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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사랑을 믿어요, 할머니 차귀남은 연애학 박사? 50회로 예정되어 있는 가 42회가 끝났으니 8회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제는 인간 관계의 갈등들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시간이 되겠죠. 아니 이미 갈등이 해소되고 관계가 복원이 되면서 행복한 관계를 예고하기도 합니다. 김철수와 김영희의 관계가 그렇습니다. 결별의 위기가 있었지만 이제는 사랑하는 커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41회에서는 김철수가 김영희에게 국밥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인상적이라면 인상적이고 이색적인 프로포즈였습니다. 내용이 다 기억나지 않지만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행복하게 해주겠다’ 로 수렴이 되겠지요. 국밥집 사장이다 보니 평생 맛있고 따뜻한 국밥을 먹이겠다는 식의 의미였구요, 근데 김영희는 이 프로포즈를 받고 감동의 눈물을 줄줄 흘렸습니다만, 필자가 워낙 김영희에게 변덕이 심하다는 .. 더보기
여행이 우리 삶을 물들이는 7가지 색깔들 여행이 우리 삶을 물들이는 7가지 색깔들 여행이란 말을 떠올리면 우리에겐 어떤 감정들이 우리 가슴 속으로 스며들까? 여행을 하면서는 우리에겐 어떤 감정이 가슴의 깊은 곳에서 솟아날까? 여행이 끝난 후 우리에겐 어떤 감정의 색깔이 우리를 물들일까? 여행을 준비하고, 여행을 하면서, 그리고 여행을 끝내고마무리 하면서 은은한 감정들이 마치 물감이 물속에서 퍼져나가듯 우리의 마음을 물들인다. 이 색깔들은 마치 그림물감처럼 우리 삶의 질감과 내용, 느낌과 태도를 덧칠로 변화시키면서 완성된 그림으로 이끌어 나간다. 우리의 삶을 그림과 같은 예술로 승화시키고 고양시키는 감정들이야 말로 우리의 정신적인 성장과 성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이러한 감정들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본다. 이미지출처는 이곳입니다 주황색.. 더보기
찐빵과 빠삐용의 슬픈 이별 요즈음 햄스터 사진들을 자주 올리지 못하고 있네요. 컴퓨터 USB 슬롯이 작동이 되지 않아 사진 옮기는 일이 번거로워 졌기 때문입니다. 카메라를 직접 연결해서 사진을 받지 못하다 보니 노트복이나 다른 곳에서 사진을 받아 메일로 보내야 한답니다. 카메라에 찍어놓은 사진들은 많은 데 벌써 철이 지나가 버렸네요. 햄스터 사진을 올리지 못하는 동안에 큰 사건이 하나 터졌는데요. 다른 햄스터들과는 달리 함께 지내온 찐빵과 빠삐용이 떨어져 살게 되었습니다. 한 바탕 크게 싸움을 해서 떼어 놓아야 했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찐빵을 다시 넣었다가 큰 싸움이 다시 일어났고 찐빵의 이마에 큰 상처가 났습니다. 함게 살아온 녀석들이라 너무 믿었던가 봅니다. 정말 갑작스럽게 싸우고 서로 이별을 고하는군요, 끝까지 .. 더보기
엄마와 딸 엄마 엘리(너무 예쁜 엄마 햄스터 엘리)와 아빠 루이( 통아저씨, 루이) 사이에는 3남 1년의 자녀가 있습니다. 아들들은 에이스( 순둥이 에이스), 찐빵(귀여운 찐빵, 노숙 햄스터 모드), 빠삐용( 빠삐용, 앉아서도 잘해요!)이구요, 딸은 깜찍이(외동딸 깜찍이 근황)이랍니다. 이 여섯 식구들이 함께 살아야 하는데 마음 같이 되지 않아 안타깝네요. 엘리가 임신중에 이미 루이는 따로 살게 되었구요, 새끼들은 얼마간 엘리와 함께 살다가 떨어져야 했습니다. 이렇게 부모와 떨어져 살던 4마리의 새끼들도 하나 둘씩 이별을 고해야 했지요. 제일 먼저 암컷인 깜찍을 떼놓았구요, 함께 살던 삼형제는 에이스가 빠삐용을 물어 뜯는 사건이 발생하여 에이스만 떼놓아야 했습니다. 이렇게 제 각각 우리를 마련하다보니 이제 다섯 개.. 더보기
