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7.23 제빵왕 김탁구, 서인숙은 누구에 의해 파멸될까? (20)



<제빵왕 김탁구> 14회는 2년이라는 시간이 게재되고 있지만 변화의 양상들은 그다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하기에는 그 전후의 연결이 너무나 자연스럽기 때문입니다. 대장이 수염을 길렀다거나, 탁구의 머리 스타일이 달라졌다거나 하는 변화의 장면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2년이란 세월이 가장 많이 변화시킨 존재는 신유경입니다. 학생운동으로 고문을 받은 전력이 있는 신유경이 완전히 일신하여 거성식품에 입사한 것은 2년이라는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했습니다. 또한 신유경이 거성 식품에 입사한 그 자체가 정말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신유경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거성식품에 입사를 한 것일까요?




지금까지 2년 동안 일어난 변화에 대해서 신유경을 중심에 놓고 언급을 했는데요,  신유경의 대척점에 서는 서인숙에 대해서도 덩달아 관심이 쏠립니다. 2년동안 서인숙에게는 어떠한 변화도 없는 것 같습니다. 홍여사가 죽은 지 14년이 되었지만 서인숙은 참회의 심적 변화를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정말 무서운 여자입니다. 뻔뻔스럽기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바야흐로 이렇게 뻔뻔하고 무서우리 만치 속물적인 서인숙의 목을 옥죄는 손길들이 있습니다. 분명 서인숙에게는 '운명의 그림자' 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녀가 이러한 변화를 느끼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2년 전부터 그런 징후들이 드러나고 있엇습니다. 살인자라는 편지가 그것입니다. 14회에서 2 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그런 편지가 여전히 배달되고 잇었습니다. 설살가상으로 거성식품에 입사한 신유경이 나타납니다. 신유경의 등장은 서인숙에게는 예사롭지 않는 등장입니다. 신유경과 서인숙의 관계가 어떠할지는 추측하기 어렵지만 갈등 관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유경에 대해서 잠깐 언급을 했지만 이제, 서인숙을 옥죄는 운명의 손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 손길들은 독립적으로 서인숙을 옥죄게 되겠지만 결국은 서로 연결고리를 가지면서 연쇄적으로 반응을 할 것 같습니다. 서인숙이 어떻게 파멸될지 참 궁금합니다.






1.김미순과 닥터 유


서인숙을 파멸 시킬 가능성은 김미순과 닥터 유에게서 가장 크게 보입니다. 특히 김미순은 납치를 당하고 죽음에 직면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이 일련의 일을 서인숙이 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듯 합니다. 서인숙이 받는 살인자나 운명 운운하는 편지는 김미순이 보내는 편지라는 사실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규모로 복수의 계획을 꾸미고 있기에 그 실패의 가능성도 크다는 사실입니다. 거성식품의 주식과 관련하여 어떤 계획을 짜고 있는 듯 한데 성공하면 좋겠습니다.   






2. 구마준

구마준은 누구보다도 서인숙의 아킬레스라고 할 수 있는 살인현장의 팔찌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자의 관계가 어느 정도 갈등을 완화시키고 있지만 구마준의 가슴에는 자신의 부모에 대한 분노가 크고 깊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복수의 감정은 아니라고 해도 구마준은 자신의 어머니인 서인숙의 살인을 알고 있기에 서인숙을 운명에 맡겨두고자 할지도 모릅니다. 







3. 한승재

한승재가 의외로 서인숙을 옥죄는 존재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홍여사를 죽게 한 공범으로서 협력적인 관계임은 분명하지만, 서인숙과 구마준에게 배신을 당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서인숙에 대한 분노가 일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되면 함께 죽자는 식의 물귀신 작전으로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적은 내부에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할까요.



몇 가지 가능성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가장 가능성이 큰 것은 모든 가능성들이 혼재되어 터져나오는 것입니다. 서인숙에게 운명은 어떻게 복수의 칼날을 들이 댈지 무척 궁금합니다. 


첫번째 이미지: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006090855331115&ext=na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지후니74 2010.07.23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에 막장 요소를 가미시킨 인물인데요.
    그래도 이런 악역이 있어 드라마의 재미를 높여주겠지요?
    저도 그 파멸과정이 궁금합니다.~~~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7.23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인숙의 악역과 파멸이 이 드라마의 흥미를 더욱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 탁구너무좋아 2010.07.28 15: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읽었습니다! 요즘 탁구에 너무빠져드는거같아서 큰일..ㅋ^^;

      전 요즘 일때문에 자꾸 늦어서 제빵왕 탁구 본방을 자주 놓쳐가지고..은근스트레스..휴..
      그래서 인터넷으로 공짜로볼때없나...것도 고화질로 맨날찾구..(전욕심도많음;)

      결국 끈질기게 찾다가 탁구 고화질무료로보는데찾았어요..ㅡㅜ
      혹시 저같은분 있으시면 여기가셔서 보시면되요! 전편 다있음!

