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소식'에 해당되는 글 198건

  1. 2015.05.05 김현중, 연예인의 사생활은 공개되는 것이 바람직할까?
  2. 2014.10.13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왔다!장보리' 를 보내며!
  3. 2014.10.13 왔다! 장보리 52회, 보기 불편했던 마지막회?
  4. 2014.10.09 소녀시대 제시카의 처신과 기사화방식
  5. 2013.09.30 이웃님들, 모두 안녕하시죠?
  6. 2012.10.30 강호동 복귀와 공무원 횡령! (2)
  7. 2012.10.24 싸이와 징기스칸, 유럽까지 누비는 싸이의 말춤! (2)
  8. 2012.10.21 소녀시대와 미각시대, 그리고 문화적 자신감 (3)
  9. 2012.10.17 연예인들, 우유주사 프로포폴의 유혹을 떨쳐버려야!
  10. 2012.10.14 감암 투병 조경환씨의 죽음과 술 (4)
  11. 2012.10.11 김장훈과 싸이의 화해, 참 대인배답다! (2)
  12. 2012.10.08 김장훈, 싸이 보도 이젠 자제해야! (3)
  13. 2012.08.27 싸이 강남스타일 vs 여의도 스타일? (3)
  14. 2012.08.21 타무라 아츠시 망언, 개그맨인가? 괴물인가? (1)
  15. 2012.08.19 SM 가상국가의 대통령은 소녀시대? (2)
  16. 2012.08.18 강호동 방송 복귀의 숨은 의미와 교훈?
  17. 2012.03.02 기러기 아빠가 된 이대근에게서 배우게 되는 것! (10)
  18. 2012.01.09 강호동 복귀설과 유재석 위기설의 공통점? (9)
  19. 2012.01.09 연예인 호화주택 공개, 왜 지금인가? (6)
  20. 2012.01.09 이경규의 공항장애, 연예인 아닌 개인의 외로움을 느끼게 한다! (7)
  21. 2012.01.06 연예인 럭셔리 집 공개, 왜 하필 지금인가? (4)
  22. 2012.01.06 고 장자연 사건과 국정원 개입, 정의 사회를 위해 철저하게 수사해야! (5)
  23. 2012.01.04 강유미 성형수술, 성형 미인은 정말 미인인가? (9)
  24. 2012.01.03 박진영의 원더걸스 미국진출 발언이 궤변처럼 들리는 이유? (11)
  25. 2011.12.31 SBS연예대상, 유재석 대상 수상의 또 다른 의미? (8)
  26. 2011.12.30 MBC연예대상, '나가수' 대상 수상이 의미있는 이유? (8)
  27. 2011.12.28 아이유의 생간 시식, 엽기적인가, 자연스럽나? (14)
  28. 2011.12.26 트러블메이커, 비판을 비웃는 더 섹시한 퍼포먼스, 젊음의 반항인가? (6)
  29. 2011.12.25 KBS연예대상, 김병만 왜 대상을 받지 못하나? (8)
  30. 2011.12.23 신정환 가석방, 연예계 자성하는 계기되어야! (6)

우문이지만 예인의 사생활은 공개되는 것이 바람직할까? 당연한 답이겠지만 사생활의 성격에 따라 공개의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 바람직하겠죠. 법이라는 명백한 선을 어긴다면 연예인 여부와 관계없이 공개되는 것이 타당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도덕이나 윤리적인 가치의 문제인 경우는 신중해야합니다. 언론이 기사화 시키기 전에 그 선택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만 합니다. 그 결정의 기본적인 전제 또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는 문제가 아니라면 공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흥미나 자극적인 기사로 부수적인 의도를 가져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이미지출처: http://sports.mk.co.kr/view.php?no=426854&year=2015

김현중의 여자친구 최모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했다는 기사를 접했는데요, 이것은 김현중의 여자친구가 행한 일로 사실(fact)로 기사화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상대가 연예인이란 이유로 일방적인 말을 기사화하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이것은 선택의 문제로 얼마든지 기사화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단지 연예인이란 이유로 이러한 사실이 기사화된다면 생각해 볼 여지가 있는 것입니다. 연예인의 사생활이란 이유로 흥미 위주로 취급된다면 이것은 보호되어야할 사생활에 위해를 가하는 것이 될수도 있습니다.


법적인 문제가 아닌 이상 연예인의 사생활도 일반인의 그것처럼 보호되어야 하며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이 노골적으로 공개되고 확대재생산이 되는 일은 지양되어야 합니다. 황사의 피해 만큼이나 황색언론의 피해도 고려해야 합니다. 연예인 사생활의 기사화는 자극과 흥미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언론의 자유나 표현의 자유만을 내세운다고 하더라도 개인의 사생활과 개인정보의 보호라는 선은 엄격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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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시간이 지나면 그 시간 속에 있던 모든 것들이 그 시간을 반영해주는 새로운 의미를 지니게 된다. 낡은 것이 새로운 의미를 갖는 것은 말 그대로 낡은 것이 새로워지기 때문이다. 예를들면, 우리가 이탈리의 어느 고성을 방문한다고 하면 그 낡은 고성은 우리에게 새로움으로 다가온다. 경험해 보지 못한 것으로 전율하게도 된다. 영화 '쥬라기공원' 이 처음 나왔을 때 우리는 얼마나 전율했던가? 이미 멸종되어 화석속에서나 발견되는 공룡이 영화 속에 등장했을 때 정말 새로운 감동이었다. 시간이 지나 오래되면 될 수록 다시 새로운 것으로 다가오게 된다.

 

그러니 어떤 식으로던 시간 속에 있었던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의미를 갖게된다. 문제는 시간속에 단지 화석속으로 머물지 않을 때이다. 드라마도 마찬가지이다. 막장이라고 손가락질 받고 그저 사라져 가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난 뒤에는 그 시대를 반영하는 무언가가 된다. 단지 다시 찾지 않기에 사라져 가는 것일 뿐이다.

 

 

이미지출처: http://www.imbc.com/broad/tv/drama/jangbori/

 

지난 일요일(2014.10.12) 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 '왔다! 장보리'도 시간속으로 사라져 가는  운명에 처할 것이다. 국민드라마로 30대 후반 40%초반까지 시청율을 기록한 드라마라고 해도 별 볼일 없는 드라마로 시간속에 잊혀가게 될 것이다. 슬픈 운명이다. 사실 슬프지 않는 운명이 어디에 있을까 마는!

 

그렇다면 드라마가 시대를 조금이라도 반영한다면 우리는 '왔다!장보리'를 통해 어떻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 무언가 새로운 것이 있을을까? 지금 사는 현실을 해석할 수 있는 어떤 상징이나 의미가 있는 것일까? 이렇게 물어보는 것은 그냥 보내야할 슬픈 운명의 드라마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경의가 아닐까한다. 그래도 2014년의 어느 한 때 주말마다 욕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즐겁게(?) 본 드라마이지 않는가?

 

미혼모의 문제

'왔다! 장보리' 에서 빼놓 수 없는 유의미한 주제는 미혼모의 문제이다. 우리사회의 미혼모 문제는 너무나도 심각하다. 우리가 지속적으로 접하는 입양아들의 소식들인데, 참 부끄러운 현실이다. 솔직히 이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일 것이다. 만약 현실에서 우리가 한 아이의 운명을 두고 이렇게 갈등하고 고민하고 괴로워할 수만 있다면 그저 아무런 의미없이 버려지는 아이들의 수는 줄어들지 않을까? 외국으로 입양된 아이들이 우리에게 묻는 질문의 무게를 우리는 너무 가볍게만 여기는 것은 아닐까? 고귀한 한 아이의 존재를 쉽게 버리는 사회라면 그 사회는 병든 사회가 아니고 무엇일까?

 

선과 악의 문제

인류역사가 시작된 이래 존재해 온 것일 테지만 지금, 이곳 우리사회의 현실로 그 범위를 좁혀보면 이 선과 악의 문제는 정말이지 큰 의미가 있다. 성공을 위해 주위의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연민정은 우리가 손가락질 하면서도 결국 우리의 모습은 아닌지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연민정을 보며 분노하면서도 현실의 악에 대해서는 방관하고 심지어는 공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상위 1%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재화의 아버지이며 보리의 시아버님인 동후(한지희분)의 모습이야 말로 우리사회가 지향해야 할 존경할 만한 부자의 상이 아닐까 싶다. 대단히 전향적인 인물이다. 극단적이긴 하지만 자신의 여동생인 정란(우희진분)과 전직 조폭인 내천(최대철분)과의 결혼을 허락해주는 것은 학력에 대한 편견이나, 더 나아가 인간 그 자체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비단이를 친손녀처럼 귀여워해주는 것도 대기업의 회장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있다. 우리사회와 가진 사람들의 인식이 이렇게 유연하면 얼마나 좋을까?

 

 

이제 한 때 우리에게 즐거움을 제공해 주었던 드라마 '왔다!장보리' 를 보내며 급하게나마 몇가지 의미를 되짚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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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장보리 52회, 보기 불편했던 마지막회?

 

MBC의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가’ 52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원래 50회로 예정되었으나 높은 시청률에 힘입어(?) 2회를 연장한 것 같다. 솔직히 마지막 2회는 이야기를 만들기에 급급한 탓인지 사족에 가까울 정도로 어수선하고 정신이 없었다.

 

우선, 51회에서 재희의 별장에서 불속에 던져진 결혼반지를 맨손으로 꺼내는 연민정의 모습은 마치 호러물이 연상될 정도로 주말 가족드라마에는 걸맞지 않았다. 손이 문드러질 정도로 불속에서 반지를 움켜잡는 모습은 정말 엽기적이었다. 이후 강으로 걸어 들어가 생을 마감하려는 연민정의 모습도 좋아 보이지 않았다. 주말 가족드라마를 마치 문학소설로 만들기나 하려한 것일까?

 

비술채 경합후 연민정을 놓친 것도 정말 엉성했다. 그냥 잡아 감옥살이를 시키는 것이 좋았을 것이다. 여운을 남겨주는 것이야 말로 드라마의 큰 힘이다. 그런데 모든 걸 다 보여주려 하다 보니 51회와 52회는 무슨 내용이 산으로 가는 것인지 바다로 가는 것인지 정신이 어지러울 지경이었다.

 

 

 

                이미지출처: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newsview?newsid=20141012215906452

 

 

문지상이 배나무 과수원을 하고 견학온 유치원 교사와 사랑을 시작하는 것은 그런대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유치원 교사가 눈에 점이 하나 찍혔을 뿐 연민정과 판박이라니, 도대체 무슨 속셈으로 이런 설정을 했는지 모르겠다. 드라마 속 연민정이 12역을 하는 모습을 보노라니 실소를 금치 못했다.

 

이외에도 이런저런 사족같은 부분들이 많았지만 이미 끝난 드라마를 너무 욕보이는 것 같아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는 않다. 앞으로는 이렇게 시청률을 의식하여 연장 방영을 하는 관행은 없어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작가에게는 얼마나 큰 고역이 될까? 또한 이런 일이 방송국 윗선의 압력 때문이라면 얼마나 큰 스트레스가 될까?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작가가 자진해서 이러진 않았을 것이라고 본다. 아마 작가가 의도한 이야기 전개와 결말 처리가 있었겠지만 시청률을 의식해서 2회 연장을 하다 보니 이야기의 결말이 너무 어수선해지고 정신이 없었다.

 

아무튼 왔다! 장보리의 종방을 축하드린다. 작가, 연출가, 스텝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모든 연기자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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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제시카의 탈퇴로 소녀시대의 위기가 예견되던 가운데 10월8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소녀시대 수영이 제시카의 탈퇴를 언급하며 속상하고 죄송한 마음을 드러냈다. 윤도현의 위로의 말에  "소녀시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더욱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죄송하다" 고 말했다고 하는데, 소녀시대의 멤버로 대중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적 말이라고 판단된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수영이 미안해할 이유는 전혀 없으며 여러 멤버의 걸그룹에 어느 한 멤버가 빠지는 경우는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남은 멤버들이 열심히 하면 대중들의 인기는 곧 회복할 수가 있다.

 

 

문제는 제시카의 처신과 이것을 기사화하는 방식이다. 우선 제시카의 처신이 잘못된 부분이었다. 자신의 문제를 웨이보에 먼저 게재한 것이 그것이다. 제시카는 SM 소속으로 자신의 문제를 SM과 가장 먼저 상의하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했다. 어떤 이유에서던 문제를 객관화시켜서 말많은 연예계의 입방아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개인의 감정보다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려 해야했다. 하지만 제시카는 자신의 감정을 배설하듯이 웨이보에 글을 올렸다. 아무리 자신에게 억울한 일이라고 해도 이렇게 SMS에 올리고 보자는 식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아보인다. 물론 그래야 할 경우가 있다. 문제의 해결이 지리멸렬해거나 상대가 적반하장식으로 나온다면 그 인내력을 보일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번 제시카의 경우는 제시카가 좀 성급하게 대응을 하지 않았나 판단된다.

 

 

 

이미지출처: http://star.mk.co.kr/new/view.php?mc=ST&no=1295599&year=2014

 

 

또한 제시카 문제가 기사화되는 것도 흥미거리에만 집중되면서 그 본질적인 문제는 간과되는 경향을 보였다. 남녀간의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다. 사랑을 위해서 그룹을 그만 둘 수 있는 일이다. 소통과 대화의 부족에서 오는 문제라면 그 해결의 과정을 지켜보고 기다릴줄 알아야 하며 남녀간의 애정문제는 단순히 스캔들이 아니라 삶의 한 과정으로 여길 수 있는 성숙함도 필요하다. 그런데 이걸 입방아거리로만 취급한다면 그리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다.

