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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암 투병 조경환씨의 죽음과 술 감암 투병 조경환씨 별세와 술 조경환하면 1980년 이후 출생한 분들은 잘 모를 것이다. MBC 드라마 '수사반장' '호랑이 선생님' 등에 출연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두 작품 외에 90년대와 2000년대에 '종합병원1' '모래시계' '가면 속의 천사' '왕과 비' '허준' '엄마야 누나야' '선희 진희' '대장금' '불멸의 이순신' '누나' '이산' 등 현대극과 사극 가리지 않고 다양한 성격의 드라마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인용: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의 기사) 하지만 인기라는 면에서 볼 때는 '수사반장' '호랑이 선생님' 처럼 그리 눈에 띄는 결실을 이루지는 못했다. 그렇게 조금씩 잊혀져간(?) 조경환씨가 죽음으로 다시 우리에게 다가온 것.. 더보기
사랑을 믿어요, 권기창 학원강사에서 진정한 교육자로? 몇일 전 뉴스(2011.6.4)에 인산인해를 이룬 입시설명회를 다룬 부분이 있었다. 입시설명회에 모여든 사람들이 대부분 부모들이라는 사실에 우리 사회의 광적인 입시설명회 열풍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답답한 마음이 앞섰다. 왜 학생들의 대학 입시에 부모들이 이처럼 나서야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이걸 부모의 사랑이나 관심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러한 입시설명회 열풍은 우리 사회에서 학벌의 중요성을 여실히 드러내 주는 것 같았다. 의 권기창(권해효 분)은 유능한 학원 강사였다. 어찌보면 사교육의 주범들 (?)중에 한 사람이었다고 할 수 있다. 드라마의 초반부에 권기창은 학원에서 카리스마있는 강사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입시 경쟁의 한 가운데서 그 열풍을 온몸으로 느꼈던 인물이다. 이런 살벌한 경쟁의.. 더보기
연말연시, 술 취하지 않고 마실 수 있는 방법? 연말연시, 술 취하지 않고 마실 수 있는 방법? 이거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술은 취하자고 마시는 것이데 취하지 않고 마실 수 있는 방법이라니! 근데 오해는 하지 않으면 좋겠다. 술이 건강에 결코 좋은 것은 아니고 그기다 취하기라도 하면 몸 망가지고, 삶의 리듬이 흐트러지고 그 후유증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특히 모임이 집중되어 있는 연말연시에는 특히 더욱 그렇다. 그러니 이런 점을 최소화 하자는 거다. http://kr.blog.yahoo.com/faith_i@ymail.com/485.html 글쓴이는 술 자체는 참 좋아하는 편이지만, 술을 많이 마시지는 못한다. 술은 일종의 마법의 물약으로 술을 적당히 마신 뒤의 기분은 삶을 살아가면서 가질 수 있는 선물들 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적당하게.. 더보기
김연아의 술 경험과 술에 대한 단상 김연아가 TV 프로그램에서 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언급했다고 합니다. 1일밤 12시에 방송하는 SBS의 에 출연하여 자신이 술을 마셨던 경험과 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내 놓았다고 하는데요, "맥주나 아이스와인 등 먹어 본 경험은 있지만 즐기진 않는다"며 "맛도 없고 다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고 말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연아가 1990년생이고 보면 만으로 21세로 충분히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입니다. 지금껏 그녀가 술을 잘 마시지 않은 것은 짐작컨대 피겨스케이트 때문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항상 긴장 속에서 생활해야 하는 시간이 길고 컨디션 조절을 위해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그만큼 자기 통제와 절제를 잘 해왔다는 뜻입니다. 술이란 가끔 마시면 정신적, 육.. 더보기
김연아와 술 권하는 사회 김연아가 TV 프로그램에서 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언급했다고 합니다. 1일밤 12시에 방송하는 SBS의 에 출연하여 자신이 술을 마셨던 경험과 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내 놓았다고 하는데요, "맥주나 아이스와인 등 먹어 본 경험은 있지만 즐기진 않는다"며 "맛도 없고 다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고 말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연아가 1990년생이고 보면 만으로 21세로 충분히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입니다. 지금것껏 그녀가 술을 잘 마시지 않은 것은 짐작컨대 피겨스케이트 때문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항상 긴장 속에서 생활해야 하는 시간이 길고 컨디션 조절을 위해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그만큼 자기 통제와 절제를 잘 해왔다는 뜻입니다. 술이란 가끔 마시면 정신적, .. 더보기
