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KBS연예대상은 원칙도 명분도 없는 그야말로 나눠 먹기식 수상이 아닐 수 없다. 대상 후보들을 제쳐놓고 12일 팀이 단체로 대상을 수상했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하기 힘들다. 대상 후보에 포함되었다면 이는 충분히 이해할만 하다. 그러나 대상 후보들은 병풍이 되어 버리고 대상 후보에도 없던 12일 멤버와 스태프가 대상을 받았다는 것은 객관적이고 어느 누구에게도 타당해야할 시상식을 그야말로 유명무실하게 만들고 말았다. 12일의 공로가 그토록 큰 것이었다면 특별상이나 또 다른 명분으로 얼마든지 수상이 가능했다고 본다. 그러나 대상이 주어졌다는 것은 대중조차 병풍으로 만든 일이 아닐 수 없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 이런 비민주적인 결과가 발생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이 연예대상이라는 자체가 집안 잔치로 KBS사장과 그 주변의 영향력 있는 인물들의 입김이 클 수밖에 없다는 것에서 기인할 수 있다고 추측된다. 꾀심죄가 적용될 수도 있고 동정심이 발동할 수도 있으며, 즉흥적인 판단에 결정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심사위원이라고 선정해 놓았겠지만 들러리에 불과하고 최종결정은 KBS의 사장에 있다면 그야말로 비민주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그렇지 않고서야 대상 후보자들이 버젓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12일 팀이 단체로 대상을 수상할 수 있는가 말이다. 이런 비민주적이고 권위주의적인 발상이 가장 민주적이어야 할 방송계에 팽배하고 있다면 이는 정말 소름이 끼칠 정도이다. 만약 이런 사고를 가진 인간들이라면 방송으로 무슨 짓을 못할까? 그저 필자의 추측이고 억측이기만을 바랄 뿐이다.

 

필자는 김병만이 대상을 받기를 고대해왔다. 필자의 판단은 김병만이 2010년에 이미 대상을 받았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경규에게 밀려 최우수상에 그치고 말았다. 솔직히 김병만 같이 성실하고 직업의식이 투철한 개그맨이 대상을 받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다. 김병만은 개그맨이지만 삶의 롤모델로서도 충분한 개그맨이다. 그러나 개그콘서트의 작은 코너를 성실히 지킨 것으로는 부족했는지 남자의 자격이경규에게 돌아가고 말았다. 이런 일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 이런 결정에까지 비난하는 것은 사실 억지에 불과하다. 실망이 앞섰지만 이경규의 저력에도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2011연예대상은 너무나 달랐다. 김병만은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몸을 던지는 개그로 대중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의 성실함은 이제야 대상을 받는가 싶었다. 못받을 이유가 어디 있는가 말이다. KBS에 그만큼 공헌했다면 KBS 측에서도 김병만에게 충분히 대상을 주고도 남는다. 그런데 2011 연예대상은 김병만을 선택하지 않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하기 힘들다. 이미 언급했듯이 후보에는 올려놓고 객으로 내쳐버린 격이다. 개그콘서트 달인 코너를 그만두고 종편행을 선택해서 인가? 그렇다면 김병만은 괘심죄에 걸리고 만 것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추측밖에는 다른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KBS경영진으로는 김병만을 이미 KBS의 식구가 아니다라는 판단을 내린 것 같다. 집안 잔치의 객으로 싸늘하게 내 몰았다는 추측을 뿌리칠 수가 없다. 이렇게 본다면 이번 2011 KBS 연예대상은 대단히 공포스러운 행사였다. 겉은 화려하고 번지르르했지만 속은 비민주, 권위주의가 모든 것을 움직인 겉다르고 속다른 행사처럼 여겨진다. 연예인들의 순수한 행사여야할 연예대상이 이렇게 비민주, 권위주의를 가진 KBS 경영진에 의해서 움직였다는 필자의 추측이 그저 잘못된 억측에 불과하기를 바랄 뿐이다.

 

김병만은 이번 대상 수상을 실패했지만 수상한 것이라고 생각했으면 한다. 말잔치에 말이 아닌 몸으로 묵묵하게 실천한 모습만으로도 대중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 대상 수상 그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연예대상의 꼴이 이 모양이었으니 차라리 수상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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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아지감자 2011.12.25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표현하자면 정말 뭣 같은 상황이죠. 김병만이 받아 마땅했는데 말이죠.

  2. 2011.12.25 1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초록누리 2011.12.25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김병만이나 이승기나, 유재석이나 누가 받아도 다 자격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1박2일팀이 받은 것에 다른 의미로 박수도 쳐줬지만,
    김병만은 최우수상도 제외시켜서 더 아쉽네요.

  4. 2011.12.25 15: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Zoom-in 2011.12.25 1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자신들만의 리그라지만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항상 잡음이 생기네요.
    많은 사람들이 김병만의 수상을 기대했다면 충분한 자격이라 생각되는데, KBS만 몰랐나 보네요.

  6. 아빠생각 2011.12.25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만하면 그냥 중립에서 공평성을 유지하려고 합니다만. 정말 욕하고 싶더이다...
    모든 연예인분들이 피땀흘리며 노력을 하시지만 그중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대중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안겨준 분에게
    기타 연유로인해 불공평한 결과를 주워지다니... 그리고 그 방송을 시청한 시청자들을 우렁한 정말 나쁜넘들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님이 쓰신 글이 더 많이 전파되어서 국민 모두가 동참을 하기 바랍니다.

  7. 하주니 아빠 2011.12.25 2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청료가 이래서 강제징수되면 안되는 것..... 그간 낸 시청료까지 모두 환급해 줘야 내야 합당한것아닌가?
    시청료 강제징수도 헌법소원을 내야할 문제인듯..... 정권에 짜웅하는 공영방송....또 그 방통위.... 한심하다...너희들 같은 XX들
    땜에 나라을 잃기도 했고 .... 오늘날에는... 동해도 독도도 뺏겨가는 것 아니겠냐!! 썩은 넘들.... 에이 기분 똥이네 그간 국민들 시청료나 모두 돌려주라.............. 그돈으로 정당한 방송국... 제대로된 국민방송 만들자~~~

  8. 배비장 2011.12.26 2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병만 화이팅! KBS 나빠요!
    1박2일이 대상이라면 강호동도 당연히 포함했어야 한다고 본다.