 

앞으로 SM의 공식적인 입장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남녀간의 사랑을 축하해주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사랑을 위해 자신이 몸담고 있는 그룹을 떠난다는 것은 그리 비난받을 일은 아니다.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인정해야할 일이다. 물론 제시카의 성급한 대응이 문제를 가십거리로 만든 부분이 있다. 진정한 사랑을 지키려 했다면 결코 그런 성급한 행동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아무튼 제시카의 탈퇴 또는 퇴출이 마치 엄청난 사건인 마냥 보도하는 것은 자제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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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블로그를 너무 오랫동안 떠나있었습니다. 아니 방치앴다고 하는 표현이 적합하겠습니다. 이렇게 오랜동안 떠나있다보니 이 글 쓰기도 참 어색할 정도입니다. 뭐 그리 별다른 이유가 없었음에도 하루 하루 포스트 쓰는 것이 멀어지다 보니 꽤 긴 시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가끔씩이라도 이웃님들 찾아 뵈었어야 하는데 그렇치도 못했으니 이 어색함은 불편하기까지 합니다.

 

 

 

 

아직도 블로그에 포스트를 올리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아마 올 11월 말이나 12월쯤에야 포스트를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때까지 기다려 주시면 꼭 다시 찾아뵙고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전히 이 부족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이웃님들께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그저 송구스럽기만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으로 가득한 나날들이 되시기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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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강호동, 그의 복귀에 대한 단상!

 

강호동이 29일 스타킹 녹화를 시작으로 방송에 복귀했다. 지난해 9월 세금 과소납부로 잠정은퇴를 선언하고 방송을 그만둔 지 1년여 만이다. 강호동의 잠정은퇴는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딴따라라는 자조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연예인들이 얼마나 취약한 존재인가를 느낄 정도였다. 무언가 애궂은 연예인 잡는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물론 추측이지만 정황이 그랬다. 대중으로부터 아무리 많은 사랑을 받는다고 해도 한순간에 버림받을 수 있는 존재, 강호동이 그랬다. ’시범케이스처럼 보였다.

 

 

며칠 사이 공무원들이 몇 십억을 횡령하는 사건들이 발생했다. 이러한 공무원들은 지극히 예외적인지 아니면 빙산의 일각인지는 확인 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록 몇 명의 공무원들이 횡령을 한 사건이지만 액수만 달리 할뿐 이러한 공무원들이 꽤 있을 것 같은 예감은 왜일까? 천문학적인 액수의 국민 세금을 공무원들이 횡령할 수 있는 이 사회는 정말 정상적인 사회일까? 도대체 어떻게 된 사회일까?


                              

이미지출처: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210291534281117&ext=da

 

 

강호동의 세금 과소 납부를 접한 대중들은 그야말로 난리가 났었다. 필자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런데 그게 알고 보니 세무사의 착오였고 과소납부액만큼 추가 납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언론에 보도되면서 강호동은 철저하게 매장되고 말았다. 대중의 사랑은 온데간데 없고 비난이 난무했다. 부도덕, 비양심의 딱지가 붙었다. 강호동은 잠정 은퇴를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국민 세금 수십억을 횡령한 공무원은 그다지 화제가 되지 않는 것 같다. 그러려니 하는 자조적인 태도처럼 보일 정도다. 이 공무원들은 세금을 덜 낸 정도가 아니라 국민의 세금을 포탈하고 횡령한 것이다. 세금 과소납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나쁜 짓이다. 이런 사건들이 왜 이제야 터졌는지 모르겠다. 교묘하게 행한 범죄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혹 조직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공범들은 없었는지 의심이 드는 대목이다. 공무원의 업무 보안이나 확인절차가 이 정도로 엉성했다니 정말 놀랍기만 하다. 이는 마음만 먹으면 국민 세금 다 빼먹을 수 있다는 것도 같지 않는가?


 

강호동과 이런 부패한 공무원들을 이렇게 비교하니 강호동의 세금 과소납부는 코믹한 헤프닝처럼 여겨진다. 고작 이런 것으로 한 연예인이 대중으로부터 사랑을 잃고 잠정은퇴를 해야만 했다니 말이다. 착오로 덜 낸 것은 추가로 내면 되는 것인데 말이데.


 

강호동의 복귀를 바라보면서 공무원들이 국민 세금 수십억원을 해쳐먹는(?) 범죄야 말로 사회로부터 격리되고 잠정은퇴를 선언해야만 할 중대한 사건이라는 생각이 든다. 강호동에 대해 비난을 퍼붓던 대중은 이 공무원들, 그리고 이 공무원들이 이렇게 활개치도록 방치한 정부기관을 정말 용서할 수 있을까 묻고 싶다. 세상은 왜 이토록 부조리할까? 도대체 이부조리함은 누가 만드는 것일까? 혹 이런 사회의 부조리함을 해소해야할 그 당사자들이 그렇게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너무 허무해진다. 12월 대선 투표가 중요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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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싸이 참 대단하다. 단국 이래로 최초라는 말을 사용할 수 있다면 바로 경우가 아닐까? 세계 최초니, 세계최대니 하는 말들이 난무한 적이 있었다. 긍정적으로 보면 민족적인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서였겠지만 이 한반도, 그것도 남북으로 갈라진 작은 땅에 최계 최대가 뭐 그리 의미가 있을까? 최대의 극장 하나보다 최고의 극장 10개가 더 낫지 않을까? 아무튼 최대니 최초니 하는 말들은 우리들만의 자화자찬이나 과장인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와는 반대의 경우가 생겼으니 바로 이런 게 우리가 글로벌한 자긍심을 가질 만한 일이다. 우리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 주는 것 말이다. 그것도 전 세계적인 인정 말이다. 우리가 아무리 세계 최고, 세계 최대란 말을 떠들어 봐야 공허한 말에 지나지 않는다. 싸이의 경우는 이와는 너무나 다르다. 세계가 주목하고 서로 모실려고 하는 것 같다.

 

 

이미지출처: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21023184208615

 

 

인터넷 기사에 따르면 MTV 유럽 뮤직 어워드는 싸이가 오는 11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개최되는 2012 MTV EMA에 공연자로 참석한다고 23일 발표했다고 한다. 2012년 올해로 19회가 되는 MTV EMA는 한 해 동안 유럽에서 인기있었던 음악들을 대상으로 시상을 하는 권위있는 음악 시상식이다. 전 세계 60개국으로 생방송 될 예정이라고 하니 얼마나 큰 시상식인지 짐작할 수 있다. 바로 이 시상식에 싸이가 '베스트 비디오' 부문 후보에 올라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가수 최초라고 한다. 대단한 일이다. 마치 징기스칸이 유럽까지 밀고 들어간 것처럼 싸이의 말춤이 유럽을 누비는 것 같다. 한국 최초에 걸맞은 정말 의미있는 일이다. 문화의 영역을 더 넓혔다는 면에서 싸이를 문화 징기스칸이라고 칭할 수는 없을까? 아무튼 싸이의 이런 영광을 항상 국위선양과 연결시키는 것이 좀 뭐하지만 참 자랑스럽다. 본인도 미국 NBC 아침 방송에서 대한민국 만세라고 외친 걸 보면 민족이나 국가를 연결시켜도 별 무리는 없을 것이다. 아무튼 단군 이래로 우리나라의 가수가 이렇게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적은 없다. 물론 싸이가 갑자기 떨어진 것은 분명 아니다. 싸이가 이런 세계적인 인기를 누릴 수 있는 저변에는 삼성등 한국기업들이 이룩해 놓은 경제 성장, 한류, 여기에 더해 SNS의 힘이 컸다. 그러나 이렇게 깔린 멍석에 싸이가 무임승차를 한 것은 결코 아니다. 그의 노력도 인정해야 한다. 이제 싸이는 글로벌 가수가 되었다. 한국이 좁게 느껴진다.

 

 

그러나 이 지점에서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점은 문화적인 성장이 우리나라 전반에 걸친 성장에 추동력을 제공하고 자극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싸이 노래의 힘을 단적인 예로 들어보면 우리 국내의 기준으로는 금지곡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노래가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우리가 얼마나 우물안 개구리처럼 살고 있는가 하는 성찰적인 계기를 마련해 준다. 사실 여행 자유화가 되면서 선진국을 그저 부러움의 대상으로만 보아왔다. 국내의 현실은 이와는 많이 달랐다. 이것은 마치 싸이의 노래가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는 노래임에도 국내에서는 금지곡 운운한 처사와 일맥상통한다. 이렇게 분열된 것은 도대체 어떤 이유에서 일까? 필자의 부족한 추측으로는 여전히 우물 속에서 빨갱이니 좌파니 우파니 하며 낡은 언어에만 얽메여 있는 정치 탓이 아닐까 싶다. 문화, , 도덕 등에 대한 정치의 구속력이 엄청 큼에도 불구하고 정치는 전향적인 반성이나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글로벌 스탠더드 하고 떠들고 있지만 정치 만큼 글로벌 스탠더드에 덜떨어진 영역도 없지 싶다. 이런 정치(정치인들)이 사회 문화적으로 권력을 행사하고 있으니 선후가 전도된 느낌이다. 여전히 낡은 프레임에만 갖혀 있다보니 우물 속의 개구리와 다를 바가 없는 게 아닐까. 싸이가 주는 정말 큰 의미를 정치계나 정치인들이 결코 놓치지 않으면 좋겠다.

 

 

싸이를 생각하며 한 번 해보는 넋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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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일본에 소녀시대의 아류 걸그룹이 탄생했다. 일본의 연예 전문 매체들은 20일 7인조 걸그룹 미각지대의 등장을 일제히 보도했다. 이러한 보도에 대해 SM측으로부터 아직 공식적인 발언은 나오고 있지는 않다. SM측으로부터 어떠한 공식적인 반응이 나올지 아니면 당분간 관망할지는 알수 없지만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솔직히 이러한 표절이나 모방은 한 때 우리가 심했다. 이것은 우리 연예사의 부끄러운 과거이다. 부정할 수도 없고 어떤 변명도 필요 없다. 그렇다면 이 미각시대의 출현에 대해 너무 호들갑을 떨기보다는 낙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것은 표절이나 모방이라기보다는 '패러디' 로 받아들이는 전향적인 자세이다. 우리도 일본의 문화를 표절하고 모방하면서 발전했다. 일본이 이렇게 한다고 해서 비난을 하기 보다는 우리 것들을 알릴 수 있는 역발상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솔직히 우리가 비난할 자격이 있는가 하고 묻는다면, 필자의 입장에서 판단해 보면 '아니오' 이다. 

 

 

이미지출처: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21020195906257


 

미각지대가 어떤 활동을 펼질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필자의 판단으로는 급조된 걸그룹으로 그다지 인기를 누리지 못할 것 같다. 소녀시대의 아류일뿐 전혀 소녀시대의 매력을 발산하지 못한다. 비디오를 보고 내린 판단이다. 소녀시대와는 노래와 율동의 격이 다르다. 거의 아마추어에 가깝다는 생각이다. 그런 그들이 소녀시대를 모방한 그룹이라고 해서 비난하기 보다는 소녀시대를 변형한 아류 걸그룹으로 대견(?)하게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한 일본 연예계의 저류에 흐르는 변화 같은 것도 감지해 볼만하다.

 


이 세상의 어떤 예술 작품도 그것 자체의 독립된 무균질의 작품은 없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그것을 만든 예술가의 의도 속에는 기존의 예술가(또는 작품), 또는 동시대의 예술가(또는 작품)로부터 정서적, 지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고 자신의 작품 속에 그러한 영향이 고스란히 들어있기 마련이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은 결국 소녀시대 조차도 하늘에서 뚝 떨어진 걸그룹이 아니란 사실이다. 세계화의 시대에 각 나라별로 문화가 교류되면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 그러한 영향의 일부라고 하면 된다. 사실 지적재산이나 특허권이라는 것은 개관적인 사실이나 기술에 해당된다. 애플사와 삼성의 법적분쟁은 예술작품에는 일치할 정도로 들어맞지 않는다. 예술작품은 대단히 주관적이고 모방이나 창조적인 변형이 인정되기 때문이다. 물론 표절로 인정되는 경우가 있고 법적으로 문제시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 제약의 폭은 대단히 좁다고 할 수 있다. 미각시대를 소녀시대의 변형 그룹이나 아류그룹으로 보아야지 표절그룹으로 볼 필요는 없다.

 


일본에서 이런 아류 그룹이 많이 생기면 생길수록 상대적으로 우리의 문화적인 우월성을 확인하게 된다. 언제 이런 때가 있었는가? 일본의 연예계가 우리나라 연예인들을 흉내내려 하는 것은 그만큼 우리 연예계가 발전하고 배울 것이 많아진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 애써 이루어 놓은 작품을 한 순간에 배껴서 노력을 헛되게도 만들 수 있지만, 동시에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좀더 전향적인 자세를 가지고 미각시대의 활동을 지켜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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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 우유주사 프로포폴의 유혹을 떨쳐버려야!



