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 해당되는 글 20건

  1. 2012.01.09 강호동 복귀설과 유재석 위기설의 공통점? (9)
  2. 2011.12.23 신정환 가석방, 연예계 자성하는 계기되어야! (6)
  3. 2011.11.29 이효리는 왜 열애 사실을 숨겼을까? (7)
  4. 2011.11.07 댄싱퀸 김완선, 미모의 비결이 아름다운 이유! (16)
  5. 2011.09.06 김장훈의 기부와 강호동의 탈세 (15)
  6. 2011.07.25 사랑을 믿어요, 젊음의 태양에 드리워진 황혼의 사랑! (8)
  7. 2011.02.18 '1박2일' 이승기가 연예계의 희망 아이콘인 이유?
  8. 2011.02.08 연예 산업의 성장과 연예계의 어두운 그림자? (10)
  9. 2010.12.27 결혼해주세요, 정임-태호 재결합을 위한 열린결말이 아닌 이유? (27)
  10. 2010.12.21 결혼해주세요, 작가와 제작진에 바라는 것! (12)
  11. 2010.12.13 결혼해주세요, 정임-태호의 재결합을 위해 연예인들까지 추락시켜야 하나? (12)
  12. 2010.11.03 연예 산업의 성장과 연예계 현실 (12)
  13. 2010.10.08 연예계 초심으로 돌아가라! (5)
  14. 2010.10.01 연예계 초심으로 돌아가라!! (5)
  15. 2010.09.11 MC몽 아직도 방송 출연중인가? (15)
  16. 2010.02.10 김제동, 하버드대 특강이 기대되는 이유! (28)
  17. 2010.01.20 소녀시대 만화 VS 현아 골반춤 (23)
  18. 2010.01.17 연예계는 왜 10대에 대한 성적 보호 의무를 깨는가? (14)
  19. 2010.01.07 이파니 성상납 고백, 장자연의 억울함 벗길 수 있을까? (4)
  20. 2009.09.24 고 장자연씨를 두 번 죽이지 말자..... (3)



연예인의 인기는 부침이 있기 마련이다. 언제까지나 인기가 절정에 달해 있을 수는 없다. 인기의 정점에 달해 있는 연예인이나 인기의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연예인이나, 또한 인기를 위해 노력하는 어떤 연예인도 그 인기 앞에서는 겸허해야 한다. 연예계만큼 변화가 빠른 곳도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존경받는 연예인은 인기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이들이 아닐까? 인기가 단 만큼 그 추락은 쓸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특정한 연예인들의 미래를 미리 예단하는 유언비어는 정말 잘못된 것이다. 특히 언론이 이런 유언비어를 만들어 낸다거나 확대 생산해 낸다면 그 파장이나 영향은 클 수밖에 없다. 이러한 유언비어를 견딜 만큼 내성이 강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면 그나마 괜찮지만 그런 내성이 없다면 괜한 여론의 몰매를 맞을 수도 있고 역풍을 당할 수도 있다.


이미지출처:http://tvdaily.mk.co.kr/read.php3?aid=1325221283252383019


강호동 복귀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강호동 본인이 이런 '설' 을 본인의 입으로 내뱉었을 리는 없다. 강호동이 잠정 은퇴를 선언하고 연예계를 물러간 시점상 그렇다. 만약 강호동이 복귀 의사를 밝힌다면 잠정 은퇴처럼 조심스럽지만 공개적으로 대중에게 의사를 물을 것이다. 여론을 위한 애드벌룬을 띄우면서 복귀 시점을 저울질 하지는 않을 것이다. 강호동이 잠정 은퇴를 선언한 때는 작년 9월이었다. 4개월 전이다. 시기상 강호동으로서 복귀를 선언하기엔 이른 시기이다. 적어도 6개월 정도는 넘어야 한다는 게 필자의 판단이다. 사실 잠정 은퇴라는 용어에서 잠정이란 말보다 '은퇴' 라는 용어의 비중이 더 컸기 때문에 그렇다. 은퇴를 선언했는데 6개월도 지나지 않아 복귀설이 새어나오는 것은 강호동 본인에게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문제는 언론이다. 섣부른 예단으로 강호동에 대한 인식만 좋지 않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복귀의 조건이 다 갖추어졌다고 해도 복귀는 늦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섣부른 예단을 흥미위주로 보도하는 것보다는 강호동의 잠정은퇴와 복귀의 당위성이나 대중의 인식을 객관적으로 보도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언론이란 것이 또 그래야 하는 것인 아닌가!



유재석 위기설도 마찬가지이다. 유재석의 위기설이야 말로 유재석 개인에게는 대단히 불쾌한 유언비어가 아닐 수 없다. 국민 MC라는 칭호와 국민적인 인기(?)에 대한 반작용인지는 모르겠지만 근거 없는 위기설은 언론이 확대 생산해낸 측면이 크다고 본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언론은 사실을 객관적으로 보도해야만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사실에 감추어진 진실을 캐내는 것도 언론의 몫이라고 할 수 있다. 유재석 위기설은 객관적인 근거가 없는 유언비어이기에 언론의 입장에서는 '유재석 위기설' 의 잘못된 점을 객관적으로 보도해야 하는 것이다. 단순히 유재석 위기설이 떠돈다고 해서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보도한다는 것은 언론의 보도 태도가 아닌 것이다. 이런 경우라면 독재사회에서 언론이 탄압을 받는 경우에 해당되는 것이다. 만약 유재석 위기설이 아니라 'MB의 위기' 라거나 '4대강의 위기' 라는 제목으로 이런 기사를 적을 수 있을까? 보도할 용기는 가지고 있을까? 이것은 국민 MC 유재석이나 연예계 전체를 쉽게 본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유재석이나 강호동이 인기있는 연예인이고 대중에게 영향력이 있는 존재이지만 쉽게 다룰 수 있는 존재로 본다는 것이다. 강호동이나 유재석이나 이러한데 인기 없고 영향력 없는 연예인들이라면 그들이 얼마나 쉽게 여겨질까?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한 것이 인간의 속성이다. 어쩔 수 없다. 언론이 그렇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강자를 견제하고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언론이어야 하는 데 말이다. 약자에게 강자 노릇만 한다면 언론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말이 조금 벗어나 버렸지만 아무튼 언론은 이렇게 연예 관련 기사는 쉽게 보도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좀 더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강호동 복귀 기사, 유재석 위기 기사를 보도하기 바란다. '설' 로서 괜한 연예인 잡지 말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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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이 이번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된다고 한다. 그가 우리 사회에 일으킨 물의가 어떻든 이제 법의 처벌을 받고 모범수로 가석방이 되는 것이니 반가운 마음이다. 수술 시기를 놓치고 악화되었던 그의 발이 어떤지도 걱정이 앞선다. 지난 잘잘못을 다시 따지기에 신정환이 받은 처벌은 연에인에게는 보기 드문 것이었다. 물론 신정환 스스로가 화를 자초한 부그 분도 크다. 댕기열 조작사진과 해외 도피 행각이 대중의 공분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발의 수술 시기도 그 자신이 놓쳤다고 할 수 있다. 이제 이런 저런 과거의 과오를 따져보는 것은 그다지 큰 의미가 없다. 문제는 신정환의 가석방을 바라보면서 우리 연예계가 좀 더 성숙하고 합리적으로 변화하고 연예인들도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공인이라는 인식으로 좀 더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는 것이다.

 
 



신정환 사건에서 가장 결정적으로 대중의 분노를 일으킨 것은
해외원정도박이 아니었다. 사실 이런 물의는 몇 몇 연예인들이 일으키곤 했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대중을 속인 그의 거짓말이었다. 사실 카지노는 합법적인 테두리내에서는 문제가 될 것이 없다. 스트레스 해소나 어느 정도의 호기심 또는 사행심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카지노이다. 따라서 신정환이 수억대의 도박을 하면서 외환거래를 한 불법적인 행동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또한 도박이라는 것이 범죄라기 보다는 치료를 요하는 중독이라고 할 수 있기에 사실 신정환을 보는 대중의 시선은 비난과 분노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의 동정심이 발동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신정환은 댕기열쇼를 하면서 대중을 속이면서 대중의 분노는 비등점을 넘어버렸다. 여기다 국내 귀국을 늦추면서 도피행각의 의혹을 추가하면서 대중의 시선은 그야말로 싸늘해지고 말았던 것이다. 이런 부분은 신정환이 얼마나 성숙하지 못한 처신을 했는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연예인들도 인간이다. 사적인 영역에서의 삶이 있다. 실수도 한다. 문제는 개인적인 실수가 연예인이라는 공적인 영역에까지 피해를 주는 경우에 가져야할 마음 가짐이다. 신정환은 이걸 몰랐다. 신정환은 개인적인 문제로 은폐만 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가 벌어들이는 수입은 대중의 관심과 사랑의 결과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그가 흥청망청 수억원의 돈을 몇 일만에 탕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적인 영역에서 일어났으니 대중들이 모르도록 은폐하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 댕기열쇼를 낳았고 말이다. 어찌보면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생각에 집착했던 것이다. 어느 연예인이고 이 점을 분명하게 명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단 연예인이 되었다면 사적인 영역과 공적인 영역을 분명하게 구분하여 행동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특히 사적인 영역에까지 침해해서 화제를 만들어내려는 언론이 있기도 하기에 특히 이 점은 중요한 것이다.

 

둘째는, 실수나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야겠지만 만약 문제를 일으킨다면 솔직하게 진실만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리고 언론을 이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본다. 난무하는 언론 플레이에 정말 피곤하기 짝이없다. 신정환의 댕기열쇼가 그런 것이었다. 최근 연예계는 한성주 사건으로 어지럽기까지 하다. 정말 복마전을 이루고 있는데 너무 피곤할 정도이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조차 판단하기 어려울 정도로 치졸한 싸움으로 얼룩져있다. 한성주의 사적인 문제들이 대중들을 너무 피곤하게 있다. 이럴 경우 조용히 법의 판단에 맞기면 된다고 본다. 본인들이야 답답한 마음에 이곳저곳 호소해 보는 것이겠지만 언론의 속성은 문제만 키울 뿐 아무런 해결책을 제시해 주지 않는다.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상대가 어떻게 나오던 한성주도 자신의 입을 닫고 차분하게 법적인 대응만 하면 좋겠다.