<1박 2일>이 6개월 후 폐지된다는 KBS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었다. 이런 공식적인 발표가 없었어도 이런 추측을 하기에 <1박 2일>의 상황이 대단히 불투명했다. 일찌감치 나왔던 이승기 하차을 필두로 강호동의 하차설, 그기다 이수근의 하차설까지 참으로 어수선한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막상 공식적인 발표에 서운함은 이루말 할 수가 없다. 설마가 사람잡는다는 말이 제대로 들어맞았다. 또한 강호동의 개인적인 의사가 묻혀져 버렸다. 만약 강호동이 이승기처럼 <1박 2일> 잔류 결정을 했다면 과연 폐지가 될까? 결국 KBS의 폐지 결정은 강호동의 하차 결정의 또다른 표현이며 강호동의 방패막을 자처하는 것에 지나지 않아 보인다. 적어도 강호동의 속사정 만큼이라도 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나 불행하게도 강호동의 잔류 선언은 없었다. 오히려 강호동은 침묵만 지켰다. 아니 강호동은 침묵을 지키지 않았을 것이다. 나영석 PD가 종편으로 가는 것을 거부하고 <1박 2일>을 지키겠다고는 하는 그 순간에도 강호동은 KBS, <1박 2일> 제작진과 물밑 협상을 진행했을 가능성이 크다. 필자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이 물밑 협상은 결렬이 되었음이 틀림없다. 즉, 강호동은 하차 결정을 굽히지 않았을 것이다. 사실상 이것으로 <1박 2일>의 운명은 정말 불투명한 상태가 되어 버린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1박 2일> 전 멤버들과 나영석 PD를 포함한 제작진이 모여 <1박 2일>의 운명에 대해 논의 했을 것이다. 이승기의 하차, 나영석 PD의 하차가 본인들의 의사로 번복되었지만 강호동의 하차 결정으로 굳이 1박 2일에 남아야할 당위성이 상실된 것이다. 그리고 KBS의 공식적인 <1박 2일> 폐지가 발표되었을 것이다. 


이미지출처: http://osen.mt.co.kr/news/view.html?gid=G1108220028



이런 필자의 추측이 맞건 아니건 <1박 2일> 폐지는 강호동의 침묵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아니 사실 침묵으로 표현했지만 하차 결정이나 마찬가지이다. 만약 강호동이 <1박 2일> 잔류를 발 빠르게 선언했다면 결과는 정 반대로 났을 것이다. 결국 강호동이 침묵을 지킨 것은 하차 사실을 시청자들에게 분명히 하기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이었으며 이 부담스러움을 KBS가 폐지 선언을 함으로서 막아준 것처럼 보인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이다. 그러나 새로운 시작을 하려는 데 끝을 불러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현재의 <1박 2일>이 그렇다. 이승기가 잔류하게 되고 엄태웅이 가세하면서 <1박 2일>의 틀이 이제야 갖추어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적어도 이 체제로 최소한 1년 정도는 가야한다고 본다. 그것이 이승기에 대한 의리이며 엄태웅에 대한 신의라고 생각된다. KBS의 ‘6개월 이후‘ 라는 조건이 어떻게 해서 결정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은 종편의 틀이 어느 정도 갖추어지고 난 시기와 어느 정도 일치하지 않을까 싶다. 이 6개월의 조건은 필자의 개인적인 추측으로 <1박 2일>에 대한 강호동의 마지막 배려(?)일 수도 있으며 KBS의 욕심(?)일 수 있다. 아무튼 새로운 시작이라는 측면에서 6개월은 너무 짧다는 판단이다. 또한 시청자를 기만하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


만약 강호동이 하차를 결정했다면, 그런 하차 결정을 왜 했는지는 확인 할 수는 없지만 (선악의 가치 판단은 제쳐두고) 강호동 하차 결정이 폐지로 이어진 것만은 분명한 것처럼 보인다. 강호동의 선택은 그의 자유이지만 아쉬움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지금까지 언급한 내용의 동음반복이겠지만, 두 가지 이유로 그러하다. 하나는 그가 인간적인 유대를 저버리고 돈을 선택했을 것 같기 때문이며, 다른 하나는 KBS의 방패막에 숨어벼렸다는 사실이다.
 
 

*이전 글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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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왕비마마 2011.08.23 0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주 일욜이 1박2일 때문에 기다려졌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너무 아쉽기도하면서도 ...
    왠지모를 서운감...
    이거 저만 그런거 아니겠죠?? ^^;;;
    끝을 정해놓고 달려간다는 결정이 다소 좀 언짢은 기분 주는 건 사실이더라구요,,,

    울 촌블님~
    오늘도 상쾌~한 하루 되셔요~ ^^

  2. 온누리49 2011.08.23 0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저 세상살이가 다 그렇더라는
    모두가 혼자 컸단 생각을 하니까 많은 사람들이 마음이 아파지는 것이죠
    이젠 1박 2일도 그만 보아야 할 듯
    신뢰가 깨진 프로는 이미 프로가 아니란 생각입니다

    • ???? 2011.08.23 0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두가 혼자 컸다라고...무슨 말씀???
      누가 그런말을 했다는거죠? 님도 은근 소설이 쩌네요

  3. 나이스블루 2011.08.23 0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저는 이번건 이후부터 1박2일 안보기 시작했죠.
    저의 삶의 낙이었는데...안타깝게 되었습니다...ㅡ.ㅡ

    즐거운 하루 되세요...^^

  4. 지지합니다 2011.08.23 0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갑긴 하지만 강호동을 믿어요~ 갖은 루머들이 떠돌고 있지만
    그전에 뭔가가 있기에 결심까지 갔지 않나 싶네요.
    돈문제라면 강호동을 잡기위해 kbs는 타방송국 못지 않는
    출연료 인상을 제시했을거에요 그래도 결심을 했다면 뭔가가...ㅜ

  5. 머니모아 2011.08.23 14: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박2일 엄청 좋아했는데..
    6개월후 폐지 된다고 하니..아싑네요.
    프로가 영원할 순 없지만..그래도 아쉽긴 하고..
    강호동 하차 논란에 대한 견해는 서로 다를 수 있으니..노코멘트..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요^^

  6. 강호동의 배려 2011.08.23 1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개월을 더 하는건, 강호동의 배려라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kbs의 방패막에 강호동이 숨은게 아닙니다. 정반대죠. 강호동이 숨었다면 지금 여론이 이럴수는 없는거거든요.
    반대입니다. kbs가 모든 책임을 강호동에게 지우고 있는겁니다.
    강호동이 당한겁니다.
    프로그램 폐지는 방송사의 고유권한입니다. kbs는 폐지를 할수있습니다.
    그러나 폐지를 하므로 인한 팬들의 불만이 나오게 마련이죠. 그것도 시청률이 엄청난 프로그램이라면 그 불만과 화도 엄청날테구요.
    바로 그 화를 강호동에게 내도록 강호동 뒤에 숨은건 kbs입니다.
    겁나고 자신없어서 폐지하면서 강호동을 방패막 삼은 kbs가 제일 비겁합니다.
    비겁한 행동을 하기 위함인지 아니면 강호동을 보내버리기 위한 행동인지.. 아님 둘다이거나요.
    강호동이 지금 제일 불쌍하게 됐습니다.
    6개월 더 해주는 배려를 했음에도 오히려 모든책임을 다 씌운 kbs때문에요.