결혼해주세요,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사랑의 색깔들? 2회는 예기치 않게 찾아와서는 무덤덤했던 감정의 표면을 조금씩 뚫고 들어오는 사랑의 감정과 또 한 때의 취기어린 젊은 날의 실수, 날 선 공방의 와중에 조금씩 다가오는 사랑의 감정, 그리고 잊혀져 아득한 기억 속에서만 틈틈이 떠오르곤 했을 옛사랑과의 조우를 그리고 있다. 2회의 이 그림은 하나의 종이에 그려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의 종이 위에 다 다르게 그려지는 그런 그림이다. 가볍게 증발하기 쉬운 수채화가 있는가 하면, 추상화도 있으며, 구상화도 있다. 우선, 무덤덤했던 감정의 표면을 조금씩 뚫고 들어오는 사랑의 감정 이걸 색깔에 비유한다면 어떤 색깔이 좋을까? 분홍색이 될 것 같다. 결혼을 한 유부남인 김태호에게 서서히 다가오는 윤서영의 존재가 그렇고, 아직은 낯설지만 연호에게 다가오는 한경훈.. 더보기
다정했던 시절 빠삐용과 에이스입니다. 형제입니다. 깜찍이를 포함해서 3형제입니다. 얼마전 수상한 햄스터(2010/03/28 - [햄스터의 일상] - 수상한 햄스터 삼형제)에서 소개를 했던 바로 그 3형제 햄스터 말입니다. 누이인 깜찍이는 일찍 도립해서 생활하고 있구요, 여태까지 삼형제는 함께 생활해 왔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빠삐용과 에이스가 너무 심하게 다투어 에이스를 떼어놓고 있습니다. 참 가슴이 아픈 일이죠. 암컷인 깜찍이야 어쩔 수 없이 떼어놓았다 하더라도 삼형제는 언제까지나 함께 지낼 줄 알았거든요. 요 녀석이 빠삐용과 싸워서 상처를 입힌 에이스입니다. 너무 심하게 물어 뜯어 피가 나는 상처를 입힌 직후 격리를 시킨 모습입니다. 내가 무러 잘못했나요~~ 하는 모습 같습니다.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는 척 넉살.. 더보기
수삼, 하행선은 '상행선' 을 탔다? 수삼, 하행선은 '상행선' 을 탔다? 52회에서 하행선은 드디어 엄천난과 종남, 그리고 건강 곁을 떠났다. 하행선은 감옥 출소 후 주변을 맴돌면서 내내 엄청난과 건강에게 큰 정신적인 압박감은 주었다. 이 하행선과의 갈등은 엄청난에게는 가장 큰 시련이자 고통이었다. 건강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엮어내면서 이제 하행선과의 갈등은 해소가 되었다. 판단컨데 이제 엄청난이나 건강의 갈등은 고만고만한 수준에서 진행되리라 여겨진다. 하행선이 떠난다는 사실은 이미 의 다소 유치하고 미흡한(?) 스토리 전개상 이미 예견되다 보니 손에 땀을 쥐게 되는 그런 박진감은 없었다. 하행선이 시원하게 보여준 행동이 다소 고루하고 신파적인 성격은 강했지만, 그래도 교도소 출감 이후 건강을 지켜보면서 조금씩 감동받으며.. 더보기
지붕킥, 커플들의 불꽃놀이? 지붕킥, 커플들의 불꽃놀이?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21608113715442 지붕킥은 커플들이 향연을 펼친다. 대부부분의 드라마들이 커플을 중심으로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를 전개하기는 마찬가지이지만, 주 커플을 위해 보조적인 커플들이나 등장인물들이 존재하는 것이 대분부이다. 또한 너무 세속적이고 현실적으로 치닫기도 한다. 막장이란 소리를 듣기도 한다. 예를 들면 의 커플들이 그렇다. 많은 커플들이 등장하지만 아름답다기 보다는 너무 세속적이다. 도 마찬가이다. 대길과 언년의 사랑이 주심축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지붕킥은 어느 특정한 커플들이 중심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커플들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단순히 커플의 애증관계, 즉 사랑과 이별을 .. 더보기
