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ISU의 2011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은 참가선수들의 실력보다는 이상하게도 어떤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한 듯한 느낌을 뿌리칠 수 없다. 이러한 느낌이 필자만의 괜한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사실 안도미키 선수는 김연아에 비해서 그 실력이 미치지 못하는 선수이다. 그런데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한 것은 이변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변이 왜 일어났을까 곰곰이 생각이 보면 그 단초는 일본 대지진에 있지 않을까 싶다. 일본은 현재 대지진의 여파로 엄청난 국가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일본 국민들은 의기소침해 있다. 이런 시점에서 일본은 국민적인 자존심을 느낄만한 대내외적인 이벤트가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다. 이번 ISU의 2011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가 바로 이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바로 국민적인 영웅을 탄생시키는 이벤트의 하나였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 선수의 우승과 국민적인 영웅의 탄생은 그야말로 실의에 빠져있는 일본인들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104302234412272&ext=da



필자는 김연아 선수가 29일 쇼트에서 1위를 했을 때도 기쁨보다는 우려가 컸다. 바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국민적인 영웅을 만들기 위한 일본측의 전방위적인 로비가 있을 것 같은 느낌 때문이었다. 전날 쇼트에서 김연아 선수의 1위에도 불구하고 무척 불안한 심정이었다. 이처럼 우승을 위한 로비를 사생결단의 심정으로 벌였을 가능성이 크기에 그만큼 안도 미키의 우승 가능성도 크진 것이다. 불안하게 엄습해 오던 이 느낌은 결국 적중하고야 말았다. 기우가 현실이 되어버린 것이다. 안도 미키의 우승에 대한 일본 언론과 방송매체들의 반응이 어떠할 지 뻔한 일이다.


일본의 전방위적인 로비는 선수들의 채점을 맡은 심판들이 가장 집중적인 타겟이었을 것이다. 결국 점수는 심판들의 손끝에서 나오니까 말이다. 스포츠의 정정당당하고 정의로운 경쟁의 정신이 자본으로 얼룩진 현실이고 보면 일본의 이러한 심판 매수는 그리 힘든 일이 아닐 것이다. 이것은 심판들의 채점 점수표를 통해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이다.  


http://cafe.daum.net/hanryulove

 

위의 이미지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4번 심판의 점수는 어느 누가 보아도 이해할 수 없는 점수이다. 심판을 매수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정도이다. 이렇듯 일본의 심판 매수의 가능성은 컸다고 할 수 있다. 대지진으로 인한 일본 국내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국제적인 행사를 통한 국민적인 영웅의 탄생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에서 심판매수는 절박했을 것이다. 즉, 일본대지진의 위기감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의도가 너무나도 절실했기에 이런 추악한 짓을 했을 가능성은 무척 높은 것이다.


어찌 안도 미키가 김연아 선수의 상대가 될 수 있을까! 시상대에 서서 눈물을 흘리는 김연아 선수의 모습이 무척 안스러웠는데 아마도 아사다 마오가 아닌 안도 미키에게 졌기 때문일 것이다. 김연아 선수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2위를 했지만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세계선수권 우승은 물론 올림픽 2관왕도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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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지 2011.05.01 0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뭐 같은 놈들....ㅋㅋㅋㅋ

  2. 미스터브랜드 2011.05.01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깝기는 하지만, 그래도 김연아 선수는 우리 마음 속의 1등입니다.
    무엇 보다도 우리나라의 아리랑을 전 세계에 알렸다는 것만으로도
    가슴 뿌듯합니다.

  3. †마법루시퍼† 2011.05.01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깝고 마음 아파욧!~

  4. 모모 2011.05.02 0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판별 점수표를 유투브에 올리면 좋겠군요.... 다른 심판들과 반대의 성향을 여실히 보였기에 심판 매수가 확실합니다..

  5. 해바라기 2011.05.02 0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김연아의 눈물 저도 마음 아파요.
    이번에 받은 상금을 일본 수해자를 위해 내놓은 것을 방송을 통해 봤지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ㅎㅎ^^

  6. ARATAMA 2011.05.02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짜증나네요...-.-;요즘 건너나라가 마음에 안드는 일만 하네요...

  7. 뚱이맘 2011.05.02 1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쳇!! 일본..참..요즘 미운 짓만 골라서 하네요....