 

<1박 2일>이 6개월 후 폐지된다는 KBS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었다. 이런 공식적인 발표가 없었어도 이런 추측을 하기에 <1박 2일>의 상황이 대단히 불투명했다. 일찌감치 나왔던 이승기 하차을 필두로 강호동의 하차설, 그기다 이수근의 하차설까지 참으로 어수선한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막상 공식적인 발표에 서운함은 이루말 할 수가 없다. 설마가 사람잡는다는 말이 제대로 들어맞았다. 또한 강호동의 개인적인 의사가 묻혀져 버렸다. 만약 강호동이 이승기처럼 <1박 2일> 잔류 결정을 했다면 과연 폐지가 될까? 결국 KBS의 폐지 결정은 강호동의 하차 결정의 또다른 표현이며 강호동의 방패막을 자처하는 것에 지나지 않아 보인다. 적어도 강호동의 속사정 만큼이라도 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미지출처:http://sports.donga.com/3/all/20110819/39664819/3



그러나 불행하게도 강호동의 잔류 선언은 없었다. 오히려 강호동은 침묵만 지켰다. 아니 강호동은 침묵을 지키지 않았을 것이다. 나영석 PD가 종편으로 가는 것을 거부하고 <1박 2일>을 지키겠다고는 하는 그 순간에도 강호동은 KBS, <1박 2일> 제작진과 물밑 협상을 진행했을 가능성이 크다. 필자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이 물밑 협상은 결렬이 되었음이 틀림없다. 즉, 강호동은 하차 결정을 굽히지 않았을 것이다. 사실상 이것으로 <1박 2일>의 운명은 정말 불투명한 상태가 되어 버린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1박 2일> 전 멤버들과 나영석 PD를 포함한 제작진이 모여 <1박 2일>의 운명에 대해 논의 했을 것이다. 이승기의 하차, 나영석 PD의 하차가 본인들의 의사로 번복되었지만 강호동의 하차 결정으로 굳이 1박 2일에 남아야할 당위성이 상실된 것이다. 그리고 KBS의 공식적인 <1박 2일> 폐지가 발표되었을 것이다. 


이런 필자의 추측이 맞건 아니건 <1박 2일> 폐지는 강호동의 침묵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아니 사실 침묵으로 표현했지만 하차 결정이나 마찬가지이다. 만약 강호동이 <1박 2일> 잔류를 발 빠르게 선언했다면 결과는 정 반대로 났을 것이다. 결국 강호동이 침묵을 지킨 것은 하차 사실을 시청자들에게 분명히 하기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이었으며 이 부담스러움을 KBS가 폐지 선언을 함으로서 막아준 것처럼 보인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이다. 그러나 새로운 시작을 하려는 데 끝을 불러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현재의 <1박 2일>이 그렇다. 이승기가 잔류하게 되고 엄태웅이 가세하면서 <1박 2일>의 틀이 이제야 갖추어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적어도 이 체제로 최소한 1년 정도는 가야한다고 본다. 그것이 이승기에 대한 의리이며 엄태웅에 대한 신의라고 생각된다. KBS의 ‘6개월 이후‘ 라는 조건이 어떻게 해서 결정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은 종편의 틀이 어느 정도 갖추어지고 난 시기와 어느 정도 일치하지 않을까 싶다. 이 6개월의 조건은 필자의 개인적인 추측으로 <1박 2일>에 대한 강호동의 마지막 배려(?)일 수도 있으며 KBS의 욕심(?)일 수 있다. 아무튼 새로운 시작이라는 측면에서 6개월은 너무 짧다는 판단이다. 또한 시청자를 기만하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


만약 강호동이 하차를 결정했다면, 그런 하차 결정을 왜 했는지는 확인 할 수는 없지만 (선악의 가치 판단은 제쳐두고) 강호동 하차 결정이 폐지로 이어진 것만은 분명한 것처럼 보인다. 강호동의 선택은 그의 자유이지만 아쉬움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지금까지 언급한 내용의 동음반복이겠지만, 두 가지 이유로 그러하다. 하나는 그가 인간적인 유대를 저버리고 돈을 선택했을 것 같기 때문이며, 다른 하나는 KBS의 방패막에 숨어벼렸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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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21 0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저녁노을* 2011.08.21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일도 참 묘합니다. 오리무중...ㅎㅎㅎ
    어떻게 결정 내려질지 참 ....

    잘 보고가요

  3. 지후니74 2011.08.21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상의 헤체라고 해도 되겠네요.
    1박 2일이 시즌 2로 바꿔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이렇게 되는가요~~~
    오랜만에 찾아 뵙습니다.^^

  4. 에바흐 2011.08.21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강호동의 태도에 따라서 변할 것 같더라니
    이리 되버리더군요..

  5. 멋진성이 2011.08.21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아쉽네요

  6. 라오니스 2011.08.22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기는 하지만...
    1박2일의 폐지가 깔끔하지는 않네요.. 찝찝하다는...
    강호동 개인의 선택이기에.. 돈 때문에 그런것이라 생각하긴 싫지만...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많습니다...

  7. 2011.08.23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한예슬 촬영거부와 미국 출국은 참 어이없는 일이었다. 확인할 수는 없지만, 드라마 제작상 전대미문의 사건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더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한예슬의 귀국과 KBS 드라마국장의 환영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 일의 당사자인 한예슬은 귀국 후 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옳은 일을 했다고 믿고 싶다" "먼 훗날 내 행동을 이해할 분이 있을 거라 믿고 있다" 등의 당찬 발언을 해 그녀와 제작자와의 갈등을 비롯해서 드라마 촬영현장의 악조건에 대해 해결을 위한 문제제기 정도는 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완전한 패자의 모습으로 돌아간 듯 했다. KBS 고영탁 드라마국장의 뜨거운 환영사(?)가 이를 입증해주는 데, 그의 발언은 승자에게서 나오는 여유와 아량과 배려가 있는 듯 했다. "한예슬은 우리와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이 너무 교만했고 여주인공으로서의 책임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거나 "앞으로 낮은 자세로,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고 인용한 발언을 통해서 파난해보면 완전히 승리감에 도취된 느낌이다. 한예슬이나 고영탁 둘 다에게 정말 실망스럽다.

이미지출처: 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201108/h20110817181729111780.htm

우선 한예슬의 행동과 인용된 발언의 내용이다. 고영탁이 인용한 한예슬의 발언이 맞다면 도대체 한예슬은 무엇을 위해 방송 촬영을 거부하고 미국으로 출국하는 당당함을 보였단 말인다. 공항 기자회견에서의 발언과는 사뭇 다른 내용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칼을 들었으면 무라도 잘라야지, 그저 자신으로 일어난 해프닝을 봉합하기에 바쁜 모양새다. 고영탁이 한예슬이 한 말이라고 인용한 부분을 한예슬이 공개적으로 부인하지 않는다면 그녀는 KBS의 회유에 놀아난 꼴이 아니고 무엇인가? 필자는 이전의 포스트에서 한예슬이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그녀가 촬영을 거부하고 미국으로 출국하게 된 제작자와의 갈등의 전모를 밝혀주기를 바랬습니다.  


한예슬은 그녀의 돌출 행동에 대해서 분명하게 시청자들에게 사과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녀의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차분하게 공개해야 합니다. 무야무야 해버린다면 도대체 그녀가 한 행동은 무엇인지 납득하기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한예슬은 미국에서 태어나고 대학을 다녔습니다. 그녀의 돌출 행동이 이런 문화적인 차이에서 발생했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런데 귀국후 그녀의 모습을 보면 미국문화는 커녕 한국적인 사고에 함몰된 듯 합니다. 왜 한예슬은 그녀의 돌출 행동의 이유를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어떤 위협이 있었을까요? 한예슬은 당당하게 진실을 이야기 해야 합니다. 그래야 시청자들로부터 용서를 받고 그녀의 진심을 조금이나마 이해받을 수 있습니다. 드라마 촬영중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무엇이 해결되어야 하는 것인지, 제작자와의 갈등은 무엇이었는지 제대로 공개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이 없습니다. 정말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해관계의 충돌이 단순히 이해관계 충돌의 봉합으로만 보이기만 합니다.


