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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이승기가 연예계의 희망 아이콘인 이유? 이승기 참 착한 청년이다. 때 묻지 않았다. 닳고 닳은 인간들의 얄팍한 처세가 가득한 연예계에서 어찌 이런 착은 인간이 있을까. 연예계는 자본주의 논리가 가장 강하게 작용하는 부분들 중에 하나다. 시나리오 작가의 비극적인 죽음이 있는가 하면 수백억을 거두어들이는 연예인과 기획사와 방송사가 있다. 사실 이런 논리라면 우리 사회 자체가 정의나 공정과는 거리가 먼 불공정한 사회라고 할 수 있지만, 아무튼 이런 연예계에서 선행이나 봉사의 미담은 그다지 찾아보기가 힘들다. 암암리에 노예계약이 자행되는 곳이며, 온갖 추문들이 어지럽게 난무하는 곳이다. 열에 하나가 과장된 측면도 있지만, 그렇다고 부인하기도 힘들다. 돈이 논리가 되는 연예계에서 의리를 지키고 인간적인 면을 중요하게 여기기는 참 힘들다. 인상 좋고 예.. 더보기
강남역 뽀뽀녀와 세시봉 콘서트 ‘강남역 뽀뽀녀 동영상’ 의 주인공이 데뷔를 앞둔 여성 듀오 ‘하라소라‘ 의 멤버인 유소라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강남역 뽀뽀녀의 동영상은 프리허그를 패러디하여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프리키스를 하는 동영상으로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동영상이다. 인터넷 기사에서 처음 ’강남 뽀뽀녀‘ 라는 단어를 접했을 때 연예계의 자극적인 홍보물이거나 개인의 홍보 동영상임을 직감했다. 아니나 다를까 그런 추측이 틀리지 않았다. 신인 걸듀오의 홍보를 위해 프리허그를 차용한 이런 ‘뽀뽀녀‘ 동영상을 찍었다는 것인데, 공익적인 의미의 프리허그마저 이렇게 상업적인 홍보물로 이용하는 것이 참 씁쓸하다. 과장된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프리허그를 프리키스로 패러디한 이런 상업적인 동영상이 우리 가요계의 천박성(?)을 드러내는 것 같아 안타깝.. 더보기
MBC연예대상, 유재석의 대상 수상 당연한가? 29일 밤에 시작해 30일 새벽까지 진행된 MBC연예대상의 대상은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축하드린다. 그런데 2010년 연예대상을 지켜보면서 한가지 의문점이 드는 것이 있다. 해마다 연예대상 프로그램을 지켜봐왔지만 왜 올해 이런 의문이 갑자기 드는 지 모르겠다. KBS, MBC 양 방송사의 연예대상은 공히 예능프로그램의 공동 진행자(MC)들중에서 이경규, 유재석에게로 돌아간 것인데, 왜 함께 진행한 MC들 모두가 받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그것이다. 예를들면, 방송 3사의 연말 가요 프로그램에서 소녀시대의 윤아 혼자만 대상으로 선정한다면 정말 모양새가 이상할 것이다. 멤버들의 활약에 다소 차이가 나긴 하겠지만 소녀시대 멤버들 모두가 열심히 노력했기에 그 대상은 소녀시대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다. 소녀시대는 팀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