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성'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7.26 현아의 골반댄스, 두가지 핵심적인 문제는? (8)
  2. 2010.01.20 소녀시대 만화 VS 현아 골반춤 (23)
  3. 2009.09.22 유이, 제2의 전지현인가? (8)






현아의 골반 댄스가 인터넷을 후끈 달구고 있다. 직접 세바퀴를 보지 못한 필자로서는 현아의 골반 댄스가 어느 정도 선정적이었는지 알 수가 없다. 인터넷 상에서 비판이 일고있는 부분은 '선정성' 문제에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문제는 방송의 가이드라인의 문제이다. 최근에 김미화씨의 블랙리스트 발언이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키면서 KBS가 자체적으로 방송 출연자들의 기준을 공개했다. 그런 기준과 관계없이도 <TV책을 말하다>나 <윤도현의 러브레터> 같은 좋은 프로그램들이 폐지되었다. MBC의 경우도 <100분 토론>의 손석희 아나운서가 하차했다. 이러한 폐지나 하차의 이유는 설득력이 없을 뿐더라 석연치도 않다. 김미화씨가 블랙리스트 운운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와는 너무 대조적으로 오락 연예 프로에서는 누드니, 저질댄스니, 골반 댄스니 하는 선정적인 행위들이 범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현아의 골반댄스 문제를 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문제는 방송이 출연진들에게 적용하는 이중잣대라는 것이다. 


진중권, 손석희, 김미화, 윤도현,김제동등은 분명한 원인도 없이 하차하는 데 선정적인 골반춤들은 난무 하는 것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KBS, MBC의 정책 결정권자나 그 아류들의 현실인식이다. 도대체 방송을 어떻게 보고 있으며, 방송의 공공성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기가 막힐 지경이다. 이렇게 저속하고 이중적인 의식을 가진 인간들이 방송을 좌지우지 한다 것이 참으로 혐오스럽고 추잡하게 느껴진다.  

 



또한 10대 현아의 골반 댄스에 열광하는 세바퀴 프로그램 출연진들의 행태도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본다.
춤은 춤이다라는 단순한 생각만 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될 것이 없다. 라틴의 살사 댄스는 이런 골반 댄스와 비교했을 때 더욱 선정적이다.  현아가 단지 춤을 추었다고 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러나 현아는 1992년생 고등학교 학생이다. 바로 여기에 포인트가 가야 하는 것이다.  이미 필자는 현아의 골반 댄스에 대해 이전에 포스트 (2010/01/17 - [연예가소식] - 포미닛 10대 현아를 섹스심볼로 만드는 이유?)를 올린 적이 있다. 이 포스트도 바로 그 연장선상에서 같은 논리이다. 필자는 현아가 고등학생만 아니라면 그런 골반 댄스를 추든 누드 화보를 촬영하든 상관할 바가 아니다. 그러나 그녀는 고등학생이다. 그런 학생을 두고 부모 같은 사람들이 선정적인 춤동작에 환호하고 비명을 질러대는 행태는 우리사회가 10대 청소년에 대한 보호가 얼마나 엉성한가를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번 현아의 골반 댄스는 그 댄스 자체의 선정성이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첫째로 주류 방송계의 천박스러운 이중적인 태도이다. 진중권, 손석희,김미화,김제동,윤도현을 배제시키는 그들의 논리와 골반 댄스에는 열광케 하는 논리는 너무 천박하다. 이것은 정말 대중들을 농락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 둘째로, 10대 청소년들에 대한 사회적인 보호망의 엉성함이다. 세바퀴 출연자들이 현아의 골반춤을 보면서 희희낙낙하는 모습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10대에 대해 그 보호 의미를 망각하고 있는지, 또 무지한지를 드러내는 것이다.  


첫번째 이미지: http://osen.mt.co.kr/news/view.html?gid=G1007250030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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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쿠쿠양 2010.07.26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요즘은 티비에서 넘 헐벗은 여인네들이;;; 특히 어린 여인네들이;;;;
    선정적이기만 한 사회란..;;암울하다는 사람들을 원초적이고 아무생각 없게 세뇌시키는것 같달까요.

