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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김태희, 아니 몸짱 아줌마를 닮았어!




이 기사를 보고 참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든다. 도대체 어떤 면이 김태희와 닮았다는 건지 모르겠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몸짱 아줌마를 닮은 것 같다. 아니면 김희선을 조금 닮은 듯도 하고. 김태희와의 비교는 아마도 이 대만의 여성이 '수의사' 라는 직업을 서울대와 등치시킨 결과가 아닌가 싶다. 지적이다 뭐 이런 면에서 우리의 예쁜 김태희와 비교를 한 것 말이다. 그렇다면 지적이고 얼굴이 좀 예쁘면 모두 다 김태희와 닮았다는 말인가? 이건 아니지 않는가! 

적어도 김태희와 닮았다는 소리를 들을려면,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가지지 않으면 안된다. 김태희의 아름다움의 핵심이 이 청순함과 귀여움이다. 그기가 공포의 성적표가 추가 된다. 지적인 이미지 말이다. 수의사쯤 되니 김태희와 비교될만하다고 본 듯 한데 너무 심한 비교이다. 이런 비교는 너무 설득력이 떨어진다. '중일 뉴스 전문 블로그 프레스원' 이 무엇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김태희의 비교만큼은 너무하다. 아무리 양보해서 인기절정의 김태희와 비교하므로써 동반 인기 상승을 노린 것이거나, 상업적인 이윤을 노린 것이라고 하더라도 기사를 쓰는 데 기본적인 원칙이 있는 것이다. 휘발성이 강하고 자극적인 내용의 연예기사라 하더라도 설득력은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김태희와는 이미지 자체가 틀린 한 여성을 김태희와 비교하는 것은 설득력도 없을 뿐더러 김태희를 사랑하는 이땅의 모든 남성들을 우롱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
 


또 이런 기사를 무슨 특종이라도 잡은 듯이 너도나도 메인에 올리는 인터넷 포털의 태도도 이해할 수 없다. 걸러낼 것은 걸러 내어야 하지 않을까? 아니면 "김태희와 닮았다고? 농담하지마!" 하는 식의 기사 정도는 함께 배치 할 수 있는 균형있는 태도는 취해야 하지 않을까?  


연예 기사를 쓰더라도 설득력은 있어야 한다, 설득력 있는 비유를 하고, 비교를 해야한다. 터무니 없는 비교로 독자들을 짜증나게 않게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