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10.02 도망자 Plan B, 이나영의 정체가 궁금하다! (11)
  2. 2010.02.26 김연아, '본드 걸' 비유 적절한가? (44)


드라마 <도망자 Plan B>의 주내용은 진이(이나영분)가 자신의 가족들을 죽인 멜기덱을 찾아 복수를 하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간단히 말 할 수 있지 않은가 하는데요, 이를 위해 탐정인 지우(정지훈 분)를 고용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바로 이 이야기가 무척이나 복잡다단하고 글로벌하리라 예상됩니다. 구성 또한 효과적인 이야기 전달을 위해 치밀하게 만들어 놓아 긴장감을 자아내리라고 생각합니다. 멜기덱을 찾아 가는 과정은 대단히 복잡한 과정을 거치고 말입니다. 




그런데 살인범인 멜기덱의 정체를 알고자 하는 진이의 정체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누가 그녀의 가족을 살해했는가도 강한 궁금증을 자아내지만, 왜 그들이 살해당했는가? 왜 진이 그녀만이 살아 남을 수 있었는지, 그녀의 과거 삶에 대해서, 가족사에 대해서, 그리고 그녀 자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물론 그녀는 현재 살해의 위험을 당하고 있습니다. 1회에서 보았듯이 그녀는 언제나 살해 당할 위험에 직면해 있고 도망자의 위치에 있는 것 같습니다. 왜 그녀가 이런 위험에 빠져있어야 하는지 그 정체가 궁굼합니다.  
   

1.007 같은 존재 진이

진이는 자신의 가족을 죽인 멜기덱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탐정을 고용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탐정 지우에게 주목하게 되는데요, 그녀는 한 절의 스님과 공모하여 절의 탱화가 도둑을 맞았다고 하여 지우를 테스트하게 됩니다. 그 이 과정에서 스님과 공모하는 진이의 정체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그녀가 탐정을 고용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그녀가 탐정 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입니다. 스님과 공모하는 일련의 이 과정으로 판단해 볼 때 진이는 첩보에 대단히 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님이 그녀의 정보원일 리는 없겠지만, 아무튼 그녀의 인맥이 상당히 넓게 퍼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카이의 존재도 그렇구요.

 

2.신분과 관련한 어떠한 단서도 남기지 않는 진이

탐정 지우를 알고 나서 진이는 지우를 고용하고자 합니다. 진이는 지우의 탐정 사무실(?)로 지우를 찾아가게 되는데요, 사무실로 들어가기 위해 맡겨야 하는 물품 중에 진이의 지문이나 신분을 알아낼만한 단서 하나 남기지 않습니다. 이것은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했다는 것입니다. 살해의 위협을 느끼고 있기에 이런 조심성이 있어야만 하겠지만 정말 진이는 치밀한 인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3.무술에 능수 능란한 진이

1회의 마지막 장면은 그녀의 목숨을 노리는 괴한들을 피해 피신하는 과정에서 뛰어난 무술 솜씨를 보여줍니다. 1회의 엔딩컷은 진이가 자신의 2층 침실에서 줄을 타고 내려가다 줄이 짧아 매달려 있는 위기의 상황에 처해지고, 그런 그녀를 발견한 괴한 중의 우두머리인 여자가 칼로 줄을 끊어 떨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1회에서 상당한 위기감을 예고했던 것과는 달리 2회는 떨어지던 진아가 부드럽게 땅위로 착지를 하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정말 대단한 진이의 모습입니다. 그녀가 피신하는 장면은 영화<솔트>에서 안젤리나 졸리가 차밖으로 탈출하는 장면과 아주 유사합니다.



4.글로벌한 인물 진이

진이가 지우에게 ‘멜기덱’을 찾아달라는 제안을 하고 접촉을 하면서 그녀가 한국에 있었던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경찰의 기록에 의하면 진이는 한국에는 1년 여 전에 떠나서 아직 입국하지 않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진이는 보통 인물이 아닙니다. 단순히 지우에게 멜기덱의 정체를 알아 봐 달라고 한 의뢰인으로만 생각하기에는 너무 부족합니다. 또한 진이는 일본에 있는 카이(다니엘 헤니)와 연인 사이입니다. 진이는 자신의 주변의 인물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 의도적으로 카이를 멀리하고자 합니다만,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습니다.


멜기덱을 찾아 복수를 하려는 진이. 그녀는 정말 예외롭지 않는 인물입니다. 그녀의 가족들이 왜 멜기덱에 의해 살해되고 그녀마저도 살해의 위협을 당해야 하는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결국 이것은 그녀의 가족사와 그녀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집니다. 진이는 과연 어떤 정체를 가진 인물일까요?


