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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김병만의 눈물, 꿈을 가진 루저들에게 보내는 갈채! 김병만이 에세이집 를 출판했다.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한때 가난과 작은 키 때문에 부모님을 원망했던 적이 있다”며 눈물을 보였다고 한다. 그의 눈물은 범상치 않는 눈물이다. 그가 이루어 놓은 달인의 면모와는 달리 여린 모습의 눈물은 자전 에세이 속 힘들었던 지난날들을 짐작해 볼 수 있게 한다. 연예계는 화려하다. 키크고 잘 생긴 선남선녀들이 부유하는 곳이다. 좀 걸맞지 않는 ‘부유’ 라는 말을 사용한 이유는 어지간히 잘생기고 재능있는 사람들마저도 떨어지는 곳이 연예계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개그계는 좀 나은 편이다. 그럼에도 김병만은 자신의 키와 가난이 열등감으로 작용했음이 분명하다. 이미지출처: http://news.sportsseoul.com/read/entertain/963.. 더보기
신데렐라 언니, 구대성의 죽음 VS 은조의 삶 신데렐라 언니, 구대성의 죽음과 은조의 내면 갈등 요인들 구대성의 죽음으로 대성도가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마치 산을 하나 넘고 난 다음에 쉬려고 하니 바로 나타난 더 큰 산처럼이나 좀 더 격렬해지는 스토리 전개가 이어질 것 같다. 구대성의 죽음으로 어설픈 서론이 끝나고 질풍노도의 갈등들이 닥칠 듯한 느낌이다. 서론에서 추측하고 있던 모든 가능성들이 역전되고 뒤틀리는 예측불허의 상황을 맞이할지도 모르겠다. 스토리의 전개를 뻔히 예측할 수 있는 드라마와 달리 의 스토리 전개는 점점 더 갈등이 고조되면서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정극으로서 대단히 만족스러운 스토리의 전개이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특히 은조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은조가 신데렐라 언니라면 이 드라마의 제목만큼 비중있게 평가되어야 마땅하기 때문이다... 더보기
지붕킥, 지훈은 왜 정음을 선택했을까? 지붕킥, 지훈은 왜 정음을 선택했을까? 이미지 출처 http://newslink.media.daum.net/news/20100128101726236 사실 필자는 세경에게 마음이 더 갔다. 지훈과 딱이다 싶었다. 그런데 지훈은 정음을 선택했다. 지훈이 신중한 성격의 소유자이고 보면 정음을 선택한 것이 즉흥적인 감정에서 나온 것 같지는 않다. 정음의 곁에서 나름대로 정음을 요모조모 살펴보고 신중한 결정을 내렸다고 본다. 그렇다면 지훈이 왜 정음을 선택하게 되었는지가 좀 궁금해진다. 지훈은 왜 세경이 아니라 정음을 선택했을까? 지훈이 정음을 선택한 것은 자신의 가족사와도 상당한 관련이 있다고 본다. 추측컨대 지훈은 순재의 폭정(?), 즉 가부장적인 가족 속에서 살아왔기에 언제나 희생적이고 억압적인 어머니의 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