우유주사로 통하는 프로포폴 투약으로 에이미가 구속된 이후 가수 모씨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가수 모씨는 “처방전에 따라 치료를 받았을 뿐” 이라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가수들의 잇단 구속과 혐의조사는 프로포플이 혹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케한다. 더군다나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은 시약을 통한 검증법이 없으며 머리카락과 소변 등을 통해 체내 잔류 성분을 검사하여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투약자라 하더라도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왜 연예인들이 프로포폴을 투약할까? 프로포폴은 "수술시 전신마취의 유도(induction), 유지(maintenance) 또는 인공호흡 중인 중환자의 진정(sedation)을 위해 쓰이고, 수면내시경 등을 할 때에도 사용"(두산백과) 되는 약물로 "불면증을 없애고, 피로를 해소할 뿐 아니라 불안감이 사라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등 환각을 일으키는 효과도 있어 환각제 대용"(두산백과) 으로 오남용되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서 특히 눈여겨 보아야 할 부분은 "환각제 대용" 이라는 부분이다. 프로포폴은 환각제 그 자체는 아니지만 환각을 일으키는 환각대용제라는 사실이다. 좀더 노골적으로 말하면 '마약' 을 대신해서 사용된다는 것이다. 시간에 쫒기며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연예인들에게 "피로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불안감이 사라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등 환각을 일으키는 효과" 를 갖고 있는 프로포폴은 유혹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이미지출처: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91744


 


환각제 복용이나 투약은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이다. 이 불법을 교묘하기 피하기 위해서 수면마취제를 이용해 왔다면 말 그대로 '환각대용제' 가 적확한 표현이다. 참 걱정스러운 일이다. 우유주사는 프로포폴이 우유처럼 광범위하게 투약되었음을 의미한다. 프로포폴은 '맞으면 좋은 주사' 라는 식으로 소문이 나지 않았다면 '우유주사' 라는 식의 은어가 형성되지 못했을 것이다. 우유가 건강에 좋듯이 건강에 좋은 우유주사라는 식으로 다소 광범위하게 퍼진 것 같다. 이렇게 불법적으로 투약된 우유주사가 표면으로 드러나고 더욱이 광범위하게 투약되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강력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연예인이라고 하면 양보해서 반은 공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그들이 불법을 자행한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필자의 아주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연예계가 환각제의 온상은 아닌지 정말 걱정스럽기까지 하다. 물론 가수 에이미, 가수 모씨들이 가수 전체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노파심에서 하는 말이지만 혹여 우유주사가 널리 퍼져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정신을 바로 차리기를 바란다. 연예인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들이라 몸과 마음의 피곤함이 언제나 따라다닐 수밖에 없다. 피곤과 스트레스 등을 해소하기는 어려움이 많다. 술로 달려보려 하지만 여의치 않다. 따라서 우유주사를 권유하는 지인이나 의사들의 유혹에 삐기 쉬울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심기일전하여 수면마취제 프로포폴를 마약으로 규정하고 처벌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추하게 늙어가는 연예인이 되기보다, 곱게 늙어가는 연예인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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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암 투병 조경환씨 별세와 술


조경환하면 1980년 이후 출생한 분들은 잘 모를 것이다. MBC 드라마 '수사반장' '호랑이 선생님' 등에 출연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두 작품 외에 90년대와 2000년대에 '종합병원1' '모래시계' '가면 속의 천사' '왕과 비' '허준' '엄마야 누나야' '선희 진희' '대장금' '불멸의 이순신' '누나' '이산' 등 현대극과 사극 가리지 않고 다양한 성격의 드라마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인용: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의 기사)  하지만 인기라는 면에서 볼 때는 '수사반장' '호랑이 선생님' 처럼 그리 눈에 띄는 결실을 이루지는 못했다. 그렇게 조금씩 잊혀져간(?) 조경환씨가 죽음으로 다시 우리에게 다가온 것은 참 슬픈 일이다. 다시 활동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아니라 별세했다는 소식이라니...... 나이도 아직 창창하다고 할 수 있는 67세이다. 간암 투병을 해왔다고 한다.

 


간암의 직접적인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기사에 의하면 평소 술을 참 즐겼다고 한다. 아마 술이 간암의 가장 큰 사유가 되지 않았나 싶다. 보도에 의하면 술을 즐겨마신 일화가 소개되어 있는데 참 대단한 주량이 아닐 수 없다. 조경환은 한 방송 프로에서 조승우의 아버지이며 왕년의 가수였던 조경수씨와 제주도에 간적이 있는데 아침에 해장하러 간 식당에서 맥주 1병으로 가볍게 마신 술이 결국 소주 52병이나 마셨다는 사연을 이야기 한적이 있다고 한다. 또한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는 기차 안에서 맥주 90병과 양주 2병을 마시고도 술이 모자랐던 사연을 공개했다' 고 한다. 그의 사인인 간암과 술은 어느 정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일화들이다. 술을 좋아한 정도를 넘어 폭주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미지출처: 스타뉴스



그의 죽음이 안타까운 것은 바로 이런 일화들을 통해서이다. 한창인 나이에 그가 즐겨 마신 술이 독약이 된 셈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앞날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하지만 발달한 의학은 인간의 생명을 연장하고 있다. 따라서 건강관리만 잘 한다면 천수를 누리기가 그리 어렵지 않은 세상이다. 그의 일화는 호탕한 사내의 멋으로 받아들여 질지는 모르지만 건강이라는 차원에서 보면 그야말로 안타까운 일이다. 폭주는 술을 즐기는 것이라기 보다 삶을 망치는 행위이다. 만약 조경환이 술을 좋아하되 멋스럽게 즐기기만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그랬다면 아직도 방송에서 그를 볼 수 있지 않을까 말이다. 또한 우리 사회가 술에 대해 너무 너그러웠기 때문은 아닌지 아쉽기도 하다. 



돌아가신 분을 두고 그 죽음을 안타까워 해봤자 죽은 사람이 되살아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그의 죽음이 살아있는 모든 이들에게 타산지석이 되기를 바란다. 담배는 흡연구역을 설정한다든지, 청소년에게 판매를 금지하면서도 술에 대해서만은 너무 너그러운 우리의 술문화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술은 삶의 윤활유로 적당하게 마시며 즐겨야 하는 도구이지 그것 자체가 목적이 되는 것이 아니고 그렇게 되어서도 안된다.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는 술의 소비량이 엄청난 것으로 알고있다. 이건 결코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TV에서 담배광고는 금지하면서 술 광고는 정말 요란할 정도로 많이 한다. 그것도 인기 연예인들이 광고 모델로 인기를 누린다. 이런 현상은 정말 기형적인 현상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술 광고는 TV에서 금지되어야 한다고 본다. 아니면 엄격하게 통제되어야 한다고 본다. 최근 우리 사회가 삶의 원칙이나 규범이 없는 것처럼 황폐해진 것도 이런 술문화와 무관하지 않을 수도 있다. 범죄를 일으켜 놓고 이유를 물어보면 '술김에 저질렀다' 거나 '술 때문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는 기사를 자주 본 것 같다. 그만큼 술이 우리의 삶을 황폐하게 만들고 있고 또 그 술을 핑계로 삼는 경우가 많다. 삶을 술에 너무 지나치게 의존하다 보면 사회는 그 후유증으로 시달리는 것은 뻔하지 않는가? 조경환씨의 죽음을 계기로 술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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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과 싸이, 참 대인배답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김장훈과 싸이가 화해를 했다. 어제(10일) 오후 한 수입자동차 행사에 초대를 받아 축하공연을 하는 싸이를 김장훈이 사전 예고도 없이 깜짝 방문하면서 둘의 화해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참 극적인 화해다. 역시 대인배들 다운 모습이다. 언론이 마치 둘의 관계를 생중계라도 하는 듯이 앞 다투어 보도하는 가운데 나온 통큰 행동이라 놀랍기까지 하다.

 


인간은 자존심이 강한 동물이다. 별 시답잖은 일로 관계가 틀어지기도 한다. 자존심 때문인 경우가 많다. 한 번 고개 숙이고 미안하다는 말을 하기가 참 어렵다. 우리가 속속들이 알 수는 없지만 김장훈과 싸이의 관계는 그리 시답잖은 일은 분명 아니었다. 그기다 언론들이 입방아들을 찍어대고 온갖 추측을 하고 서로의 입장을 곤란하게 하는 상황을 조장하는 와중에서 극적으로 화해를 한 것은 참 높이 살만한 일이다. 사실 말이라 간단하게 '화해' 라는 말을 입에 올리지 실제로 화해의 손길을 먼저 내밀기는 쉽지 않다. 특히 자존심이 강한 연예인들이면 더욱 그럴 수도 있다. 김장훈이 싸이의 공연행사에 찾아가 "오늘이 아니면 못 풀 것 같아서 왔다" 고 싸이에게 말했다고 하니 이 얼마나 대인배 같은 태도인가? 이에 싸이도 그동안 "걱정을 끼친 것에 대해 미안함을 드러냈다" 고 하니 대인배의 부창부수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지출처: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382&aid=0000069085

 

김장훈은 기부천사라고 불리는 우리 시대의 보기 드문 가수이다. 이런 가수가 있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자신이 번돈을 거의 전부 사회에 기부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번 싸이와의 갈등으로 우리가 가슴 아팠던 것은 기부만 하면서 살아온 그를 지켜주지 못하고 흙탕 속에 내팽겨진 모습으로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한 것이었다. 그의 가슴이 얼마나 아팠으면 이 아름다운 가수 김장훈이 자살까지 생각하게 되었는지 그 고통을 추측해 볼만하다.

 


싸이 또한 마찬가지이다. 언론이 흙탕물을 만들 때에도 침묵만을 지키며 있었다는 것은 정말 잘한 일이었다. 왈가왈부할 일도 아니었다. 사람이 살다보면 그런 갈등을 겪을 수도 있는 것이다. 갈등이 문제이긴 하지만 그 갈등을 얼마나 시원스럽게, 현명하게 해결하느냐도 중요하다. 이번 일은 세계적인 명성에 흠이 되면서 그에게는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었다. 이런 자신의 이익만을 지키고자 소인배처럼 행동하지도 않았다. 그의 인기를 무기삼아 김장훈을 밀어 붙였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역시 싸이였다. 그런데 이런 싸이와는 달리 그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도 않고 하루가 멀다 하고 보도하는 언론의 태도는 참 가관이었다.

 


형이 싸이를 품어주고 동생이 이에 고개를 숙이면서 화해했다. 언론의 보도대로라면 김장훈이나 싸이나 이전투구하면서 치명상을 입어야 했다. 심지어는 당사자가 아니라 느닷없이 김장훈에 대한 '안무가들의 상반된 평가' 까지 보도하면서 그야말로 진흙탕을 만들었다. 기부천사를 하루 아침에 추잡한 인간으로 만드는 언론의 보도를 보면서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SNS에 올려진 짧은 글 하나로는 터무니없이 부족하다. 김장훈이 오랫동안 기부를 하며 살아온 것만큼 분명한 사실은 없다. 김장훈이 진실하다는 것은 그의 삶이 증거한다. 그런데 싸이와의 갈등이 불거지면서 SNS에 올라온 짧은 글 하나로 김장훈은 그 이미지에, 아니 진실함에 치명타를 받을 뻔 했다. 이건 정말 잘못된 것이다. 이런 것을 우려했기에 필자는 이전 글에게 언론 보도를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대인배로 싸이에게 손을 내민 행동은 역시 기부천사가 그냥 기부천사가 아닌 것이다.  

 


이제 김장훈과 싸이가 극적인, 정말 대인배다운 화해를 이루었으니 앞으로도 좋은 관계로 활발한 활동을 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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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싸이 보도 이젠 자제해야!

김장훈과 싸이의 관계가 연일 도마 위에 오르면서 그들의 관계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최근 싸이의 인기나 김장훈의 국가적인 선행으로 보아서는 이 둘의 관계가 이렇게 좋지 않게 보도되는 것이 불편하기만 하다. 둘 다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연예인들이고 보면 이들의 관계 악화는 마음을 무겁게 하기도 한다. 인간관계란 잘 될 수도 있고 틀어질 수도 있는 것이기에 그들의 관계도 그런 식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들이라고 어찌 예외일수만 하겠는가?



그런데 최근의 언론 보도는 너무 시끄럽게 이들을 보도하고 있다. 본인들에게 맡길 문제를 언론이란 이유로 마치 싸움을 붙이는 듯한 모양새다. 정신이 없을 정도로 김장훈-싸이의 관계 문제를 가십거리로 쉽게 다루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정작 본인들에게는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다. 사실 이런 문제는 사적인 영역에 속하는 문제이고 시간이 약인 경우가 많다. 조용히 시간을 기다리면서 지켜보는 여유가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하루가 멀다하고 떠들썩하게 보도를 하고 있으니 너무 심한 것이 아닌가 걱정스럽다.

 


이미지출처: http://news.sportsseoul.com/read/entertain/1089801.htm


 

사실 이렇게 시끄러운 언론보도에도 불구하고 김장훈과 싸이의 관계를 소원하게 만든 문제가 무엇인지도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 그 실체가 무엇인지도 모른다. 막연한 추측만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실체가 불분명한 문제를 가지고 무슨 사골 우려내듯이 우려내고 있다. 그저 변죽만 울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태라면 차라리 보도를 자제하는 편이 낫다는 생각이 든다. 이래저래 언론이 하고 있는 것은 김장훈의 말대로 '언론플레이' 라는 느낌이다. 자극적인 보도만 해대면서 정작 알아야 할 내용이나 문제의 객관적인 사실 보도는 전무한 상태이다. 그저 김장훈의 SNS 글을 바탕으로 추측성 기사를 내놓고 있는 것이다. 싸이가 8시간 김장훈 병문안을 했다느니, 화해를 했다느니 하는 추측성 보도만 난무했다. 정작 김장훈의 입에서는 부정적인 말들이 나왔다. 이렇게 국민들만 혼란시키고 당사자들을 피곤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소위 정론지라 자부하는 신문들이나 방송들도 이런 추측성 보도에 열을 올리고 있으니 안타깝기만 하다.



