥그릇 빼앗아갈 수도 있는
    한국 연예인들의 인기는 불안하고 불쾌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자신의 아내를 위해서라도 그런 짓은 하지 말아야했습니다.

  7. 사랑퐁퐁 2011.08.05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먼저 사람부터 되어야겠네요. 어디서 짖으시나..ㅡㅡ^



SBS뉴스에서 실수를 했다. 7월 15일 메인 뉴스 초등학생들의 위혐한 하교길 실태를 다룬 "초등생 노리는 승용차" 에서  초등학생의 이미지로 미야자키 아오이를 편집하여 사용하는 실수를 범했다, 사실 이것을 실수라고 하기에는 의도적인 편집의 혐의가 더 싵어 보인다. 이 이미지를 사용한 것은 일반적인 초등학생들의 사진을 이용할 의도로 보이지 않으며 일본 영화배우를 처음부터 편집하려고 한 것 같다. 영화배우의 이미지를 가지고 장난을 쳤다고 여겨지기까지 할 정도이다. 
 


아무튼 이 지점까지는 실수로 아량을 보낼 수 있다. 문제는 네티즌들의 지적에 대해서 그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SBS 보도국 관계자는 “그 화면은 일본 영화의 스틸컷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CG실에서 자체 작업한 화면”이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행명과는 달리 일본 영화의 스틸 컷임을 인정한 보도도 눈에 띄이는데 SBS의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본다. 


최근 가득이나 표절이나 저작권 도용 등의 사건들이 많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뉴스에서 마저 이러한 개인 초상권 도용, 그것도 일본 영화배우의 이미지 도용을 자연스럽게 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모럴 헤저드를 느끼게 한다.


아오이 당사자가 이러한 사실을 알면 애교로 넘어갈 수도 있지만, 이러한 판단과는 달리 대단히 불쾌하게 여기고 과민하게 반응할 수 있는 문제인 것이다. 앞으로 이런 실수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솔직히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참 불쾌하다. 특히 미야자키 아오이의 팬이라면 정말 불쾌함을 넘어서 농락당한 느낌이 들 정도이다. 필자도 미야자키 아오이를 친근하게 보는 팬의 입장에서 불쾌하다.



미야자키 아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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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hoebe Chung 2010.07.17 0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네는 초상권 저작권 운운하면서 못됬네요.

  2. 하늘에별 2010.07.17 0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국에선 뭐든지 자기 마음이군요.
    뉴스와 상관없는 화면을 보내는 건 예전부터 많이 있었죠.
    그래서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은 사람도 있더군요. ^^;;

  3. BlueRoad 2010.07.17 0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그래도 어제 이 기사보고 트윗에다 날렸더랬지요..
    개인적으로 sbs는 가뜩이나 밉상인데, 더 밉상이 되었답니다..ㅎㅎ

  4. 바람흔적 2010.07.17 0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bs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월드컵 방송에서도 그렇구요. 좋은 주말되세요.

  5. 레이니아 2010.07.17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중에 저도 기사를 보고서야 알았는데 해명조차 당혹스럽네요:(
    자기네는 더욱이 권리권리 운운하면서 말이죠..
    요즘 자꾸 SBS가 눈에 거슬리네요..^^;

  6. 큐빅스™ 2010.07.17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것도 있군요..ㅋ

    월드컵 독점으로 말이 많던데 또 이런일이 ㅡ,ㅡ

  7. ThinkingPig 2010.07.17 1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튼 힘 좀 있는 층들은 국민들이 바보인줄 안다니깐요...

  8. ageratum 2010.07.17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사건 참 웃기더라구요..ㅋㅋ
    암튼 아오이는 초딩 인증 한건가요..ㅋㅋ

  9. 진짱 2010.07.17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일이 있었군요. 뉴스에서 이래도 되나요?
    황당한 일이네요. 장난치는 것도 아니구.

  10. 자수리치 2010.07.17 2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bs 요즘 정신줄 놓고 사나봅니다.

  11. PinkWink 2010.07.18 0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잘못은 빨리빨리 인정해야죠... 쩝..
    그것도.. 다른이들의 비리나 잘못을 자주 보도하는 뉴스에서 말이죠... ㅠㅠ

  12. 빨간來福 2010.07.20 0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기사를 보았네요. 결국 SBS에서 공식 사과를 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