*이미지 출처: KBS 드라마 포토갤러리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DDing 2010.10.02 0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나영씨가 나온다는 사실만으로 만족입니다. ㅎㅎ
    아직 드라마를 보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포스팅으로 달래고 갑니다. ^^

  2. 2010.10.02 0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소소한 일상1 2010.10.02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신비함이 가득한 캐릭터라 이나영과 딱 들어 맞아요.^^

  4. 지후니74 2010.10.02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망자, 그 시작부터 이런저런 예기가 많았는데요.
    이나영씨의 매력이 잘 드러난 드라마갔은데요. ~~~ ^^

  5. 신기한별 2010.10.02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나영씨가 신비로운 캐릭터로 나오는군요..

  6. 루카_ 2010.10.03 0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진이의 정체가 참 궁금하더라구요. ^^;;;
    개인적으로는 추가해서 극중 나오는 Mayday를 부른 가수 오렌지가
    누군지도 참 궁금하구요. ^^ ㅎㅎ 가수정보가 없더라구요.

    어둠 속에 들려오는 틱톡틱톡~
    외톨이가 되어버린 틱톡틱톡~
    상처받은 눈빛으로 틱톡틱톡~

    맨처음 그냥 저냥 흘려들었는데...
    자꾸 듣다보니 입에서 흥얼거리게 되네요. ^^;;;
    이나영의 캐릭터와 함께
    메이데이란 노래도 묘한 매력이 느껴지네요. ^^~*

  7. hwangja 2010.10.04 0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치할 것 같아서 안보려고 했는데 우연히 재방보니까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더라구요~~ 역시 드라마는 시작을 말아야했는데..^^;



 

김연아, '본드 걸' 비유 적절한가?

http://news.hankooki.com/lpage/health/201002/h2010022521323984530.htm



김연아 선수를 본드 걸에 자주 비유한다.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에서 사용되고 있는 음악이 영화 007 시리즈에 사용한 음악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경기 후 마지막 동작이 로저 무어나 숀 코네리처럼 권총을 쏘는 포즈를 취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김연아 선수를 본드 걸에 비유하는 것은 김연아 선수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표현이 아닌가 합니다.
 

영화 007 시리즈에서 본드걸은 어떤 존재들입니까? 좀 속되게 이야기하면 007의 여자들입니다. 단순히 영화의 자극을 위하여 이용하는 여자들에 불과합니다. 영화에서는 없어도 영화의 내용 전개에 전혀 지장이 없는 그런 여자입니다. 더 이야기 해봤자 중언부언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2010년 동계 올림픽의 피겨 퀸이라 할 수 있는 김연아 선수를 별 하찮은(?) 존재에 불과한 본드 걸에 비유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이미 김연아 선수를 중심적인 인물이 아니라 주변의 인물로 전락시키는 것입니다. 김연아 007 같은 주인공이지 본드 걸이 아닌 것입니다.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본드 걸에 비유했다면 너무 큰 넌센스입니다.


또한 스포츠에 속하지만 예술과도 가까운 피겨의 여왕 김연아 선수를 단순히 섹시미 하나로 본드를 유혹하고 성적 만족의 대상이 되는 본드 걸에 비유하는 것은 성적으로도 불편합니다. 물론 이 ‘본드 걸‘ 이란 표현을 김연아 선수가 그다지 심각하고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본드 걸이란 표현에 대해 공개적으로 거부 의사를 표명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아무리 본인이 거부감을 나타내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러한 비유가 적절하지 않다면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pbj6669/BXst/620?docid=10hYj|BXst|620|20080627153705


만약 007과 관련하여 김연아를 비유한다면 ‘007 김연아‘ 가 적절하지 않을까 합니다. 유나라는 영어명이 있으니 ’007 유나’ 라는 표현도 좋겠습니다. 실제로 김연아는 본드 걸이 아니라 제임스 본드의 모습을 재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본드 걸이라고 비유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007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가 되어야할 김연아가 본드의 성적인 파트너에 불과한 본드 걸로 전락한다는 것은 괴상 망칙한 것입니다.


누가 이런 표현을 가장 먼저 사용했는지는 모르지만 우리나라의 기자가 아니기를 바랄 뿐입니다. 글쓴이도 이 표현을 그다지 대수롭지 대해왔지만 2010년 동계 올림픽의 중심에 우뚝선 김연아 선수를 본드 걸에 비유한다면 외국인들에게는 어떤 모습으로 비칠지, 그런 표현에 쓴 웃음을 지을지는 않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지금이라도 이 본드 걸 표현은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앞서 제안했듯이 ‘007 김연아’ 나 ‘007 유나’ 정도가 나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러한 표현들도 적절하지는 않습니다. 본드 걸을 피하자는 생각에서 임기응변으로 생각한 것이 불과합니다.