둘째로는  KBS 드라마국장 고영탁입니다. 정말 이 분의 발언은 정말 속이 메스꺼울 정도입니다. 그의 발언 의도를 이해하기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찌보면 참 대인배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의 발언 태도에서 오직 승자의 쾌감과 표리부동함이 느껴지는 것은 필자만의 생각일까요.  고영탁 역시도 한예슬과 마찬가지로 갈등의 봉합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예슬에 의해 촉발되고 나아가 네티즌들로부터 제기된 촬영현장의 살인적인 악조건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습니다. 이 사건의 본질이 단순히 한예슬의 돌발적인 행동으로 의도적으로 한정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래서는 정말 곤란합니다. 제작자와의 갈등 봉합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그 갈등의 시작은 열악한 드라마 제작 현장 문제와도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KBS 드라마 제작에 책임이 있는 고영탁 국장은 적어도 이에 대한 언급을 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런 말이 없습니다. 고영탁은 시원 시원한 결론마저 내리고 있습니다. "한예슬은 18일부터 촬영에 복귀할 것이며 앞으로 남은 3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우리도 그의 사과를 받아들여 드라마를 잘 마무리하기로 했다" 고 아예 한예슬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마무리한다는 안드로메다식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이해부득입니다. 한예슬의 이번 문제는 문제의 제기입니다. 고영탁은 그저 한예슬의 돌출행동의 잘잘못에만 의도적으로 초점을 맞추면서 한예슬의 사과 운운하고 있습니다. 한예슬의 사과는 당연한 것입니다. 그녀의 잘못은 이번 사건의 중요한 두 축입니다. 따라서 한예슬이 사과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렇다고해서 다른 하나의 축, 즉 한예슬의 돌출 행동 이면의 드라마 촬영의 살인적인 현실을 덮어놓아서는 안됩니다. 드라마 제작에 책임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더 이 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살펴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필자의 양비론적인 글의 성격이 조금은 못마땅하게 여겨질지는 모르겠습니다. KBS란 방송 권력에 비해 약자인 한예슬의 위치를 염두에 둔다면, 한예슬은 자신의 진의를 드러내 놓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한예슬이 출국하고 그녀의 어머니가 방한하여 모종의 협의를 했고 한예슬은 그러한 협의의 내용이나 어머니의 설득대로 행동하고 있을지도 모르니 말입니다. 그럼에도 대중의 인기를 받고있는 인기스타 한예슬이 귀국후 꿀먹은 벙어리가 된 듯한 목습은 못내 안타깝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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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온누리49 2011.08.18 0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개념한 사람들의 극치를 보는 듯...쩝
    이제 집으로 돌아가렵니다^^

  2. 네오나 2011.08.18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씨 말 참 함부로하시더군요.
    모든 사람을 자기 아래두고 부리는 듯한 고압적인 말본새가 아주 돋보였습니다.

  3. 에바흐 2011.08.18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쪽이 한꺼번에 병림픽중..ㅡㅡ;;
    거기에 에릭까지 나대는 중....

  4. 신기한별 2011.08.18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국장이라는 사람이 저러니 아랫사람들은 얼마나 피곤할지...

  5. 판타시티 2011.08.18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가 진실일까요?
    훗날 이제는 말할 수 있다처럼 모든게 속시원히 해명될까요?

  6. 머니모아 2011.08.18 1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리네요.
    앞으로 서로 소통하는 이웃이 되길 바랍옵고..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VJ특공대에서 정체성을 잃은 듯한(?) 활약을 했다. 주로 식당 탐방이나 기인 취재 등 일상의 재미있는 일들에 집중해 온 VJ특공대가 연예인이 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오디션 열풍의 명암을 조망했다. 졸지에 '그것이 알고 싶다' 류의 고발프로그램이 된 느낌이다. VJ특공대가 이런 내용을 다룬 것은 타깃이 제대로 맞추어진 KBS의 의도임이 틀림없다는 생각이 든다.케이블과 MBC에서 <수퍼스타 K><위대한 탄생> 같은 오디션으로 뜨자 이에 흠집을 내려는(?) 얄팍한 수작같은 냄새가 풍기기도 한다.



하지만 그 본질적인 의도가 어떻든(약간은 불량스럽기도 하지만) 연예계 오디션의 명암을 다루었다는 자체는 최근 연예 오디션의 열풍과 함께 유익한다고 할 수 있다. 방송의 영향력으로 보았을 때 오디션 프로그램은 적지 않은 부작용을 몰고 올 가능이 있다. <수퍼스타 K><위대한 탄생>을 통해 일반인들이 연예인으로 성공하는 과정을 보면서 연예인이 되려고 오디션에 뛰어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을 것이다. 이 프로그램 자체는 참 긍정적이다. 이렇게 투명하게 오디션을 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오디션의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바람직하다. 그러나 이러한 허를 파고들면서 영세 연예기획사나 급조된 연예기획들이 기승을 부릴 소지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오디션을 통해 연예인이 되는 데 목을 걸고 있으니, 이런 자격 미달의 연예기획사들이 오디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데 혹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http://www.maxmovie.com/movie_info/ent_news_view.asp?mi_id=MI0091762593&contain=&keyword=



연예인이 되겠다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그 경쟁률은 높을 수밖에 없고 통과 기회를 잡는 것이 최우선시 될 수밖에 없다. 이런 현실이고 보니 이들을 뽑은 입장에서는 엄청난 '권력' 을 행사하기가 쉬워지고, 심지어 사기나 폭행 등 위법적인 짓을 하기가 쉬워지는 것이다. 특히 연예계의 현실이나 연예 기획을 사칭한 '검은 기획사' 의 실체를 모르는 오로지 연예인이 되겠다는 순진한 어린 청소년들의 경우에 그들에게 닥칠 위험성은 너무나도 크다는 것은 불을 보듯이 뻔하다.
 


바로 이러한 오디션 열풍 현상과 이를 이용한 연예기획사의 횡포, 더 나아가 사기와 폭력이 횡행하는 현실을 VJ특공대에서 심층취재를 한 것이다. 그러니 그 원래의 의도(?)를 떠나 아주 시의적절한 내용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이 <VJ특공대>의 내용은 상당히 충격적인 내용이었지만 새로운 것은 아니었다. 그만큼 우리사회가 이러한 잘못된 점들에 면역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것에 '관행' 이나 심지어 '당연한 것' 으로 여겨왔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부끄럽게 생각하면서 연예인이 될 수 있는 투명한 방법이 없는지 모색을 해야할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카라' 나 'JYJ' 사태도 이러한 연예기획의 잘못된 관행과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있다. 'JYJ' 와 'SM엔터테인먼트' 의 법적 공방에서 법은 JYJ에게 손을 들어주었다. '노예계약' 이나 '종속적인 계약' 의 위법적인 성격이 제대로 드러난 판결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싸움은 단순히 JYJ와 SM의 법적인 공방이라는 좁은 울타리에서 바라보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된다. 사실 이 문제의 본질은 우리사회에서 제대로 시스템으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연예기획의 불합리한 문제를 개선하고 그 피해를 없애는 데 맞춰져야 한다는 것이다. JYJ가 법적으로 이겼다는 사실의 확인이나 일시적인 화제거리로 다루어지고 끝난다면 이 이면의 수많은 문제들은 그대로 사장되고 말 것이다.