 

셋째는, 연예계 전체가 좀 더 성숙하고 합리적으로 변화하면 좋겠다. 상업주의가 기반이 되고 있긴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사회에 긍정적인 모습, 의미있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연예인들은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면서 성장하는 존재이고 보면 사회와 생산적으로 상호작용을 하면 좋겠다. 단순히 대중의 스트레스나 기분만 즉흥적으로 해소해주는 차원이 아니라 대중의 깊은 곳을 쓰다듬어주는 노력이 있으면 좋겠다. 김장훈의 기부가 이런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성탄절이고 곧 연말이 다가온다신정환의 가석방을 대하면서 이번 연말연시부터라도 자신을 위해 흥청망청 놀고 떠들 것이 아니라 대중의 사랑에 진심으로 보답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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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와 이상순의 열애 소식이 화제다. 4개월간 이어져오던 열애가 한 파파라치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이효리와 이상순이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기에 이른 것이다. 연예계로서는 그 파파라치의 은혜에 보답이라도 하는 듯이 이들의 연애 소식을 이슈화하는데 여념이 없다. 그럴만도 한 것이 이효리의 연예계 비중은 이슈메이커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이 파파라치의 예를 보면 결혼적령기에 이른 이효리에게 얼마나 많은 파파라치들이 설쳐대었는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정도이다.

 

연예인들에게도 사생활이 있다. 공적인 영역과 사적인 영역은 엄연히 다르며 분명하게 구분이 되어야 한다. 연예인 자신이 사생활을 드러내고 싶지 않다면 그 의사를 존중하고 사생활을 지켜주어야 하는 것이 도리이다. 이효리와 이상순의 열애도 사적영역에 속한다. 대중에게 드러내 놓는 부분이 아닌 그들만이 누리고 싶은 자유의 문제이다.

 

그런데 여기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는 연예인의 사적영역에서의 모습과 공적인 영역에서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숨기고 싶은 사생활이라고 했을 때 모습의 차이보다는 자유에 대한 침해와 관련되어 있다. 즉 총체적인 인간의 모습이 달라진다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사적영역과 공적영역에서의 모순이나 큰 괴리는 대중을 기만하는 처사가 되는 것이다. 극단적인 예가 드라마에서의 선량한 이미지와 현실에서 사악한 실체의 괴리감이다.

 

 

파파리치에 의해 열애 사실이 밝혀졌을 때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글을 남겼다. “아 놔 몰래 찍지 맙시다이런 식의 말을 하는 걸 보면 이효리 참 쿨하긴 하다. 그녀가 방송이나 광고에서 보여 왔던 이미지가 그런 쿨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그녀가 한 말이 조금 모순인 것이 그렇다면 처음부터 아니 처음부터는 아니라도 쿨하게 열애 사실을 공개했으면 몰래 찍을 일은 없었을 것인데 말이다. 농담으로 하는 말이다.아무튼  이효리의 쿨함은 열애에 관해서는 그 한계를 드러낸 느낌이다. 선남선녀들이 연애하는 일이야 일상다반사(?) 인데 이 사실을 4개월씩이나 숨겼다는 것은 이효리의 이미지와는 좀 걸맞지 않다. 뭐 나름의 사정이야 있겠지만 말이다. 어쩌면 이효리는 연애만큼은 소중하게 생각했을 것이고 그것을 쉽게 드러내고 싶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인간에게는 드러내 놓고 싶은 것이 있는 반면에 감추고 싶은 것도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공적인 영역에서 자신의 누드를 과감하게 드러내고 섹시 퍼포먼스를 대중 앞에 선보이는 이효리의 모습과 열애를 숨겨온 이효리의 모습에서 모순적인 괴리를 보는 것 같다. 이 두 개의 이미지 중에서 어느 것이 진정한 이효리일까? 쿨하게 그녀의 육체마저도 드러내는 이효리와 열애를 숨기는 이효리 사이에는 어떤 모순이 없을까? 이렇게 질문해 놓고 보니 참 한심한 질문 같기도 하다. 허나 한 번 생각은 해봄직한 질문은 아닐까? 연예산업의 자기 이익 앞에서는 철저하게 자신을 드러내 놓는 이효리가 열애를 숨기는 것은 결국 대중들에게 철저하게(?) 자신의 모습을 숨겼다는 결론이 나온다. 결국 이효리는 자신의 진심이나 진실보다는 철저하게 이미지를 판 것에 불과하다. 이것은 유독 이효리에게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이게 연예계의 속성이니까 말이다.

 

대중 앞에서 자신의 육체마저도 과감하게 드러내 놓는 이효리의 이미지는 열애 정도는 쉽게 공개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이어진다. 괜한 시비가 아니라 이효리의 이미지가 충분히 그것을 가능하게 하리라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다. 대중에게 과감하게 누드 사진과 섹시 퍼포먼스를 드러내는 이효리와 열애를 4개월간 숨겨온 이효리의 모습, 어느 쪽이 진정한 이효리의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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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표현이 섹시 댄싱퀸이다. 대단한 인기였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참 불행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다. 화려한 연예계의 인기와는 달리 그녀가 밝힌 자신의 삶은 그저 지나간 추억으로만 듣기에는 참으로 거북하기도 했다. 2005년 이후 6년이라는 오랜 공백 기간을 거쳐 지난 4월 13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에 모습을 드러낸 김완선은 아마 평생 가슴에 응어리졌을 고단했던 삶의 편린들을 이야기했다. 참 가슴 아픈 이야기들이었다. 특히 어린 시절 가요계에 데뷔한 김완선은 자신의 이모인 고 한백희로부터 당했던 억울한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아이돌 노예계약의 원조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아마 이런 고단한 삶을 살았던 김완선이 다시 컴백을 하고 간간히 언론이나 방송에서 활동 소식을 전해주는 모습은 참 보기 좋다. 물론 아쉽긴 하다. 좀 더 활발한 활동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의 삶을 보상하는 차원에서라도 다시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이전의 인기를 다시 누렸으면 한다. 여전히 댄싱퀸이란 타이틀이 유효할 정도로 말이다.


이미지 출처: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966660



김완선의 나이 이제 43세. 김완선이 가요계에 데뷔한 해가 1986년이니 가요계와 인연을 맺은지도 26년이 되었다. 가수로 데뷔하던 17세의 김완선이 43세가 되었다. 그런데 필자는 이 17세와 43세 사이의 26년이라는 기간이 김완선을 외모상으로 그다지 크게 변화시키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솔직히 그대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실 이것은 외모만에 국한된다. 그녀는 참으로 큰 변화를 겪을 것이다. 외모가 아닌 가슴으로 말이다. 어느 누구보다도 고단한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그녀의 외모만에 국한하자면, 지난 <무릎팍도사>에서 김완선의 모습은 성숙하게 변하긴 했지만 여전히 예전의 모습 그대로(?) 였다. 정말 놀랐다. 물론 그녀가 피부 손질을 좀 했을 것이고 화장도 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의 얼굴에서 성형의 흔적은 엿보이지 않았다. 필자가 둔감한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녀의 옛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그녀에게도 외모 콤플렉스가 있었을 것이고 방송에서 드러내야 할 얼굴에 대한 욕구도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김완선의 얼굴은 예전이나 같은 모습이었다.


김완선은 자신의 미모의 비결을 “6시 이후엔 음식을 안 먹는데 오랜 시간 연예인으로 살아서 생긴 이득”이라고 했다고 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지만 사실 이 말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여자 연예인들은 그다지 많지 않다고 본다. 성형으로 미모를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성형수술 공화국이란 오명을 들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성형수술은 연예인들 사이에는 일반화되어 있다고 본다. 우리의 연예계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진지한 질문이 필요하고 그 질문에 대한 토의도 필요하다고 본다. 왜 연예계는 이런 성형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을까? 물론 이것은 필자 개인의 판단이다. 그러나 의학적인 자료를 제시할 수 없지만 그 달라진 모습이 분명히 이를 방증한다. 그 흔해빠진 Before, After 사진들만 찾아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다.


김완선은 참 아름답다. 그녀의 미모의 비결이 성형하는 연예인들에게는 교훈이 되면 좋겠다. 정말 손 댈 필요도 없는 연예인들이 성형수술로 달라진 얼굴을 볼라치면 과연 이것이 건강한 연예인인지, 건강한 사회인지 되묻게 된다. 너도나도 외모에만 집착하면서 성형수술을 쉽게 선택하는 현상은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다. 성형을 했다고 과감하게 밝히는 연예인들이나 얼굴로 말을 하는 연예인들 모두 자성하면 좋겠다. 대중들의 인기는 성형수술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자기 발전으로 유지되는 것이다. 가수는 노래로, 배우는 연기로 말이다. 또한 그 얼굴에 투자하는 막대한 돈을 연예계의 화려한 그림자에 가려져 잊혀지고 있는 소외받는 이들에게 투자하는 것은 어떤지 자문해 보았으면 한다. 김장훈이나 유재석, 차인표등과 같은 연예인들이 기부를 통해 자신의 인기를 대중에게 돌려주는 보편적인 연예인들의 일부가 되면 좋겠다. 아무리 개인사이지만 적어도 얼굴을 뜯어고치는 행동은 그 행동의 저변에 깔린 사고의 천박성을 드러내줄 뿐이다.


아마 김완선은 마음이 풍요로울 것이다. 그것은 그녀가 거쳐온 신산한 삶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여유로움을 견지하고 있는 듯하기 때문이다. 지난 삶을 되돌아보면 참 가슴이 아플 것이다. 억울하고 분통도 터질 것이다. 그러나 지나온 세월이 그녀에겐 마음의 진정제로 작용했을 것이다. 사람은 이렇게 성숙해지고 성장하는 것이다. 참 아름다운 모습이다. 성형이 난무하는 외모지상의 현실에서 그녀의 모습은 참 의미있다. 어려움 삶을 이겨내고 다시 대중 앞에선 김완선에게, 그녀의 삶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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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와 탈세는 그 의미가 상반된다. 아름다움과 혐오스러움이란 말로도 대체될 수도 있으며, 정직과 거짓으로 바꾸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기부란 한 사람이 벌어들인 소득을 댓가 없이 특정한 대상에게 내놓는 행위이다. 이 기부의 행위는 인간의 탐욕적인 본능을 추월하는 의지이기도 하다. 자신만 소유하지 않고 남들과 함께 나누어가지려는 행위는 우리사회가 진정으로 필요한 덕목이 아닐까 싶다. 이 기부가 많으면 많을 수록 그 사회는 성숙한 사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탈세는 탐욕이다. 더 많이 가지고 싶은 인간의 욕심이며 자신의 것을 조금도 내놓으려 하지 않는 이기주의이다. 탈세가 많은 곳은 약육강식의 정글과 같은 곳이다. 자신이 남들보다 잘 살기 위해서 법을 어기고 남을 짖밟는 짓을 서슴치 않고 하기 때문이다. 공동체적인 성격이 사라지고 개인의 이기주의만이 팽배하는 살벌한 세상이다. 국민 MC라고 불리우는 강호동이  세무조사를 받고 추징금을 징수당했다고 한다. 국민MC라는 이면에 탈세가 도사리고 있었다니 참 어울리지 않는 호칭이 아닐 수 없다.

