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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

결혼해 주세요, 윤서영은 제 2의 태연희? 윤서영이 참 수상합니다. 아무리 태호의 대학 후배라지만 아내가 있는 태호에게 너무 하다고 할 정도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은근한 유혹에 가깝습니다. 어느 남자라도 이렇게 은근하게 유혹을 해오면 넘어가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태호가 조금씩 윤서영에게로 마음이 움직이는 듯한 것도 바로 이러한 은근한 유혹 때문인 것이지요. 태호만이 아니라 어느 남자라도 저항하기가 어렵지 싶습니다. 같이 저녁을 먹고, 술을 마시고, 영화를 보고, 방송을 함께 하면서 애정이 점점 깊어가는 듯하는데 특히 윤서영의 비이성적이고 감상적인 태도가 태호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고 있습니다. 사실 태호는 억울한 측면이 있습니다. 알다시피 인간의 감정이란 텔레비전 리모컨과는 달리 이성적으로 조절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상사병이란 .. 더보기
지붕킥, 지훈의 독백 "나는 가정부를 끝까지 책임질 수 있을까?" 지붕킥, 지훈의 독백 "나는 가정부를 끝까지 책임질 수 있을까?" http://ntn.seoul.co.kr/main.php?cmd=news/news_view&idx=22923 지훈이 정음에게로 기울어지는 것 같다. 워낙 지훈이 과묵하고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아 속마음을 알 수는 없지만 정음과 연인관계를 형성하는 듯하다. 드라마에서만이 아니라 현실적으로도 지훈이 정음과 연인이 되는 것이 자연스럽게 여겨진다. 남녀 간의 결혼은 대체로 사회적인 신분과 일치한다고 할 수 있다. 예외적인 경우도 많지만 대체로 그렇다는 것이다. 공부를 잘하기를 바라고,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를 바라는 것이 순수한 학문적인 욕구인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신분 상승과도 관련이 있다. 우리 사회는 의사가 가정부와 사랑을 하는 것을 영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