  8. 빨간來福 2011.05.03 0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못봤어요. ㅠㅠ 아쉬운 결과이긴 하지만...



 

김연아, '본드 걸' 비유 적절한가?

http://news.hankooki.com/lpage/health/201002/h2010022521323984530.htm



김연아 선수를 본드 걸에 자주 비유한다.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에서 사용되고 있는 음악이 영화 007 시리즈에 사용한 음악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경기 후 마지막 동작이 로저 무어나 숀 코네리처럼 권총을 쏘는 포즈를 취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김연아 선수를 본드 걸에 비유하는 것은 김연아 선수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표현이 아닌가 합니다.
 

영화 007 시리즈에서 본드걸은 어떤 존재들입니까? 좀 속되게 이야기하면 007의 여자들입니다. 단순히 영화의 자극을 위하여 이용하는 여자들에 불과합니다. 영화에서는 없어도 영화의 내용 전개에 전혀 지장이 없는 그런 여자입니다. 더 이야기 해봤자 중언부언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2010년 동계 올림픽의 피겨 퀸이라 할 수 있는 김연아 선수를 별 하찮은(?) 존재에 불과한 본드 걸에 비유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이미 김연아 선수를 중심적인 인물이 아니라 주변의 인물로 전락시키는 것입니다. 김연아 007 같은 주인공이지 본드 걸이 아닌 것입니다.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본드 걸에 비유했다면 너무 큰 넌센스입니다.


또한 스포츠에 속하지만 예술과도 가까운 피겨의 여왕 김연아 선수를 단순히 섹시미 하나로 본드를 유혹하고 성적 만족의 대상이 되는 본드 걸에 비유하는 것은 성적으로도 불편합니다. 물론 이 ‘본드 걸‘ 이란 표현을 김연아 선수가 그다지 심각하고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본드 걸이란 표현에 대해 공개적으로 거부 의사를 표명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아무리 본인이 거부감을 나타내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러한 비유가 적절하지 않다면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pbj6669/BXst/620?docid=10hYj|BXst|620|20080627153705


만약 007과 관련하여 김연아를 비유한다면 ‘007 김연아‘ 가 적절하지 않을까 합니다. 유나라는 영어명이 있으니 ’007 유나’ 라는 표현도 좋겠습니다. 실제로 김연아는 본드 걸이 아니라 제임스 본드의 모습을 재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본드 걸이라고 비유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007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가 되어야할 김연아가 본드의 성적인 파트너에 불과한 본드 걸로 전락한다는 것은 괴상 망칙한 것입니다.


누가 이런 표현을 가장 먼저 사용했는지는 모르지만 우리나라의 기자가 아니기를 바랄 뿐입니다. 글쓴이도 이 표현을 그다지 대수롭지 대해왔지만 2010년 동계 올림픽의 중심에 우뚝선 김연아 선수를 본드 걸에 비유한다면 외국인들에게는 어떤 모습으로 비칠지, 그런 표현에 쓴 웃음을 지을지는 않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지금이라도 이 본드 걸 표현은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앞서 제안했듯이 ‘007 김연아’ 나 ‘007 유나’ 정도가 나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러한 표현들도 적절하지는 않습니다. 본드 걸을 피하자는 생각에서 임기응변으로 생각한 것이 불과합니다.


앞으로 어떤 인물들을 비유할 때 비유의 대상을 진지하게 검토해 보고 사용했으면 합니다. 생각없이 사용하다보면 이런 이상한 비유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김연아가 본드 걸이라니 이건 좀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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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나인식스 2010.02.26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명을 듣고 나니, 정말 본드걸 불쾌하네요ㅡㅡ;;
    단어 하나라도 잘써야하는데요///

  3. Zorro 2010.02.26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저도 본드걸이 불쾌해졌다는;;;

  4. Phoebe Chung 2010.02.26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 말씀이시네요. 007김연아라고 해야 맞나요?

  5. 둥이맘오리 2010.02.26 1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 말 같아요.. ^^
    오늘 김연아 선수.. 너무 잘했던데.. 보셧나요??
    우와... 정말 감동적이더라구요.. ^^

