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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렬

제빵왕 김탁구, 풀리지 않는 몇 가지 의문들? 6회에서 12년이 흐른 후 20대가 된 탁구가 등장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지만 엄마의 찾아 나선 탁구의 마음은 한결 같기만 하다. 오로지 엄마만 찾는 것이다. 저자거리에서 건달들을 때려눕히면서 소매를 걷어 올려 바람개비 문신을 확신하는 탁구(윤시윤 분)는 오직 엄마를 찾겠다는 그 일념 하나 밖에 없다. 자신의 엄마를 잡아간 괴한이 팔목에 바람개비 문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바람개비 문신과 괴한을 떠올리면 몇 가지 호기심이 일어나게 되는 데 이 포스트는 단지 그러한 호기심에 대한 몇 가지 언급을 하고자 한다. 우선, 바람개비 문신을 하고 있는 사내의 정체이다. 그는 누구이기에 엄마를 납치했을가? 이전 회에서 확인했듯이 바람개비 문신의 사나이는 구일중이 조종해서 미순을 납치했다.. 더보기
제빵왕 김탁구, 영화 <하녀>의 이미지와 엇갈린 운명들 제빵왕 김탁구, 영화 의 이미지와 엇갈린 운명들 가 막을 내리고 그 후속작으로 가 막이 올랐다. 의 세련된 대사와 영상미와는 달리 이 드라마는 투박하고 거친 느낌을 받았다. 아마도 드라마의 시대적인 배경이 되고 있는 70, 80년대의 촌스러운 모습이 한 몫을 한 듯하다. 이것은 70,80년대 일 것만 같았던와는 묘한 대조를 이루는 것 같다. 그 당시 우리나라는 정치적으로는 독재의 서슬이 퍼랬고, 경제적으로는 재벌에 의해 수많은 노동자들이 착취를 당하고 있었다. 이 시기에는 졸부들이 대량으로 생기면서 돈을 주체하지 못하면서 흥청망청 돈을 뿌려대던 시기이기도 했다. 개발독재시대의 부작용이라면 부작용이었다. 1회의 주된 공간이 되는 구일중(전광렬)의 저택은 70년대 서민의 상식으로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대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