결혼해 주세요, 아내와 아줌마의 사이? 드라마 에 대한 이전의 글(2010/06/30 - [드라마/결혼해주세요] - 결혼해 주세요, 신분 상승에 따른 ‘아내‘ 의 의미 변화?)에서 신분상승에 대해 언급했던 적이 있다. 대학교수가 된 김태호에게 아내 남정임의 의미가 다르게 느껴진다는 내용의 글이었다. 충분히 공감할 만은 글이었는지는 모르겠다. 항상 문제는 상대적인데 어느 한쪽을 일방적으로 두둔하는 것은 바람직한 태도는 아니다. 필자는 주로 남정임을 중심에 놓고 대학교수가 된 태호의 태도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내용을 피력했던 것 같다. 그런데 태호의 입장에서도 정임에게 불만이 있었을 것이다. 신분이 변화했다면 그러한 변화에 적응을 하는 것도 필요하니까 말이다. 이 포스트에서는 태호를 중심으로 정임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는 그런 태도를 다소나마 옹호하.. 더보기
제빵왕김탁구, 팔봉선생의 장인의식과 빵의 교훈?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데 있어 장인정신은 참 중요하다. 이 정신은 '단순히 만들어지는 것' 인 결과에만 전적으로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자세, 만드는 과정등을 존중하는 정신이다. 특히 만드는 자세는 대단히 중요하다, 신명을 다한다는 말이 바로 이러한 자세 속에 깃들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음식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만드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이다. 음식을 결과물로만 본다면 음식은 만드는 사람의 마음과는 유리되고 만다. 그러나 음식을 단순히 결과만이 아니라 그기에 깃든 정성과 재료까지도 포함하는 것으로 본다면 사람의 마음이 담겨있는 존재로 일체가 되는 것이다. 만약 음식이 사람의 몸을 아프게 한다거나 망친다면 마음과 유리된 음식일 가능성이 커진다. 마음이 들어가야 할 .. 더보기
결혼해주세요, 강호-다혜의 베드신이 꼭 필요했던 이유?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작진이 강호와 다혜의 관계 설정상 그들의 베드신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 베드신이라고 하지만 사실 키스나 육체적인 접촉이 전혀 없다. 다만 강호와 다혜가 그러한 상황으로 이어지기까지의 과정과 모텔 침대에서의 장면이 다소 어처구니가 없고 민망할 뿐이다. 그러니 막장 소리를 듣는 가족드라마와는 걸맞지 않는 장면이기도 하다. 술취한 남녀-모텔의 네온사인-모텔의 침대-나신-모텔 밖이라는 일련의 씬들은 코믹하긴 하지만 정황상 보기보다는 상당히 즉흥적이고 선정적이고 심지어 엽기적이기까지 하다. 그런데 왜 제작진은 가족드라마에도 불구하고 막장이란 비난과 비판을 불러올 이런 모험을 2회에서 시도했을까?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이미 결론적으로 언급을 했지만 필자의 판단으로는 이.. 더보기
아르헨티나 전 응원용으로 준비한 먹거리들! 이제 아르헨티나 전이 1시간 정도로 다가왔습니다. 벌써 부터 긴장과 기대와 흥분이 한꺼 번에 몰려 오고 있습니다. 밖으로 나가기보다 가족들과 함께 응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대한민국 선수들 경기를 즐기면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승패와는 관계없이 좋은 경기를 보여주면 좋겠어요^^ 응원용으로 준비한 아이템들입니다. 술과 안주가 빠지면 안되겠고, 또 아이들의 간식거리도 준비를 해야겠구요. 통닭은 주문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닭고기 70% 인 용가리를 구입했습니다. 칼로리 무진장 높은 것들이네요. 다이어트나 건강에 대한 생각은 잠간 유보하구요^^;; 이렇게 준비하고 아르헨티나 전을 기다립니다. 평생 기억에 남을 행복한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어떤 것들을 준비하셨나요~~ 더보기
신언니, 은조에게 아빠로서 구대성의 진정한 의미는? 신데렐라 언니, 은조에게 아빠로서 구대성의 진정한 의미는? 구대성의 죽음은 참 가슴이 아프다. 이 구대성의 죽음을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드라마를 보는 시각에 달려 있을 것이다. 이렇게 다양한 해석들 가운데 필자는 이전의 포스트에서 전통과 관련하여 이라고 좀 과장된 해석을 한 바 있다(신데렐라언니, 구대성의 죽음이 어이없는 자살인 이유?). 이걸 너무 아전인수격의 해석이라고 하더라도 비난은 달게 감수하겠다. 아무튼 이 전통의 죽음이란 관점에서 보면 구대성이 살아있던 때의 대성도가와 사후의 대성도가는 그 성격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전통의 죽음이라고 하였으니 대성도가는 더 이상 전통의 힘으로 운영될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징후들은 도처에서 드러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인물이 은조이다. 은조는 미생물을 전.. 더보기