  6. 클레망스 2010.02.27 0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잇힝~! ^^;;; 마조요 저도 공감합니다.
    본드걸에 비유하는건 촘 아니다싶습니다. ^^~*

  7. Deborah 2010.02.27 0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 하하.. 정말 읽어 보니 그렇네요. ㅋㅋㅋ

  8. 보시니 2010.02.28 14: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드걸은 정말 눈요기를 위한 곁다리 미녀의 대명사인데..ㅎㅎ
    전 이전 부터 007 연아라고 생각해 왔어요~~

  9. 탐진강 2010.02.28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지적입니다.
    우리나라 기자들 수준이 한심하죠.

  10. Reignman 2010.02.28 2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만 유일하게 의견을 달리하는 것 같군요.. ㅎㅎ
    영화를 좋아하고 007시리즈 역시 좋아하는 저에게는 본드걸이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로 느껴집니다.
    김연아의 품위를 떨어뜨릴 정도로 본드걸이 싸구려 캐릭터는 아니죠.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3.01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07시리즈에 대해서는 보는 분들의 생각에 가치 평가가 달라리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나 좀 아쉬운 것은 기자들이 애당초 연아를 비유하는 과정에서 너무 생각없이 사용한 것입니다. 사실 007연아라는 표현이 훨씬 멋있지 않나요?

  11. 김치군 2010.03.01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저도 본드걸을 괜찮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이죠..ㅎㅎ 007 시리즈의 팬으로써요^^

    너무 큰 의미를 두지 않아야 할텐데.. 언론의 설레발이;;

  12. Joa. 2010.03.05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007음악을 쓰니까 본드걸이라고 붙였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사실 007 시리즈도 관심 밖이라 잘 모르고 ㅋㅋ)
    생각해보니 음, 약간 김연아선수의 이미지가 깎이는 듯한 느낌도 드네요- 흐흣.
    어쨌든 김연아 만세라며 !

  13. 못된준코 2010.03.08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가볍게 생각해도 좋을 듯 해요. 일부러 김연아의 이미지를 떨어트리려고 하는 의도는 아닐테니까요.~~
    암튼...말씀하신 의미도 생각해보것도 나쁘진 않을꺼 같네요. 행복한 월요일 보내세요.~~

  14. 미자라지 2010.03.08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그냥 가볍게...
    그만큼 007음악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하기만 햇었는데..;;ㅋ

  15. 친절한민수씨 2010.03.08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제 생각을 적절히 표현하셨네요
    사실 본드걸은 007의 노리개의 불과하니 좋은 표현은 아니죠? ㅋ

  16. shinlucky 2010.03.08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걍 컨셉만 생각해보았어요. 흠
    깊이 들어가 생각해보면 좀 그렇군요 ^_^

  17. PAXX 2010.03.10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제목들이 재밌어요^^

  18. 느릿느릿느릿 2010.03.10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듣고보니 일리가 있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고 있으니 더 그렇지요.^^;

  19. mami5 2010.03.12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듣고보니 일리가 있는 그런 표현이네요..^^
    주말 잘 보내시길요..^^

  20. 드자이너김군 2010.03.14 0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런 부분까지는 미처 생각치 못했는데 듣고보니 그렇군요.
    007연아로 부르기 운동이라도 해야 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1. 불탄 2010.03.14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걸 글을 읽고 그렇겠구나 싶어지네요.
    옳은 지적입니다. 아주 잘 읽어보았습니다.




장미란이 누구인가? 세계적인 역도선수이다. 이런 세계적인 선수가 우리나라에 있었던가? 비교하자면 김연아 선수 정도가 될까? 세계선수권 4연패에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세계신기록 보유자 그야말로 대한민국이 자랑할 만한 세계적인 선수다. 어쩌면 김연아도 장미란보다 못하지 싶다.
 
이런 장미란 선수가 아직 포상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인터넷 기사에 따르면 작년 11월 고양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6, 은3, 동5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대한역도연맹은 아직까지 장미란 선수에게 포상금을 주지 않고 있다고 한다.