 

 

연예계에서 기부라고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김장훈이다. 김장훈은 지금까지 150억원 정도의 돈을 사회에 기부해왔고, 여전히 기부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집이 없이 월세로 아파트에 살고 있다고 한다. 그가 한 기부액에 비하면 정말 소박한 삶이 아닐 수 없다. 그가 한 기부는 우리 사회의 상식으로 판단해 보면 정말 비상식적인(?) 행위이다. 아무리 기부가 아름답다고 하지만 어떻게 자신은 월세로 아파트에 살면서 전재산을 기부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이런 우리의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김장훈은 여전히 기부를 하고 있다. 이런 김장훈의 아름다운 기부와 수천억의 재산을 가진 재벌(?)들의 기부를 비교해 보면 그의 기부 행위가 얼마나 아름다운 지를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수천억의 재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돈으로 돈을 불리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인간들을 보노라면 김장훈이 아니라 이들이 얼마나 비상식적인 인간인지를 알 수 있다. 히틀러가 유태인 대학살을 한 것처럼 그들이 수천억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한편에서 굶주린 사람들이 고통받고 심지어 죽어간다고 생각하면 한 사람의 기부가 얼마나 큰 사회적인 영향을 미칠 것인지 쉽게 짐작해 볼 수 있다.


김장훈의 아름다운 기부와는 공존할 수 없는 혐오스러운 강호동의 탈세가 보도되고 있다. 강호동이 세무조사를 받고 추징금을 징수당했다고 하니 분명 탈세다. 그런데 이 강호동이 어떤 인물인가? 국민 MC라는 호칭을 받고 있는 인기 연예인이다. 이런 강호동이고 보니 그의 탈세 소식은 그야말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자신의 소득을 파악하는 데 실수가 있었을 수 있다. 자신도 모르는 가운데 세무조사를 받게되고 추징금을 내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이후에라도 잘못된 부분을 정정하고 납세의 의무에 충실했어야 했다. 추징금이 '수억' 에 달한다는 보고이고 보니 도대체 탈세의 규모가 어느 정도였는지 놀랍기만 하다.


강호동에 대한 세무조사와 추징금 징수가 강호동에만 그칠 것 같지 않다. 국민 MC라는 강호동이 이 정도이니 세무조사의 칼날이 연예계를 그냥 내버려 둘 것 같지 않다. 일파만파 연예계로 확산되면서 세무조사의 대상에 인기 연예인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만약 강호동과 같은 탈세가 연예계의 관행이 되어왔다면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와는 좀 다른 맥락이지만 안철수 대표의 <안철수연구소> 에 대한 세무조사도 막후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또한 안철수의 서울시장 출마의 파급력을 강호동의 세무조사를 트드리면서 희석시키고자 하는 의도도 있을까? 아무튼 강호동의 세무조사와 추징금 징수가 정의와 공평성의 관점에서 의도되고 우리사회를 더욱 공정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이미지출처: 김장훈 http://www.kns.tv/news/articleView.html?idxno=22837
                   강호동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10905000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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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을 믿어요> 59회는 젊음이란 생기와 발랄함 뒤에 붉은 노을빛으로 번지는 황혼의 사랑을 보여주었다. 그 노을은 우리의 가슴속으로 삶과 죽음, 성장과 늙음, 과시와 달관으로 조금씩 물들어 가며 여러 가지 가치를 성찰하게 했다. 권기창과 김영희의 코믹한 관계, 김우진와 최윤희(김윤희)의 달콤한 사랑의 한 편에 바로 김영호, 이미경의 황혼의 사랑이 있다는 것은 시간이 그리는 삶의 스펙트럼과 늙음의 비의를 가슴으로 느끼게 한다. 이건 참 좋은 일이다. 우진과 윤희의 결혼과 신혼여행, 행복과 기쁨의 한 켠에 이미경의 암 발병과 가슴 뭉큼한 황혼의 사랑을 확인하다는 것은 우리 삶을 진지하게 되돌아보게 한다. 우리의 삶에는 언제나 발랄하고 생기있는 젊음의 열기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란 진리를 조용히 일깨워준다. 슬프지만 달관해야할 슬픔으로 조금은 진지하게 우리 삶을 생각케 한다.

이미지출처: http://www.kbs.co.kr/drama/believelove/report/photo/index.html



40년을 교직에서 헌신한 김영호 교감과 전직 교사였던 이미경 부부의 황혼의 사랑은 사랑을 믿어야만 하는 최종의 종착지가 아닐까 싶다. <사랑을 믿어요>에서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는 사랑의 방식들과 양상들은 결국 김영호와 이미경 부부의 40년 사랑으로 귀착된다. 이런 사실을 어찌 부인할 수 있을까? 우리의 삶에서 사랑을 깨는 수많은 복병들이 나타난다.  그런 것들을 이겨낸 부부들이라면 마지막으로 늙음(죽음)에 직면하게 된다. 이 늙음(죽음) 앞에서 사랑을 확인하는 것은 사랑에 대한 신앙이 아닐 수 없다. 사랑을 믿는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일테다.



사랑에 관한한 현실속의 사랑이란 말 그대로 참 현실적인 경우가 많다. 사랑은 지폐처럼 냉혹하기도 하며, 사랑은 거짓말처럼 달콤하기도 하며, 총처럼 잔인하기도 하다. 그야말로 너무나 현실적이라 사랑이란 이상적인 것이 아니다란 회의에 빠지곤 한다. 다 좋다. 세상이 사랑을 이렇게 속되게 타락시켰다해도 그래도 여전히 진실이 살아있음을 본다. 김영호와 이미경 부부이다. 40년쯤 부부의 연으로 살아온 사람들이라면 진실하지 아니할까? 이 발견은 정말 경외스럽기까지 하다. 김영호와 이미경의 그 황혼의 사랑은 마치 사막에 던져놓은 영롱한 진주같다. 작가는 사막에서 진주를 찾기가 불가능함을 안 모양이다. 그래서 진주를 크게 클로즈업해주었다. 연예계의 달콤한 거품들속에서 사랑을 믿어라는 이 설득력 없는 주장은 그래서 그다지 공허한 외침만은 아닌것 같다. 다행스럽다. 3회를 남겨놓은 지금 <베사메무초>의 대본을 쥐어 짜내는 김영희와 권기창의 노력만큼이나 <사랑을 믿어요>의 작가는 참 고민을 많이 한 듯 보인다.



최근 이순재님(이하 이순재)의 발언이 연예계의 현실을 질타하고 있다. 근데 발언 자체도 소중하지만 이순재가 이러한 발언을 한 사실 자체가 더욱 소중하다고 본다. 정치계에서 능구렁이같은 늙은이들만 보면서 실망해온 우리는 정말 존경스러운 존재를 본다. 연예계는 이런 곳이어야 한다고 믿는다. 이런 맥락에서 김영호와 이미경 부부의 클로즈업은 의미가 깊다. 연예계의 현란한 거품속에서 이들 부부의 황혼 사랑은 진실을 일깨우는 소중한 그 무엇이다. 삶은 화려함과 호들갑, 밝음과 기쁨만이 아니라 그 이면의 그림자로서 늙음과 죽음도 도사리고 있다. 왜 이렇게 재수없는 이야기를 하냐고 한다면 이는 너무 지나치게 이분법을 믿는 인간이다. 삶이란 이 모든 것들이 뒤섞여있는 혼돈의 모습이기에 이러한 말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 드라마(연계계)는 삶을 위안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삶을 성찰하는 것이기도 하다. 모든 인간은 늙고 병이든다. 죽음이 갈라놓을 까지 사랑한다는 표현은 바로 죽음 앞에서, 늙음 앞에서 표현하지 않고 표현되는 진실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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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참 착한 청년이다. 때 묻지 않았다. 닳고 닳은 인간들의 얄팍한 처세가 가득한 연예계에서 어찌 이런 착은 인간이 있을까. 연예계는 자본주의 논리가 가장 강하게 작용하는 부분들 중에 하나다. 시나리오 작가의 비극적인 죽음이 있는가 하면 수백억을 거두어들이는 연예인과 기획사와 방송사가 있다. 사실 이런 논리라면 우리 사회 자체가 정의나 공정과는 거리가 먼 불공정한 사회라고 할 수 있지만, 아무튼 이런 연예계에서 선행이나 봉사의 미담은 그다지 찾아보기가 힘들다. 암암리에 노예계약이 자행되는 곳이며, 온갖 추문들이 어지럽게 난무하는 곳이다. 열에 하나가 과장된 측면도 있지만, 그렇다고 부인하기도 힘들다. 돈이 논리가 되는 연예계에서 의리를 지키고 인간적인 면을 중요하게 여기기는 참 힘들다. 인상 좋고 예쁜 연예인들의 이미지들 이면에는 바로 이런 삭막하고 살벌한 자본의 논리가 똬리를 틀고 있다. 연예인들의  모습에서, 연예기획사의 모습에서, 방송사와 언론의 모습에서 그런 차가운 모습을 본다.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102171036461001




이런 척박한 연예계에서 <1박2일> 하차와 관련된 이승기의 공언은 참 훈훈한 소식이었다. 너무나도 인간적이며 신뢰감이 넘친다. 연예인이 인기를 좀 얻게 되면 거만해지기 마련이다. 허영이 가득해 진다. 연예인의 신혼집이 몇 십억이라는 소식이나, 공항 패션에 착용한 억대의 명품 소식은 서민의 속을 뒤집기만 한다. 이런 걸 기사라고 전달하는 언론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이렇게보면 결국 한 통속이다.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낮은 곳과는 멀어진다. 자신에게 보다 더 이익이 되는 것을 선택한다. 비유하자면, 프로 스포츠에서 유명선수들이 계약금 흥청을 하는 그런 태도가 일반화 되어있다. 야구나 축구장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뛰는 것처럼 연예인들도 최선을 다해 연기를 하고 노래를 부른다. 그런데 차이는 있다. 운동은 이미지가 아니다. 운동은 있는 그대로를 내보여야 한다. 아니 달달 털어서 내보내야 한다. 이와는 달리 가수나 연기자는 자신의 본 모습을 최대한으로 숨기고 대중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이미지를 드러내야 한다. 자신의 본 모습을 이미지 뒤에 숨겨야 하는 것이다. 그러니 무대나 TV에서의 좋은 이미지와는 달리 잘못된 처신이나 사고로 놀라게 된다. 바로 본 모습과 이미지와의 괴리 때문이다.
 