  2. 머니뭐니 2010.07.26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정부를 비판 하는 모습이라고 출연을 못하게 하고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거나 일으킨 사람은 몇개월 지나면 바로 복귀하는...
    그나저나 KBS 새노조 파업은 어찌됐나 찾아봐야 겠어요~^^

  3. 개나리. 2010.07.26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전 나쁘다고 말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10대 여자의 섹시댄스를 보고 환호하는게 어디가 이상한거죠?

    섹시댄스를 잘 추는것도 분명 그사람의 재능이고 능력입니다.
    그것에 환호를 보내는 일이 잘못된걸까요?
    단지 10대라서??

    현아양도 이제 몇달후면 20살 성인이 됩니다만은..
    또 성인이 된후에 이런일이 일어났어도
    똑같이 선정적이라며 비난이 줄을 이었을겁니다.
    10대라서 문제가 아니라
    그냥 누구하나 깔사람이 필요해서는 아닌지 모르겠어요 ~.~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7.26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쁠 것 하나 없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는 나이라면 말이죠.
      그런데 현아양은 고등학생입니다. 몇 달 뒤와 비교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지금 미성년자이고 고등학생입니다. 원칙이 분명하게 지켜져야 하는 데 그러질 못한 것에 대해 지적한 것이죠~~

  4. 하록킴 2010.07.27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댄스가 아니 현아의 매력 그 자체를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정적인 댄스가 아니여도 현아는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배우죠.
    비교적 어린 나이지만,

  5. killerich 2010.07.27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그렇긴해요..춤자체는 문제가 없는데..보는 어른들 태도가-,.-;;
    에휴.. 오늘도 행복하고~ 시원한 하루 되세요^^/

 

소녀시대 만화 VS 현아 골반춤


소녀시대를 성적으로 희롱한 듯한 듯한 만화가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팬들이라면 당연히 비난을 해야 한다. 소녀시대의 음악을 사랑하고 맴버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당연한 태도이다. 아니 소녀시대를 좋아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대중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러한 만화에 대해 비난해야 한다고 본다. 그 만화의 작가도 곤란 지경에 빠져있을 것이다. 아마 다시는 이런 만화는 그리지 않을 듯 피다. 

http://ntn.seoul.co.kr/main.php?cmd=news/news_view&idx=22755



그러나 이번 소녀시대 만화와 관련하여 한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이 있다. 자신이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스캔들이란 말이 있다. 인간의 자기 중심적인 태도를 비꼬은 말이다. '자신' 과 '남' 라는 개인적인 영역을 연예계와 비연예계라는 좀 더 큰 영역으로 확대하여 보자. 그렇다면 이 풍자의 말은 이렇게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연예계가 하면 문화 비연예계가 하면 성적희롱! 즉 연예계는 연예계 내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대단히 관용적이면서 외적인 부분에서는 관용조차 없다는 사실이다. 팬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소녀시대 만화는 연예계에서 제작한 것이 아니다. 한 화가가 소녀시대를 패러디 한 듯한 그림을 그렸다. 그 화가는 연예계와는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 즉 연예계 밖의 사람이다. 그는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가정이지만, 만약 이 만화를 소녀 시대나 그 소속사가 직접 제작했다고 하면 팬들이 그렇게 비난을 했을까? 사실 만화보다 더 비주얼하고 선정적인 것이 가수들의 춤이다. 그들이 추는 춤속에는 성적인 포즈들이 상당히 많다. 가사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비난조차 없다. 왜 이렇게 연예인들이 직접 선정적인 행위를 하는 것에는 관용적일가? 


