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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타카오카 소스케, "후지TV에 여러 모로 신세를 지고 있지만 한국 방송국이 아닌가 의심이 든다. 여기가 어느 나라지 의구심도 든다......그럴 때 기분 나쁘다. 방송에서 한국 관련 내용이 나오면 TV를 꺼버린다" 타카오카 소스케가 자신의 트위터에 배설한 말이다. 개인으로서 한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는 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공적으로 내뱉는 것은 병적에 가까울 정도로 민족주의적이고 이기적인 발언이다. 일본에서 한류가 트렌드를 이루는 것은 글로벌시대에 있어서 자연스러운 문화적 현상이다. 강제성을 띈 것이 아니다. 타카오카 소스케가 아무리 한류에 부정적이라고 해도 진정한 연기자라면 이런 부분을 선별적으로 인정해야 한다. ‘한국 관련 내용이 나오면 TV를 꺼버린다’ 는 편협된 생각은 연기자의 자질을 넘어 병적이라.. 더보기
강호동 vs 최홍만, 너무나 다른 현실이 안타깝다! 최홍만을 수식하는 가장 일반적인 말은 ‘이종 격투기 선수‘ 이다. 여전히 최홍만을 따라다니는 말이다. 그러나 실상은 그가 더 이상 이종 격투기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여겨지며 또 뛰어들 가능성도 희박해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최홍만을 보기가 거의 힘들며 간간히 그와 관련된 기사들이 일본에서 전해져 오는 것을 보면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 같다. 그 소식들도 그다지 멋져보이지는 않는다. 괴물 엑스트라 출연이거나 성인방송물 출연들이 그런 것들이다. 이런 최홍만의 활동에 대해 왈가왈부 할 일은 아니다. 글로벌시대에 최홍만을 필요로 하는 일본의 연예계를 그가 선택한 것은 자유이다. 최홍만의 바램과 일본 연예계의 기대가 궁합이 잘 맞는 모양이다. 경제적인 보답도 클 것이다. 최근 일본으로부터 전해져 오는 소식들.. 더보기
이충성은 왜 한국을 떠났을까? 일본과 호주의 아시안컵 결승. 연장 전반 8분에 교체되어 들어가는 선수의 등에 ‘LEE’ 라는 이름이 선명하게 보였다. 일본 이름에도 ‘LEE' 가 있을까 하고 의아해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재일교포 4세였다. 자랑스러웠다. 일본 축구국가대표팀에 한국인이 있다는 사실이 말이다. 그기다 그 선수가 결승골을 넣었다는 사실이 말이다. 이충성. 그러나 'LEE' 라는 그 이름을 보고서 그저 자랑스러움만 느낄 수 있을까? 보도에 따르면 이충성 선수는 모국에서 축구선수로 뛴 경험이 있었다. 이충성 선수에 관한 기사내용의 일부이다. “이충성은 지난 2004년 한국 19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에 뽑혀 태극마크를 달고 뛰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말이 서툴고 보이지 않는 ‘외톨이’의 설움을 겪으면서 적응을 못해 일본을 다시 건.. 더보기
‘카라(KARA)' 사태, 카라 멤버들의 결정에 맡겨야! 걸그룹 카라(KARA) 멤버들이 소속사 DSP미디어에 대한 전속계약 해지 사태 이후 첫 모임을 갖는다고 한다. 고무적인 일이다. 사태의 과정이 어찌되었든 당사자들인 카라의 멤버들만이 만나 의견을 나눈다는 것은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 아닐 수 없다. 분열된 카라가 다시 재결합이나 해체를 하든 당사자들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카라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다. 이렇게 당사자들이 해결을 모색하고 어떤 분명한 결론을 내놓아야 사태에 편승한 여러 잡다한 헛소문들이 사라질 것이다. 정말 무성한 언론 보도들이 어지럽기 이를 데없다. http://isplus.joinsmsn.com/article/525/4962525.html?cloc= 지금까지 당사자들이 침묵하는 가운데 언론매체들은 마치.. 더보기