이승기는 자신의 본 모습과 이미지가 그대로 일치하는 몇 안되는 연예인처럼 여겨진다. 성실하고 겸손하며, 인간적인 이승기는 연예계의 상징적인 존재가 아닐 수 없다. 연예계 종사자나 집단이 공히 이승기를 벤치 마킹해야 한다고 본다. 최근 <놀러와>의 '세시봉콘서트' 의 높은 인기에서 보았던 것처럼 이러한 이런 높은 인기의 현상이 단순히 음악적인 트렌드의 변화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들의 우정, 연예인으로서의 성실함, 음악에 대한 사랑 같은 보이지 않는 감정적인 감동을 느꼈기 때문이다. 작금 벌어지고 있는 카라 사태, 연에인들의 도박, 음주운전, 약물복용 등에 혐오감을 느끼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했다. 어쩔수 없이 TV를 보기는 하지만 그런 혐오와 피로감이 언제나 대중의 감정 저변에 깔려 있었던 것이다. 아 그러고보니 아이유의 인기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1박2일><무한도전><남자의 자격> 같은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유재석, 이승기를 좋아하는 것도 바로 연예계에 대한 피로감에 대한 반작용이 함 몫을 하기 때문이다. 24세의 어린 청년 이승기에게 대중이 열광하는 것도 바로 이런 연장선상에서 이다. 그래서 대중은 이승기가 <1박2일>을 떠난다는 뉴스를 접했을 때 엄청난 실망을 했다. 배신이라는 말도 했다. 이승기는 대중의 희망 아이콘이라고 해도 과장은 아닌 것이다. 숱한 정치인들로 대변되는 기성세대들이 과연 얼마만큼이나 희망이 될 수 있을까. 사회의 어떤 현상이고 이유는 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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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기사에 따르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의 주식 평가액이 1,000억원대에 이르렀다고 한다. 기업의 주식평가액이라 이수만 회장의 재산이기 보다는 회사의 자산이라고 하는 편이 더 정확하겠지만, 아무튼 코스닥상장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규모가 엄청 커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곧 우리의 연예시장의 규모가 그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기에 따른 여러 가지 부가가치의 규모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위 사진은 이 포스트의 내용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 연예시장의 성장은 필자 개인적으로는 1960, 70년대 빈익빈 부익부와 정경유착의 부패등 산업화 과정의 부작용을 떠오르게 해 왠지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연예 시장의 규모가 커져 갈수록 부정적인 요소들은 없었는지 되돌아보아야 하지 않을까 한다. 만약 규모의 성장이라는 화려한 외면의 이면에 아름답지 못한 일들이 그림자처럼 도사리고 있다면 성장의 규모만큼이나 내실을 다져야 하지 않을까 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물론이고 연예계의 경사에 대해 축하해주어야할 필자가 이러한 다소 우려를 나타내는 포스트를 올리는 것은 성장과 함께 성장의 열매에 도취되지만 말고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이러한 바램은 SM엔터테인먼트를 특정해서 하는 부탁이 결코 아니다. 단지 SM엔터테인먼트가 포함되어 있는 연예계 전반의 모습이 규모의 성장과 함께 질적 비약도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정치인들의 표면적인 미사여구의 이면에 가리워진 정치비리, 부정부패와 마찬가지로 TV모니터나 영화의 스크린에 비치는 화려한 연예계의 겉모습의 이면에 부패와 부정이 만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할것이다.  



좀 방향이 다른 예이나 본질적으로 같다고 할 수 있는 G20를 예로 들어보자. G20 국가 정상회의가 우리나라에서 개최가 된다고 난리다. 이런 정상회의가 열린다고 해서 왜 난리를 쳐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선진국이란 이미지를 국내외적으로 보여주기위해서인 듯 하다. 그래서 승용차 2부제를 하고 시위 진압용 음향대포를 구입한다는니 말도 많았다. 음향대포는 구입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아무튼 이런저런 준비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식으로 겉으로 드러내 보여주는 것을 국가나 서울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실시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외관상의 화려함이 아니라 내실이다.


 

위 사진은 포스트의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진정으로 내실을 다지기 위해서는 위로는 정치인들부터 아래로는 초등학교 학생들에 이르기까지 솔직하고 정직한 사회를 만들려는 기본적인 자각과 의식의 변화이다. 이런 것이야 말로 내실이다. 그러나 가장 정직하고 가장 깨끗해야할 정치인들부터 부정과 부패로 얼룩져 있으니 이 사회의 앞날이 참담하기 이를 때 없다. 권모술수나 거짓말, 부정부패나 가르치고 있으니 말이다. 정치 싸움을 아무리 한다고 해도 정치인들이 진정으로 깨끗하기만 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불행하게도 그런 정치인들을 찾기가 참 어려울 것 같다.



연예계라고 다르지 않다. 우리 연예계는 고질적인 병폐였던 군면제 문제, 음주운전, 성적 스캔들, 도박 등의 사회적인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잉태해왔다. 심지어 성상납 문제에 이르면 화려한 연예계의 이면이 얼마나 도덕 불감증, 권력 로비, 스폰서 등의 잘못된 관행들로 얼룩져 있는지 짐작하게 된다. 고 장자연씨의 자살은 그 대표적인 예였다. 당사자인 고 장자연씨가 약자였기에 그녀의 호소를 담은 유서와 그녀 매니저의 폭로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죽음은 그저 억울한 죽음으로 덮여져야만 했다. 이것이 진정 오늘날 우리 연예계의 현실이라면 반드시 시정이 되어야만 할 부분이다. 이런 부분들이 화려한 산 정상의 이면에 여전히 음울한 골짜기로 자리하고 있다면 연예계의 화려함은 참으로 우울할 뿐이다. 



이수만 회장의 SM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해서 연예계의 성장을 접하게 되어 기쁘지만 혹 이러한 성장의 이면에서 퇴행적인 관행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연예계가 어떠한 외부의 영향에 휘둘리지 않고 독립된 조직으로 대중의 삶을 풍성하게 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 좋겠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의 성장이 연예계가 그 스스로를 지키는 외벽을 강하게 만들어 나가는데 큰 계기가 되면 좋겠다. 



*이전 글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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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개인적으로 결말에 대해 불안스런 점이 있습니다. 이 점은 대체로 정임과 태호의 재결합 문제에 모아지는데요, 연호와 경훈의 결혼 문제가 해소 보다는 잠복케 하면서 그 해결의 방식을 시청자들의 상상에 맡겼다면, 정임과 태호의 재결합의 문제는 실제적으로 재결합으로 나아가게 만든 것 같습니다. 열린 결말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상상의 여지를 많이 남기는 열린 결말로 처리해 주기를 바랬던 필자로서는 불만이 아닐 수 없습니다.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TM=news&SM=0899&idxno=357058



그런데 이들을 재결합시키는 방식이 과거지향적인 감정들에 의존하는 것만 같아 더욱 불만입니다. 재결합의 정당성을 세우기 위해 감정이나 행동의 변화를 내보이는 것은 대체로 과거의 회상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회에서는 태호와 정임이 공유했던 과거의 감정을 따라 가면서 도시의 한 복판에서 상봉하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이혼한 남녀 관계의 회복에 함께 공유했던 소중했던 과거의 가치는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자신들이 지나쳐온 시간들을 회상해 보면서 서로 이해의 폭을 넓혀볼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로지 과거의 추억에만 의존한다면 이혼은 왜 하게 되었는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변화는 과거의 행동을 성찰함으로써 일어나지만 그 변화만으로 미래에 적응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정임은 가수가 되었고, 그 삶의 환경이 너무 변해 버렸습니다. 미래의 삶의 환경은 고려해야할 중요한 부분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거의 애틋했던 시간을 회상해 보는 것도 좋지만 미래의 삶에 대한 이해가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태호에게는 전향적인 의식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태호는 사회학과 교수이지만 진보와 보수가 혼재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아내 정임에 대한 태도는 대단히 보수적이고 고리타분하면서도 윤서영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진보적이랄 수 있습니다. 좋게 말하면 감정에 솔직하다고 할 수 있지만 나쁘게 말하면 정말 위선적이고 분열적인 인간입니다. 이혼 이후 정임과 태호가 재결합을 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이런 의식에 있어서 조정이 필요했습니다.

http://www.kbs.co.kr/drama/marryme/media/photo/index.html



그런데 태호는 느닷없이 윤서영을 차버리고(?) 정임 때문에 애를 태웁니다. 이런 과정에서 줄기차게 과거의 정임이 인간적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과거의 그런 정임이야말로 참다운 여자였고 자신의 아내였다는 식입니다. 그러나 가수가 된 정임이 과연 과거의 정임과 같을 수 있을까요? 생활 패턴부터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태호가 정임의 가치를 뒤늦게 안 것만으로 재결합의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까요? 필자 개인적으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태호는 정임에 대한 자신의 감정이 소중하긴 하지만 정임을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인 낫다고 봅니다. 가수 정임의 미래의 삶에 태호가 적응하리라고 판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과거만을 아름답게 본다면 그냥 과거만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정임과의 미래의 인연은 스스로 끝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과거만을 줄기차게 생각하다 느닷없이 진보적인 결혼관에서 보수적인 결혼관으로 변화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진보적인 결혼관이나 여성관에 대한 변화를 위해서라면 적어도 최소한 윤서영과의 양립할 없는 갈등 정도는 그렸어야 하는 것입니다. 근데 이 정도의 갈등도 없었습니다.


