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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이충성은 왜 한국을 떠났을까? 일본과 호주의 아시안컵 결승. 연장 전반 8분에 교체되어 들어가는 선수의 등에 ‘LEE’ 라는 이름이 선명하게 보였다. 일본 이름에도 ‘LEE' 가 있을까 하고 의아해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재일교포 4세였다. 자랑스러웠다. 일본 축구국가대표팀에 한국인이 있다는 사실이 말이다. 그기다 그 선수가 결승골을 넣었다는 사실이 말이다. 이충성. 그러나 'LEE' 라는 그 이름을 보고서 그저 자랑스러움만 느낄 수 있을까? 보도에 따르면 이충성 선수는 모국에서 축구선수로 뛴 경험이 있었다. 이충성 선수에 관한 기사내용의 일부이다. “이충성은 지난 2004년 한국 19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에 뽑혀 태극마크를 달고 뛰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말이 서툴고 보이지 않는 ‘외톨이’의 설움을 겪으면서 적응을 못해 일본을 다시 건.. 더보기
<임진강>을 노래한 일본 가수의 죽음 일본영화 를 아십니까? 재일 조선인(조총련계)들의 일본에서의 삶을 사실감 있고 생동감있게 그린 이즈츠 카즈유키 감독의 역작입니다. 분단의 고통과 아픔을 한국인만큼이나 진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재미와 함께 감동을 주는 영화입니다.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의 이 한국인이 그린 일본 젊은이들의 방황과 갈등을 재미있게 그린 영화라면, 일본인 이즈츠 카즈유키 감독의 는 재일 조선인의 삶을 그렸다는 점에서 닮은 꼴 감독의 닮은꼴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인 감독이 재일 조선인의 삶을 그렸다는 것은 관심과 애정이 깔려있는 것일 테고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조선인에 대한 진한 애정이 진하게 느겨지는 그런 감정을 알수 있습니다. 아직도 일본 정부가 일제시대의 범죄에 대해 진심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