일본에서의 걸그룹 소녀시대 악용 묵과할 일이 아니다! 최근 걸그룹 '소녀시대' 와 '카라' 의 일본 진출은 드라마와 영화의 한류를 잇는 K-POP의 한류라는 의미에서 그 중요성을 갖습니다. 난공불락 같았던 일본 가요 시장에서의 한국 걸그룹의 인기는 문화적인 균형에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문화적인 우위를 점해온 일본에게는 이런 가요의 한류 바람이 대단히 충격적일 지도 모릅니다. 얼마전 보도되었던 카라의 성희롱 보도 등은 어쩌면 이러한 연장 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본인들의 속마음에는 여전히 '소센징' ' 혐한론' 의 깊은 뿌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인식이 양국간에 많이 사라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그 뿌리는 유전되어 되물림되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01.. 더보기
고 박용하씨 자살에 대한 아시아 국가들 반응 한류 스타 박용하씨가 지난 6월 30일 자택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참 안타까운 죽음입니다. 고 박용하씨의 명복을 빕니다. 고 박용하씨는 국내보다는 아시아 국가들에서 한류 스타로 자리잡고 있었기에 열결식이 치러진 경기 성남 영생원에는 그를 사랑하는 일본 팬들이 대거 참석을 하였습니다. 또한 일본 전역에 고인의 분향소가 마련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고 박용하씨의 한류 스타 위상을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국내외적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에서 자살을 선택하였는다는 것이 더욱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자살을 선택해야 할 만큼 어떤 절박한 사정이 있었다고 해도 죽음은 선택하지는 결코 말았어야 했는습니다. 너무나 슬픕니다. 아무리 큰 실패와 실수가 있었다고 해도 다시 일어 설 희망마저 .. 더보기
일본은 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응원하는 걸까? 기사에 따르면(http://www.hani.co.kr/arti/sports/soccer/426297.html) 일본이 한국의 16강 진출을 응원했다고 한다. 일본이란 나라의 전반적인 현상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 일부 일본인들이 한국의 16강 진출을 응원했다고 하는 편이 맞을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보도는 한국의 16강 진출이라는 흥분에 편승해 흥미를 자아내려는 언론의 과장된 보도 행태라고 말할 수 있다. 또는 우리 중심의 세계 해석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필자도 일본이 한국을 응원한다는 것을 보편적으로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적어도 말과 생각이 다른 일본인 특유의 이중성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하다가도 과연 그럴까, 라는 의문이 뇌리를 스친다. 우리 국민들이 일본의 16강진출을 .. 더보기
카메룬이 일본에 질 수 밖에 없는 이유? 카메룬과 일본의 경기는 한 마디로 바람 빠진 풍선 같은 경기였다. 결과는 일본의 1:0 승리였지만 일본이 잘했다기 보다는 카메룬이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일본이 조직적이고 정신력으로 무장한 반면에 카메룬은 흩어진 모래알처럼 조직력이 와해된 느낌이었다. 왜 이런 결과가 벌어졌을까? 필자의 생각으로는 카메룬이 일본을 너무 무시하지 않았나 한다. 또한 개인기만을 믿고 느슨한 경기를 펼쳤다. 정신력도 일본선수들보다 뒤졌다. 전술적으로도 카메룬은 실패였다. 미드필드에서부터 압박 축구를 구사하는 일본 선수들에게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압박을 당하자 골 줄곳을 찾지 못하거나 백패스등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개인기를 믿고 숏 패스 위주의 중앙 돌파에만 의존하다가 차단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경기는 너.. 더보기
케이조 제국대학을 아시나요? 케이조 제국대학을 아시나요? 이미지 출처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10XXX66554 케이조 제국대학(Keijō Imperial University)을 아십니까? 우선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케이조(Keijō)의 의미를 알아야겠습니다. 케이조는 한자어 京城의 일본식 발음입니다. 그러니 우리말로 하면 경성제국대학이 됩니다. 서울이라는 명칭은 백제시대에는 위례성, 고려시대에는 남경, 조선시대에는 한성 또는 한양으로 불려지다, 일본 식민지 시대에 이르러서는 케이조나 경성으로 불려졌습니다. 부끄러운 우리의 역사입니다. 나라의 수도 이름을 일본이 붙이고 그렇게 불렀으니 말입니다. 나라의 수도뿐만이 아니라 개인들의 이름까지 개명을 했으니 참 가슴 아픈 일.. 더보기