마지막회에서 정임과 태호의 재결합 가능성이 크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열려있긴 합니다. 시청자들의 성향에 따라 재결합에 동조하거나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태호의 존재를 위선적인 지식인으로 상징성을 부여한다면 태호와의 재결합 보다는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정임이 더욱 아름다울 것입니다. 그기다 최현욱을 태호와는 대척점에 있는 진보적인 보헤미안으로 그 상징성을 부여한다면 최현욱과의 사랑도 상상할지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결혼해주세요> 매주 주말마다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제작진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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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회는 오순옥 여사(이하 존칭 생략)의 암 발병을 인간관계의 소통과 화해의 기점으로 삼으면서 결말로 나아가려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마치 오순옥의 암이 자장을 형성하면서 주위의 세계에 질서를 부여하는 듯합니다. 말하자면, 드라마 <결혼해주세요>의 중심에는 오순옥의 자궁암이 자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엄마와 암의 결합은 그야말로 그 파괴력이 대단합니다. 오순옥의 암발병과 눈물은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등장인물들을 감동시켜서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고 이끌어 내리라 생각합니다.


이미지출처: kbs드라마 <결혼해주세요> 사이트  포토갤러리 
 

하지만 이제 결말로 나아가는 <결혼해주세요>의 스토리가 이렇게 신파적이고 작위적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기에 나름대로의 생각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굉장히 운이 좋아 저의 이 생각이 제작진에게 전해져 반영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그저 저만의 수준착오적인 개인적인 바람에 지나지 않겠지요.


우선 태호와 정임의 공개적인 재결합을 반대합니다. 오순옥의 암 발병으로 인해 재결합이 가시화 된다거나 그런 여운을 강하게 남기지도 않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그건 제작진의 횡포에 가깝습니다. 아무리 인간의 감정이 변덕스럽다고 해도 윤서영에 대한 감정의 돌변이나 이혼 후 정임에게 보여주는 태호의 모습은 성인의 태도로서는 너무나도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순간의 감정으로 이혼을 한 것도 아니고 서로 신중한 판단이었고 선택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치 이혼이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선택된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주고 있는 듯합니다. 이혼에 대한 너무 작위적이고 왜곡된 가치를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태호가 이혼 이후에야 정임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된다는 것도 황당합니다. 태호가 비록 정임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한다고 해도 이제는 정임의 행복을 빌어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일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는 최현욱의 존재입니다. 짐작컨대 53, 54회에서 최현욱은 낙동강 오리알이 될 것 같습니다. 윤서영도 마찬가지입니다. 외국으로 연수를 떠난다고 합니다. 최현욱은 정임을 진정으로 위해온 인물입니다. 어찌 보면 태호보다도 더욱 정임에 대한 애정이 진실하고 절실한 인물입니다. 정임을 위해 노래를 만들고, 가수의 꿈을 이루어 준 인물이 최현욱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혼을 한 이후로 정임은 줄곧 태호로 인해 우유부단해지고 갈등을 겪습니다. 최현욱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도대체 정임이 독립을 선언하고 이혼을 선택하던 그 단호함이 도대체 어디에서 나왔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적어도 정임이 상식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최현욱에 대한 감정은 예외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현욱은 정임을 진정한 여자로 만든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임이 최현욱에 대해서 별 관심조차 내보이지 않는 다는 것은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혼 이후에도 전남편만을 생각하고 갈등하는 그런 여자가 과연 현실 속에서도 가능할까요? 왜 정임을 이런 비현실적인 인물로만 만들려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인물의 행동에서는 납득할 만한 동기가 있어야 하고 설득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혼 이후 정임이 이렇게 나약하고 우유부단하며 주관을 상실한 인물이 된 것은 전혀 납득하지도 설득력을 가질 수도 없습니다. 이혼이란 것이 무슨 장난도 아니고 말입니다. 부부관계의 최후의 선택이 되어야 함에도 마치 한 순간의 감정으로 현명하지 못한 이혼을 한 것처럼 만들어 버린 태호와 정임의 모습은 그저 이혼은 섣불리 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주기 위해서일까요?


드라마의 전체적인 흐름을 태호와 정임의 재결합에 집중하고 있는 듯합니다. 윤서영이 외국으로 연수를 받으러 떠납니다. 최현욱도 떠나야할 운명이지 싶습니다. 이렇게 재결합을 위한 상황을 작위적으로 만들어서 그렇지 사실상 태호와 정임의 이혼 이후의 플라토닉한 사랑 놀음은 그야말로 부자연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이런 식의 결말을 보자고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드라마에 매달렸는지 한숨이 나옵니다.


바라건대, 제작진이 태호와 정임의 재결합을 원한다고 하더라도 그 결말 속에 재결합을 넣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런 가능성을 잉태할 수 있는 일상적인 모습을 담으면서 오픈 결말로 이끌어 가면 좋겠습니다. 그저 재결합을 시청자들의 상상 속에 맡겨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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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 주세요> 52회는 내용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점이 있어 당황스러웠습니다. 정임에 대한 언론 플레이가 그것인데요, 이것은 연예 기획사나 연예인 당사자들을 당혹스럽게 하기게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제작진의 고의성이라 여겨지지는 않지만 혹 드라마 속에서 정임에 대한 과장된 정보를 언론에 흘린 연예기획사의 행태가 현실적으로도 보편화된 행태가 아닐까 하는 오해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TM=news&SM=0899&idxno=357058


제작진은 정임으로 하여금 그녀가 꿈꾸었던 가수라는 존재와 연예계의 현실에 혐오감을 느끼게 함으로써, 가수를 포기하는 데 정당성을 부여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제작진이 배를 산으로 끌고 가다보니 이제는 별걸 다 건드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태호와의 재결합을 기정사실화 하다 보니 정임이 몸담고 있는 연예계를 이렇게 부정적으로 묘사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정임이 열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안되는 것입니다. 이러다 보니 결국 연예인의 인기를 위한 언론 플레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내놓고 만 것입니다. 드라마 속 정임처럼 현실 속의 연예인(가수)들도 이런 식의 과장된 언론 플레이로 자신의 인기를 높이는 것일까요?



필자는 우리의 연예계가 이렇게 불합리하지는 않았다고 믿고 싶습니다. 만약 이것이 보편적인 현상이라면 정임처럼 갈등을 겪는 연예인들이 숱하게 나와야 함에도 이런 연예인들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건 두 가지 이유일텐데, 연예인 자신들이 함께 속물적으로 되었거나, 아니면 이러한 ‘불합리’ 가 연예계에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선 이러한 연예계의 불합리성이 보편화되어 있다면 정임의 갈등은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렇다면 왜 제작진은 최현욱과 연예기획사를 그렇게 순수하게 그렸는가입니다. 사실 연예계의 불합리성이 보편화 되었다는 가정도 잘못된 것이지만 최현욱과 남정임을 현실감각이 전혀 없는 무균질의 인간으로 만들어 놓은 것도 잘못인 것입니다. 보도나 인터뷰 내용 하나 하나에 일희일비하는 남정임이 어떻게 가수 생활을 해 나갈 수 있으며, 또한 최현욱은 어떻게 이런 연예계 현실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순수한 꿈만으로 가수가 될 것을 바랬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아이들도 아니고 말이죠.
 


둘째로는 만약 이런 타락상이 존재하지 않거나 특수한 경우라면 왜 제작진은 이제 가수 생활을 시작하려는 정임에게 이런 경우를 당하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장인 최현욱이 버젓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획실장이라는 사람이 정임에 대한 사적 이야기를 과장되게 언론에 흘리는 일은 개연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최현욱은 연예기획사 사장이지만 정임을 프로젝트 가수로 육성을 시킨 존재가 아닙니다. 그가 (사랑하기 때문에) 정임의 꿈인 가수로 만들어 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아무리 드라마라고 하지만 개연성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좋습니다. 이런저런 경우들을 다 받아들인다 해도 무엇보다도 정임의 태도가 가장 못마땅하고 납득하기가 어렵습니다. 정임은 어느 정도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입니다. 그녀는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을 할 것이고, 연예 프러그램에서 인터뷰도 할 것입니다. 자신에 대한 과장된 보도에 대해서 해명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는 것입니다. 그것도 여유있게 “ 자신의 삶에 대해서 좀 과장되게 보도된 것 같다. 그다지 힘들게 살아온 것은 아니다.” 라고 하면서 웃어넘어가면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녀의 인기가 높아지면 질수록 그녀 자신의 삶에 대해서 해명이나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더 늘어 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라는 시간 속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인기라는 프리미엄인 것입니다. 대중들도 이해를 해주게 되어 있습니다. 그야말로 자신이 적극적으로 대처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언론이나 대중의 속성을 잘 이해하지도 못한 체 징징거리고만 있으니 도대체 그녀는 무균질의 세상에서 바로 튀어나온 무균질의 인간이나 천사가 분명합니다. 아니면 20세기에서 날아왔거나 말입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은 얼마든지 많습니다. 블로그, 홈페이지 등 다양하게 있지 않습니까. 그걸 모르는 것 같으니 20세기 운운한 것이지요.
 


바로 직전의 포스트에서 강조했지만 정임을 자유롭게 놓아두어야 합니다. 왜 자꾸만 태클을 걸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라면 차라리 전 남편 태호와의 결정적인 스캔들을 일으켜서 연예계를 떠나게 하든가 말입니다. 제발 정임과 태호의 재결합을 위해서 배를 산으로 가게 하지 말아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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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산업의 성장과 연예계 현실


인터넷 기사에 따르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의 주식 평가액이 1,000억원대에 이르렀다고 한다. 기업의 주식평가액이라 이수만 회장의 재산이기 보다는 회사의 자산이라고 하는 편이 더 정확하겠지만, 아무튼 코스닥상장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규모가 엄청 커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곧 우리의 연예시장의 규모가 그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기에 따른 여러 가지 부가가치의 규모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http://media.daum.net/entertain/music/view.html?cateid=1033&newsid=20060711105512681&p=poctan
위 사진은 이 포스트의 내용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 연예시장의 성장은 필자 개인적으로는 1960, 70년대 빈익빈 부익부와 정경유착의 부패등 산업화 과정의 부작용을 떠오르게 해 왠지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연예 시장의 규모가 커져 갈수록 부정적인 요소들은 없었는지 되돌아보아야 하지 않을까 한다. 만약 규모의 성장이라는 화려한 외면의 이면에 아름답지 못한 일들이 그림자처럼 도사리고 있다면 성장의 규모만큼이나 내실을 다져야 하지 않을까 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물론이고 연예계의 경사에 대해 축하해주어야할 필자가 이러한 다소 우려를 나타내는 포스트를 올리는 것은 성장과 함께 성장의 열매에 도취되지만 말고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이러한 바램은 SM엔터테인먼트를 특정해서 하는 부탁이 결코 아니다. 단지 SM엔터테인먼트가 포함되어 있는 연예계 전반의 모습이 규모의 성장과 함께 질적 비약도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정치인들의 표면적인 미사여구의 이면에 가리워진 정치비리, 부정부패와 마찬가지로 TV모니터나 영화의 스크린에 비치는 화려한 연예계의 겉모습의 이면에 부패와 부정이 만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할것이다.  