소녀시대의 만화와는 달리 현아의 골반춤은 팬들의 환호를 받고있다. 현아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그 골반춤이 선정적이라고 하는 비판이나 비난은 그다지 거세지 않은 듯 하다. 연예인이 직접 선정적인 춤을 선보이는 데 대해서는 왜 이렇게 관용적일까? 아니 오히려 열광하는 것일까? 

http://www.newsway.kr/news/articleView.html?idxno=74236


바로 그 기준은 연예계와 비 연예계란 차이가 아닐까? 연예인들과 그 연예인들이 몸 담고 있는 연예계는 사실상 10대 선정성은 물론  대다수 연예인들의 선정성의 성역이 되어버린지 오래이다. 유방이 다 드러나 보이는 드레스를 입고 나와도 그건 당연하게 여겨진다. 만약 연예계와는 관련이 없는 어떤 화가가 한 연예인이 유방을 훤히 비치는 드레스를 입고 있는 그림을 그렸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연예계가 하면 문화고 비연예계가 하면 성적희롱이 되는 것이다. 


이건 대단히 잘못된 이중적인 잣대이다. 현아의 선정적인 골반춤에는 열광하면서 소녀시대의 만화에는 비난을 퍼붓기만 한다는 것은 너무 잘못된 지중적인 태도이다. 그렇다고 소녀시대 만화가 잘못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분명 그런 만화를 그리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더욱 분명히 해야하는 것은  소녀시대 만화에 대한 비난과 마찬가지로 현아의 골반춤에 대해서도 팬의 입장을 떠나서 비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태도야 말로 같은 경우를 두고 로맨스와 스캔들이라고 상반되게 보는 잘못된 입장을 바로잡는 것이다. 


소녀시대의 만화가 분명히 잘못되었다. 그렇다면 현아의 골반춤도 너무 선정적이라고 말해야 한다.  더 나아가 아이비의 의자춤도 너무 선정적이라고 말했어야 하는 것이다. 아니라면 소녀시대 만화 정도는 애교로 보아주던지! 정말 애교로 봐줄 수 있지 않는가? 자신이 하면 로맨스인데, 남이 하면 스캔들이라면 이건 너무 억울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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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20 0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killerich 2010.01.20 0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촌스런블로그님~ 즐거운 하루 시작하세요^^

  3. 넛메그 2010.01.20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적해주신 것처럼 10대들에게 무분별하게 보여지는 걸그룹들의 선정성은 문제가 있다고 봐요..
    뭐 저 웹툰을 그린 사람에게도 잘못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아마 그 사람도 이런 사실을 나름 꼬집으려 했던 것은 아닌지...

  4. 테리우스원 2010.01.20 0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 담아갑니다
    겨울비가 많이 내리는 시간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5. Phoebe Chung 2010.01.20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것 같네요.
    대중 매체가 너무 선정적인걸 지향하고 잇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6. 몽고 2010.01.20 0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걸어서 하늘까지님 할루~

    사진 잼있어요 ㅋㅋㅋ

  7. 보시니 2010.01.20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잦대가 다르게 적용되고 있네요.
    그런데, 현아는 자신의 의지로 선정적인 걸 보여주는 것이고
    만화가는 남을 인신공격하듯이 그려낸 것이라 비난을 받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8. 홍천댁이윤영 2010.01.20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 말씀이시네요.. 일리있어요..

  9. 못된준코 2010.01.20 1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많이 나오다보니...이제 무감각해지네요.
    그냥 그런가보다...해야지.....맘이 편하지요.~~

  10. 모과 2010.01.20 1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수록 세련된 블로그입니다.^^

  11. montreal florist 2010.01.25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청소년이지 어른이 아니었군여, 잊을 때가 많아여

  12. 행인 2011.04.24 0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뭔가 잘못알고 있으시네요...선정성 논란을 떠나서......연예계, 비연예계 얘기는 완전히 잘못된거라 생각되는데요....유방이 훤히드러나보이는 옷을 입은것은 자신의 선택이며-혹은 기획사의 선택이였더라도- , 화가가 그 연예인을 그런옷을 입게 그린다는건 타인이 자신을 벗기는것이지요....그 화가가 그림을 위한 모델을 벗기든 말든 상관없지만.....생각해보시죠.....어디에선가 자신도 알지못하는 어떤 사람이..자신의 얼굴과 똑같이 그린 그림에 몸뚱이만 돼지로 바꿔놓았다면............저기위에 숙녀시대 만화는 명백히 잘못 됐습니다....그리고 '자기중심적태도'완 전혀 관계없습니다....찬찬히 자신의 글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유이, 제2의 전지현인가?