연예계의 현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연예계로 뛰어드는 어린 청소년들의 분별력에도 문제가 있지만 이러한 문제를 없애는 것은 연예기획의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는 것이다. 예를 들면, 몇 몇 자격을 갖춘 연예기획사가 투명하게 인재를 뽑는 방식이다. 대학에서 객관적인 성적으로 학생들을 뽑는 방식으로 말이다. 또한 인기도에 연동해서 계약의 내용이 변화하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연예기획사의 양심적인 자세이다. 청소년들을 꿈나무로 보는 양심적인 태도임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이번 '카라'의 계약해지 사태와 'JYJ'의 승소판결, 그리고 'VJ특공대' 의 보도를 계기로 우리사회에 고질적인 병폐로 자리 잡아 온 연예기획의 잘못된 관행들이 해결되면 좋겠다. 그것이 어렵더라도 점차적으로 개선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재능있는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이 성취되는 연예계에서 추악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은 기성세대 모두의 책임이며 해결해 나가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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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생각하는 돼지 2011.02.20 0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는 이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2. 칼촌댁 2011.02.20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좋아하는 유천군이 활동하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공정한 계약속에 의리도 존재한다는 제 생각이 너무 편파적인 것은 아니겠죠.^^:

  3. 2011.02.20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 그룹의 모습을 보면서 한국의 기획사 문화와 병패를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트래백 걸고 갈게요.

  4. 해바라기 2011.02.20 0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러한 사태가 일어나지 안아야했었는데 하는 마음입니다.
    좋은 휴일되세요.^^

  5. 발향기 2011.02.20 0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젊은 사람들이 상처받지않도록 개선되어야 겠어요~

  6. Shain 2011.02.20 1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VJ 특공대가 이런 꼭지를 만들 줄은 몰랐네요
    그러게 말입니다
    연예계의 투명한 기획사가 시범적으로라도 운영된다면...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7. *꽃집아가씨* 2011.02.20 1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 많은 좋은모습을 보여야 하는 연에인들이
    이런사태까지 보여주는것이 참으로 얼마나 억울하였으면
    자신들을 도마위에 혼자 올라가는 현상까지 보였을가요
    맘이 참 그렇네요.
    투명한 연예인계가 있었음 좋겠어요..ㅠㅠ

  8. *저녁노을* 2011.02.20 2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깊숙히 박힌 소속사와의 관계..
    이젠 청산할 때인 듯...

    잘 보고가요

  9. ageratum 2011.02.21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결국은 기획사가 이익을 챙기겠죠..ㅜ.ㅜ

  10. PAXX 2011.02.21 1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일들이 있었군요 -_-;;ㅎㅎ

  11. 빨간來福 2011.02.24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류의 확장에도 참 커다란 걸림돌이 되는것 같습니다. 기획사의 입장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공정함은 추구해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MC몽 병역 면제 사건 참으로 가관이다. 어제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MC몽이 현역판정을 받고도 7년간 7번 입대를 연기했다고 그 사유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이다. 면제의 결정적인 사유가 치아가 12개씩이나 빠진 사실이라고 하니 이건 너무 하다는 생각밖에 할말이 없다. 이제는 결자해지의 차원을 벗어나 검찰해지가 당연해졌다. 이런 보도가 나오기까지 MC몽의 처신도 너무 불만스럽다. 사건이 터졌을 때 부인만 할 것이 아니라 솔직하게 자신의 심정을 밝히고 잘못을 시인하고 용서를 구했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C몽은 SBS의 <하하몽쇼>, KBS의 <1박 2일>에 버젓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으니 이건 정말 공인의 태도가 아니었다. 

이미지 출처는 이곳입니다.


사실 연예인들에게는 병역이 치명적이긴 하다. 한참 주가가 오르는 중에 머리를 깎고 군대에 가야한다고 하면 연예인 본인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할 바가 아니다. 그러나 동등한 국민의 의무를 연예인이란 인기를 악용해 회피한다는 것은 일반 국민들의 가슴을 산산히 쪼개놓는 일이다. 돈없고 빽없는 일반 서민들을 한 번쯤 생각해 본다면 공인이라는 그들이 저지르는 짓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공인이 자신의 입장에만 설 때 이미 공인이 될 수 없다. 연예인의 인기는 대중으로부터 나오기에 대중의 입장을 잘 헤아려야 한다. 권력이 국민들에게 나오기에 정치인들이 국민들의 입장에서 국민들을 떠받들어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MC몽이 <1박 2일>에서 보여준 행동들이 모두 위선이라고 치부할 수는 없지만 7년동안 그가 병역면제를 받기 위해 한 어처구니 없는 일들을 생각해보면 대중들이 <1박 2일> 에서 보여준 MC몽의 이미지가 얼마나 농락당했는지를 알 수 있다. 아이들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시청층을 가진 <1박 2일>의 빛이 퇴색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MC몽은 이런 보도가 나올 때까지 그리고 검찰 조사를 받을 지경까지 가서는 안되었다. <1박 2일>의 정신에도 걸맞지 않는 행동이었다. 

<1박 2일>이나 <하하몽쇼> 측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의혹속에서 MC몽의 출연을 강행할 것이 아니라 의혹이 해소될 때 방송을 중단하거나 출연을 잠정적으로 중단시킨다고 했어야 했다. 그저 제 식구 감싸기로 일관하다 험한 꼴을 당한 판이되었다. 연예 방송이 이런 식이라면 대중들이 웃고 울고 믿는 공인의 진실함을 어떻게 믿을 수 있단 말일까? TV의 이미지와 현실의 이미지가 이렇게 따로 놀고 있는데도 이들을 출연시킨다면 이건 정말 대중들을 기만하는 짓이 아닐까?  

앞으로 우리사회에 만연해 있는 TV 이미지 뒤에 가려진 공인들의 불법과 비리에 대해 단호하고 엄격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 우리사회가 좀 더 투명하고 깨끗해지려면 대중들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연예계의 도덕성과 준벙정신의 기준이 보다 엄격해 져야 한다고 본다.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살면서 대중을 기만하는 이러한 불법과 비리는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권력을 자진 정친인들의 비리와 불법처럼 엄격하게 다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대중을 기만하는 연예인, 국민들을 기만하는 정치인들이 사라지는 그런 사회를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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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후니74 2010.09.11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상황이라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봅니다.
    죄가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처벌도 받아야겠지요.
    엠씨몽이 저한테는 좋은 이미지의 연예인이었는데 이렇게 무너진다니 안타깝네요.~~

  2. ♣에버그린♣ 2010.09.11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슬슬 어떤 조치가 나오지 않을까요?