앞으로 어떤 인물들을 비유할 때 비유의 대상을 진지하게 검토해 보고 사용했으면 합니다. 생각없이 사용하다보면 이런 이상한 비유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김연아가 본드 걸이라니 이건 좀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나인식스 2010.02.26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명을 듣고 나니, 정말 본드걸 불쾌하네요ㅡㅡ;;
    단어 하나라도 잘써야하는데요///

  3. Zorro 2010.02.26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저도 본드걸이 불쾌해졌다는;;;

  4. Phoebe Chung 2010.02.26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 말씀이시네요. 007김연아라고 해야 맞나요?

  5. 둥이맘오리 2010.02.26 1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 말 같아요.. ^^
    오늘 김연아 선수.. 너무 잘했던데.. 보셧나요??
    우와... 정말 감동적이더라구요.. ^^

  6. 클레망스 2010.02.27 0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잇힝~! ^^;;; 마조요 저도 공감합니다.
    본드걸에 비유하는건 촘 아니다싶습니다. ^^~*

  7. Deborah 2010.02.27 0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 하하.. 정말 읽어 보니 그렇네요. ㅋㅋㅋ

  8. 보시니 2010.02.28 14: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드걸은 정말 눈요기를 위한 곁다리 미녀의 대명사인데..ㅎㅎ
    전 이전 부터 007 연아라고 생각해 왔어요~~

  9. 탐진강 2010.02.28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지적입니다.
    우리나라 기자들 수준이 한심하죠.

  10. Reignman 2010.02.28 2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만 유일하게 의견을 달리하는 것 같군요.. ㅎㅎ
    영화를 좋아하고 007시리즈 역시 좋아하는 저에게는 본드걸이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로 느껴집니다.
    김연아의 품위를 떨어뜨릴 정도로 본드걸이 싸구려 캐릭터는 아니죠.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3.01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07시리즈에 대해서는 보는 분들의 생각에 가치 평가가 달라리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나 좀 아쉬운 것은 기자들이 애당초 연아를 비유하는 과정에서 너무 생각없이 사용한 것입니다. 사실 007연아라는 표현이 훨씬 멋있지 않나요?

  11. 김치군 2010.03.01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저도 본드걸을 괜찮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이죠..ㅎㅎ 007 시리즈의 팬으로써요^^

    너무 큰 의미를 두지 않아야 할텐데.. 언론의 설레발이;;

  12. Joa. 2010.03.05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007음악을 쓰니까 본드걸이라고 붙였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사실 007 시리즈도 관심 밖이라 잘 모르고 ㅋㅋ)
    생각해보니 음, 약간 김연아선수의 이미지가 깎이는 듯한 느낌도 드네요- 흐흣.
    어쨌든 김연아 만세라며 !

  13. 못된준코 2010.03.08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가볍게 생각해도 좋을 듯 해요. 일부러 김연아의 이미지를 떨어트리려고 하는 의도는 아닐테니까요.~~
    암튼...말씀하신 의미도 생각해보것도 나쁘진 않을꺼 같네요. 행복한 월요일 보내세요.~~

  14. 미자라지 2010.03.08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그냥 가볍게...
    그만큼 007음악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하기만 햇었는데..;;ㅋ

  15. 친절한민수씨 2010.03.08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제 생각을 적절히 표현하셨네요
    사실 본드걸은 007의 노리개의 불과하니 좋은 표현은 아니죠? ㅋ

  16. shinlucky 2010.03.08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걍 컨셉만 생각해보았어요. 흠
    깊이 들어가 생각해보면 좀 그렇군요 ^_^

  17. PAXX 2010.03.10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제목들이 재밌어요^^

  18. 블루버스 2010.03.10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듣고보니 일리가 있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고 있으니 더 그렇지요.^^;

  19. mami5 2010.03.12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듣고보니 일리가 있는 그런 표현이네요..^^
    주말 잘 보내시길요..^^

  20. 드자이너김군 2010.03.14 0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런 부분까지는 미처 생각치 못했는데 듣고보니 그렇군요.
    007연아로 부르기 운동이라도 해야 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1. 불탄 2010.03.14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걸 글을 읽고 그렇겠구나 싶어지네요.
    옳은 지적입니다. 아주 잘 읽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