이제는 김장훈-싸이 관계에 대한 보도는 자제하면 좋겠다. 그들도 현명하게 처리하리라 믿는다. 조용히 기다리면서 지켜보는 것도 때론 언론이 해야 할 성숙한 태도이다. 입게 거품을 물며 생각 없이 내뱉는 것 보다 차분히 기다리면서 사실을 보도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고 사명이다. 시간이 지난 뒤에라도 그 때는 지나간 사건들을 사실에 바탕 해서 보도할 수 있을 것이다. 한 부부의 이혼 문제를 언론이 생중계 하듯이 보도하면 그게 바른 태도일까? 김장훈-싸이의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인간관계란 제 3자들이 끼어들면 해결하기가 더욱 힘들게 된다. 개인에게 무슨 문제가 있다고 해서 마치 생중계를 하듯이 떠들어대기보다는 당사자들이 문제를 현명하게 처리하고 해결 할 수 있도록 차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김장훈이나 싸이나 갈길이 바쁜 사람들이다. 할 일이 많은 사람들이다. 그런데 기사의 홍수속에서 문제의 해결은 멀어지고 발목만 잡히는 것은 아닌지 안타깝기만 하다. 그들을 자꾸 쑤셔댈 것 만이 아니라 조용히 시간을 주자! 갈등설이 있다는 정도로 보도하는 것으로 충분한 것이다. 이후는 당사자들이 조용히 문제를 풀어갈 것이다. 그들의 관계를 자꾸 파헤쳐서 국민의 신뢰를 자꾸 잃게 하지 않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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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강남스타일 vs 여의도 스타일?

 

싸이의 강남스타일 정말 대단한 인기다. 글로벌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미국 빌보드가 집계하는 SNS차트 '소셜50(Social 50) 9위를 차지했다고 하니 우리나라에 이런 가수와 노래가 있었던가 자랑스럽기까 하다. 유튜브 시청수자 수가 거의 5천만에 육박하고 있으니 그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아가 부른 다른 버전의 시청자수와 합치면 5천만은 가히 넘고도 남는 수치이다. 이것은 젊은 층을 주타켓으로 하는 최근의 한류와는 달리 프로젝트의 일환이 아닌 자연스러운 인기 형성이라는 점에서 더욱 놀랍고 새로운 한류 트렌드의 구축이라는 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사실 한국이란 작은 나라의 이미지라고 하면 분단국, 전쟁, 냉전이라는 인식이 오랫동안 팽배해왔다. 이런 부정적인 인식들이 새로운 역동적인 한국의 이미지로 변화하는 것 같아 감격스럽다.


 

그러나 우리에게 여전히 부정적인 꼬리표처럼 달려있는 것은 정치와 정치인들이다. 신명나는 강남스타일의 이면에는 여전히 고리타분하고 탐욕스러우며, 위선적이며, 음흉한 이미지들이 도사리고 있는데 그게 '여의도 스타일' 이 아닌가 싶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흥겨운 분위기를 만드는 한편으로 정치 뉴스는 온통 부패와 부정과 흠담들이다. 권력의 주변에서 줄줄이 검찰 조사를 받고, 구속이 되고, 룸살롱이니 콘돔이니 하는 웃지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으니 분노하다 못해 슬픔이 밀려온다.  이걸 여의도 스타일이라고 하면 될까?

 

 

이미지출처: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0300&g_serial=684124
 

사실 강남 스타일도 그다지 긍정적이지만 않다. 강남이라고 하는 지명 때문이다. 강남이라고 하면 부촌의 대명사로 일반인들의 상상으로는 납득하기 어려운 스타일을 연출하는 곳이라는 편견에서 기인한다. 싸이가 이런 강남스타일을 타이틀로 가지고 나왔을 때는 그것 자체로는 대단히 부정적인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필자는 강남 스타일을 '강한남자 스타일' 로 이해하기 때문에 그나마 마음이 놓이는 편이다. 강남이라는 지명과 결코 결부시키지는 않으면 좋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강한남자 스타일이 맞는 것 같다. 강남을 서울의 강남이라고 하면 안될 것 같다. 강남을 회화화하고 조롱하고 있다는 말도 있지만 그건 잘 모르겠다. 강남 젊은이들 그렇게 노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아무튼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위선적이지 않고, 음흉하지 않으며, 권모와 술수도 없다. 단백하고 직설적이다. 솔직하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을 것이다. 마치 노래 자체에 그런 열광의 이유가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싸이의 뮤직비디오가 재미있기 때문이다. 신명나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가 있다면 그 지긋지긋한 여의도 스타일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든다.

 


 

여의도 스타일? 정말 죽을 맛이지 않았는가! 부패와 부정과 흠담들이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여의도 스타일에 국민들이 현기증을 일으키지 않았을까? 그런데 그나마 강남스타일이 나타났으니 말이다. 한 번 신나게 위선과 부정과 부패를 까발리는 거다! "난 뭘 좀 아는 놈! " 이 아닌가 말이다. 뭘 좀 아는 놈이니 여의도 스타일 같은 건 죽이나 쒀서 개에게나 던져 줘야 하지 않을까 말이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이 강남스타일이 여의도 스타일을 가리는 어떤 계기가 되면 안되겠다. 여의도 스타일의 고리타분하고 위선적이며 탐욕이 철철 넘치는 그 면상을 까발리는 혁신적인 스타일이 되면 좋겠다. 부촌의 강남 스타일이 아니라 강한남자 스타일이니 말이다. 강남스타일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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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개그맨이 망언을 했다고 합니다.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트윗을 올렸나 봅니다. 이 일본 개그맨의 이름은 타무라 아츠시라고 하는데요, 그는 지난 16일에도 자신이 맡고 있는 한 방송에서 센카쿠 열도 및 독도에 대해서 "(독도는) 일본의 영토. 외국인이 절차 없이 들어가는 것에 위화감을 느낀다"고 발언했다고 합니다. 참 어처구니없는 망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동시에 불쌍하고 애처롭기까지 합니다. 또한 무섭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의 트윗상의 글에서 가장 무서운 발언은 이것입니다. "나는 우익은 아니지만, 한국 대통령의 일왕(원문은 천황폐하)에 대한 배려 없는 말에 몸속 깊이 엄청난 분노가 북받쳐왔다. 일왕에 대한 무례에 대해 사죄해 주길 바란다" 그는 자신이 우익이 아니라고 항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의 이 발언은 좌우익을 떠나 일본인의 보편적인 인식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 대통령조차 일왕에 고개를 쪼아려야 한다는 식의 우리나라에 대한 '식민지인식' 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그의 이러한 발언은 사실상 독도 망언을 포괄하는 메타망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왕에 대한 배려니, 일왕에 대한 무례에 대해 사죄니 하는 식의 발언은 과거사를 철저하게 망각한 일본천황 중심의 역사관에 극단적인 국수주의, 그기에다 군국주의가 혼합되어 체화된 인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본인들의 인식이 이렇게 비뚤어지고 잘못되어 있는지 정말 무섭습니다.

 

 

이미지출처는 이곳입니다.

일본 제국주의가 조선의 왕을 좌지우지하면서 조선을 합병하는 그 죄악을 상기해 본다면 어떻게 이 불쌍한 개그맨이 이런 망언을 할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식민지 36년의 나라 잃은 비극을 떠올려 본다면 어떻게 '일본천왕' 운운하며 배려니 무례니 하는 따위의 말들을 할 수 있을까요. 다른 나라를 강제로 합병하고 식민지로 만든 그 과거사를 기억하다면 자신의 조상들의 죄악을 반성하고 사죄하고 자기성찰을 해도 시원치 않을 텐데 이런 망언만을 여전히 솟아내고 있으니 정말 기가 막힐 뿐입니다. 일본이 선진국이라고 하지만 정신사적으로는 일본을 결코 선진국이라 말할 수 없습니다. 악마의 나라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는 자신이 우익이 아니라고 항변하지만 일본제국주의가 만들어낸 괴물임이 분명합니다.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망언의 저변에는 바로 타무라 아츠시와 같은 일본민족의 집단적인 무의식이 일종의 관습적인 인식을 형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타무라 아츠시는 특이한 한 개인이 아니라 전체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로 여겨집니다. 왜 이런 괴물이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만들어지고 있는지 정말 안타깝기만 합니다. 전후 독일과 일본의 차이는 바로 이런 타무라 아츠시와 같은 괴물에서 분명하게 갈립니다. 독일의 유대인 학살이 현재진행형으로 여전히 독일인에게 지울 수 없는 죄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용서를 빌고 있는 반면에 일본은 전범들의 위패가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일본인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전범들의 넋을 기리고 있습니다. 이름을 걸고 전쟁을 치른 그 일왕이 여전히 숭배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합니까? 차라리 소수 몰지각한 일본 정치인들의 야스쿠니 참배가 나을 지경입니다. 아무리 정치인들의 선동성이 강하다고 하지만 일본인들 대다수가 그렇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이번 타무라 아츠시의 망언을 통하여 일본이 얼마나 무서운 나라인지 다시 한 번 더 확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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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엔터테인먼트가 18일 오후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월드 투어 서울 공연에 앞서 SM가상국가 선포식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 가상국가의 공식명칭은 '뮤직 네이션 SM타운' 으로 전 세계가 하나 되는 가상국가(버추얼 네이션)라고 합니다. 참 고무적인 이벤트입니다. 그동안 SM 엔터테인먼트가 쌓아온 노력이 결실을 맺어 문화적인 자신감을 표현한 이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한류층이 어느 정도 두텁게 형성되지 않으면 마련할 수 없는 이벤트입니다. 이런 이벤트를 통해서 한류문화를 더욱 더 확산시키고 한류팬을 더 많이 만들어내는 계기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SM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음악을 비롯한 우리의 대중문화가 퍼져나가는 것은 세계 문화의 다양성에 기여하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빌보드 차트에 K-POP분문이 생기고 한국 드라마가 뉴요커들이 시청을 하며, 비빔밥을 런던너들이 일상식으로 먹는다면 세계문화는 그만큼 다양해지는 것입니다. 한류가 전세계로 퍼져나가면서 대한민국의 문화적인 이미지뿐만이 아니라 부수적으로는 큰 경제적인 이익을 다져다 줍니다. 문화컨텐츠의 수출이야 말로 굴뚝이 필요 없는 인간과 자연친화적인 활동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영화 한편이나 음악 하나의 위력이 대단한 것입니다. 우리 문화에 우호적인 감정을 갖게 되면 그와 함께 부수적인 수익을 창조하는 분야들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한류야 말로 우리의 주력 수출 상품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이번 SM 엔터테인먼트의 가상국가 선포는 대단히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http://osen.mt.co.kr/article/G1109453756

SM 엔터테인먼트의 가상국가 선포는 또 다른 면에서 그 의미가 큽니다. 삼성이 한국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한류라는 타이틀을 자랑스럽게 내걸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IT에서 세계적인 브랜드 이미지로 성장하고 있지만 정작 한국의 기업임을 자랑스럽게 내놓지는 못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가능하면 한국의 이미지를 약화시키려고 합니다. 왜 한국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좀 더 솔직하게 터놓고 이야기하면 '저가'의 이미지 때문입니다. 한국은 아직 그렇게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이미지와 한국의 이미지 사이에는 여전히 큰 괴리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좀 불만족스럽지만 인정해야만 합니다. 삼성의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아직 한국이라는 나라의 이미지는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스스로가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의 국격을 삼성의 브랜드 이미지만큼 높여보자! 이것이야 말로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SM엔터테인먼트 가상국가선포는 대단히 의미있는 일대 사건이랄 수 있습니다. 사실 최근에 한류의 연예인들과 삼성의 제품들이 융합되면서 한류 문화와 기업이미지가 함께 상승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시너지 효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문화의 상품화가 위험한 요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문화를 너무 상품화해버리면 정작 우리 문화의 성격이 협소해질 경우가 생길 수 있으며 한류 이외의 우리 문화가 소외될 수 있는 위험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의 한류 상품들의 화려함 이면에 정작 우리 문화에 대해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우리 문화의 더 깊은 맛까지 닿지 않을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이란 공룡으로 인해서 연예계의 빈익빈부익부라든가, 배타적인 권리행사, 노예계약문제 등 부정적인 문제들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들을 잘 극복하면서 한류문화를 성장시켜 간다면 이미 언급한 것처럼 한류는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입니다. 삼성의 기업이미지와 한류의 이미지가 만나 만들어 내는 그 융합의 힘은 엄청날 것입니다.