좀 방향이 다른 예이나 본질적으로 같다고 할 수 있는 G20를 예로 들어보자. G20 국가 정상회의가 우리나라에서 개최가 된다고 난리다. 이런 정상회의가 열린다고 해서 왜 난리를 쳐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선진국이란 이미지를 국내외적으로 보여주기위해서인 듯 하다. 그래서 승용차 2부제를 하고 시위 진압용 음향대포를 구입한다는니 말도 많았다. 음향대포는 구입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아무튼 이런저런 준비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식으로 겉으로 드러내 보여주는 것을 국가나 서울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실시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외관상의 화려함이 아니라 내실이다.


 

http://sports.chosun.com/news/ntype2.htm?id=201011030100023640001176&ServiceDate=20101102
위 사진은 포스트의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진정으로 내실을 다지기 위해서는 위로는 정치인들부터 아래로는 초등학교 학생들에 이르기까지 솔직하고 정직한 사회를 만들려는 기본적인 자각과 의식의 변화이다. 이런 것이야 말로 내실이다. 그러나 가장 정직하고 가장 깨끗해야할 정치인들부터 부정과 부패로 얼룩져 있으니 이 사회의 앞날이 참담하기 이를 때 없다. 권모술수나 거짓말, 부정부패나 가르치고 있으니 말이다. 정치 싸움을 아무리 한다고 해도 정치인들이 진정으로 깨끗하기만 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불행하게도 그런 정치인들을 찾기가 참 어려울 것 같다.



연예계라고 다르지 않다. 우리 연예계는 고질적인 병폐였던 군면제 문제, 음주운전, 성적 스캔들, 도박 등의 사회적인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잉태해왔다. 심지어 성상납 문제에 이르면 화려한 연예계의 이면이 얼마나 도덕 불감증, 권력 로비, 스폰서 등의 잘못된 관행들로 얼룩져 있는지 짐작하게 된다. 고 장자연씨의 자살은 그 대표적인 예였다. 당사자인 고 장자연씨가 약자였기에 그녀의 호소를 담은 유서와 그녀 매니저의 폭로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죽음은 그저 억울한 죽음으로 덮여져야만 했다. 이것이 진정 오늘날 우리 연예계의 현실이라면 반드시 시정이 되어야만 할 부분이다. 이런 부분들이 화려한 산 정상의 이면에 여전히 음울한 골짜기로 자리하고 있다면 연예계의 화려함은 참으로 우울할 뿐이다. 


이수만 회장의 SM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해서 연예계의 성장을 접하게 되어 기쁘지만 혹 이러한 성장의 이면에서 퇴행적인 관행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연예계가 어떠한 외부의 영향에 휘둘리지 않고 독립된 조직으로 대중의 삶을 풍성하게 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 좋겠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의 성장이 연예계가 그 스스로를 지키는 외벽을 강하게 만들어 나가는데 큰 계기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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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연예계는 많은 스캔들로 시끄럽습니다. 여러 연예인들이 최근 일련의 스캔들을 일으키면서 오랜 동안 쌓아온 인기를 하루아침에 잃고 있습니다. 권상우, MC몽, 신정환, 태진아와 이루 부자, 최철호 등 한 순간의 실수로 그들이 오랜 동안 쌓아온 이미지를 잃고 있거나 손상을 입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필자의 생각으로는 그들이 초심을 잃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누구나가 인기를 얻기 전까지는 최선을 다합니다. 많은 연예들이 입지전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냥 연예인들이 되는 것이 아니고 또 연예인이 되고서도 꾸준하게 노력해야 합니다. 연예인이 되기 위해 그들이 흘린 땀과 눈물을 헤아리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인기의 정점이나 인기 도상에서 초심을 잃어버리고 좋지 않은 일에 빠져들곤 합니다.

http://www.tvdaily.co.kr/read.php3?aid=128503496888846002


아직 확정 판결이 나지는 않았지만, 군면제를 받기 위해 발치했다고 의심받고 있는 MC몽은 오랜 기간의 노력으로 가수와 연예계에서 인기를 쌓아왔습니다. 그가 연예계로 데뷔하던 시기에는 마음에 품고 있던 초심이 있었을 것입니다.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그 초심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중의 인기를 누리는 연예인으로 성장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인기가 커지면 크질수록 그런 초심은 조금씩 사라졌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법을 어기는 지경까지 되었을 것입니다.


신정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도 연예인이 되기 전까지는 어려운 시간이 있었을 것입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이를 악물고 노력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꿈을 이루고 꿈이 그저 일상이 되는 순간 신정환이 초심을 잃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가 지금 도박 때문에 수억을 탕진하고 네팔에 머무르고 있다고 하는데 가능하면 빠른 시일네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보면 좋겠습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01007085828784e7&linkid=4&newssetid=1352


최근에 음주운전 뺑소니로 물의킨 일으키면서 <대물> 에 출연하고 있는 권상우나 몇일 전 음주 운전 사고를 일으키고 뺑소니를 친 김지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연예계가 어쩌면 이렇게 도덕 불감증에 빠져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연예계 스스로 이러한 일에 대해서 자정 노력을 벌이고 대중의 이해를 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내어 놓고 있지도 않습니다. 이러한 스캔들에 대해서 연예계 자체의 강도높은 처벌과 원칙을 마련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들이 몸담고 있는 연예계가 그러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이들과 다른 것이 무엇일까요.



이제 연예계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다시 출발선상에 선 기분으로 새롭게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스캔들을 일으킨 당사자들 뿐만이 아니라 연예계 전체가 초심으로 다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이전 글 수정해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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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연예계는 많은 스캔들로 시끄럽습니다. 여러 연예인들이 최근 일련의 스캔들을 일으키면서 오랜 동안 쌓아온 인기를 하루아침에 잃고 있습니다. 권상우, MC몽, 신정환, 태진아와 이루 부자, 최철호 등 한 순간의 실수로 그들이 오랜 동안 쌓아온 이미지를 잃고 있거나 손상을 입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필자의 생각으로는 그들이 초심을 잃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누구나가 인기를 얻기 전까지는 최선을 다합니다. 많은 연예들이 입지전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냥 연예인들이 되는 것이 아니고 또 연예인이 되고서도 꾸준하게 노력해야 합니다. 연예인이 되기 위해 그들이 흘린 땀과 눈물을 헤아리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인기의 정점이나 인기 도상에서 초심을 잃어버리고 좋지 않은 일에 빠져들곤 합니다.

http://www.tvdaily.co.kr/read.php3?aid=128503496888846002


아직 확정 판결이 나지는 않았지만, 군면제를 받기 위해 발치했다고 의심받고 있는 MC몽은 오랜 기간의 노력으로 가수와 연예계에서 인기를 쌓아왔습니다. 그가 연예계로 데뷔하던 시기에는 마음에 품고 있던 초심이 있었을 것입니다.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그 초심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중의 인기를 누리는 연예인으로 성장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인기가 커지면 크질수록 그런 초심은 조금씩 사라졌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법을 어기는 지경까지 되었을 것입니다.


신정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도 연예인이 되기 전까지는 어려운 시간이 있었을 것입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이를 악물고 노력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꿈을 이루고 꿈이 그저 일상이 되는 순간 신정환이 초심을 잃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가 지금 도박 때문에 수억을 탕진하고 네팔에 머무르고 있다고 하는데 가능하면 빠른 시일네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보면 좋겠습니다.


이제 연예계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다시 출발선상에 선 기분으로 새롭게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스캔들을 일으킨 당사자들 뿐만이 아니라 연예계 전체가 초심으로 다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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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병역 면제 사건 참으로 가관이다. 어제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MC몽이 현역판정을 받고도 7년간 7번 입대를 연기했다고 그 사유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이다. 면제의 결정적인 사유가 치아가 12개씩이나 빠진 사실이라고 하니 이건 너무 하다는 생각밖에 할말이 없다. 이제는 결자해지의 차원을 벗어나 검찰해지가 당연해졌다. 이런 보도가 나오기까지 MC몽의 처신도 너무 불만스럽다. 사건이 터졌을 때 부인만 할 것이 아니라 솔직하게 자신의 심정을 밝히고 잘못을 시인하고 용서를 구했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C몽은 SBS의 <하하몽쇼>, KBS의 <1박 2일>에 버젓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으니 이건 정말 공인의 태도가 아니었다. 

이미지 출처는 이곳입니다.


사실 연예인들에게는 병역이 치명적이긴 하다. 한참 주가가 오르는 중에 머리를 깎고 군대에 가야한다고 하면 연예인 본인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할 바가 아니다. 그러나 동등한 국민의 의무를 연예인이란 인기를 악용해 회피한다는 것은 일반 국민들의 가슴을 산산히 쪼개놓는 일이다. 돈없고 빽없는 일반 서민들을 한 번쯤 생각해 본다면 공인이라는 그들이 저지르는 짓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공인이 자신의 입장에만 설 때 이미 공인이 될 수 없다. 연예인의 인기는 대중으로부터 나오기에 대중의 입장을 잘 헤아려야 한다. 권력이 국민들에게 나오기에 정치인들이 국민들의 입장에서 국민들을 떠받들어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MC몽이 <1박 2일>에서 보여준 행동들이 모두 위선이라고 치부할 수는 없지만 7년동안 그가 병역면제를 받기 위해 한 어처구니 없는 일들을 생각해보면 대중들이 <1박 2일> 에서 보여준 MC몽의 이미지가 얼마나 농락당했는지를 알 수 있다. 아이들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시청층을 가진 <1박 2일>의 빛이 퇴색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MC몽은 이런 보도가 나올 때까지 그리고 검찰 조사를 받을 지경까지 가서는 안되었다. <1박 2일>의 정신에도 걸맞지 않는 행동이었다. 