 

유이(UEE)

지난 토요일 <해운대>를 보았다. <애자>를 보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시간 때문이다. 무언가를 원하고 갔는데 다른 것을 해야 할때, 그다지 기분이 좋지 않다. 다른 블로거님에게도 토요일<애자> 를 볼것이라고 했다. 거짓말이 되고 말았다. 여기에서 사과를 드려야 겠다. 약속의 기술에도 문제가 있었다. 누구를 만나는 등의 직간접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언가를 하겠다' 는 약속의 경우 너무 운신의 폭을 좁히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예기치 못한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언가를 하겠다는 것'은 분명하게 '하되' 그 시점이나, 공간이나, 방식등에 좀 융통성을 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토요일 꼭 하겠다, 내일까지 꼭 하겠다, 2시간 후에 시작하겠다는 등 그야말로 시간이 촉박할 정도로 쫒기지만 않는다면 유연하게 선을 긋는 것이 좋겠다.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토요일 <해운대>를 보러가서 바로 유이의 쿨샷댄스라는 것을 보았다. 포스트에 유이의 쿨샷댄스니 꿀벅지니 하길래 무엇인가 했는데, 바로 술 광고에 나오는 유이의 춤이였다. 이 유이의 춤을 쿨샷 댄스라고 하는 모양이다. 광고는 기발했다. 남자들의 가식을 벗겨내기라도 하는 듯 했다. <내가 처음이야?> 하는 유이의 도발적인 발언에 남자들은 하나같이 할말을 잃는다. 처음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이까지는 좋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얼마나 시원한 발언인가? 통쾌하기까지 하다. 나라도 할말이 없다(?) 이 세상 모든 남자들에게 물어도 거의 20세 이상 건장한 남자의 7할 정도는 할말을 잃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아니면 말고.  



그런데 말이다, 왜 이렇게 시원한 발언을 해놓고 그 쿨샷이라는 춤을 쳐대는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 <내가 처음이야?> 라는 도발적이면서 쿨한 질문에 고작 할말을 잃어버린 사내들이 쿨하지 않다는 것인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래도 양심적인 인간들인데......순수한 측면이 있는 인간들인데......그런데 유이는 그런 것 같지 않다! 참 사내들 하고는! 힘을 내! 용기를 내! 내가 처음이 아니면 어때, 라고 소리치는 것 같다. 그리고 쿨한 샷 댄스를 춘다. 남자들도 함께 추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무튼 술 한잔에 괜한 부끄러움 잊자, 잊자다. 오늘만은 아니라, 쿨해지자는 것이다. 그래서 쿨샷댄스이리라.

필자가 지금껏 알고 있던 유이는 일본 영화<태양의 노래>에서 주인공을 맡은 가수였다. 그 일본 여가수와 이름이 같은 한국 가수로 관심이 가던 차였다. 또 이 둘의 유이를 비교하고 싶은 생각이 있고 말이다.<태양의 노래>라는 영화에서 유이는 노래를 너무 잘 불렀다. 너무 순수했다. 너무 사랑스러웠다. 무엇보다 아름다웠다. 그런 그녀가 죽을 병에 걸렸다. 태양을 보면 안되는 병이다. 결국 그녀는 앨범 하나를 남기고 죽는다.  지금은 어떻게 변해있는지 모르지만 내마음엔 유이가 그렇게 남아있다. 

이미지 출처: http://kr.blog.yahoo.com/sireo

일본영화 태양의 노래에서의 유이(Yui)

각설하고, 글을 써다보니 삼천포로 빠졌다. 유이, 제2의 전지현인가? 라는 제목을 붙였듯이 과연 유이가 술광고에서 히트를 칠것인가, 아닌가? 덧붙여 광고에 나타난 유이의 적절성과 광고효과에 글의 촛점을 맞추는 것이다.