지붕킥, 세경의 눈물이 사랑의 아픔만이 아닌 이유? 지붕킥, 세경의 눈물이 사랑의 아픔만이 아닌 이유? 지훈에 대한 세경의 짝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랑으로 이어지면서 세경의 눈물이 잦아졌다. 이에 대해 다소 비판적인 목소리가 있는 듯 하다. 세경의 멜로드라마가 되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세경의 모습이나 눈물이 너무 청승맞다는 해석에 이르기까지 그 생각들이 다양하고 그 나름대로 설득력이 있었다. 이에 대해 조금 덧붙이자면, 세경의 경우에 과연 이러한 사랑의 모습이 단순히 통속적인 '멜로드라마' 인지 아니면 비극적인 세련미가 엿보이는 '전통극' 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아무리 TV의 시트콤이지만 이번의 은 '통속적인' 이란 수식어를 붙이기에는 순수문학적인 요소가 참 많았다. 이전의 처럼 문학성도 있었다. 잘은 모르지만 그런 느.. 더보기
지붕킥, 세경의 눈물을 닦아주는 지훈의 방식? 지붕킥, 세경의 눈물을 닦아주는 지훈의 방식? 세경이 지훈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참 아름다운 눈물이었다. 그리고 세경은 눈물보다 더 슬픈 웃음으로 조용히 눈물을 닦았다. 준혁은 이런 세경의 심정을 안다. 준혁의 가슴에도 세경이 있기 때문이다. 준혁은 보기 드물게 의리파이다. 반항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제 정신이 온전한 축에 속한다. 필자 개인적으로 볼 때 에서 줄리엔이 제일 정신이 온전한 등장인물로 여겨지는데 준혁도 그에 버금간다. 아무튼 세경의 아픔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준혁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정말 준혁일까? 준혁이 그렇게도 세경을 잘 이해하고 있을까? 그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고등학생답지 않게 준혁의 마음이 깊지만 그 한계는 여전하다. 준혁의 생각은 외면적이고 피상적이다. 전적으.. 더보기
시월의 마지막 밤은 왜 애잔할까? 시월의 마지막 밤은 왜 애잔할까? http://www.youtube.com/watch?v=GbUWHC6AJmM 시월의 마지막 밤이다. 시월의 마지막 밤은 마지 불문율처럼 7080년 세대들에게는 애잔한 낙인이 찍힌 날이다. 아마도 가수 이용의 불멸의 히트곡 의 영향이 절대적일 것이다. 우리의 가슴 속에 원래 시월의 마지막 밤이 애잔함을 자아내는 것인지 아니면 이용의 노래가 애잔함을 자아내는 날로 만든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무언가 가슴 한켠에 애잔함이 서리는 그런 날인 것 만큼은 틀림이 없다. 9월의 마지막 밤이 어감상, 감정상 더 좋다. 그런데 조금은 여름의 열기가 완전히 빠지지 않은 더운 기운의 짜증스런 습기가 서려있다. 9월은 그래서 조금은 짜증스럽다. 몸의 물기가 아직 마르지 않은 촉촉함이 느껴진다.. 더보기
여행, 우리 삶을 물들이는 7가지 색깔들 이미지출처는 이곳입니다 여행이 우리 삶에 물들이는 7가지 색깔들 여행이란 말을 떠올리면 우리에겐 어떤 감정들이 우리 가슴 속으로 스며들까? 여행을 하면서는 우리에겐 어떤 감정이 가슴의 깊은 곳에서 솟아날까? 여행이 끝난 후 우리에겐 어떤 감정의 색깔이 우리를 물들일까? 여행을 준비하고, 여행을 하면서, 그리고 여행을 끝내고마무리 하면서 은은한 감정들이 마치 물감이 물속에서 퍼져나가듯 우리의 마음을 물들인다. 이 색깔들은 마치 그림물감처럼 우리 삶의 질감과 내용, 느낌과 태도를 덧칠로 변화시키면서 완성된 그림으로 이끌어 나간다. 우리의 삶을 그림과 같은 예술로 승화시키고 고양시키는 감정들이야 말로 우리의 정신적인 성장과 성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이러한 감정들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본다. 주황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