<1박 2일>이나 <하하몽쇼> 측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의혹속에서 MC몽의 출연을 강행할 것이 아니라 의혹이 해소될 때 방송을 중단하거나 출연을 잠정적으로 중단시킨다고 했어야 했다. 그저 제 식구 감싸기로 일관하다 험한 꼴을 당한 판이되었다. 연예 방송이 이런 식이라면 대중들이 웃고 울고 믿는 공인의 진실함을 어떻게 믿을 수 있단 말일까? TV의 이미지와 현실의 이미지가 이렇게 따로 놀고 있는데도 이들을 출연시킨다면 이건 정말 대중들을 기만하는 짓이 아닐까?  

앞으로 우리사회에 만연해 있는 TV 이미지 뒤에 가려진 공인들의 불법과 비리에 대해 단호하고 엄격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 우리사회가 좀 더 투명하고 깨끗해지려면 대중들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연예계의 도덕성과 준벙정신의 기준이 보다 엄격해 져야 한다고 본다.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살면서 대중을 기만하는 이러한 불법과 비리는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권력을 자진 정친인들의 비리와 불법처럼 엄격하게 다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대중을 기만하는 연예인, 국민들을 기만하는 정치인들이 사라지는 그런 사회를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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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하버드대 특강이 기대되는 이유!


김제동과 관련한 좋은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오늘 4월 김제동이 하버드 대에서 특강을 갖는다는 뉴스이다. 이러한 특강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참 고무적인 뉴스라고 생각한다. 김제동씨가 하버드대에서 어떤 특강을 하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직업과 관련된 방송이야기나 사회 전반적인 이야기가 주 내용을 이루지 않을까 싶다. 연예인이 하버드대에서 특강을 갖는다는 것은 연예인들에게는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는 것이라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다.




오늘 연예인이 명품 짝퉁을 인터넷으로 팔았다는 뉴스가 대대적으로 보도 되고 있다. 짝퉁이란 것이 무엇인가? 가짜가 아닌가! 이것을 진짜라고 속이고 판 것이다. 진실이 사라지고 거짓과 속임수가 그 자리를 대신한 것이다. 그야말로 연예계, 아니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건 같다. 이뿐 만이 아니다. 선정성의 논란은 언제나 그치지 않고, 스캔들도 무슨 폭탄처럼 터지기 일쑤이다. 이렇듯 연예계와 관련된 뉴스들은 대체로 부정적이고 표피적인 가십거리가 주종을 이룬다. 문화의 한 축을 이루는 연예계가 이러한 잘못된 면들을 보여주는 것은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도 좋지 않다. 대중들의 의식이나 행동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연예계의 틈 바구니에서 김제동의 하버드대 특강 소식을 듣는 것은 가뭄에 단비를 맞는 마냥 기쁘다. 하버드대의 특강이 대체로 한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추측이 된다. 그러나 외국인 학생들도 참여할 것이다. 김제동을 초청한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이러한 특강은 일정한 지식이나 경험이 없으면 힘든 일이다. 연예인의 입장에서도 영광이 아닐 수 없는 일이다.  


김제동은 독서 벌레라고 소문이 나있는 연예인이다. 아마도 김제동이 연예인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이 독서에 의지한 바가 클 것이다. 이러한 김제동의 모습은 다른 여느 연예인들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니다. 김제동 만큼 많은 독서를 한 연예인을 보지 못했다. 그렇다고 다른 연예인들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모르게 독서의 시간을 가지고 있을 것이니 말이다. 아무튼 김제동의 모습은 부정적인 가십거리로 얼룩진 연예계와는 아주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 너무 좋다. 공인으로서 일반 대중들이 가질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이 아닐 수 없다.
 


김태희가 서울대를 나온 연예인라고 화제거리가 되었다. 아니 지금도 김태희라고 하면 서울대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김태희가 인재인 것은 분명하지만, 언제나 김태희를 보는 시선은 학벌과 학력이었다. 수많은 독서를 하며 지식과 교양을 쌓고 사회에 그 지식을 실천하는 그런 지식인, 지성인이라는 관점에서 본 적은 없다. 언론이나 방송은 언제나 서울대를 무슨 수식어쯤으로 사용했다. 서울대를 졸업한 김태희가 연예인이 되는 것이 신기하고 이상하다는 투였다. 연예계를 보는 부정적인 시선의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2009/09/15 - [주절주절] - 김태희보다 김태원이 사랑스런(?) 이유

김태희 스스로도 그런 존재로 활동한 것 같다. 자신의 발언이라고는 찾아 보기 힘들었다. 서울대라는 수식어에 대해, "서울대를 나와도 연예인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는 그런 발언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이것이 연예계의 한계라는 생각이 든다. 연예계는 언제나 그랬던 것 같다. 화려하긴 하나 언제나 안개가 자욱한 음침하고 우울한 분위기를 자아내었다. 아이돌 가수들이 흥겹게 노래를 해도 그랬다. 그 화려함의 이면에는 고 장자연의 그림자가 어련거렸다.
 


김제동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사람이 아니다. 오랫동안 독서를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갈고 닦아온 사람이다. 이런 점에서는 갑자기 급조해 일정한 연습을 거쳐서 등장하는 프로젝트 그룹과는 대조적이다. 오해말라고 또 하는 소리지만 프로젝트 그룹이 나쁘나는 말이 아니다. 소녀시대도 좋아하고, 2PM, 2AM도 좋아한다. 구체적인 설명이 어려워 하는 소리지만, 차이이지만 무언가 음미해 볼만한 구석이 있는 차이가 아닌가? 아이돌 가수가 되고 인기를 누리다가도 그 인기가 시들어 버리면 사람도 같이 시들어 버리는 것이 연예계의 현실이다. 연예계의 생리이다. 한 순간 반짝하고 대중에게 인기를 제공하고 그러다 사라지는 것이 요즈음 연예계의 대체적인 현실이다. 이러한 것이 김제동과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김제동의 하버드대 특강이 우리의 문화 수준을 높이고 연예계를 보는 대중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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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만화 VS 현아 골반춤


소녀시대를 성적으로 희롱한 듯한 듯한 만화가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팬들이라면 당연히 비난을 해야 한다. 소녀시대의 음악을 사랑하고 맴버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당연한 태도이다. 아니 소녀시대를 좋아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대중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러한 만화에 대해 비난해야 한다고 본다. 그 만화의 작가도 곤란 지경에 빠져있을 것이다. 아마 다시는 이런 만화는 그리지 않을 듯 피다. 

http://ntn.seoul.co.kr/main.php?cmd=news/news_view&idx=22755



그러나 이번 소녀시대 만화와 관련하여 한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이 있다. 자신이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스캔들이란 말이 있다. 인간의 자기 중심적인 태도를 비꼬은 말이다. '자신' 과 '남' 라는 개인적인 영역을 연예계와 비연예계라는 좀 더 큰 영역으로 확대하여 보자. 그렇다면 이 풍자의 말은 이렇게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연예계가 하면 문화 비연예계가 하면 성적희롱! 즉 연예계는 연예계 내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대단히 관용적이면서 외적인 부분에서는 관용조차 없다는 사실이다. 팬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소녀시대 만화는 연예계에서 제작한 것이 아니다. 한 화가가 소녀시대를 패러디 한 듯한 그림을 그렸다. 그 화가는 연예계와는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 즉 연예계 밖의 사람이다. 그는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가정이지만, 만약 이 만화를 소녀 시대나 그 소속사가 직접 제작했다고 하면 팬들이 그렇게 비난을 했을까? 사실 만화보다 더 비주얼하고 선정적인 것이 가수들의 춤이다. 그들이 추는 춤속에는 성적인 포즈들이 상당히 많다. 가사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비난조차 없다. 왜 이렇게 연예인들이 직접 선정적인 행위를 하는 것에는 관용적일가? 


소녀시대의 만화와는 달리 현아의 골반춤은 팬들의 환호를 받고있다. 현아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그 골반춤이 선정적이라고 하는 비판이나 비난은 그다지 거세지 않은 듯 하다. 연예인이 직접 선정적인 춤을 선보이는 데 대해서는 왜 이렇게 관용적일까? 아니 오히려 열광하는 것일까? 

http://www.newsway.kr/news/articleView.html?idxno=74236


바로 그 기준은 연예계와 비 연예계란 차이가 아닐까? 연예인들과 그 연예인들이 몸 담고 있는 연예계는 사실상 10대 선정성은 물론  대다수 연예인들의 선정성의 성역이 되어버린지 오래이다. 유방이 다 드러나 보이는 드레스를 입고 나와도 그건 당연하게 여겨진다. 만약 연예계와는 관련이 없는 어떤 화가가 한 연예인이 유방을 훤히 비치는 드레스를 입고 있는 그림을 그렸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연예계가 하면 문화고 비연예계가 하면 성적희롱이 되는 것이다. 


이건 대단히 잘못된 이중적인 잣대이다. 현아의 선정적인 골반춤에는 열광하면서 소녀시대의 만화에는 비난을 퍼붓기만 한다는 것은 너무 잘못된 지중적인 태도이다. 그렇다고 소녀시대 만화가 잘못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분명 그런 만화를 그리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더욱 분명히 해야하는 것은  소녀시대 만화에 대한 비난과 마찬가지로 현아의 골반춤에 대해서도 팬의 입장을 떠나서 비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태도야 말로 같은 경우를 두고 로맨스와 스캔들이라고 상반되게 보는 잘못된 입장을 바로잡는 것이다. 