 


 

SM엔터테인먼트의 '가상국가' 선포는 여러모로 긍정적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러한 보편적이면서도 한국적인 특수성이 녹아있는 '가상국가' 로 표현되는 한류가 더욱 성장하고 더 오래 지속되면서 세계문화의 다양성에 일조를 하고 우리 문화를 세계 보편적인 문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이 가상국가의 대통령은 누구일까요? 한류일까요? 대한민국일까요? 아니면 소녀시대? 아니면 수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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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방송 복귀의 숨은 의미와 교훈?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SM C&C는 17일 강호동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으며 강호동은 연내 방송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런 강호동의 연예계 복귀에 대해서 대중들은 얼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강호동의 은퇴가 '잠정적' 이었던 만큼 '연예계 복귀' 그 자체에 대한 비난 일변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말하자면, 시기가 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복귀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입니다. 이것은 결국 석연찮았던 잠정적인 은퇴를 야기시켰던 '과소납세 문제' 에 대한 대중들의 이해와도 직결되는 것이기에 강호동에 대한 면죄의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사실 되돌아보면 강호동의 '과소납세 문제'는 대단히 작위적이고 형평성을 잃은 언론 보도에 의해 확대재생산 되면서 대중들의 거센 비난에 직면하게 됩니다. 결국 잠정 은퇴를 선언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습니다. 당시 필자도 객관적인 입장을 견지하지 못하고 강호동의 잠정 은퇴를 당연하게 받아들였지만 대단히 속 좁은 반응이 아니었던가 하고 반성하게 됩니다. 법은 만인에게 공평해야 합니다. 공평하게 적용되고 집행되어야 합니다. 이런 면에서 볼때 강호동에 대한 '과소납세'  보도는 충격적인 내용으로 가공된 성격이 강합니다. 무언가를 가리기 위한 충격적인 요법처럼 여겨지기고 합니다. '과소납세 문제' 는 의도적인 포탈과는 달리 실수와 착오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이기에 개인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강호동에게는 공인의 신분만이 적용되면서 공인의 자질에 막대한 타격을 입히고 말았습니다.

 

 

이미지출처: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20817174804703&t__nil_enter=uptxt&nil_id=6

 

그렇다면 위에서 필자가 언급한 '형평성을 잃은 언론보도' 에 대해 언급하자면, 강호동이 희생양으로 내몰린 언론보도의 내용이 인민재판식 보도에 가까웠다는 것입니다. 우선, 객관적인 보도여야 함에도 감정을 자극하는 내용으로 일관했으며, 둘째는 '과소납세' 에 대한 심층적인 취재보다는 흥미위주의 보도가 주를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강호동의 '과소납세'  보도는 갑작스럽게 불거진 것으로 대중의 관심 몰이로 이용되었을 수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보도에 의해 강호동은 대중의 비난에 직면하면서 결국 잠정 은퇴를 선언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이것은 강호동 개인의 억울함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구조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터져나올 수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이를테면 우리 사회에서 사라져야하는 초법적인 권력의 사적인 영향력 행사일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언론이 이에 부화뇌동을 하지는 않았겠지만 이러한 권력 행사에 함께 움직였다면 이것이야 말로 대중의 비난에 직면해야 합니다. 언론은 정론직필을 그 사명으로 해야 합니다. 외부의 영향력에 휩쓸리고 동조한다면 언론은 그 기능을 잃고 마는 것입니다. 강호동 연예계 복귀를 계기로 잘못된 연예계의 관행을 보도하고자 한다면 심층적이고 형평성있게 다루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법의 적용이나 집행도 형평성을 잃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 속에서 강호동 문제도 불거졌다면 그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2012년 연말에는 대선이 있습니다. 정말 어지럽게 펼쳐질 정치보도를 미리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혼란스럽고 떠들썩한 와중에 외부적인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언론이 얼마나 중심을 잡고 객관적인 보도로 일관할 것인지 무척이나 기대가 큽니다. 혹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권력이나 이해의 연결고리에 따라 글을 쓴다면 이는 대중을 기만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근거없는 이야기를 그럴듯하게 가공한다거나 심층적인 분석이 없이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보도를 한다거나 한다면 이는 국민의 눈과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것입니다. 언론이 이렇다면 이미 언론이라 부를 수 없는 것입니다.


강호동 복귀를 단순히 한 연예인의 복귀로만 여겨서는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강호동 복귀를 계기로 언론의 사명과 법의 적용과 집행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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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거스를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머물러 있는 시간인 줄 알았는데' 시간은 어느새 흘러가 버린다. 이런 흐름을 실감나는 하는 것들이 우리의 도처에 늘려있고 그런 것들을 보면서 우리 자신의 변화한 모습도 실감하게 된다. 그러나 그러한 변화는 자연스러운 것이기에 순응하고 받아들여야만 한다. 어쩔 수 없는 운명이다. 아무리 발버둥쳐 받자 소용이 없는 일이다. 주위의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지나간 사진속 모습들이나 추억속의 기억들을 떠올릴 때면 변화를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고왔던 부모님들의 늙어버린 모습에서, 친구의 모습에서 정작 자신의 모습을 보게도 된다.



대중의 인기를 얻었던 연예인들도 그런 존재들 중에 하나이다. 특히 영화나 TV에서 오랫동안 모습을 드러내왔던 연예인들이라면 더욱 그러하지 싶다. 그들의 모습을 영상 속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배우 이대근을 기억하실 것이다. 한 공중파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털어놓았다고 한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그가 31년 동안이나 기러기아빠로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말 궁금증을 자아내는 사실이다. 하지만 어쩌랴 개인사이고 개인의 속사정을 시시콜콜 캐묻는다는 것도 예의에 어긋나니 말이다. 31년이란 세월은 강산이 3번이나 변하는 시간이다. 그 기간을 가족과 떨어져 생활해 왔다니 얼마나 외로웠을까. 물론 비록 떨어져 있지만 자주 만나기도 할 것이고 인터넷의 발달로 자주 연락을 할 것이다. 300회나 워싱턴을 오갔다고 한다. 하지만 함께 생활하는 것만큼이야 할까?



이대근의 이런 속사정을 접하니 외롭게 죽어간 김희라나  얼마 전 자살로 생을 마감했던 김추련이 떠오른다. 정말 세월이 덧없다는 사실을 실감케 하는 사건들이었다. 대중의 인기를 누리며 생활하던 한 연예인의 쓸쓸한 죽음과 자살 소식은 개인의 사생활로 돌리기에는 무언가 찜찜한 구석이 있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알 수는 없다. 죽은 김희라나 김추련만이 알 것이다. 대중의 인기를 받으며 화려한 삶을 살았던 시간과는 달리 쓸쓸하게 외롭게 살다 죽음에 직면하고 자살로 생을 마감한 그 사이에는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었을까?



변해 간다는 것은 자연에 순응하는 것이다. 점점 변해서 늙고 늙어 존재가 사라지는 것은 물의 흐름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자연스러운 변화와는 달리 '쓸쓸한 몰락' 은 자연스럽지가 못해 보인다. 자연스러운 삶에 이물질이 끼어있는 느낌이다. 왜 삶이 그렇게 되어버렸는가는 개인사이지만 안타깝기 그지없다. 이대근이 기러기 아빠로 31년간 홀로 살아왔다는 사실도 마찬가지이다. 쓸쓸한 몰락은 아니지만 31년 동안 기러기 아빠로 살아온 것은 자연스럽지가 않아 보인다.  대중의 인기를 누리면서 살아왔듯이 연기자의 명예를 간직하면서 노년을 보내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말이다. 모든 연예인들이 행복하면 좋겠다. 인기를 누렸던 만큼 행복해 지면 좋겠다. 그게 아니더라도 평범함 속에서도 평온하고 품위있게 살아가면 좋겠다. 함께 울고 웃었던 연예인들이 행복한 모습을 보면 좋겠다.



이와는 좀 다른 이야기이지만 '자연에 순응'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떠오른 이미지는 연예인들의 지나친 성형이다. 성형은 자연을 거스르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부자연스러운 발버둥 같은 제스처들을 도처에서 목격하게 되면 참 짠하게 된다. 흐르는 시간에 그렇게 악착같이 저항하기 보다는 좀 더 자연스럽게 자신을 풀어 놓으면 좋겠다. 그래서 선배 연예인들의 '쓸쓸한 퇴장'(?) 을 보면서 자신의 '늙음' 에 대해서도 한 번쯤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인기라는 것도 덧없지 않는가? 혹 노년에 성형 후유증이라도 생긴다면 얼마나 고통스럽기까지 할까. 인기는 덧없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시간의 흐름과 함께 보여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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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의 인기는 부침이 있기 마련이다. 언제까지나 인기가 절정에 달해 있을 수는 없다. 인기의 정점에 달해 있는 연예인이나 인기의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연예인이나, 또한 인기를 위해 노력하는 어떤 연예인도 그 인기 앞에서는 겸허해야 한다. 연예계만큼 변화가 빠른 곳도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존경받는 연예인은 인기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이들이 아닐까? 인기가 단 만큼 그 추락은 쓸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특정한 연예인들의 미래를 미리 예단하는 유언비어는 정말 잘못된 것이다. 특히 언론이 이런 유언비어를 만들어 낸다거나 확대 생산해 낸다면 그 파장이나 영향은 클 수밖에 없다. 이러한 유언비어를 견딜 만큼 내성이 강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면 그나마 괜찮지만 그런 내성이 없다면 괜한 여론의 몰매를 맞을 수도 있고 역풍을 당할 수도 있다.


이미지출처:http://tvdaily.mk.co.kr/read.php3?aid=1325221283252383019


강호동 복귀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강호동 본인이 이런 '설' 을 본인의 입으로 내뱉었을 리는 없다. 강호동이 잠정 은퇴를 선언하고 연예계를 물러간 시점상 그렇다. 만약 강호동이 복귀 의사를 밝힌다면 잠정 은퇴처럼 조심스럽지만 공개적으로 대중에게 의사를 물을 것이다. 여론을 위한 애드벌룬을 띄우면서 복귀 시점을 저울질 하지는 않을 것이다. 강호동이 잠정 은퇴를 선언한 때는 작년 9월이었다. 4개월 전이다. 시기상 강호동으로서 복귀를 선언하기엔 이른 시기이다. 적어도 6개월 정도는 넘어야 한다는 게 필자의 판단이다. 사실 잠정 은퇴라는 용어에서 잠정이란 말보다 '은퇴' 라는 용어의 비중이 더 컸기 때문에 그렇다. 은퇴를 선언했는데 6개월도 지나지 않아 복귀설이 새어나오는 것은 강호동 본인에게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문제는 언론이다. 섣부른 예단으로 강호동에 대한 인식만 좋지 않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복귀의 조건이 다 갖추어졌다고 해도 복귀는 늦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섣부른 예단을 흥미위주로 보도하는 것보다는 강호동의 잠정은퇴와 복귀의 당위성이나 대중의 인식을 객관적으로 보도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언론이란 것이 또 그래야 하는 것인 아닌가!



유재석 위기설도 마찬가지이다. 유재석의 위기설이야 말로 유재석 개인에게는 대단히 불쾌한 유언비어가 아닐 수 없다. 국민 MC라는 칭호와 국민적인 인기(?)에 대한 반작용인지는 모르겠지만 근거 없는 위기설은 언론이 확대 생산해낸 측면이 크다고 본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언론은 사실을 객관적으로 보도해야만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사실에 감추어진 진실을 캐내는 것도 언론의 몫이라고 할 수 있다. 유재석 위기설은 객관적인 근거가 없는 유언비어이기에 언론의 입장에서는 '유재석 위기설' 의 잘못된 점을 객관적으로 보도해야 하는 것이다. 단순히 유재석 위기설이 떠돈다고 해서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보도한다는 것은 언론의 보도 태도가 아닌 것이다. 이런 경우라면 독재사회에서 언론이 탄압을 받는 경우에 해당되는 것이다. 만약 유재석 위기설이 아니라 'MB의 위기' 라거나 '4대강의 위기' 라는 제목으로 이런 기사를 적을 수 있을까? 보도할 용기는 가지고 있을까? 이것은 국민 MC 유재석이나 연예계 전체를 쉽게 본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유재석이나 강호동이 인기있는 연예인이고 대중에게 영향력이 있는 존재이지만 쉽게 다룰 수 있는 존재로 본다는 것이다. 강호동이나 유재석이나 이러한데 인기 없고 영향력 없는 연예인들이라면 그들이 얼마나 쉽게 여겨질까?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한 것이 인간의 속성이다. 어쩔 수 없다. 언론이 그렇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강자를 견제하고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언론이어야 하는 데 말이다. 약자에게 강자 노릇만 한다면 언론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말이 조금 벗어나 버렸지만 아무튼 언론은 이렇게 연예 관련 기사는 쉽게 보도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좀 더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강호동 복귀 기사, 유재석 위기 기사를 보도하기 바란다. '설' 로서 괜한 연예인 잡지 말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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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예인들의 '럭셔리한 하우스' 들이 공개되고 있다. 고소영-장동건, 에미, 이소라, 문희준, JYJ 김준수, 유세윤의 복층 하우스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물 밀듯이 공개가 되고 있다. 인간의 3가지 삶의 근거가 되는 것이 '의, 식, 주' 이고 이 의식주에 대한 관심이 클 수밖에 없지만 문제는 왜 하필 지금인가이다! 중산층이 무너지면서 의식주가 해결되지 않는 서민층이 늘어만 가고 있다는 지금. 가득이나 경제가 어렵고 물가가 뛰고 내집 마련하기 힘든 서민들이 넘쳐나는 지금. 왜 하필 지금 연예인들의 럭셔리한 하우스를 공개한다고 난리인지 모르겠다. 이런 연예프로그램의 심뽀가 무엇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이건 서민들 놀리는 수준에 가깝다. 이런 눈치도 코치도 없는 방송의 행태 참 안일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이런 방송에 편승해서 집을 공개한 연예인들도 자중하면 좋지 않았을까? 물론 집을 공개한 연예인들이 자의 반, 타의 반이거나,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집을 촬영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방송이나 연예인이나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은 럭셔리 하우스 공개는 좀 자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미지출처: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201050100032000002839&servicedate=20120105



 

한파와 함께 경제 체감 온도 또한 영하권이다. 정치권은 정치권대로 기업은 기업대로 수억, 수천의 부정한 돈 이야기가 판을 치고 있다. 선악을 넘어 이러한 기사들은 서민들에게는 뜬구름을 잡는 소리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내집 마련이 힘든 서민들이 집 하나 마련하는데 수년 아니 수십년이 걸리는 형편에서 이러한 럭셔리한 하우스를 보는 데는 그다지 심기 편하지 만은 않을 것이다. 동화의 세계도 아니고 말이다. 우리나라가 사유재산을 법적으로 허용하는 자본주의 국가이기에 연예인들의 럭셔리한 하우스나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방송하는 데 전혀 법적인 하자가 없다. 솔직히 이런 포스트를 올리는 필자가 좀 생뚱맞게 여겨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연예인이란 사실만으로 '개인의 사유물인 럭셔리한 하우스' 를 공중파에 내보는 것은 공중파의 공영성에도 그다지 맞지 않다고 본다. 이런 시간을 서민들의 고통이나 아픔에 할애하는 것이 공중파의 기능에 맞지 않을까 싶다.