독일, 유대인, 그리고 집시 독일, 유대인, 그리고 집시 우리는 흔히 일제의 죄상과 그 배상을 비교하는 대상으로 독일의 유대인에 대한 죄상과 배상을 들곤 한다. 일본의 경우와 비교해 볼 때 독일의 반성과 배상은 진정성이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독일이 유대인에게 진정으로 사죄를 했을까? 필자는 아니라고 본다. 진정성이 '있어 보인다' 는 말과 '있다' 란 말은 완전히 다르다. 우리가 보는 독일에 대한 인식은 진정성이 있어 보이는 수준이지 진정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형식적으로 보았을 때는 진정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유대인 학살에 대한 독일내의 논의나 성찰도 상당히 진정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홀로코스트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의 역사적인 사건으로 다루고 있다. 이런 독일과 달리 일본은 역사를 왜곡하고 역사를 묻어놓기에 바쁘다... 더보기
선덕여왕, 신라의 의복은 왜 중국적인 것과 구별하기 힘들까? 선덕여왕, 신라의 의복은 왜 중국적인 것과 구별하기 힘들까? 드라마 포스터와 중국영화 의 한 장면 드라마 을 미국인들이 본다고 하면 그 문화적인 특징을 어떻게 설명할까? 생각컨대, 중국적이라거나 일본적이다라고 말하지 않을까? 그런데 서구인들이 일본의 사무라이 영화를 본다면 그 차이를 분명히 알고 일본적인 것이라 설명할 것이다. 의복에 있어 시각적인 차이가 분명하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드라마 에 등장하는 신라의 의복도 분명 신라적인 측면이 있고 문화적인 독자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시각적인 차이로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왜 일본은 우리와 다르고 중국과 다를까? 이렇게 질문을 하면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으로 대륙과 섬의 차이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일본은 섬이니 그 문화가 독.. 더보기
신종플루, 우리의 모습과 일본의 모습 s 몽키렌치님의 포스트 (신종플루 '심각'단계..국민행동수칙은 여전히 손씻기?!) 를 읽고 떠오르는 장면이 있엇습니다. 바로 아래의 사진들에서 보이는 것처럼 지난 5월 20일을 전후로 신종 플루 감염자가 200명에 달했을 때 일본 국민들이 보여주던 모습들입니다. 우리의 입장에서 다소 소심하고 너무 오버하지 않는가 하고 내심 생각했을 지 모릅니다. 하나 같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무섭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일본의 전체주의랄까 집단주의적인 모습을 보는 것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생각해 보니 위기 상황에 대한 그들의 대처능력이 얼마나 치밀한가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 이러한 태도를 이상한 방식으로 볼 필요는 전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본으로 배워야할 것이 있다면 이런.. 더보기
일본의 야경은 왜 녹색일까? 우주의 초신성이 폭발할 때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밝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파멸의 순간, 소멸의 순간을 서울의 야경은 닮아있는 것은 아닐까? 도쿄의 야경 사진 출처: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90818103300497d9&linkid=57&newssetid=511&nav=1 정말 이상했다. 얼마전 나사(NASA)가 제공했다는(나사 사이트 들어가 아무리 찾아봐도 원본 사진들을 찾지 못했기에 이런 표혀현을 사용했다) 세계 대도시의 야경 위성 사진을 보면서 일본의 야경 사진이 녹색 또는 옅은 푸른색이었다. 의아했다. 이 사진을 공개한 신문의 기사에는 또 LA와 샌디에고는 화사한 은빛 색깔을 띠고 있다고 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