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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신

결혼해주세요, 강호-다혜의 베드신이 꼭 필요했던 이유?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작진이 강호와 다혜의 관계 설정상 그들의 베드신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 베드신이라고 하지만 사실 키스나 육체적인 접촉이 전혀 없다. 다만 강호와 다혜가 그러한 상황으로 이어지기까지의 과정과 모텔 침대에서의 장면이 다소 어처구니가 없고 민망할 뿐이다. 그러니 막장 소리를 듣는 가족드라마와는 걸맞지 않는 장면이기도 하다. 술취한 남녀-모텔의 네온사인-모텔의 침대-나신-모텔 밖이라는 일련의 씬들은 코믹하긴 하지만 정황상 보기보다는 상당히 즉흥적이고 선정적이고 심지어 엽기적이기까지 하다. 그런데 왜 제작진은 가족드라마에도 불구하고 막장이란 비난과 비판을 불러올 이런 모험을 2회에서 시도했을까?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이미 결론적으로 언급을 했지만 필자의 판단으로는 이.. 더보기
영화의 베드신 vs TV 드라마의 베드신 영화의 베드신 vs TV 드라마의 베드신 드라마 의 김태희와 이병헌의 키스신, 애무신에 이어 베드신를 보면서 이 베드신이 과연 TV 드라마에서 어느 정도 허용될 수 있는 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바보 상자라는 고전적인 비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TV는 가정의 필수품이다. TV 없는 가정은 팥 없는 찐빵이라거나 오아시스 없는 사막라는 유치한 비유를 할 수있을 정도로 문화적인 영양소의 기능까지 하고 있다. TV가 없다면 문화실조에 걸릴 확률이 높다.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TV의 진화가 이것을 더욱 촉진시킨 면도 있다. 가족간 대화 부족의 주범이라는 비난도 받고 있고 있지만 동시에 가족들을 모으는 역설적인 면도 드러낸다. 물론 침묵속에서 TV를 보고 제 각각 자신들의 방으로 흩어져 버리는 경우.. 더보기
김태희, 이병헌의 베드신 그 수위가 어땠길래? 김태희, 이병헌의 베드신 그 수위가 어땠길래? 영화의 베드신과 TV 드라마의 베드신 수위는 어느 정도여야 할까? TV드라마의 베드신 수위가 영화에 비해 훨씬 낮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사실 작품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그 적용 수위가 달라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 드라마와 영화는 그리 다른 성격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수위를 결정짓는 것은 작품 외적인 이유 때문이다. 즉, 안방과 영화관이라는 공간의 차이 때문이다. 이 공간의 차이가 베드신의 수위 차이를 결정 짓는다. 안방은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신성한 공간이다. 가족이 상주하는 공간이며, 도덕적이고 윤리적이어야 하는 공간이다. 교훈적이고 교육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사실 안방에 대한 이러한 인식도 깨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서구식.. 더보기
신,신,신 이게 무슨 소리인지 의아해 하실 겁니다. 신발인지, 유일신인지, 새롭다는 뜻인지 말입니다. 제가 어렵게 제목을 지었네요. 나쁜,놈, 좋은놈, 추악한 놈을 줄여 놈,놈, 놈 하는 것을 좀 흉내내어 보았습니다. 다른 게 아니고 연예 기사마다 자주 보게되는 베드신, 정사신,섹스신에 대해 궁금하기도 하고 회의가 들고, 한심하기도 해서 신,신,신 하고 패러디를 해보았습니다. 기자들은 왜 베드신, 섹스신, 심지어 정사신이란 말을 단일한 표현으로 사용하지 않고 이렇게 이상한 단어들을 이용해서 기사를 쓰는지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자극적인 말을 많이 사용해야 하기 때문일까요? 그리고 이 단어의 뜻이 모두 제각각 아주 다르다면 또 이해할만도 하지만 대체로 비슷한 뜻으로 그 치이가 고만고만입니다. 솔직히 무슨 차이가 있는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