신데렐라언니, 구대성의 죽음이 어이없는 자살인 이유? 신데렐라언니, 전통을 밀어내는 현대의 어두운 그림자들? 대성도가의 저력의 원천이 무엇일까? 구대성이 일으킨 대성도가는 그야말로 전통의 결정체이다. 구대성의 막걸리에 대한 태도는 엄격했다. 1회에서인가 구대성이 잘 빗어지지 않은 술단지를 깨는 장면이 이를 입증한다. 술에 대한 고집이요 전통에 대한 애착이라고 하면 될 것이다. 또한 구대성의 그러한 철학에 묵묵하게 따라온 직원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수십년을 대성도가와 함께 하면서 대성도가의 명성을 쌓아온 것이다. 비록 공정과정에 기계설비를 도입하고 마켓팅과 판매는 현대적인 방식으로 변화되었겠지만 드라마에서 생생하게 보아온 것처럼 누룩을 만들고 발효를 시키고 술을 만드는 과정은 여전히 전통적인 방식이었다. 누룩을 빗기 전에 고사를 지내는 장면은 막걸리에 얼마나.. 더보기
<신데렐라 언니> 기훈과 정우, 은조의 선택은? 기훈과 정우, 은조의 선택은? 은조에게 기훈은 어떤 존재인가? 송강숙이 대성도가의 안방마님의 자리를 꿰차면서, 그 속물스럽고 혐오스런 삶의 늪에서 허우적거릴 때 은조에게 손을 내밀던 존재가 아니었던가? 신비스럽기까지 했다. 기훈의 "은조야, 은조야." 하는 그 나지막한 목소리에 취한 은조의 모습에서 애정에 목말라 하던 은조는 참으로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은조를 잡아주던 그 목소리. 은조에게는 어느 누구보다도 자신을 위해주었던 남자였다. 애정에 목말라 하던 은조에게는 그렇게 다가오는 기훈이 과장된 감정을 일으키게 했을지도 모른다. 발효실에서 술독에 귀를 기울이며 누룩이 발효되는 소리를 함께 듣던 그 시간들이야 말로 은조에게는 표현할 수 없이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기훈에게서 느꼈던 애정은 은조에게는 삶의 .. 더보기
지붕킥, 지훈-정음의 관계가 파경을 맞을 수 있는 세 가지 이유? 지붕킥, 지훈-정음의 관계가 파경을 맞을 수 있는 세 가지 이유? 이미지 출처 http://www.dkbnews.com/main.php?mn=news&mdis=1&premdis=1&dom=0&sarea1=&sarea2=&stype=&slength=&sid=&sval=&catecode=&mode=read&nidx=40670&page=1&sval=&sitem=&skind= 지훈과 정음 커플이 결정이 되었다. 이제 지붕킥에서 맺지 않고 남아있는 커플들은 없다. 사실 세경, 준혁의 관계를 커플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들의 관계는 단지 친구나 친한 누나, 동생 사이의 관계로 남을 가능성이 클 것 같다. 혹 커플로 이어진다고 해도 조금 시간이 지난 후이거나. 드라마 상이라고 해도 커플이 맺.. 더보기
연말 연시, 아내와 함께 춤을 연말 연시,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춤을 이미지 출처는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nhn?code=13818#ps 벌써 한 해가 저뭅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부부들에게는 연말 연시가 비용이 많이 드는 기간입니다. 또 낭비가 많은 기간이기도 합니다. 해마다 연중 행사로 벌어지는 일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돈의 지출만으로 끝나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건강까지 잃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동창회다, 동기회다, 회식이다, 모임이다 해서 하루가 멀다하고 술을 마시기 때문입니다. 술을 숭배하는 바커스교의 신자가 된 듯이 마셔대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술을 마시다 보면 여러가지 부작용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런 여러가지 부작용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더보기
유이, 제2의 전지현인가? 유이, 제2의 전지현인가? 유이(UEE) 지난 토요일 를 보았다. 를 보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시간 때문이다. 무언가를 원하고 갔는데 다른 것을 해야 할때, 그다지 기분이 좋지 않다. 다른 블로거님에게도 토요일 를 볼것이라고 했다. 거짓말이 되고 말았다. 여기에서 사과를 드려야 겠다. 약속의 기술에도 문제가 있었다. 누구를 만나는 등의 직간접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언가를 하겠다' 는 약속의 경우 너무 운신의 폭을 좁히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예기치 못한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언가를 하겠다는 것'은 분명하게 '하되' 그 시점이나, 공간이나, 방식등에 좀 융통성을 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토요일 꼭 하겠다, 내일까지 꼭 하겠다, 2시간 후에 시작하겠다는 등 그야말로 시간이 촉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