사견이지만, 유이는 도발적이고 시원한 발언에도 불구하고 좀 더 효과적인 춤으로 마무리하지 못한 아쉬움이 든다.  사내들의 가식을 뒤틀고 조롱하고, 그리고 다시 유혹하는 것이 관능적인 춤의 의미이겠지만 이상하게 저속한 느낌을 받았다. 그러니 사내들은 첫남자가 될 수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되기 힘들어 지는 것이지!  놀고 먹자는 것 밖에 더 되는가? 유이는 마치 나도 첫 남자가 아니라고 하는 듯 춤을 춰대는 것 같다. 촌 스럽게 왜이래 하면서 말이다. 왜 이렇게 가는지 모르겠다. 술에 지나친 관능과 선정성을 담는 것 보다 그 도발적인 발언에 맞게 진실하고 순수한 쪽으로 나아가는 것이 맞다고 본다.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유이의 쿨샷댄스 동영상 :http://www.tagstory.com/video/video_post.aspx?media_id=V000363693


전지현의 경우 10대 후반에 선정적인(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그다지 야한 것도 아니지만) 춤으로 광고를 시작한 것으로 안다.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무슨 광고인지, 어떤 춤을 췄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10대의 선정적인 광고라는 이유로 비판받기도 했다. 하지만 정말 신선했다. 새로웠다. 무엇보다 순수함과 섹시함이 혼합된, 아니 조화된 그런 모습이었다. 이것을 예술적인 느낌으로 받아들일 만한 요소도 있었다. 그 요소가 무엇인지 닥 집어내기가 힘들지만, 그 순수함이 아닌가 한다. 그 아름다움이 아닌가 한다.


유이는 그렇지 않다. 전적으로 상업주의에 물들어 있다. 발랄하고 좋긴 하다. 유이가 춤을 잘 추지만 왠지 나이(1988년생이니까. 만으로 20살)에 맞지 않게 순수한 느낌을 찾아 볼 수가 없다. 그게 컨셉이라면, 술을 너무 무시한 처사이다. 그래 술을 마시며 이제 위선적이지는 말자! 본능으로 돌아가자! 뭐 그런 켄셉이란 말이더냐! 왜 이렇게 현실이 각박해 지는지 모르겠다. 광고라고 하면 그래도 공공성이 완전히 배제되어서는 안되지 않는가! 본능에만 진실이 있는 것은 아니다! 본능에 진실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도 그 본능에 물릴 때가 있는 법이다. 놀고 먹는 것보다 일하는 것이, 춤추고 떠드는 것보다 조용함에 묻혀보는 것이 좋을 때도 있다. 술을 너무 저속하게만 몰아가지 않았으면 한다.

광고효과로 보면, 유이가 광고하는 술은 잘 팔릴 것이다. 왜냐하면 광고가 방종에 가까운 느낌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내가 처음이야?> 하는 질문에 부끄러움을 떨쳐버릴 수 있는 방임에 가까운 느낌. 신나게 노는 느낌. 그래서 술은 잘 팔릴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그걸 숨기는 것도 좋을 듯 한데......아무튼 흘러가는 세상은 물과 같다. 어느 누가 막을 건가. 이 세상에 부유하는 인간들도 그렇게 물과 같다. 어떻게 막을 수 있을 쏘냐!

결론은 유이의 인기는 치솟고, 그 광고 속의 그 술의 인기도 치솟고, 사내들의 용기도 백배 천배 치솟을 것이다! 그리고 그 술을 사먹은 사내들의 돈은 유이의 광고값으로, 쿨샷댄스의 비용으로 지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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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AXX 2009.09.22 0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이 정말 인기가 많더군요^^;

  2. ageratum 2009.09.22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허벅지로 유명해지다보니..
    광고주들도 그걸 노린거 같아요..^^:ㅋ

  3. 보링보링 2009.09.22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처음 광고보고..앙?저여자는 누구지 했는데 유이였군요--;;

  4. candyboy 2009.09.22 2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떠버린 유이의 매력을 정말 잘 살려낸 광고죠.
    지나치게 우월한 외형을 가진 유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