잘사는 것 좋다. 편하게 사는 것 좋다. 돈 한 꺼번에 확 버는 것도 좋다. 좋은 집에서 사는 것 우리 모두의 선망이다. 그러나 모든 국민들이 다 그러한 삶을 살지 못한다. 선망에 비해 현실은 너무나 어렵다. 특히 사회 빈곤층이나 서민들은 연예인들의 럭셔리한 하우스가 사회적인 박탈감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 보면 이렇게 일부의 럭셔리한 모습을 내보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게 보이지 않는다. 연예인들이 선망의 대상이고 관심이 집중되는 대상이지만 지금 경제적으로 힘든 때에 그들이 살고 있는 호화로운 집까지는 글쎄다. 너무 지나치면 부족한 것 보다 못하다. 시청률 경쟁에 무언가 놀랄 만한 것들을 대중에게 보이고자 하는 의도는 알겠지만 지나치면 문제가 생긴다. 연예인들의 럭셔리한 하우스를 보면서 '우리는 언제 저런 집에서 살아보나! 그래 열심히 노력해야지! 열심히 살아야지!' 하는 결의 만을 다질까? 팍팍해지는 사회현실은 이런 방송 탓도 일 부 작용하는 것은 아닐까?


앞으로 연예 프로그램은 좀 더 신중해 지면 좋겠다. 현실을 무시하는 이상에 가까운 사실들을 보도할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관점에서 연예계와 연예인들을 조명해 주면 좋겠다. 연예계가 원래 화려하고 인기와 더불어 경제적인 부를 누릴 수 있는 다소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적인 공간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실을 무시하고 무슨 뜬구름 같은 허황된 이야기만 한다면 대중과는 너무 유리되고 괴리감을 느낄 수 있다. 전세금이 22억이니,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는 빌라니, 복층의 전원적인 럭셔리한 하우스라느니 하는 연예계 이면의 흥미로운 소식들... 다 좋은데 현실을 무시하고 대중으로부터 이탈한 이상적인 이야기는 고문에 가깝다. 대중에게 미덕이 되는 화제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런 훈훈한 미담들을 굳이 제쳐두고 럭셔리 하우스 공개라니 대중의 불편한 심기에 불 지를 일이 있나? 방송 연예 프로그램 좀 신중해 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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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가 공항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이경규는 '남자, 그리고 중년의 사춘기' 란 주제로 심리 검사를 받으면서 "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받고 약을 먹은 지 4개월 정도 됐다" 고 고백했다. 용기있는 고백이다. 솔직히 이런 그의 고백은 그의 인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경규의 공황장애는 그의 화려한 연예인 생활 이면에 그의 심적인 고통이 얼마나 큰가를 추측하게 한다. 연예계에서는 남이 부러워 할 만큼 대중의 사랑을 받으면서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이경규 개인적으로 얼마나 대중속의 고독을 느끼고 있었는지를 짐작케 한다.


이미지출처:http://www.segye.com/Articles/SPN/ENTERTAINMENTS/Article.asp?aid=20120108002802&subctg1=&subctg2=



이경규는 1960년생으로 올해 만으로 51세다. 데뷔년도가 1981년이다. 연예계 활동이 31년에 접어들었다. 개그맨으로서는 정말 대단한 활동이다. 아직도 인기 정절에 있다는 것은 그가 얼마나 꾸준하게 노력해왔는가를 알 수 있다. 그의 이러한 인기의 비결에는 연예와 개그에 대한 깊은 철학이나 가치관이 있을 것이다. 자기자신에 대한 확고한 가치관이 없다면 이렇게 오랜 세월을 대중으로부터 사랑받지 못했을 것이다.


좀 벗어나는 이야기지만 현재 유재석의 위기설이 근거없이 떠돌고 있지만 공황장애 고백을 계기로 이경규 위기설이 떠돌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한다. 정말 이런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공황장애 고백에 이경규 위기설은 너무 잔인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이경규가 겪고 있다는 공황장애는 어떤 심리적인 장애일까?  


공황장애란 뚜렷한 이유도 없이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불안장애의 일종입니다. 환자들은 심한 불안, 가슴 뜀, 호흡 곤란, 흉통이나 가슴 답답함, 어지러움, 파멸감, 죽음의 공포 등을 경험합니다. 이런 증상을 경험한 환자들은 처음에는 정신과 질환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몸에 병이 있다고 생각하고 응급실을 여러 차례 방문하거나 여러 과를 다니면서 검사를 받습니다. 그러다 보면 환자는 질병으로 오랜 기간 동안 고생하고 진단이 늦어지면서 정신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진단되고 적절한 치료가 시작되면 비교적 증상의 조절은 잘되는 편입니다. 따라서 이 장애의 증상, 진단, 치료법에 대하여 정확히 아는 것이 공황장애를 극복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내용출처:http://k.daum.net/qna/item/view.html?svcorgid=_SDB&sobid=h_dise&itemid=H002289)



이경규가 겪고 있는 공황장애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불안장애의 일종" 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경규는 왜 뚜렷한 이유도 없이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낀는 것일까? 물론 연예인들이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발병할 수 있는 장애이기에 전문의와의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고 있는 이경규 본인이 이유를 털어놓지 않는다면 알 수 없는 일이지만, 그러나 누구나도 이러한 증상에 31년이라는 개그맨 생활이 게재되어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게 알 수는 있다. 그런데 이경규의 공황장애 고백을 접하면서 수많은 대중과 함께 하는 연예인이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낀다는 것은 다소 의외로 다가 온다. 이런 의외는 대중에게 보이는 연예인의 모습과 현실속 개인의 모습이 얼마나 다른가로 이어지면 일종의 연민을 느끼게 된다. 화려한 연예계이지만 대중의 사랑을 위한 유형무형의 노력은 끊임없는 스트레스을 일으키고 이러한 과정이 만성화되면서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발생시켰을 것이다. 31년간 대중이라는 틀에, TV라는 틀에 얽메여 달려왔음에도 지천명의 나이에 대중의 사랑과 인기가 덧없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어떤 막연한 생각이 공황장애를 불러 일으키지는 않았을까? 여전히 인기 정절에 있지만 두려움과 불안감은 세월의 흐름과 함께 강해지지 않았을까? 물론 인기만에 연연해서는 분명 아닐 것이다. 일반으로서는 알 수 없는 감정의 괴리감을 느낄 것이다. 일반인의 감정으로 어찌 쉽게 이경규의 감정을 쉽게 생각할 수 있을까!


이경규가 공황장애를 대중들에게 고백한 것은 그 자신을 위해서 좋다. 대중의 태도가 큰 힘이되고 치료제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인기는 점점 마모되는 것이지만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이경규를 알고 사랑하는 사람들은 세월이 흘러도 함께 할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연예인들로 완전히 대중의 인식으로부터 삭제되는 존재는 없는 법이다. 비록 잊을 수는 있지만 사실상 그 연예인의 자취는 대중 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성급하고 섣부른 권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송해 선생님을 한 번 떠올려 보면 좋겠다. 그가 인기있는 연예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대중으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 개그맨이다. 이렇게 평생 개그맨을 천직으로 활동한다는 생각을 하고 대중의 인기만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이경규가 공황장애를 극복하는데 일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4개월 동안 치료해 온 공황장애, 이제는 완전히 뿌리치고 좀 더 여유롭게 개그맨으로 활동을 하면 좋겠다. 이경규는 이미 국민 개그맨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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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예인들의 '럭셔리한 하우스' 들이 공개되고 있다. 고소영-장동건, 에미, 이소라, 문희준, JYJ 김준수, 유세윤의 복층 하우스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물 밀듯이 공개가 되고 있다. 인간의 3가지 삶의 근거가 되는 것이 '의, 식, 주' 이고 이 의식주에 대한 관심이 클 수밖에 없지만 문제는 왜 하필 지금인가이다! 중산층이 무너지면서 의식주가 해결되지 않는 서민층이 늘어만 가고 있다는 지금. 가득이나 경제가 어렵고 물가가 뛰고 내집 마련하기 힘든 서민들이 넘쳐나는 지금. 왜 하필 지금 연예인들의 럭셔리한 하우스를 공개한다고 난리인지 모르겠다. 이런 연예프로그램의 심뽀가 무엇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이건 서민들 놀리는 수준에 가깝다. 이런 눈치도 코치도 없는 방송의 행태 참 안일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이런 방송에 편승해서 집을 공개한 연예인들도 자중하면 좋지 않았을까? 물론 집을 공개한 연예인들이 자의 반, 타의 반이거나,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집을 촬영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방송이나 연예인이나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은 럭셔리 하우스 공개는 좀 자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미지출처: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201050100032000002839&servicedate=20120105



 

한파와 함께 경제 체감 온도 또한 영하권이다. 정치권은 정치권대로 기업은 기업대로 수억, 수천의 부정한 돈 이야기가 판을 치고 있다. 선악을 넘어 이러한 기사들은 서민들에게는 뜬구름을 잡는 소리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내집 마련이 힘든 서민들이 집 하나 마련하는데 수년 아니 수십년이 걸리는 형편에서 이러한 럭셔리한 하우스를 보는 데는 그다지 심기 편하지 만은 않을 것이다. 동화의 세계도 아니고 말이다. 우리나라가 사유재산을 법적으로 허용하는 자본주의 국가이기에 연예인들의 럭셔리한 하우스나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방송하는 데 전혀 법적인 하자가 없다. 솔직히 이런 포스트를 올리는 필자가 좀 생뚱맞게 여겨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연예인이란 사실만으로 '개인의 사유물인 럭셔리한 하우스' 를 공중파에 내보는 것은 공중파의 공영성에도 그다지 맞지 않다고 본다. 이런 시간을 서민들의 고통이나 아픔에 할애하는 것이 공중파의 기능에 맞지 않을까 싶다.


잘사는 것 좋다. 편하게 사는 것 좋다. 돈 한 꺼번에 확 버는 것도 좋다. 좋은 집에서 사는 것 우리 모두의 선망이다. 그러나 모든 국민들이 다 그러한 삶을 살지 못한다. 선망에 비해 현실은 너무나 어렵다. 특히 사회 빈곤층이나 서민들은 연예인들의 럭셔리한 하우스가 사회적인 박탈감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 보면 이렇게 일부의 럭셔리한 모습을 내보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게 보이지 않는다. 연예인들이 선망의 대상이고 관심이 집중되는 대상이지만 지금 경제적으로 힘든 때에 그들이 살고 있는 호화로운 집까지는 글쎄다. 너무 지나치면 부족한 것 보다 못하다. 시청률 경쟁에 무언가 놀랄 만한 것들을 대중에게 보이고자 하는 의도는 알겠지만 지나치면 문제가 생긴다. 연예인들의 럭셔리한 하우스를 보면서 '우리는 언제 저런 집에서 살아보나! 그래 열심히 노력해야지! 열심히 살아야지!' 하는 결의 만을 다질까? 팍팍해지는 사회현실은 이런 방송 탓도 일 부 작용하는 것은 아닐까?


앞으로 연예 프로그램은 좀 더 신중해 지면 좋겠다. 현실을 무시하는 이상에 가까운 사실들을 보도할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관점에서 연예계와 연예인들을 조명해 주면 좋겠다. 연예계가 원래 화려하고 인기와 더불어 경제적인 부를 누릴 수 있는 다소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적인 공간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실을 무시하고 무슨 뜬구름 같은 허황된 이야기만 한다면 대중과는 너무 유리되고 괴리감을 느낄 수 있다. 전세금이 22억이니,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는 빌라니, 복층의 전원적인 럭셔리한 하우스라느니 하는 연예계 이면의 흥미로운 소식들... 다 좋은데 현실을 무시하고 대중으로부터 이탈한 이상적인 이야기는 고문에 가깝다. 대중에게 미덕이 되는 화제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런 훈훈한 미담들을 굳이 제쳐두고 럭셔리 하우스 공개라니 대중의 불편한 심기에 불 지를 일이 있나? 방송 연예 프로그램 좀 신중해 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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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위해 정치를 하겠다고 나선 정치인들이 타락하고 부패하면 그것만큼 한 국가와 국민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도 없다. 알프레드 노벨이 발명한 다이너마이트는 탄광의 효율적인 석탄 채취를 위해 만들었지만 무기가 되고 말았는데, 하지만 다이너마이트의 잘못이 아니다. 인간의 잘못이다. 타락한 인간의 마음이 잘못이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편리한 기기가 되고 살인의 도구가 된다. 정치인들도 이와 같다. 그들이 가진 권력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정의의 도구가 되며 남용이나 악용의 수단이 된다. 권력을 가지고 개인적인 탐욕을 추구하고 부패하고 타락한 짓을 한다면 권력을 사유화한 범죄인에 불과하다.