소녀시대의 만화가 분명히 잘못되었다. 그렇다면 현아의 골반춤도 너무 선정적이라고 말해야 한다.  더 나아가 아이비의 의자춤도 너무 선정적이라고 말했어야 하는 것이다. 아니라면 소녀시대 만화 정도는 애교로 보아주던지! 정말 애교로 봐줄 수 있지 않는가? 자신이 하면 로맨스인데, 남이 하면 스캔들이라면 이건 너무 억울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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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는 왜 10대에 대한 성적 보호 의무를 깨는가?

http://www.segye.com/Articles/SPN/ENTERTAINMENTS/Article.asp?aid=20100113002120&subctg1=&subctg2=


이 포스트는 이전 글(2010/01/17 - [연예가소식] - 포미닛 10대 현아를 섹스심볼로 만드는 이유?)에 달린 어느 댓글에 대한 답글이라고 해도 되겠습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답이라기 보다는 그 언저리를 맴도는 내용 중에 그 답이 어느 정도 유추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전 글은 10대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다소 이중적이라는 것을 지적하고 좀 더 일관성있는 법, 사회적인 원칙을 세우자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원칙은 10대 당사자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미성년이란 면에서 교육적인 차원에서도 간과할 수 없는 것으로 10대 당사자의 부모, 학교,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연예계의 기획사, 방송, 언론계의 분발이 무엇보다도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10대 성매매에 대한 법적, 사회적 처벌과 비난과는 달리 연예계에서 횡해하는 10대의 성적 이용은 그야말로 상반된 것으로 일관성있는 원칙을 적용하기를 제안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10대의 성적인 이용을 조장하면서 10대를 사회적으로 보호한다는 것은 표리부동이나 상호모순이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0대 성매매의 경우 단순히 개인의 도덕적인 타락으로만 몰고가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본 것입니다. 사회 전체의 인식, 원칙의 확고한 적용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10대는 끝까지 법적인, 사회적인 차원에서 연예계던 어떤 곳이던 간에 끝까지 보호한다, 그러나 20대가 되면 성인이니 자신의 의사를 존중해준다는 원칙 같은 것 말입니다. 이런 원칙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원칙은 10대에 대한 확고한 사회적인 보호 의지와 함께 굳이 법이 아니더라도 사회적인 기사도 정신이랄 수 있는 의식이 자연스럽게 싹트는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연예계에서부터 실천을 한다면 연예계를 보는 부정적인 인식을 다소나마 불식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섹시미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10대는 아직 안된다는 확고한  원칙 말입니다. 아무리 10대의 상업적인 가치가 크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원칙을 지키는 연예계의 태도가 사회에 긍정적으로 미칠 영향은 단기적인 이윤 보다도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예외없이 연예계에서도 이러한 원칙을 세우는 노력을 해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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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니 성상납 고백, 장자연의 억울함 벗길 수 있을까?


http://www.bizplace.co.kr/biz_html/content/daum_content_view.html?seq_no=27763&page=1&b_code=&code=



이파니가 폭탄 발언을 했다. 파장이 상당히 클 것 같다. 이파니는 9일 방송 예정인 한 케이블 채널의 방송에서 “성상납을 요구받은 적이 있다.” 밝혔다. 그녀의 의도가 사회의 부패에 대한 폭로라기보다는 프로그램의 성격상 그렇게 발언했다고 하지만 일파만파가 예상이 된다. 특히 이 성상납은 사회 유력인사나 권력자와 관련될 가능성이 높기에 권력형 비리로 연결될 개연성도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문제는 이파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연예계 전반에 걸쳐있는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고 보면 이번 기회에 성상납 의혹의 뿌리를 뽑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파니의 발언은 성상납과 관련하여 큰 단서가 된다. 이파니의 성상납 발언에 대해서 경찰이나 검찰에서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서기를 바라며 반드시 그 당사자들을 밝혀야 한다고 본다. 이파니의 폭로는 여간 심각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파니는 “엑스트라 시절에 꽤 많은 성상납 요구를 받았었다.”며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이후에도 몇 번의 요구가 있었다.”고 폭로한 것으로 보아 성상납이 연예인들 사이에 광범위하게 퍼져있지 않나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특히 “엑스트라 시절에 꽤 많은 성상납요구를 받았었다.“ 는 발언에서 그녀가 정신적으로 받았을 충격이나 고통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이파니에게는 송구한 말이지만, ”요구가 있었다”는 것에서 끝났는지 아니면 실제로 압력에 의한 성상납이 있었는지도 문제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이파니의 인권과 관련되어 있기에 더 이상 글을 전진시키지고 싶지는 않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895


장자연 관련 기사: 2009 연예사건, 장자연은 누가 죽였나?
                         장자연, 죽음으로 고발한 침묵의 카르텔


우리는 이미 장자연 사건에서 성상납의 심각성을 확인한 바 있다. 장자연은 죽음으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극단적인 죽음을 선택했다는 것은 그녀의 절망이 얼마나 깊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러나 장자연의 죽음은 공허한 메아리처럼 힘없이 사라져 버렸다. 어떤 사람들이 장자연의 성상납에 연루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런 저런 소문이 무성하기만 했다. 오히려 장자연의 자살이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듯이 그들에게는 면죄부가 된 꼴이 되고 말았다. 바로 가장 큰 증언이 장자연 그 자신이었기 때문이었다. 죽음으로 자신의 억울함을 마지막으로 호소하고자 했지만 명확해 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장자연의 죽음은 의혹만을 몰고 온 것으로 흐지부지 끝나 버린 것이다. 억울한 개죽음이 되었을 뿐이다. 경찰과 검찰은 수사를 미적거리기만 했고 정작 중요한 참고인이었던 장자연 소속사의 대표는 일본으로 도주해 버렸다. 물론 돌아오긴 했지만 그 사이에 사건은 흐지부지해졌다. 도대체 이것이 법치주의 국가인지 의심할 정도였다.


지금 우려가 되는 것은 이파니에 대한 외부의 유형 무형의 압력이다. 성낭납과 관련된 인간들이 파장이 커지면 일사천리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사회의 가진자나 권력자들의 오블레스 오블리제는 기대하기도 어렵다. 현재 이파니의 성상납 발언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이파니는 엄청난 압력에 시달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곡히 부탁하고 싶은 것은 이파니는 자신의 발언을 ‘실수‘ 였다거나 ’방송을 위한 농담‘ 이였다는 식으로 절대 후퇴하지 말아달라는 것이다. 앞으로 성상납 문제를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증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파니의 폭로를 계기로 장자연의 억울함도 밝혀졌으면 좋겠다. 이미 말했지만, 경찰이나 검찰도 이파니가 폭로한 내용에 대해서 수사를 착수하기를 바란다. 또한 연예계에서도 쉬쉬하고만 있지 말고 이러한 성상납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라도 국민들에게 양심선언이라도 해야 할 것이다. 우리 사회에 이러한 비리들이 아직도 독버섯처럼 퍼져있다면 아무리 선진국, 선진국하고 외쳐봤자 공염불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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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r.news.yahoo.com/servi


고 장자연씨가 츨연한 <펜트하우스 코끼리>의 티저 영상에 공개된 그녀의 정사신과 자살신이 문제가 되고 있다. 문제가 될만하다. 이것은 그녀가 남긴 유서의 내용처럼 억울함이 제대로 규명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미 고인이 된 그녀의 성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듯 하기 대문이다. 제작자측에서는 유작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러한 장면이 스토리 전개상 빠져서는 안되는 부분이라고 항변하고 있지만 설득력이 없다. 고 장자연씨는 추잡한 인간들에게 의해 성적인 모멸감 당해 자살했기 때문이다. 제작자 측의 입장도 이해하기 못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돈을 들여 제작했는데, 그녀의 자살로 물그품이 되고 말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고 장자연씨의 아픔이 아직도 아물지 않은 상태다.

고 장자연씨를 무조건적으로 두둔해서도 안된다. 그녀에게도 잘못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녀의 출세가도는 우리 사회의 한탕주의와도 잇닿아 있다. 그녀는 연예인으로서 출세를 추구했지만, 이카루스처럼 추락했다.  그녀는 자신의 출세지향적인 욕구를 좋지 않는 방식으로 실현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그녀의 출세지향적인 욕구가 크다고 하더라도, 그 욕구나 기대감 자체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인간은 누구나가 출세하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 문제는 그러한 욕구를 불순하게 이용하는 타락한 집단이나 세력이 더 나쁜 것이다. 이런 집단이나 세력이 있기에 쉽게 유혹에 빠져드는 것이다. 또 노예문서라는 것으로 삶 자체를 옭아메어 버리는 것이다. 우리가 보는 연예인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독버섯같은 실상이다.

고 장자연씨는 연예계라는 화려한 스포트 라이트의 이면 저 어두운 암흑의 실상에서 고통받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가 아무리 빠져나오려고 발두둥쳐도 빠져나올 수 없었기에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 이 지점에서 너무나 큰 아픔을 함께 느낀다. 돈을 가진 재력가나 권력가가 아니면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신인 연예인의 접대를 어떻게받을 수 있겠는가? 그래서 어쩌면 그녀를 죽음으로 몰아 간 건 천박한 자본가와 권력가인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해본다. 그것이 그녀가 놓여있던 이면의 실체였다. 고장자연씨는 그녀가 원했던 연예인이란 타이틀을 얻었을지는 모르지만, 그녀는 자신의 삶을 통채로 잃고 있었던 것이다. 마치 하이에나가 뜯어먹은 초식동물의 살처럼 말이다......     

고 장자연씨의 자살이 우리 사회에 몰고온 파장은 작지 않다. 고 장자연씨의 자살 사건은 법률적으로는 종결되었는지 모르지만, 그녀의 억울한 자살에 얽혀있는 문제는 아직도 진행중이다. 고 장자연씨의 자살 사건을 쉽게 잊을 수 없는 것은 그녀의 죽음이 단순히 개인의 자살이 아니라 그녀를 죽음으로 몰아갔던 그상황을 구성하고 있던 어둠의 군상들이다. 그 군상들이 누구인지 우리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검찰의 몫이었다. 그러나 검찰도 그녀의  억울함을 풀어주지 못했다. 그 막강한 힘으로도 말이다. 그래서 국민들은 자조적이 되었을지 모른다. 체념적이 되었을지 모른다. 우리에게 과연 정의가 무엇인지 회의하게 만들었다. 권력이 정의처럼 보이기도 했고, 자본이 정의처럼 보이기도 했다. 가슴 아픈 일이다.

살아있는 우리들도 가슴이 아픈데, 억울함에 죽은 고 장자연은 어떨까? 그녀는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어느 누가 있어, 그녀의 아픔을 쓸어내려 줄 수 있을까?

......

그런데 엉뚱하게도 티져 영상이란다. 그녀의 정사신이 적나라하게 노출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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