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링크 조심해서 마시세요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sokwon3/Xek2/677?docid=1FHuF|Xek2|677|20090315132117
위의 이미지는 이 포스트와는 전혀 관계 없는 사진입니다.


약국에서 파는 드링크나 병 음료수를 어떻게 마시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껑을 돌려 개봉한 후 바로 마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 병 음료수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합니다. 내용물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몸에 맞는 가를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닙니다. 바로 병 자체의 위험성입니다. 


제가 직접 경험한 일입니다. 얼마전의 일입니다. 항상 그렇듯이 병 두껑을 돌려 열고는 대수롭지 않게 병 끝을 입에다 밀어 넣고는 음료수를 마셨습니다. 그런데 입속에 이상한 가루같은게 느껴지지 않겠습니까! 무얼까 하고 손가락으로 집어보니 작은 병 조각이었습니다. 순간 얼마나 놀랬는지 모릅니다. 병의 주둥이를 보니 떨어져 나간 홈이 보였습니다. 병 두겅을 돌리는 과정에서 병조각이 떨어져 나간건지, 아니면 불량한 것인지 확인 할 수는 없었지만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기가 찰 노릇이었습니다. 당장 회사로 전화를 해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항의도 하고 싶었지만 감정을 참았습니다. 지금 그때를 생각하면 다소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드링크 병과는 좀 다른 이야기이지만 식당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한정식집이라고 하기는 그렇고 횟집이라고 하기도 그런 식당이었습니다. 뭐 그런 건 중요하지 않으니까 넘어가죠. 생선회가 나오는 정식상을 주문하고 식사를 하는데 입속에서 딱딱한 무언가가 혀의 감촉에 껴지는 것이 아닙니까! 아뿔싸! 이건 병조각 보다 더한 것이엇습니다. 아마 고기 낚시 바늘 조각이거나 고기를 꿴 쇠조각 같았습니다. 아무튼 0.5cm 정도의 절사라고 하면 되겠습니다. 만약 제가 이걸 아무 생각없이 삼켰더라면......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그때 일만 생각하면 등골이 송연해 집니다. 매너저인지 주인인지 그 철사 같은 걸 보여주고 큰 일 날뻔한 일을 이야기 해주니 그런 일이 없도록 신경을 써겠다고 하더군요. 정말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런 일은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항상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병류의 음료를 마시는 경우에는 항상 병주둥이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심결에 마시다가 저처럼 위험한 경우를 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꼭 드링크 뿐만 아닙니다. 우리의 입속으로 어떤 종류의 음식을 넣던지 간에 우리 몸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음식을 입으로 가져가고, 씹고, 삼킬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가끔씩 목에 생선가시가 걸리는 경험을 한 번쯤 해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일은 음식에 너무 집중하다 보니 부주의해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큰 생선 가시인 경우 고통스럽기도 합니다. 그러나 생선가시는 치명적이지는 않습니다. 어느 경우이던 마시고 먹는 행위에 좀 더 느긋한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음식만 슬로우 푸드가 좋은 것이 아니라 먹는 행위 자체도 슬로우가 좋습니다. 우리의 몸을 위해 음식도 슬로우 푸드, 먹기도 슬로우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의 몸은 너무나도 소중하니까요.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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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hoebe 2009.11.24 0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슬로우 ...중요하단걸 새삼 느꼈죠. 지난 일요일.ㅎㅎㅎ
    가끔 음식물에서 이런게 나오는 경우가 잇어요.
    먹을때는 정말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을 들여야하는데
    성격이 워낙 급하다보니 잘 안되네요.^^

  2. PAXX 2009.11.24 0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식을 너무 빨리먹는 안좋은 습관이 있는터라, 요즘들어 천천히 먹는 습관을 기르고 있답니다^^

  3. 태아는 소우주 2009.11.24 0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너무 놀라셨겠네요. 세상에
    병 뚜껑에서 나온 이물질이었을까요?
    우리의 몸은 소중하니, 음식 먹을 때 재차 확인을...당연히 슬로우가 몸에 좋긴 할 터인데.. 습관이...ㅎㅎ
    상기시켜 주셔서 감사드려용.
    그리고 지난 번 덧글 보니까..ㅎㅎ..하늘까지 보다는 저는 촌스런님이 더 세련되(?) 보이고 좋네용.ㅎㅎ
    더 특이해 보이기도 하시고.. 그렇게 불러드릴께요.ㅎㅎ
    소설은 지금 출연자가 많아서 다듬고 있어요.기다리실 텐데..ㅎㅎ
    조금 더 기다려 주세요. 저도 사실 너무 바쁜 몸이라..ㅎㅎ
    오늘 하루 무지 행복하시구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09.11.24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시에 좀 놀랐습니다. 혹 병 조각을 넘기지 않았나 하고 걱정까지 되더군요;; 그런데 아무렇지 않아 다행이었죠^^
      스로우가 참 좋을 때도 있더라구요. 식사도 그 중에 하나이지 싶습니다. 촌스런이 좋을 듯 합니다. 늦어도 상관없답니다.저는 그저 영광일 따름입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4. 티모시메리 2009.11.24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 일 없어서 다행이네요.
    예전부터 말 많이 나왔던 문제네요.
    드링크류의 공병을 제대로 세척하지 않아, 속에 담배 꽁초나 찌꺼기, 병뚜껑 조각 등의 이물질이 많이 나왔다고..
    시간이 지나니 잊혀졌었는데 다시 생각하게 되었네요.
    덕분에 앞으로 드링크류 마실때 한번 더 생각하게 될 것 같네요.

  5. mindman 2009.11.24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 '갈아만든 개'? ㅎㅎㅎ

  6. 홍천댁이윤영 2009.11.24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일날뻔 하셨군요.. 그래도 다행이예요^^ 별일 없으셔서...

  7. 느릿느릿느릿 2009.11.25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일 나실 뻔 하셨네요.
    드링크 병은 재활용하는 거라 이물질도 문제고
    보관상 깨질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요즘엔 세상이 워낙 험하다보니 일부러 넣은 경우도 있구요.
    암튼 조심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