이미지출처: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201051920121001


필자 개인적인 판단으로 우리의 정치인들은 권력을 정의의 도구로 사용하기 보다는 악용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다이너마이트' 처럼 사물이 아닌 권력이다 보니 그 악용의 행태가 고도로 정밀하다. 보이지 않다보니 검은 거래와 거짓과 음모가 판을 친다. 일정한 공간에서 폭파시키는 단순한 살인도구인 다이너마이트와는 달리 권력은 추상적인 것이라 다양하고 교묘하며 파괴적인 방식으로 악용된다. 정치인이란 라벨을 달고 있지만 권력을 악용한다면 범죄인이나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권력을 악용하는 정치인을 찾아내는 것은 정말 힘이 든다. 그 권력의 작용이 곳곳에 미쳐있어서 감히 그 권력에 저항하기 힘들게 하기 때문이다. 권력을 가진 이면에서는 국민을 무시하고 음모를 계획하면서 국민 앞에서는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오직 국민을 위한다는 말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내뱉는다.  


이상호 MBC기자가 “국정원과 청와대가 고(故) 장자연 사건에 개입한 의혹에 대해 해명하지 않으면 또 다른 사실도 폭로하겠다.” 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상호 기사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참 우려스럽다. 국정원과 청와대라면 권력의 정점에 있는 기관이며 장자연 사건에 개입되어 있다면 그 권력 악용 사태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막으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상호기자는 “경찰 역시 국정원 측의 사건 개입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국정원 대변인은 고 장자연 사건에 개입한 사실을 부정했다. 하지만 증거 자료를 제시한 이 상황에서 국정원이 의혹에 대해 해명하지 않으면 오는 12일 방송에서는 2차 보도를 통해 또 다른 사실을 밝히겠다”고 경고하면서 국정원이 사건 의혹을 해명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2009년 고 장자연의 자살 사건은 권력형 부정과 타락이라는 구린내를 심하게 풍겼지만 철저하게 파헤쳐지지 못한채 덮어지고 말았다. 국민들의 의혹은 더 커져만 갔지만 수사는 미온적으로 진행되면서 이 사건을 폭로한 고 장자연의 매니저 유장호와 몇 몇 관련 인사들만 처벌을 받으면서 종결되었다. 너무나 고통스러워 자살이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장자연은 그야말로 죽어서도 권력자들의 음모와 타락의 노리개감으로 전락하고 말았던 것은 아닐까?  고 장자연은 그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자살을 하였지만 그 가해자들은 권력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부패와 타락을 은폐한 것이라면 이것이야 말로 권력이 악용되고 남용된 사례가 아닐까?


공정한 사회를 부르짖고 있다. 그러나 공정한 사회는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솔선수범을 해야 한다. 국민이 부여한 신성한 권력을 사유화하면서 개인의 탐욕을 채운다면 그 스스로가 공정사회를 위해 스스로 경찰서로 걸어들어가야 한다. 그것이 최소한 인간으로서 양심이 있는 행동이다. 공정이라고 미사여구만 입으로 내뱉지 말고 이제라도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모든 비리와 부정을 스스로 털어놓고 회개하는 자세로 국민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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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으로 달라진 개그맨 강유미의 외모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 그녀의 이전 얼굴과는 몰라보게 달라져버린 모습에 놀라게 된다. "아름다움은 외모 그 이상이다" 라거나 "아름다움은 제 눈의 안경이다" 라는 말을 무색하게 할 정도이다. 성형을 하는 사람들의 특성은 아마도 "아름다움은 피부 한 꺼풀 정도만 손대면 만들어지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아무튼 이렇게 달라진 강유미의 모습에 대한 의견도 제각각이다. 하지만 어느 일방의 의견이 선악을 결정할 수 없는 문제이고 보면 강유미의 성형은 그 자신의 가치관으로 돌릴 수밖에 없다. 사실 이런 문제는 있다. 이전 강유미의 모습을 좋아했던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어리둥절하기는 할 것이다. 이전의 얼굴로 개그맨이 된 강유미가 달라졌다면 더 이상 개그맨의 자격이 없다(?)고 무리하게 주장할 수도 있다. 아무튼 강유미 자신의 판단이고 그녀가 책임져야할 행동이고 보면 대중으로서도 이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도 없다.


이미지출처: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110594



 

그런데 필자가 개인적으로 언급하고 싶은 첫 번째의 것은 강유미를 비롯한 연예인들의 성형이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이다. 연예인의 성형은 극소수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영향상 '빙상의 일각' 처럼 보이게 하는 측면도 있다. 따라서 성형공화국이란 오명도 이런 이유에서 붙여졌을 수도 있다. 그러나 연예인들이 갖는 영향력을 생각해 볼 때 연예인이 하는 성형도 대중에게 영향은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연예인들 개개인들이 갖는 성형에 대한 가치관이 어떠하던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대중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연예인이라면 과연 자신의 행동이 대중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 정도의 생각은 해야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 예를들면 성형을 부작용에 시달리는 모습을 하고 대중 앞에 나타난다면 자연스러운 얼굴을 좋아했던 대중에게 엄청난 실망을 안겨줄 것이다. 적어도 '나의 행동이 대중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하는 정도의 기본적인 생각은 해야 한다고 본다. 그런데 성형을 선택하는 연예인들은 대중에 대한 영향력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아 보인다.


둘째는 미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다. 잘 생겼던 못생겼던 '자연스러움' 만한 아름다움은 없다. 인간은 언제나 젊은 상태로 존재하지 않는다. 늙는다. 병들고 죽는다.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은 순간의 아름다움보다 더 중요하고 소중한 가치이다. 아름다움이라는 것도 상대적인 가치로 변화한다. 젊은 시절의 아름다움이 늙어서도 유지되는 것이 아니다. 나이가 들면서 아름다움의 성격도 변화한다. 이렇게 볼 때 성형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변화에 끼이는 불필요한 불순물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왜인가? 성형 후유증 때문이다. 이것은 자연스럽게 늙어가는 모습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후유증이 떠오른다. 성형된 얼굴에 과연 자연스러운 주름이 자리 잡을지? 일그러진 모습은 되지 않을지? 피부 트러블이 더 급격하게 나타나지는 않을지? 이렇게 망가지는 얼굴에 또 성형을 반복적으로 해야하는 것은 아닌지? 만약 노후의 삶이 이렇게 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6.25이후 1960년대 경제성장과 함께 베이비붐이 일어났던 사회현상처럼 성형 후유증이 대대적으로 발생하는 사회적인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지 걱정스러울 정도이다.  지금의 20~30대들이 앞으로 60이 되고 70이 되는 시기가 왔을 때 추한 모습의 노인들로 변화지는 않을지 안쓰럽기까지 하다. 사실 이러한 필자의 생각도 기우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개개인들이 꾸준하게 성형 리모델링 공사(?) 를 하고 관리를 할 것이기에 말이다. 아무튼 젊어 한 때 예뻐지고 싶어 무리한 성형수술을 하는 섣부른 판단이 나이가 들어 늙어 가면서는 후회를 하게 될지 모른다.


아름다움이란 얼굴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얼굴이 예쁘지 않아 당하는 서러움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얼굴이 다가 아니라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성형수술이 젊은 시절 한 때의 아름다움을 보장해 줄지는 모르겠지만 늙어가면서 기괴한 괴물(?)로 변하게 만들지는 않는지 그래서 끊임없는 스트레스와 후유증에 시달리게 하는 것은 아닐지 좀 더 긴 시간을 두고 진지하게 생각해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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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이 원드걸스의 미국진출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고 한다. 인터넷 보도에 의하면 솔직한 심경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지만 필자 개인의 판단으로는 좀 어리둥절하다. '실패나 실수' 에 대한 박진영의 발언이 자기 변명처럼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의 발언은 솔직한 심경이라기보다는 결과에 말을 꿰어 맞춘 아주 작위적인 발언처럼 여겨지기 때문이다. 트위터의 내용을 발췌하면 이렇다.


"나와 원더걸스가 미국시장에 도전하지 않았다면 JYP는 돈을 훨씬 더 많이 벌어 난 몇백억대의 부자가 되었겠고 원더걸스는 한국에서 지금보다 더 인기가 많았겠죠. 그러나 우린 바보같이 말도 안되는 도전을 하러 떠났죠"


이미지출처: http://tvdaily.mk.co.kr/read.php3?aid=1325465490253597010


정말 박진영의 말 그대로 원더 걸스의 '미국시장 도전' 은 정말 바보 같이 말도 안되는 도전이었다. 결과론적으로 원더걸스의 미국 시장 진출이 실패했다는 의미에서 그런 것이 아니다. 미국 시장 도전의 방식이 너무 구태의연하고 아날로그적인 방식이었다는 것이다.(이에 대해서 무조건적으로 찬사 일변이었던 필자의 태도도 잘못이었다.) 이것은 SM의 외국시장 진출 전략을 통해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 방식이 무모했던 것은 다양한 매체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에 있다. 동영상과 콘서트의 방식으로 우선 인기 가능성을 타진하고 진출을 했어도 늦지 않았을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K-POP의 열풍이 바로 이런 경우가 아닌가? 그리고 그 가능성 위에서 좀 더 전략적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모색했어야 했던 것이다. 이러한 전략적인 실수를 그 당시에는 알지 못했다고 해도 지금에는 그러한 실수를 '도전' 이라는 이름으로 좋게만 포장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다. 누구든지 실수는 할 수 있고,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실수나 시행착오를 솔직히 인정하고 뭔가 잘못되었다고 하는 것이 '솔직한' 태도인 것이다. 원더걸스는 국내에서도 수백억원의 돈을 벌고 인기를 더 많이 누리면서 미국 진출도 가능했을 것이다. 이 둘을 다 놓치고 최악의 경우가 되었음에도 무슨 종교적인 깨달음을 얻은 사람처럼 자족하는 듯한 태도는 좀 염치가 없어 보일 정도이다. 자기 실수나 실패를 솔직하게 인정하지 않고 무슨 추상적인 말로 핵심을 피해가는 듯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


"만약 잘 안되면 후회하겠냐구요? 몇 백억의 돈과 인기를 날리게 될 진 몰라도 우린 몇 년 간 세계 최고의 시장에 도전해 부딪히고 깨지면서 몇 천억원 어치의 지혜를 얻었습니다. 참된 지혜는 불가능한 일에 도전해 부딪히고 깨지면서만 얻어 집니다"


몇 백억이 날라 가고, 수년을 고생하는 상황에 대해서 이런 형이상학적인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박진영은 연예기획사의 사장이라기 보다는 종교계의 거두처럼 여겨질 정도이다. 박진영이 아직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아직도 배가 부르긴 부르나 보다. 몇 백억의 돈과 인기를 날려보지 않아서 하는 소리이다. 그가 실제로 몇백억을 날리고 빈털터리가 되어서도 이런 황당한 발언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도전하는 것은 좋다. 불가능한 일에 도전해 부딪히고 깨지는 것 좋다. 그러나 여기까지다. 전략적인 실수가 있었다면 그런 것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실패의 원인을 좀 더 합리적으로 파헤치는 것이다. 그런데 박진영은 마치 실패를 무슨 큰 업적이라도 이룬 듯이 떠벌리고 있다. "몇 천억원 어치의 지혜를 얻었습니다." 라고 적고 있다. 지혜가 소중하긴 하지만 이렇게 두루뭉실하게 갖다 붙일 값 싼 단어가 아니다. 원더걸스가 박진영의 이러한 발언에 전적으로 동조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원더걸스는 박진영의 이러한 무모한 도전의 '실험대상' 이 결코 아니다. 솔직히 이에 대해서는 원더걸스의 의견을 듣고 싶다. 정말 지혜를 얻은 것이 그토록 소중한 것이었는지 말이다. 아무리 고상하게 표현해도 그들의 음악을 소개하고 이후 돈과 인기를 추구하는 것이 우선이었지 실패하고 지혜를 얻는 것이 무슨 큰 목표는 아니었을 것이다.


힘든 일을 당했을 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주워 담을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앞으로 그러한 힘든 일(또는 실패나 실수)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왜 성공하지 못했는지 우선적으로 물어야 하는 것이 옳다. 대중에게도 넋두리나 궤변을 늘어놓기 보다는 냉정한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 세상에 지혜가 이토록 소중하다면 이 세상 사람들은 다 지혜로운 사람일 것이다.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을 통해 박진영이 엄청난 지혜를 얻었다는 것에 필자는 감탄을 하게 된다. 정말 박진영은 대단한 인물임은 틀림없다. 그러나 그의 지혜 운운하는 발언의 한 켠에서 궤변이라는 말이 맴도는 것은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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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연예대상'의 대상이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당연한 결과이다. 정말 축하드린다. 김병만의 거친 도전이 있긴 했다. 하지만 2011년 한 해 런닝맨의 인기상승이 유재석의 인기를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김병만의 인기가 절정이긴 하였지만 이는 KBS의 '달인' 때문이었기에 SBS에서 연예대상을 차지하기엔 솔직히 역부족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SBS는 MBC, KBS보다는 양심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강심장' 의 이승기, '힐링캠프'의 이경규 또한 마찬가지였다. 결국 SBS연예대상은 일찌감치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었다.


