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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결혼해 주세요, 조금 이상한 시아버지? 4회는 무언가 답답한 느낌이 몰려왔다. 아마도 정임이 처한 현실, 아버지 김종대의 대학교수 아들 타령, 그리고 태호의 신분 상승에 따른 정신적 갈등, 태호에 대한 윤서영의 접근, 그리고 다혜의 삶 등이 이런 답답한 느낌을 자아내었다. 이 답답함의 실체에 대해 앞으로 하나씩 하나씩 살펴보는 것이 이 드라마를 보면서 생각해 볼만한 일이 아닌가 싶다. 이 포스트에서는 무엇보다도 대학교수가 된 아들 태호를 감싸고만 도는 아버지 김종대에 대해 두 가지 정도를 언급하고자 한다. 첫째로, 태호의 아버지이며, 정임의 시아버지인 김종대는 필자가 보기에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버지라고 생각하는 유형을 벗어나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아버지상은 일반적으로 과묵하고 마음이 깊다.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는 말이 있듯이 시아버지와 .. 더보기
수상한 삼형제, 어영이가 밉상만이 아닌 이유? 수상한 삼형제, 어영 어떻게 볼 것인가?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0021012341264050&outlink=2&SVEC 어영을 볼 때마다 자꾸만 사이에 낀 어떤 존재로 보인다. 며느리의 위치가 대부분 다 그렇지만 어영은 더욱 그렇게 여겨진다. 우미의 며느리 위치는 고래의 전통적인 방식에 충실하며, 엄청난은 전통적이지도 합리적이도 못한 그런 존재이다. 이들과는 달리 어영은 며느리로서 시댁에 대한 의무를 인식하고는 있지만 자신의 아버지(주범인)와 동생(부영)에 대한 외동딸과 언니로서의 의무와 직장인으로서 며느리의 역할을 하는데 많은 갈등을 겪고 있다. 마치 전통적인 시댁 살림을 하고 있는 도우미와 전통적이지도 그렇다고 합리적이지도 못한 엄청난의 중간적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