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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이경규의 공항장애, 연예인 아닌 개인의 외로움을 느끼게 한다! 이경규가 공항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이경규는 '남자, 그리고 중년의 사춘기' 란 주제로 심리 검사를 받으면서 "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받고 약을 먹은 지 4개월 정도 됐다" 고 고백했다. 용기있는 고백이다. 솔직히 이런 그의 고백은 그의 인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경규의 공황장애는 그의 화려한 연예인 생활 이면에 그의 심적인 고통이 얼마나 큰가를 추측하게 한다. 연예계에서는 남이 부러워 할 만큼 대중의 사랑을 받으면서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이경규 개인적으로 얼마나 대중속의 고독을 느끼고 있었는지를 짐작케 한다. 이미지출처:http://www.segye.com/Articles/SPN/ENTERTAINMENTS/Article.asp?aid=2012.. 더보기
제빵왕 김탁구, 구일중과 만신의 공통점? 좀 이상한 일이지만 구일중을 보면서 만신이 느껴지는 건 왜 일까요? 구일중이 누운 채로 천리를 보는 신통력을 보여주는 것이 만신이 비방을 하여 신통술을 보여주는 것과 너무 흡사하기 때문일까요? 에서 이런 모습은 구일중이 처음은 아닙니다. 팔봉 선생이 있었지요. 팔봉선생은 인간의 마음을 꿰뚫고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을 가진 도인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주 신비스러운 존재였습니다. 팔봉선생의 이 신비스러움의 아후라가 탁구에게, 마준에게 맞닿으며 무게감과 기품, 그리고 묘한 매력을 만들어 내기도 했구요. 팔봉선생의 화두 같은 1, 2차 경합을 통해 스토리에 대한 기대와 긴장감도 높였습니다. KBS 드라마 포토박스 사진 캡처 그런데 이 팔봉 선생을 뒤이어 그의 제자 구일중이 누워서도 천리를 보는 신통력을 보여.. 더보기
기러기 아빠 햄스터, 루이 루이는 우리집에 있는 네마리 새끼 햄스터들의 아빠입니다. 근데 아내인 암컷 햄스터 엘리가 임신을 하면서 너무 까탈스럽게 굴기 시작하면서 서로 떼놓아야 했습니다. 이 후로 엘리와 떨어져 있었고 엘리가 출산하고 아기 햄스터들을 기르는 동안에도 루이는 새끼들의 얼굴 조차 한 번도 보지 못한 체 혼자서 지내야만 했습니다. 기러기 아빠라고 이름 지은 이유입니다. 루이는 몸집도 작고 참 순합니다. 엘리와 함께 있을 때 정말 심하게 구박을 당하기만 했습니다. 이런 이유에선지 항상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조심하는 모습이 불안하고 신경이 예민해진 탓인가 봅니다. 한 곳에 진득하니 앉아 있질 못하고 불안한 모습으로 주위를 빠르게 돌아 다닙니다. 그러다 집으로 들어가면 톱밥으로 입구를 가리고는 꼼짝도 않고 있습니다. 한 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