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 가족 구성원들 중에서 엄마 햄스터인 엘리가 가장 성격이 까칠합니다. 사실 성격이라고 하기 보다는 경계심이 많다고 하는 편이 맞겠네요. 사람의 손을 가장 타기 싫어하구요, 조금이라도 만지기라도 하면 민감하게 반응한답니다. 그래도 예쁘긴 참 예쁘답니다.
오늘은 이렇게 까칠한 엘리와 좀 가까워지려고 계속 먹이를 주면서 손으로 머리르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계속 피하더군요. 평소에도 이렇게 엘리에게 접근을 하곤 했구요. 그런데 오늘은 큰 맘먹고 엘리와 확실하게 친해지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먹이를 주고 난 뒤에 엘리가 숨어버리는 목욕통과 쳇바퀴를 다 치워버리고 엘리를 만지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숨을 곳이 없어져 버려 그냥 온순한 척 하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평소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 확연했습니다. 목덜미 부근을 엄지와 검지로 쓰다듬어 주자 바닥에 납작하게 엎드려 잠이들기도 했답니다. 엘리와 친해지는 것도 시간 문제인 것 같습니다.
엘리와 친해지면 손바닥에 올려 놓은 엘리를 인증샷으로 보여드리고 싶은데 언제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그때가 꼭 오기는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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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강한녀석들은 정말 손도 못 대게 하더라고요..;;;
엘리와 좀 더 손바닥에 인증샷이 올라오기를..^^
출산을 두번하고 고생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아요.
이제는 몸상태도 너무 좋구요, 너무 예쁘답니다.
마음도 조금씩 열어보이는 것 같아요~~
다른 동물들같이 금방 친해지기가 어려운가 보군요..
음 얼렁 인증샷올라오길 바랄께요..ㅎ
어렸을 때 부터 자주 이름을 불러주고 먹이나 쓰다듬어 주면어 체취를 확인시켜주면 쉽게 친해진답니다. 엘리 같은 경우는 이렇게 하지 못했건든요~~
햄스터 잠깐 키워본 일이 있었는데.. 애교를 기대하기가 은근히 힘들더군요..^^;;
애초에 무리한 꿈을 꾼건지..ㅎㅎ
껄끄러운 녀석들이 있죠^^
엘리아줌마 더운데 힘내세요!!
엘리는 더위를 많이 타는 것 같아요.
쳇바퀴에서 드러누워 자는 경우가 많거든요^^
다른 녀석들은 않그런데 말이죠~~
고놈 참 귀엽넹^^*
엘리에게 말씀 전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