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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올로기

대한민국 '즐기는 축구' 가 아르헨티나를 잡는다! 즐기는 축구가 아르헨티나를 잡는다! 경기는 이기는 것이 좋다. 이기기 위해서 노력하고 이기기 위해서 경쟁한다. '승리' 라는 단어는 모든 스포츠인들에게는 자신을 존재케하는 목표일 것이다. 그러나 승리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즐기는 것이다. 승패를 더나 경기를 즐기는 것은 스포츠 정신과도 걸맞다. 그렇게 즐기는 가운데 승리가 찾아오기도 하고 패하기도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이런 경지에 단 한 번도 올라본 적이 없고 이런 생각 자체가 사치였다. 월드컵에서 1승을 올리기 위해 얼마나 격렬한 사투를 벌였던가? 그런데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팀과의 결전을 앞두고 허정무 감독이 "경기를 즐겨라" 라고 말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가 성장했다는 말이다. 승패에만 일희일비하는 시대는.. 더보기
지붕킥, 줄리엔은 어떻게 한국말을 배웠을까? 지붕킥, 줄리엔은 어떻게 한국말을 배웠을까?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001251506441001 몇 일전 줄리엔과 관련한 포스트(지붕킥, 줄리엔을 높이 평가해야 할 이유?)를 올렸다. 원어민 교사인 줄리엔이 우리 사회에 던져주는 의미를 언급한 글이었다. 원어민과 관련하여 줄리엔의 미덕을 생각해 보았지만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좀 더 넓혀서 외국인이란 관점에서 본다면 줄리엔의 의미는 더 큰 폭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 우선 지적하고 싶은 것은 줄리엔의 우리말 실력이다. 줄리엔이 우리말을 유창하게 한다는 사실은 우리에게는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을 해 볼 수 있는 문제이다. 무엇보다도, 서로의 문화를 상대적으로 이해한다는 입장에서 특히 그렇다. 우리는 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