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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

타카오카 소스케, "후지TV에 여러 모로 신세를 지고 있지만 한국 방송국이 아닌가 의심이 든다. 여기가 어느 나라지 의구심도 든다......그럴 때 기분 나쁘다. 방송에서 한국 관련 내용이 나오면 TV를 꺼버린다" 타카오카 소스케가 자신의 트위터에 배설한 말이다. 개인으로서 한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는 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공적으로 내뱉는 것은 병적에 가까울 정도로 민족주의적이고 이기적인 발언이다. 일본에서 한류가 트렌드를 이루는 것은 글로벌시대에 있어서 자연스러운 문화적 현상이다. 강제성을 띈 것이 아니다. 타카오카 소스케가 아무리 한류에 부정적이라고 해도 진정한 연기자라면 이런 부분을 선별적으로 인정해야 한다. ‘한국 관련 내용이 나오면 TV를 꺼버린다’ 는 편협된 생각은 연기자의 자질을 넘어 병적이라.. 더보기
일본은 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응원하는 걸까? 기사에 따르면(http://www.hani.co.kr/arti/sports/soccer/426297.html) 일본이 한국의 16강 진출을 응원했다고 한다. 일본이란 나라의 전반적인 현상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 일부 일본인들이 한국의 16강 진출을 응원했다고 하는 편이 맞을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보도는 한국의 16강 진출이라는 흥분에 편승해 흥미를 자아내려는 언론의 과장된 보도 행태라고 말할 수 있다. 또는 우리 중심의 세계 해석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필자도 일본이 한국을 응원한다는 것을 보편적으로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적어도 말과 생각이 다른 일본인 특유의 이중성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하다가도 과연 그럴까, 라는 의문이 뇌리를 스친다. 우리 국민들이 일본의 16강진출을 .. 더보기
케이조 제국대학을 아시나요? 케이조 제국대학을 아시나요? 이미지 출처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10XXX66554 케이조 제국대학(Keijō Imperial University)을 아십니까? 우선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케이조(Keijō)의 의미를 알아야겠습니다. 케이조는 한자어 京城의 일본식 발음입니다. 그러니 우리말로 하면 경성제국대학이 됩니다. 서울이라는 명칭은 백제시대에는 위례성, 고려시대에는 남경, 조선시대에는 한성 또는 한양으로 불려지다, 일본 식민지 시대에 이르러서는 케이조나 경성으로 불려졌습니다. 부끄러운 우리의 역사입니다. 나라의 수도 이름을 일본이 붙이고 그렇게 불렀으니 말입니다. 나라의 수도뿐만이 아니라 개인들의 이름까지 개명을 했으니 참 가슴 아픈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