      * 탁구 무료로 고화질을 다시볼수있어요!
      -> http://takku.uy.to

      그리고 혹시 무료쿠폰필요한분은 종류별루있으니까요 제 이글루스블로그와서 가져가세요!
      이건.. 탁구찾다가 알게되었음ㅎ 여기있는거다쓰면 영화,드라마,겜같은거 320기가정도는 받을수있음!

      -> http://cuponblog.uy.to

      .

  2. 머 걍 2010.07.23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김탁구가 최고의 드라마인가 봐요?
    리뷰를 최근 가장 많이 접하는거 같네요.

  3. 갓쉰동 2010.07.23 0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들의 복수를 보는 재미도.. 구미호 보다 더 무섭은.. 서인숙대 김미순.. ㅋㅋ

  4. pennpenn 2010.07.23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장이 매우 매끄럽고 자연스럽습니다.
    글을 정말 잘 쓰시는 군요~
    서인숙이 몰락할 날을 기다립니다. ㅎ ㅎ ㅎ

  5. 초록누리 2010.07.23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부터 아주 강렬합니다. 저도 서인숙의 파멸(?) 과정이 궁금한데, 요즘 사방에서 서인숙을 향해 죄어 오더라고요. 이번회에서는 한승재도 불만을 토했고요. 글 재미있게 잘 봤어요.

  6. 탁구 2010.07.23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열혈시청자가 아니라서 제가 중간중간 못본 부분들이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솔직히 서인숙 캐릭터를 너무 악하게만 만드는게 좀...

    바람핀 남편, 바람핀 가정부, 바람피게끔 원조를 한 시어머니...
    바람펴서 낳은 아들 갑자기 나타났는데 미안하다는 말도 없고 너무 당당했던 세 사람..

    똑같은 상황에서도 작가가 주인공/악역을 어떻게 나누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듯..
    서인국을 주인공으로 삼았다면 남편의 배신에 복수하는 아내이야기가 되었겠네요 ㅋㅋㅋ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지만, 여자라서 그런가...저는 괜히 열받더라구요~
    내 남편이 바람펴서 낳은 자식이 그 어미와 나타난 것도 열받는데
    그걸 감싸안고 장손 장손 외치는 시어머니가 있다면 나도 악해질 수 있을 것 같음 ㅎㅎ
    완전 사랑과 전쟁판인데..남편이나 시어머니나 인자한 사람처럼 표현된게 마음에 들지않음

    • 탁구222 2010.07.23 2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감합니다.
      서인숙이라는 인물이 워낙에 욕심많고 속물적인 일면을 가진 것도 있지만,
      상황 자체만 봐서는 천사표도 둘도 없는 악녀로 몰아갈만 하네요.
      저도 바람펴서 낳은 애를 갑자기 데리고 왔는데
      심지어 반가워까지 하면서 냉큼 집에 들이는 시어머니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ㅋ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7.23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에 공감합니다. 분명 서인숙의 악행은 구일중, 홍여사, 김미순에 의해 초래된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동정의 여지도 있구요.

      그러나 지적하고 싶은 것은 서인숙의 삶을 시대적 배경과 떼놓을 수는 없습니다. 구일중이나 홍여사도 시대상이란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구요. 즉, 애첩을 들이고 남아를 선호하는 것은 그들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서인숙을 두둔하기에 앞서 그 시대의 성격을 비판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하겠습니다. 다지고 보면 구일중이나 홍여사, 김미순, 서인숙 , 김탁구는 그 시대 성격의 희생자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게 아닐까요.

      서인숙과 한승재의 불륜은 시대가 허용하는 정도를 벗어난 케이스구요, 그 정도를 벗어난 서인숙과 한실장은 전통적인 관점에서 보면 비판의 여지가 큽니다. 그기다 홍여사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서인숙은 현대의 관점에서 보면 시대를 앞서나간 페미니스트로서 동정의 여지가 있겠지만 등앙인물은 그 시대상의 틀 속에서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7. 강 같은 평화 2010.07.23 1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왠지 신유경이 그 역을 담당할 것 같아요. 신유경과 서인숙의 빅매치로 이어가지 않을까 해요. 거기관한 글을 썻는데 트랙 걸게요. 매번 신세집니다. 고맙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8. mami5 2010.07.23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유경이가 큰 역활을 할것 같으네요..
    덕분에 재미나게 볼것 같으네요..^^

  9. 마른 장작 2010.07.23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이 깔끔하고 맛깔스럽네요.^^ 누굴까요? 아무래도 살인을 방조한 죄가 밝혀지는 것이 큰 원인이 될듯 싶은데 말입니다.^^

  10. 하록킴 2010.07.24 0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방송을 가끔 보고 있는데...처음 생각했던것보다
    묘하게 재미있더라고요.김탁구역의 배우분도 묘한 매력이넘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