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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01 결혼해주세요, 강호와 다혜는 정상적인 젊은이들? (5)






강호와 다혜의 임신과 결혼과 관련하여 과연 이러한 행동이 요즈음 젊은이들의 행동을 현실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지 아니면 드라미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는 것인지 참 궁금하면서 의문이 듭니다. 이와 관련해서 강호와 다혜의 관계를 다시 한 번 집어 보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드라마상으로 강호와 다혜를 보아오면서, 강호와 다혜의 인간적인 면모와 관계의 성격을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가 문제였다. 강호와 다혜를 단순히 영혼이 맑고 순수한 젊은이들로 보아야 할지, 아니면 정신적인 수준이 조금 떨어지는 아이들로 보아야 할지 애매한 부분이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강호와 다혜는 정신적인 수준이 낮은 상태라고 생각했다. 강호가 직업을 가지려고 하는 것이나, 다혜가 대학생이라는 게 도무지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이들이 만나서 사랑을 하는 사이가 되는 것도 이들의 정신적인 수준이 비슷하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이들을 처음 만나는 과정이나 모텔에서 난리를 치는 사건 등은 도무지 바보 같기만 했다. 어떤 유혹의 과정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음탕한 생각이 드러난 것도 아니며 처음부터 의도한 것도 아니었다. 이들은 처음부터 아무런 생각 없이, 앞 뒤 재는 것 없이 행동한 것 뿐이었다. 강호처럼 어리숙한 인간이 아니라 음흉한 인간이었다면 술 취한 다혜가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하면 소름이 돋을 정도이다. 강호를 만났기에 다혜가 그나마 안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처음에는 이것을 젊은이들의 치기와 순수함으로 여기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이 순수하다기 보다는 정신적으로 조금 미숙하게 느껴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바보 같은 강호와 다혜의 존재들을 통해서 이 드라마는 무엇을 보여주려고 하는 걸까? 강호와 다혜를 통해서 전해 줄 것은 상당한 제약이 따를 것 같다. 정신이 살짝 빠진 존재들의 행동은 그 인과성이 약기 때문이다. 그걸 단순히 순수함이나 순진함이 일으키는 감동으로 이어질 수는 있겠지만 그것에는 동정의 감정이 깊이 묻어날 수밖에 없다. 우리와는 다르다는 생각에서 말이다.


동정이 아니라 순수하게 아름다운 감정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정신이 빠진 인간이 아니라 전적으로 순수한 영혼을 가진 정상적인 인간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그 사랑을 우리가 공감하고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정신이 살짝 빠진 인간들이 그렇게 한다면 우리에게 감동적일 수는 있겠지만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이라기보다는 ‘미숙한 정신적 동질성을 가진 사람들의 이성을 향한 감정‘에 불과한 것이다. 만약 이런 지점이라면 강호와 다혜의 사랑은 '바보들의 사랑' 이 되고 마는 것이다. 




<결혼해 주세요>는 강호와 다혜를 아주 순수하고 영혼이 맑은 존재로 만들려고 하는 모양이지만 오히려 강호와 다혜를 정신이 좀 이상한 젊은이로 만들어 놓고 있다. 만약 처음부터 이렇게 정신이 좀 나간 남녀간의 사랑을 그리려 했다면 문제 될 것이 없지만 그러한 의도가 아니었다면 지금이라도 강호와 다혜를 좀 더 정상적인 존재로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사랑이 아무리 맹목적이고 설명 불가한 것이라 하지만 강호와 다혜의 사랑은 맹목적이라 생각하기에도 무언가 어색한 부분이 있다. 이것은 제작진이 순수함과 맑음을 강조하면서 강호와 다혜를 너무 바보스럽게 만들어 놓은 결과가 아닌가 한다. 더 정신이 나가기 전에 강호와 다혜의 성격을 좀 더 정상적으로 돌려 놓으면 좋겠다.


첫번째 이미지: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006140856471114&ext=na
두번째 이미지: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062108037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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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머니뭐니 2010.08.01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언제 하는거죠? 사진만 봐도 디게 잼날것 같네요ㅎㅎ
    쌍코피... 한편에 만화를 보는듯^^;

  2. 하녀 2010.08.01 1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가시
    손님이오셧습니디

  3. 아가시 2010.08.01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님이
    오셧습니다라고
    합니다
    라고하면은
    네에
    손님이오셧서요

  4. 학생 2010.08.01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수는물의자리의
    듯이고
    불화는불의자리의듯이다

  5. 행시녀 2010.08.01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님이
    어던어가시랑같이
    오고잇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