정말 서글픈 일이다. 이것은 대한 역도연맹이 스스로가 비인기종목을 홀대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비록 우리 사회가 비인기 종목에 대해 외면한다고 해도 스포츠계에서 발 벗고 나서서 비인기종목과 인기종목의 높은 차별의 벽을 허물어도 시원찮을 판에, 오히려 대한역도연맹이 나서서 비인기종목을 차별하는 것이 어찌 상식적인 일일까? 이러한 대한역도연맹의 처사는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에 스며들어 있는 돈과 명예와 인기에 대한 천박한 인식을 보는 것만 같아 더욱 씁쓸해진다.
 
장미란 선수는 김연아, 박태환, 박지성 선수등과 비교해서 결코 뒤떨어지는 대우를 받을 만한 선수가 아니다. 오히려 장미란 선수가 더욱 세계적인 선수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사회는 김연아, 박태환, 박지성등의 선수들에게만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시키고 있다. 그들이 창출해 내는 돈과 인기, 그리고 그들과 함께 덩달아 인기를 누릴 수 있는 이용가치가 이러한 차별을 만들지 않았나 싶다. 우리사회가 이렇게 천박할 수 있을까? 우리사회가 인정해 주어야 할 것은 그들의 노력이고 업적이다. 인기종목이라는 이유로 상업성이라는 이유로 이러한 차별이 일어나는 것이 너무나도 안타깝다. 

현재 장미란 선수의 문제는 전주에서 개막된 2010년 4대륙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아사다 마오의 기사와 사진들에 묻혀 두드러지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세계적인 장미란 선수를 이렇게 홀대하면서 아사다마오에 대한 기사는 흘러 넘치고 있는 현실이다. 우리의 세계적인 선수는 이렇게 묻어놓고 있는 현실이 우리 스포츠계의 현실이다. 장미란 선수에 대한 언론의 태도도 잘못되었다.

대한역도연맹은 빠른 시일내에 장미란 선수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잘못을 솔직하게 시인해야 한다. 비인기 종목의 설움도 큰데 비인기종목에 대한 차별을 깨어야 하는 역도연맹에서 차별을 앞장서서 하고 있다는 것은 장미란 선수를 두 번 죽이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장미란 선수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비인기 종목의 선수들이 받을 상처가 얼마나 클지를 헤아려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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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탄 2010.01.28 2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 뉴스를 읽으면서 역도연맹이라는 단체의 무능함에 무척이나 화가 났답니다.
    자기 밥그릇 챙기는 데만 혈안이 되어있는...
    그나마 다행인 것은 미란선수가 계약을 다시 한다는 뉴스도 함께 봤다는 거죠.
    세계 인구 중에 어느 한분야에서 넘버 원이 되었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보상받길 바랍니다.

  2. 2010.01.28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루비™ 2010.01.29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포사음을 지급하지 않았다구요?
    이런 귀한 선수를 그렇게 대잡해도 되는건지...
    정말 어이가 없는 일이군요..

  4. PAXX 2010.01.29 0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이건 아닌데 말이에요;;

  5. 하늘엔별 2010.01.29 0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러면 장미란 선수 운동할 의욕이 꺾일텐데 말이죠.

    얼른 해결이 되어서 장미란 선수가 더욱 힘차게 운동에 몰두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6. Reignman 2010.01.29 0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까운 일이네요..
    그런데 김연아 박태환은 몰라도
    장미란이 박지성보다 세계적인 선수는 아닌 거 같습니다. ㅎㅎ

  7. ageratum 2010.01.29 0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말로는 연맹에서도 미안하다고 했다는거 같더라구요..
    문제는 돈이 없다고..;;
    이건 국가에서 지원금이 좀 나왔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8. 보시니 2010.01.29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모든 것이 "상품성"이란 한 단어로 귀결되는군요...
    대우 받아야 할 사람이 대우 받지 못하는 곳에 누가 가겠습니까?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9. Joa. 2010.01.29 1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왠일- 전 이 기사를 여기서야 확인했어요.
    진짜 우리나라는 너무 심한 것 같아요.
    뭐.. 저부터 시작해서 대부분 국민들이 그렇게 만들고 있기도 하겠지만,
    인기종목은 우대하고 비인기종목은 홀대하고..
    어쩌다 가끔 스포트라이트도 받지만 그건 정말 잠시고..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2.01 1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이런 일은 장미란 선수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비인기종목 선수들에 대한 모욕이기도 하구요~~^^ 역도연맹의 처사가 너무 천박한 것 같습니다~~