  3. 하늘엔별 2010.09.11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여튼 연예인들의 뻔뻔함과 거짓말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됩니다.
    이런 이들이 자연을 예찬하고 강산을 노래한다니 참 아이러니합니다. ^^;;

  4. 자수리치 2010.09.11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엠씨몽과 신정환...이제 방송에서 퇴출수순을 밟아야 할 시기인 거 같네요.^^

  5. 꽁보리밥 2010.09.11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들 연예인이라면 알아서 행동들을 해야하는데
    왜이리 짜증나게 만들까요?
    거짓은 언젠간 밝혀지는 밝은 사회가 자리잡아
    이런 현상들이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길 바랍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6.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9.11 1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젠 그만 나올때도 되따!!
    이 노무스키 볼때마다 열불이 터집니다..

  7. 모과 2010.09.11 1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대 문제가 이슈가 될때 다시 신검을 받고 군대갓으면 될텐데....엄마가 문제입니다.

  8. 건강정보 2010.09.11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스스로 물러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뿌리를 뽑아야해요,...ㅠㅠ

  9. 2010.09.11 1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탐진강 2010.09.11 2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직한 것이 후일을 도모하는데 좋은데 거짓말이 더 무서운 법이지요

  11. 신기한별 2010.09.12 0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의 별 방법으로 병역연기가 가능한지 엠씨몽을 통해 알게 되었네요;;
    본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군대를 가는 것만이 이번 사태를 잠재울 수 있을 것 같네요..

  12. 유머조아 2010.09.12 0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인들이 도리를 다해야 나라가 살겠죠~~~

  13. 따뜻한카리스마 2010.09.12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_-;;;
    굳이 왜 그렇게까지 했어야 했는지,,,

  14. PinkWink 2010.09.13 0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당하기도 하고 뭐.. 그렇죠?? 쩝... 뭐라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결론이 어찌 날지는 몰르겠습니다만...
    얼마 있으면 수사결과가 나오겠죠...
    그때까지 발뺌하고 있으면 안될텐데.. 말이죠...

  15. mark 2010.09.14 2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병역의무를 저런 야비한 방법으로 모면하려는 파렴치한을 계속 방송에 출연시키는 것은 공기업으로 할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16회가 끝난 지금 거성가의 가정부인 공주댁의 정체에 대해 관심이 증되고 있습니다. 김미순, 닥터윤과 함께 서인숙에게 복수를 계획하는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전부터 어딘가 의뭉스런 구석이 있었는데 실제로 공주댁은 김미순과 연통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김미순과 공주댁이 서로 의기 투합을 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호기심을 많이 자아냅니다. 앞으로 드라마를 통해 자연스럽게 드러나겠지만 여간 궁금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쓸데없는 상상도 하게 되고 괜한 추측도 하게 됩니다. 그만큼 공주댁에 대해 관심이 많이 쏠린다는 뜻이겠지요. 아무튼 공주댁은 미순과 닥터윤과 함께 서인숙의 불륜과 홍여사 살인(과실치사와 유기)에 대한 정보를 상당부분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성가에서 오랜 동안 생활해온 공주댁의 정보가 훨씬 광범위 할 것입니다.


필자는 이전의 포스트에서 공주댁이 홍여사가 죽어가는 현장에 있었을 수도 있다는 추측까지 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김미순이 서인숙에게 ‘殺人者’ 나 ‘운명은 이제 더 이상 당신의 편이 아닙니다‘ 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낼 수가 없는 것이지요. 이 지점에서 한승재가 서인숙을 협박하기 위해 보냈다는 의심도 해볼 수 있습니다. 서인숙과 공범이니까 말입니다. 아무튼 한승재가 자신의 입지를 넓히게 위해 서인숙에게 보낸 협박 편지라 하더라도 공주댁의 역할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글의 흐름을 좀 벗어나서 공주댁과 관련해서는 재미있는 비교를 해 볼 수 있습니다. 첩보전을 방불케하는 것입니다. 좀 딱딱하게 표현해서 공주댁은 김미순과 닥터윤이 고용한 스파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승재도 팔봉 빵집에 있는 김탁구를 감시하기 위해 조진구에게 접근해서 회유하였지만 결과적으로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또 고재복에게도 접근하여 어느 정도의 결실을 맺기도 합니다. 고재복은 돈에 눈이 멀어 ‘제빵실 오븐 가스 폭발’ 이나 ‘밀가루 반죽 소다 혼합 사건’ 을 일으키고 탁구를 난처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이 발각되어 더 이상 이런 짓을 할 수 없지 싶습니다. 이런 한승재와는 달리 김미순과 공주댁은 돈으로 매수하고 매수된 관계라기보다는 신의로 맺어진 관계처럼 보입니다. 공주댁이 홍여사에게 갖는 고마움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한승재의 행동이 범죄라면 김미순의 행동은 진실을 찾아내기 위한 의로움인 것입니다. 동기 자체가 완전히 다른 것이지요. 


다시 글의 흐름으로 돌아가서, 공주댁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공주댁은 왜 구일중에게는 여러가지 사실들을 알리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구일중에게 서인숙과 한승재의 불륜과 홍여사 살인 사실을 적은 내용을 보낼 수 있는 것입니다. 서인숙의 불륜이나 홍여사의 죽음에 대해 구일중에게 사실을 밝힌다면 진실은 빨리 드러날 것이고 김미순에게도 나쁘진 않으리라는 것입니다. 왜 구일중은 제쳐두고 김미순과만 접촉하는지는 의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공주댁이 구일중에게 직접 진실을 털어 놓거나 편지로 보내는 경우 큰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일까요? 만약 그렇다면 도대체 그 문제는 무엇일까요? 혹 김미순의 계획이 구일중의 거성식품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구일중에게는 비밀로 하는 것일까요? 아무튼 이 문제는 앞으로 드라마의 스토리 전개에 의존할 수밖에 없지 싶습니다. 


16회에서 공주댁의 정체가 거의 드러났습니다. 이제 관심은 공주댁이 어느 선까지 사실을 알고 있느냐입니다. 공주댁의 행동 하나 하나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두번째 이미지  http://www.artsnews.co.kr/news/93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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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머니뭐니 2010.07.30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제빵왕 김탁구를 시청하진 않는데...
    가는곳마다 김탁구 얘기를 하네요.
    김탁구가 완전 대센가 봐요~

  2. 2010.07.30 1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7.31 0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렇게 보고 잇습니다만, 운명은 이제 당신의 편이 아닙니다라는 편지는 무언가 홍여사의 죽음과 서인숙의 관련성을 드러내 놓고 있는 듯 합니다. 그저 제 추측일 뿐입니다.

  3. 영심이 2010.07.30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도 김탁구 아주 재미있게 봤어요 ㅎㅎ
    한승재가 공주댁을 미행할때 아주 조마조마 했었다니까요^^;;;;

    그나저나 공주댁은 모든걸 다 알고 있을 것만 같은데..^^;;
    담주까지 또 어케 기다린담~ ㅋㅋㅋ

  4. 코리안블로거 2010.07.30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주댁은 예전 큰사모님 살아있을때부터 서인숙을 좋아하지 않았었죠^^
    그나저나 김미순이 벼랑에서 떨어진 뒤에 어떤일이 있었는지가 궁금하네요~
    지금 김미순은 제력이 있는 사람이 된건지 그렇다면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었는지 이런 내용은 안 나왔었죠?

    저 역시 재밌게 보다보니 궁금한것도 많고 그러네요.ㅋㅋ

  5. pennpenn 2010.07.30 1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주댁이 이걸 미리 밝히면 드라마
    이야기거리가 줄어 들기 때문입니다.

    탁구가 서태조를 구마준이라고 알아보지 못한 것도
    구일중 회장이 팔봉빵집에서 김탁구를 알아보지 못한 것도
    모두가 제작진의 의도된 농간(?)입니다. ㅎ ㅎ ㅎ

  6. 하록킴 2010.07.31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공주댁이 핵심 인물이였군요+_+;







현아의 골반 댄스가 인터넷을 후끈 달구고 있다. 직접 세바퀴를 보지 못한 필자로서는 현아의 골반 댄스가 어느 정도 선정적이었는지 알 수가 없다. 인터넷 상에서 비판이 일고있는 부분은 '선정성' 문제에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문제는 방송의 가이드라인의 문제이다. 최근에 김미화씨의 블랙리스트 발언이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키면서 KBS가 자체적으로 방송 출연자들의 기준을 공개했다. 그런 기준과 관계없이도 <TV책을 말하다>나 <윤도현의 러브레터> 같은 좋은 프로그램들이 폐지되었다. MBC의 경우도 <100분 토론>의 손석희 아나운서가 하차했다. 이러한 폐지나 하차의 이유는 설득력이 없을 뿐더라 석연치도 않다. 김미화씨가 블랙리스트 운운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와는 너무 대조적으로 오락 연예 프로에서는 누드니, 저질댄스니, 골반 댄스니 하는 선정적인 행위들이 범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현아의 골반댄스 문제를 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문제는 방송이 출연진들에게 적용하는 이중잣대라는 것이다. 


진중권, 손석희, 김미화, 윤도현,김제동등은 분명한 원인도 없이 하차하는 데 선정적인 골반춤들은 난무 하는 것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KBS, MBC의 정책 결정권자나 그 아류들의 현실인식이다. 도대체 방송을 어떻게 보고 있으며, 방송의 공공성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기가 막힐 지경이다. 이렇게 저속하고 이중적인 의식을 가진 인간들이 방송을 좌지우지 한다 것이 참으로 혐오스럽고 추잡하게 느껴진다.  

 



또한 10대 현아의 골반 댄스에 열광하는 세바퀴 프로그램 출연진들의 행태도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본다.
춤은 춤이다라는 단순한 생각만 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될 것이 없다. 라틴의 살사 댄스는 이런 골반 댄스와 비교했을 때 더욱 선정적이다.  현아가 단지 춤을 추었다고 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러나 현아는 1992년생 고등학교 학생이다. 바로 여기에 포인트가 가야 하는 것이다.  이미 필자는 현아의 골반 댄스에 대해 이전에 포스트 (2010/01/17 - [연예가소식] - 포미닛 10대 현아를 섹스심볼로 만드는 이유?)를 올린 적이 있다. 이 포스트도 바로 그 연장선상에서 같은 논리이다. 필자는 현아가 고등학생만 아니라면 그런 골반 댄스를 추든 누드 화보를 촬영하든 상관할 바가 아니다. 그러나 그녀는 고등학생이다. 그런 학생을 두고 부모 같은 사람들이 선정적인 춤동작에 환호하고 비명을 질러대는 행태는 우리사회가 10대 청소년에 대한 보호가 얼마나 엉성한가를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번 현아의 골반 댄스는 그 댄스 자체의 선정성이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첫째로 주류 방송계의 천박스러운 이중적인 태도이다. 진중권, 손석희,김미화,김제동,윤도현을 배제시키는 그들의 논리와 골반 댄스에는 열광케 하는 논리는 너무 천박하다. 이것은 정말 대중들을 농락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 둘째로, 10대 청소년들에 대한 사회적인 보호망의 엉성함이다. 세바퀴 출연자들이 현아의 골반춤을 보면서 희희낙낙하는 모습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10대에 대해 그 보호 의미를 망각하고 있는지, 또 무지한지를 드러내는 것이다.  


첫번째 이미지: http://osen.mt.co.kr/news/view.html?gid=G100725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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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쿠쿠양 2010.07.26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요즘은 티비에서 넘 헐벗은 여인네들이;;; 특히 어린 여인네들이;;;;
    선정적이기만 한 사회란..;;암울하다는 사람들을 원초적이고 아무생각 없게 세뇌시키는것 같달까요.

  2. 머니뭐니 2010.07.26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정부를 비판 하는 모습이라고 출연을 못하게 하고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거나 일으킨 사람은 몇개월 지나면 바로 복귀하는...
    그나저나 KBS 새노조 파업은 어찌됐나 찾아봐야 겠어요~^^

  3. 개나리. 2010.07.26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전 나쁘다고 말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10대 여자의 섹시댄스를 보고 환호하는게 어디가 이상한거죠?

    섹시댄스를 잘 추는것도 분명 그사람의 재능이고 능력입니다.
    그것에 환호를 보내는 일이 잘못된걸까요?
    단지 10대라서??

    현아양도 이제 몇달후면 20살 성인이 됩니다만은..
    또 성인이 된후에 이런일이 일어났어도
    똑같이 선정적이라며 비난이 줄을 이었을겁니다.
    10대라서 문제가 아니라
    그냥 누구하나 깔사람이 필요해서는 아닌지 모르겠어요 ~.~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7.26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쁠 것 하나 없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는 나이라면 말이죠.
      그런데 현아양은 고등학생입니다. 몇 달 뒤와 비교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지금 미성년자이고 고등학생입니다. 원칙이 분명하게 지켜져야 하는 데 그러질 못한 것에 대해 지적한 것이죠~~

  4. 하록킴 2010.07.27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댄스가 아니 현아의 매력 그 자체를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정적인 댄스가 아니여도 현아는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배우죠.
    비교적 어린 나이지만,

  5. killerich 2010.07.27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그렇긴해요..춤자체는 문제가 없는데..보는 어른들 태도가-,.-;;
    에휴.. 오늘도 행복하고~ 시원한 하루 되세요^^/

 

MBC 연예대상, 유재석의 수상소감에 공감하는 이유?

http://economy.hankooki.com/lpage/entv/200912/e2009123010455494220.htm


KBS, MBC 연예대상이 이틀 간격으로 성대하게 치러졌고 수상자들이 드러났다. 모든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드린다. 대중들의 즐거움을 위해 1년간 고생한 연예인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재미를 만들어내는 작업은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의미있는 작업이다. 재미있는 삶을 위해 노력해준 연예계의 모든 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물론 이렇게 재미있는 시간들이 레크리에이션, 즉 새로운 충전의 시간으로 자리 잡아야지 현실을 무시하고 간과하는 것으로 자리 잡아서는 안 되어야겠지만 말이다.
 

몇 일전 필자는 KBS 연예대상과 관련하여 포스팅을 했다가 엄청난 후폭풍을 맞았다. 참담한 심정이었다. 대중은 무서운 존재라는 것을 실감했다. 시상식 사회자에 대한 몇 마디 언급이었는데 이것이 '문제' 가 되었던 모양이다. 이런 와중에 필자에게 강하게 와 닿은 말이 하나 있었는데 '대본' 이라는 말이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대본' 이라는 말이 강하게 뒤통수를 후려쳤다.