  10. 하록킴 2010.01.29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이런 속사정이 있었군요 ㅜ.ㅡ 정말 너무하네요ㅋ

  11. 클레망스 2010.01.29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미란선수가 너무 착하니까 오히려 우습게 보는것 같네요.
    가끔 기자회견갖고 쓴소리 한마디씩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세계대회를 연거푸 4연패한 전무후무한 위대한 역사입니다.
    지금이라도 자신의 소리를 냈으면 좋겠네요. 휴~

  12. 쥬늬 2010.01.29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빙상연맹이나 역도연맹이나 다들 밥그릇 챙기냐고
    선수들은 뒷전이군요....

  13. 달콤 시민 2010.01.29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너무 가슴아프네요.ㅜㅜ
    우리 미란선수 진짜 너무 자랑스러운 한국인인데 ...ㅜ

    올림픽이나 대회때만 반짝 챙기는 척만하는 협회들 정말 너무 싫으네요 ㅜ
    어떻게 앞으로 할지 지켜봐야겠네요 ㅜ

  14. 쿠쿠양 2010.01.29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말도 안되네요...국민들의 따끔한 관심매질이 필요할것 같아요

  15. 넛메그 2010.01.30 0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안타까운 일이...
    에휴 비인기 종목 선수들만 보면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16. MindEater™ 2010.02.06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이런일이있었네요~
    장미란선수가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ㅠㅠ
    대한역도연맹은 모두 일렬로 세워놓고 줄빧다를~ ㅋ

  17. 그런데. 2010.02.22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역도연맹 자체의 예산이 부족해서 그렇다잖아요...
    비인기종목/인기종목 에 따라 협회 예산자체가 많이 달라지니...(대한축구협회는 예산이 풍족하죠...)
    흠....빈곤의 악순환인가요...


 

김연아, 폭탄 발언 정말 잘했다!


이미지 출처 http://newslink.media.daum.net/news/20091204110332460


김연아의 우승은 참 의미가 큽니다. 필자는 피겨스케이트에 대해서는 무지하므로 피겨 스케이트 외적인 이야기를 조금 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연아 선수는 경기외적인 것들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입을 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경기와 연습에 최선을 다했을 뿐입니다. 아, 하나 빠진 것이 있습니다. 김연아는 누구보다도 기부를 많이 하였습니다. 그래서 기부 천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다릅니다. 김연아 선수가 경기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 입을 열었습니다. 일본에서 안도 미키에게 역전 우승을 한 그 다음 날 갈라쇼가 끝 난 직후 한 인터뷰에서 김연아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이틀이 두 달 같았다”

“특히 한국 관중들의 관전 문화가 익숙지 않아 당황스러웠다”

“내가 점프를 하기 직전에도 소리가 나더라. 6분 동안 몸을 푸는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지고, 기권할까 하는 생각까지 했다”

“가끔 피겨를 많이 보지 못했던 분들이 337박수 등을 치실 때면 당황스럽다”

“피겨는 응원보다는 관람을 하는 스포츠다. 그런 응원을 하다 보면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볼 수 있겠는가. 나에게 집중해 주셨으면 좋겠다”

-세계일보 인터넷 기사 참조-


김연아는 저 만큼 앞서가서 세계 정상에 우뚝 섰는데 피겨를 관람하는 우리의 응원문화는 후진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나 속이 상하고 당혹스러웠으면 이렇게 부담스러운 말을 했겠습니다. 용기가 없으면 이런 말을 할 수도 없습니다. 그것도 자신을 위해 응원을 하는 사람들에게 말입니다. 정말 부담스러운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말 새겨 들어야할 충고입니다.