이후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왜 '대본' 이라는 말이었을까? 대본은 영화로 따지면 '콘티' 같은 것이라 생각하면 될까? 짜여진 틀과 그기에 맞추어진 대사나 행동이 떠올랐다. 자유 같은 것도 떠올랐다. 영화의 콘티가 영화의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보면 정말이지 경의로울 정도이다. 마치 억압과 부자유에서 자유가 만들어지는 것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이어서 대본과 관계하여 대중들의 수다를 대신해 주고, 재미를 제공하는 가장 자유로와야 할 연예인과 연예프로그램이 과연 자유로운 것인가에 대해 생각이 미쳤다. 대중들의 수다는 얼마나 자유로운가? 길거리에서, 식당에서, 공원에서, 카페에서 그 수다들은 자유롭게 펼쳐지지 않는가? 그런데 자유롭게 수다를 떨고 있는 연예 프로그램들의 연예인들이 과연 자유롭게 수다를 떨고 자유롭게 말하는 것일까? 아니면 대본에 의해 움직이는 것일까? 그들이 수다 떠는 모습은 그저 자유롭게 보이는 것이기만 할까?

http://www.ijeju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93631


고작 대본에 의해 움직인다고 생각하니 무언가 찜찜한 느낌이 들었다. 저렇게 자유롭게 보이는 그들의 모습이 단순한 연기란 말인가? <세바퀴>의 너무나도 자유분방한 수다가 대본에 의한 것이란 말인가? 물론 순간적이고 즉흥적인 애드립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대본이 궁극적으로 그들의 수다를 추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필자의 오해일까? 대본과 관계없이 그들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수다를 떨고 재치를 발휘하는 것일까? 우리 삶의 드대로의 모습으로 말이다. <세바퀴><해피투게더><무한도전><1박 2일>도 필자의 오해였으면 좋겠다. 틀렸으면 좋겠다. 대본이 무용할 정도로 그 인기 연예프로그램의 연예인들이 자유로웠으면 좋겠다.


그런데 대본과 관계하여 분명하게 확신할 수 있는 것이 있다. KBS나 MBC의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만은 대본이 없었다는 사실이다. 1년 이라는 시간을 따져보면 참 늦었다는 사실이다. 참 늦긴했다. 수상 소감에서야 비로소 자유로워지는 그들이 약간은 안타깝게도 보였다. 그래서 강호동이 고함인지 수상소감인지 모를 사자후를 토해낸 것일까? 대본이 모든 자유로움을 박탈하나 자유롭게 보이게 하는(유사 자유로움이라고 하면 될까?) 이러한 모습이 바로 방송의 속성이라는 것일까?


재미있는 사실은 자유롭게 보장된 수상 소감에 대해서만은 방송사들이 그다지 위기의식(?)을 느끼지 않는 것 같다는 것이다. 생방송에다 대중들에게 영향력이 있는 연예인의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올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연예인들의 성숙함을 믿기 때문일까? 아니면 축제의 분위기라서?


실제로 연예인들의 수상 소감이 그런 걱정을 확 날려주었다. 감격의 인사로 대부분 채워졌기 때문이다. 눈물이 쏟아지는 격정의 감정 속에서 그저 고마움, 또 고마움뿐이었으니 말이다. 대본이 없는 유일하게 자유로운 수상 소감이지만 그러한 수상 소감들은 마치 대본이 있기라도 한 것처럼 천편일률적으로 감격하고 기뻐하고 감사하는 멘트가 9할을 차지했다. 대본이라면 대본이었다. 전통적으로 이어진 수상 소감이 일종의 대본인 것 같았다. 대중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 감사의 연속이라는 걸 이해는 하지만, 대중들의 앞에서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하면 좋을 법한 것들도 많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가족, 아내, 부모, 더 나아가 하느님이나 부처님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 지나간 과거의 촌스러운 멘트이긴 하지만 미용실 원장님에 감사하는 식은 곤란하지 않을까? 헤어스타일이 중요한 요소들 중에 하나인 미인 대회이고 보면 그런 감사의 멘트를 미용실 원장에게 날리는 것도 당연한 것일까? 강호동이 이경규에게 날린 멘트와 동일선상의 것이라 할 수 있을까?


그러나 올해 유재석의 멘트는 인상적이었다. 대본이 없는 수상 소감으로 공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김제동을 배려한 것이 한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김제동이 누구인가? 올 해 KBS의 언론 탄압의 의심을 싸고 있는 희생자로 여겨지고 있는 존재가 아닌가? 이 김제동을 위해서 "제동이는 웃고 있지만 나는 마음 아파'라는 훈훈한 배려의 멘트를 날린 것이다. 대본 없는 수상 소감으로 최고의 멘트 중에 하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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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늘엔별 2009.12.30 1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상소감 속에서도 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녹아 있었지요.
    그게 바로 유재석을 저 자리에 있게 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

  2. dentalife 2009.12.30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늘엔별님의 말에 동감하면서도, 그런 유재석의 미덕이 이제 발목을 잡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3. 그러게요 2009.12.30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재석씨가 제동씨에 대한 말할때 정말 찡햇네요
    제동씨도 다른분들을 축하해주기 위해 참여한 모습 멋잇고요!

  4. Phoebe 2009.12.30 1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유재석....
    그래서 제가 좋아합니다.^^

  5. 달콤 시민 2009.12.30 1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어제 유재석씨 수상소감은 못봤는데.. 완전 궁금하네요~ ..
    어제 초반에 이혁재씨가 먼저 김제동씨를 보면서 kbs엔 안가고 여기 오셨네요~ 하면서 얘기하던데 ,, 동료들이 먼저 이렇게 챙겨주던 모습들이 좋았어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09.12.30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생각이 들어요. 빵꾸동꾸로 생각해 볼 때 만약 무한도전이 별 인기없는 프로그램이라면 벌써 해체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말입니다. 그래서 대중의 관심과 사랑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6. ^^ 2009.12.31 0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처럼 멋지고 성실한사람이 우리곁에서 웃음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자체가 축복받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7. 하록킴 2009.12.31 0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의미있는 포스팅이네요^^ 연예인들도 나름 힘들게 일하는데...

  8. 2proo 2009.12.31 0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재석 참 인간적으로 괜찮은 사람 같아요.
    물론 제가 유재석을 닮아서 이런말 하는건 아니구요 ㅋㅋㅋㅋ
    사실 저도 수상소감 못봤는데... 찾아서 봐야겠군요 ^^

  9. 어휴 2010.01.01 2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블로그엔 유재석라인 옹호글에
    이경규,강호동깍아내리는글뿐이네
    이 편협한새끼야 삐딱하게보지말고좀 똑바로봐라

  10. 희망 2010.09.25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ㄹㄷ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모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건강 지킴이 내 병은 내가 고친다

  11. ★100배빠른 영어 공부 2010.09.26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공부㉢ 좋은 글 감사합니다<7개 공식으로 100배 빠른 영어공부<100배빠른영어공식★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