좀 비약적인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김연아의 이 발언이 우리의 끼리끼리 문화라고 할까요, 그런 것을 깰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끼리끼리 어울리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긍정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너무 지나쳐서 끼리 속에 있는 사람들을 제외한 사람들을 배타적으로 여긴다거나 근거 없이 깎아내리고 모욕을 주는 것은 지양되어야 합니다. 끼리끼리 문화가 부정적으로 작용할 때 집단 이기주의가 되는 것입니다. 가정, 국가라는 이름만이 철저하게 강조될 때 가족 이기주의, 국가 이기주의로 변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1등과 최고에 대한 강박에 가까운 의식을 깨었으면 합니다. 김연아 선수가 1등을 하는 것은 참 즐거운 일입니다.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국가적으로도 경사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이 1등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1등 외의 선수들에게 보내는 박수는 인색한 것 같습니다. 만약 김연아 선수가 실수로 등외에도 들지 못했다면 어떠했겠습니다. 겉으로는 괜찮다고 하겠지만, 속으로는 1등 이외에는 의미를 두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요즘 개콘을 보니까, "1등만 기억하는 사회" 라고 하면서 울분을 토하는 '우리를 술푸게 세상' 인가 하는 코너가 있더군요. 김연아 선수가 우승을 하던 탈락을 하던 김연아 선수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사랑하고 갈채를 보내주었으면 합니다.


이 1등 지상주의는 스포츠계에서만 발견되는 현상이 아닙니다. 더욱 큰 문제는 우리 사회 전제가 이러한 질곡에 빠져있다는 것입니다. 1등 지상주의라는 표현을 조금 후퇴시켜야 하겠지만 '학벌 지상주의'라는 표현은 적합할 것입니다. 학벌 지상주의는 대부분의 부모들에게는 예외 없이 적용되는 현상입니다. 이 학벌 지상주의가 만들어 내는 경제적인, 정신적인, 육체적인 거품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자식의 능력에 대해 자족할 줄 알아야 하는데 모두들 자식들이 능력 이상의 실력을 발휘하기를 기대합니다. 이런 표현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마치 불속으로 뛰어드는 불나방 같습니다. 너무나도 무모합니다. 김연아 선수가 언급한 그 337 박수가 꼭 사교육 열풍과 같이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스포츠는 보면서 즐기는 것이지 우승에만 집착하여 배타적인 응원을 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의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식들의 능력에 맞게 학교를 선택하고, 직업을 선택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삶의 진정한 의미이고 즐거움이지 능력 이상을 강요하는 것은 고문에 가까운 것입니다. 이런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야 말로 학벌 사회가 아닌 각자의 능력에 맞게 삶을 살아가는 사회가 아닐까 합니다.


경기장에서 김연아 선수에게 신명나게 응원을 보내는 우리의 마음은 진심에서 우러나온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김연아 선수에게는 독이 되었습니다. 진심이 반드시 상대에게 도움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1등만을 강요하는, 좀 더 양보해서 좋은 학벌을 강요하는 부모의 마음이 아무리 진심이라고 해도 자녀들에게는 독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학벌을 우선하는 사회의 분위기가 사회 구성원들에게는 큰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사교육으로 밀어 넣는 이 광란의 독, 언제 끝낼 수 있을까요!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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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워크투리멤버 2009.12.10 0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등만 응원하는 더러운 세상이 아니라, 꼴등도 응원하는 1등 응원 문화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2. 한수지 2009.12.10 0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저도 반성....
    근데 TV보면서는 열심히 칠계요 ㅎㅎㅎ

  3. 미래지기 2009.12.29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는 관전 문화가 일등을 할 차례입니다.
    (사회 모든 분야가 1등이라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ㅋ)





김연아의 우승, 새로운 문화 도약의 계기로 삼자 




김연아 참 사랑스럽다. 연예계의 온갖 스타들이 김연아의 이 사랑스러움에 다 묻혀가는 느낌이다. 우리의 매스컴으로 통해 보면 세계가 들썩거리는 느낌이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감격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엄청난 감격이고 기쁨이다. 김연아라는 가녀린 피겨 스케이트 선수 한 사람이 이토록 국민을 행복하게 해주니 너무 고맙다. 이런 행복감이 근래에 있었던가? 온갖 사회적인 범죄가 우리의 일상을 짜증과 분노와 슬픔으로 물들였다. 보고 싶지도, 믿고 싶지도 않은 사건들이 신문에 인터넷에 대문짝만하게 장식되었다. 애써 피하려해도 전해지는 것들은 그런 사건들 일색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무거운 마음을 김연아 선수가 훌훌 털어내 주었다. 피겨 스케이트라는 종목 자체가 문화적인 자긍심마저도 불러 일으켰다. 우리의 문화가 좀 더 고상해 지고 있는 것 같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 김연아가 하늘에서 둑 떨어진 것이 아니라 시대가 만들어 놓은 스타라면 우리 시대는 이제 세계에 당당히 우리의 고상함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언제 이런 감격의 순간을 꿈꾸어보았던가? 김연아라는 한 작은 여자 아이가 이걸 이루어 놓았다. 2~3년 사이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 박세리 키즈들이 LPGA에서 한류를 일으키고 있고 박태환이 세계 무대에 당당히 도전하고 있다. 골프와 수영과 피겨 스케이트라는 데 우리는 더 큰 감격을 맛본다. 우리가 이렇게 성장했구나! 



더 나아가 이런 감격이 우리의 감정이라는 일시적이고 감각적인 차원에서만 머물지 말았으면 한다. 김연가가 단순히 우리와는 무관한 것으로도 인식하지 말았으면 한다. 김연아가 피겨에서 우승했듯이 우리의 마음도 그런 각오를 다잡았으면 한다. 이런 시대가 올지 우리는 몰랐다. 그러나 왔다. 김연아가 그것을 이루었다. 그녀 개인에게는 피를 깍는 아픔이었을 것이다. 감수성 예민한 세월들을 연습에만 고스란히 바쳤을 것이다. 그렇게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김연아의 노력을, 그녀의 아름다운 율동을, 매력을, 아름다움을 우리는 우리의 문화적인 고양을 위해 체화했으면 한다. 

피겨는 다른 스포츠 종목들과 달리 예술적이고 문화적인 성격이 강하다. 이러한 피겨를 김연아가 선도한다는 것은 피겨 하나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문화가 이 시점에 도달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아름다운 선율속에서 세계인들을 사로 잡는 그 율동의 미가 우리의 삶 속 구석구석으로 스며들어 우리를 의식을 고양시켜주었으면 좋겠다. 고급스럽고, 화려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잘 났던 못났던, 부자이던, 빈자이던 아름다움을 추구하려는 그 정신이다. 문화적인 의식의 고양이다. 즉, 모든 분야에서 아름다움을 선보이려는 것이다. 아름다움이 무엇인가? 지금까지 우리가 익숙해 왔던 문화를 돌아보면 그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작고 가녀린 한 소녀가 그걸 이루었는데 우리는 좀 부끄러워 해야 한다. 물론 필자는 더욱 그렇다.


피겨 스케이트는 대부분 경제적으로 선진국들이나 문화적으로는 서구 문화권에서 우세를 유지해왔다.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가 그런 나라들이다. 그런데 김치와 깎두기, 한옥과 한복의 나라 대한민국이 이런 서구 문화가 독점하다 시피한 피겨 스케이트에서 김연아 선수가 세계에 우뚝 선 것이다. 이거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다. 논리의 비약이 너무 크고 감상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문화의 르네상스의 시발점으로 삼아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일본의 아사다 마오를 이긴것도 상당한 흥분을 자아낸다. 일본은 경제 강국이다. 구기나 복싱같은 종목이 아니라 피겨에서 아사다 마오를 압도 한 것은 우리가  성숙된 문화를 가진 문화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소명이다. 일본에게는 특히 그렇다고 본다. 이것은 필자의 간절한 바람이지만 누구나가 공감하리라고 본다.

김연아가 세계를 사로 잡았듯이, 우리의 전통문화가, 우리의 음식이, 우리의 사회적인 환경이, 정치적인 환경이, 무엇보다도 우리 국민 한 사람 한사람의 성숙한 사고와 마음이 세계를 사로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세계 속에 우리 문화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기대해 본다.

*이전에 올린 포스트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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