이미지출처: http://search.daum.net/search?w=news&cluster=y&cluster_page=1&q=sbs%20%BF%AC%BF%B9%B4%EB%BB%F3&managed_type=recency

하지만 무엇보다도 유재석의 대상 수상은 그의 인간적인 미덕을 빼놓고는 생각해 볼 수 없다. 오늘날 유재석이 있기까지의 과정 전체가 그 대상보다도 대중에게는 더욱 의미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유재석의 대상 수상은 현재의 인기에 있지 않다고 하면 과장일까? 연예인답지 않은 유재석의 성실함, 노력, 인내 같은 오랜 기간 동안 쌓아온 공력으로서의 인간적인 미덕이 오히려 대상 수상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반짝 인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은 모든 연예인들이 배워야할 일종의 롤 모델로 삼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반짝이는 별만 추구하다가 한 순간에 반짝하고 사라지는 연예계의 현실에서 유재석의 대상은 단순한 대상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화려한 연예인들의 부침을 볼라치면 화려한 거품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것을 대중의 변덕스러움 탓으로 돌린 다거나 외부적인 여건에 대한 원망으로만 돌린다면 비록 지금은 그 빛이 여리지만 은은하게 오랫동안 빛나는 스타가 되기는 힘들다. 유재석의 대상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14년동안의 무명시절, 무대울렁증, 깊은 슬럼프에 빠지면서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신을 연마하면서 오늘날의 유재석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스타가 되어서도 그가 겪은 과정을 잊지않고 더욱 성숙하고 겸손한 스타로 존재하는 것이다. 유재석은 자신의 인기와 스타덤을 타인에게 돌리는 겸손하도 갖추고 있다. 만약 자신이 잘난 탓에 스타가 되었다고 생각했다면 오늘날의 유재석은 있을 수 없다. 이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모든 성공한 스타들의 삶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러한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유재석의 대상 수상이 갖는 의미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최근 한류가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한류의 원천에는 연예기획사들이 있다. 외국의 언론에서도 간혹 지적하는 바이지만 이 연예기획사의 기획된 산물로 연예인(특히 아이돌 가수)를 보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스타 양산 시스템은 대단히 효율적이다. 그럼에 불구하고 다소 아쉬운 것은 스타에 이르는 과정이 너무 단기간이다 보니 무언가 인간적인 성숙함이 빠져있는 듯한 선입견이다. 필자의 개인적인 추측이다. 아무튼 이러한 시스템의 호불호나 선악에 대한 판단을 접어두고라도 무언가 깊이가 없다는 느낌을 뿌리칠 수가 없다. 짧은 주기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유행과 트렌드를 따르는 아이돌에게 이러한 깊이를 기대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필자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아이돌 스타 그 이후이다. 그룹이 해체를 하고 싱글로 활동을 하던 함께 활동을 하던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세시봉이나 양희은, 롤링스톤즈나 비치보이즈 같은 스타들 처럼 말이다. 스타가 성공의 정점이 아니라 성공의 과정으로 여기고 오랜 동안 연예계에서 활동하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스타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


바로 이런 점에서 유재석의 대상 수상은 큰 의미로 다가온다고 할 수 있다. 한류의 인기도 바로 이러한 점에서 파악하고 그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유재석의 대상 수상을 통해 너무 확대된 의미를 부여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유재석의 수상은 오늘날 우리 연예계에 '인기' 와 대중적인 사랑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그 의미를 갖게 되는지를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유재석의 대상 수상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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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11.12.29) 열린 ‘MBC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은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에 돌아갔다. 나가수의 대상 수상은 가수에게만도 제작진에게만도 아닌 청중단을 포함한 모든 관계된 사람들에게 수여된 것이라 본다. 올해 MBC는 연예대상의 대상을 프로그램에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필자 개인적으로는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나가수' 로서도 MBC가 올해부터 대상을 개인이 아니라 프로그램에 수여하기로 결정한 첫 해의 대상이라 정말 뜻깊고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MBC의 결정이 긍정적일까? 우선 MBC의 이러한 결정은 신선하게 여겨진다. 이러한 신선함에 더해 더욱 결정적인 이유는 개인보다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협동한 모든 개인들의 가치를 소중하게 평가했다는 점에 있다. 스타덤을 소유하려는 개인의 입장에서는 좀 서운하고 아쉬운 점이 있을 수 있지만 함께 노력한 모든 사람들이 공동으로 수상한다는 의미에서 정말 바람직한 것이다.  

 

 

사실 우리 사회는 승자 독식의 사회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사회이다. 연예계로 좁혀 이야기하자면 스타와 비스타, 주연과 엑스트라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 수억대의 광고료나 모델료를 받고 인기를 누리는 스타가 있는 반면에 생계를 잇기도 힘든 연예계 관계자들이 있다. 연예계라고 말하지만 사실상 '계' 라는 용어를 붙이기 민망할 정도로 인적 바운더리는 너무 좁다고 할 수 있다. 대체로 스타에 집중되지 때문이다. 몇 몇 스타들의 가십거리들이 연예계의 '모든 것' 이라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정도이다. 그 만큼 인적, 물적인 비용이 스타들에게 집중되어 있는 것이 연예계의 현실이라면 현실이다. 좀 우스개 소리이지만, 개그콘서트의 최종병기 그녀라는 코너가 이를 잘 입증해 준다. ‘나 이런 거 못해하고 외쳐대는 고귀하신 몸인 스타가 있는 반면에 몸을 아끼지 않고 던져대야 하는 엑스트라가 있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이런 최종병기 그녀나 김병만은 참 애정이 가는 인물들이다. 아무튼 이런 현실에서 스타가 되기 위한 경쟁은 얼마나 치열할지 가히 상상하기조차 힘들다. 대중이야 스타들의 드러난 화려한 결과만을 보지만 그 이면에 감추어진 이들의 경쟁은 화려함의 그림자와 같을 것이다. 이러한 경쟁의 과정에서 드러나는 부정적인 문제들이나 행동들이 드러나는 경우도 있다. 연예기획사의 도태되는 연습생들이나 반짝 연예인들은 말할 것도 없고 스타임에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성형을 하고 선정적인 모습을 내보이는 행동들이 바로 이런 경쟁과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라 판단이다. 또한 유행이나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연예계이고 보면 비록 지금은 스타라고 하지만 그 스타덤을 지키기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스타는 그 스타덤을 지키기 위해 또 절박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끊임없이 새로워지고 젊어지고자 하는 욕망을 뿌리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한 것이다.

 

이렇게 개인이 강조되는 연예계에서 MBC가 연예대상을 프로그램에 수여하겠다고 결정한 것은 개인보다 프로그램에 관여한 모든 사람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의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비난의 여지를 남기기는 했지만 얼마 전 있었던 KBS연예대상이 대상을 ‘12에 수여한 것도 이런 의미에서 보자면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에게는 최우수상까지만 수여하고 대상은 프로그램에 수여하는 이러한 방식은 개인보다는 협동하면서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는 개인들 모두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면에서 대중에게도 바람직하게 다가올 것이다. 스타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도 필요하지만 사로 도우면서 격려하면서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는 모습이야 말로 삭막함이 그 주된 정조를 이루는 연예계에서는 정말 필요한 모습이 아닐까 싶다. 이런 가치들이 연예계에서도 팽배해지고 지향해야할 가치로 잡는다면 우리 사회는 정말 더욱 따뜻해 질 것이다. 또한 대중에게 끼치는 연예계의 영향력을 고려해 본다면 사회적인 파급효과가 작지만은 않을 것이다.

 

이번 MBC의 결정이 일시적이 아니라 지속적이기를 바라며 너무 개인에게만 집중되는 연예계에서 협동과 배려의 가치 또한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주면 좋겠다. 이러한 모습들이 지금은 작은 물방울에 지나지 않지만 조금씩 커져가면서 강을 이루고 바다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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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의 한 토크쇼에서 아이유가 생간과 천엽을 먹는 장면이 있었던 모양이다. 이에 대해 한국채식연합(한채연)이 공개사과를 요구했으나 한채연의 공식 홈페이지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공개사과 요구가 무리한 주장이라는 비난이 이어지면서 해당 글이 삭제되었다고 한다. 한채연이 네티즌의 압박에 굴복하여 삭제한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의 판단으로 삭제한 것인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필자의 입장에서는 다소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인터넷 기사 보도에 의하면, 한채연은 공개사과 요구의 글에서 "'안녕하세요'는 아이유라는 어린 소녀가수를 초대하여 생간과 천엽을 먹는 장면을 연출했다. 뿐만 아니라 방송 진행 MC들은 '생간은 신선도가 생명인데, 바로 어제 갓 잡은 소에게서 가져온 생간'이라며 자랑하였고, 소녀 가수도 생간을 한입 먹어보고는 '잡은지 24시간도 되지 않은 신선도가 정말 느껴진다'는 엽기적인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고 직시하면서 아이유가 생간과 천엽을 먹은 것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하고 있다. 필자의 개인적인 판단으로 한채연의 공개사과요구가 다소 지나친 감이 있고 글에 사용된 표현이 거친 부분이 있지만 글의 전체적인 내용은 육식에 대해 예리한 정곡을 찌르는 바가 있다고 본다. 이러한 주장은 육식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한 번쯤은 새겨 볼 만한 발언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이미지출처: http://artsnews.mk.co.kr/news/187513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이 한채연의 입장을 고려나 사색의 대상이 아닌 단순히 비난 대상으로 생각했다면 이것이야 말로 네티즌들이 다소 지나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솔직히 육식은 인간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고 육식을 포기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이미 육식은 인간의 유전자에 자리잡고 있는 정도일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인구수의 급증과 함께 인간의 식량을 위해 동물들이 조직적으로 사육되고 도살되는 현실은 인간 본능으로서의 육식을 벗어나 무언가 설명하기 힘든 께림칙한 측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동물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그들의 삶은 그야말로 최악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점을 한 번쯤 생각해 보자는 것이 한채연의 소박한 입장이었을 것이다. 문제는 그들의 의도와는 달리 공개사과요구가 너무 거친 측면이 있었다는 것이다. 육식의 입장에서 보자면 아이유가 생간이나 천엽을 먹을 수 있고 이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만약 아이유이라는 이유로 한채연의 입장이나 주장을 비난만 한다면 아이유로서도 원하지 않는 바가 아닐까 싶다.


지상파 방송에서 생간과 천엽을 먹는 장면을 내보내는 것은 대부분의 육식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연스러운 장면' 이라고 할 수 있지만 채식주의자들에게는 부자연스러울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다양성의 사회에서 이견들의 공존이야 말로 다양성의 핵심이며 이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야 말로 자연스러운 태도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견들에 대해서는 서로 이해하고 포용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아이유가 생간과 천엽을 먹었다는 사실에 대한 공개사과 요구에 대해 지나친 요구라는 비판을 하면서도 왜 그들이 그런 공개사과 요구를 하는가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사색이 필요한 것이다. "육식은 당연한 것이다", "채식이 좋다" 식의 이분법적인 이견 대립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사회에서 '채식' 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태도가 중요한 것이다. 올해 우리사회는 구제역으로 수천만 마리의 가축을 살도살 처분했다. 인간을 위해 살도살 된 가축들을 생각하면 소름이 끼칠 정도이다. 오늘날 육식의 현실이 이와 맞닿아 있는 것이다. 인간에게 식용되지 못한다면 그들은 생명이 아니라 한낱 '처분되어야할 생명체' 에 불과한 것이다. 한채연의 주장은 바로 이런 지점까지 이어져 있고 이런 지점까지 육식을 하는 사람들이 생각해보자는 것이 아닐까 싶다. 채식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동물의 참혹한 현실을 한 번쯤 생각해 보자는 것이었을 것이다.


이번 한채연의 문제제기는 그 절차나 주장이 문제는 있지만 생각의 여지를 제공해 준다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너무나 자연스러운, 당연시 해왔던 육식에 어떤 의미가 내재되어 있는지? 동물들을 조직적으로 사육하고 도살하는 것이 신성한 우리의 음식으로 적합한 것인지? 살처분되는 가축들이 우리의 육식 때문은 아닌지? 하는 등등의 생각은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이번 아이유 생간과 천엽 시식에 아이유를 중심에만 놓고 본다거나 육식의 입장만을 강조한다면 한채연의 의미있는 문제제기는 사라지고 마는 것이다. 한채연은 한낱 비난의 대상이 되고 만다. 그런데 한채연은 그런 단체가 아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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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는 노래를 하는 사람이다. 이 말은 참 상식적이고 당연한 말이다. 그렇다면 가수가 선정적 퍼포먼스를 한다면 어떤가? 이 사람은 가수인가? 애매하다. 예술의 장르는 그림, 조각, 노래, 연극, 무용,영화 등으로 그 영역이 세분화되어 있다. 최근에 그 분야들이 교류가 되면서 크로스오버라는 새로운 양식을 만들어 내고 있다. 물론 그 이전에 이러한 분야가 종합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있었다. 뮤지컬이나 퍼포먼스 아트 등이 그 예가 되는 영역이 아닌가 싶다. 이렇게 예술의 영역간에 교류와 종합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길 좋아하는 인간이 이러한 시도를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렇다면 가수가 선정적인 퍼포먼스를 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도 이러한 예술상의 섞임 현상이라고 할 수 있을까
? 필자의 생각으로는 이 또한 당연하다고 본다. 이러한 섞임 현상은 비주얼이 강조되는 오늘날에는 더욱 효과적이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은 노래가 우선인가? 아니면 퍼포먼스가 우선인가의 문제이다. 만약 이것이 퍼포먼스가 우선이라면 가수들이 노래를 하는 음악프로그램에 나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퍼포먼스 공연장이나 몸을 흔들어 제껴야 하는 이벤트 행사장 앞에서 퍼포먼스를 하는 것이 맞다.
특히 선정적인 퍼포먼스인 경우에는 가수라기 보다는 클럽의 스테이지 위에서 춤을 추는 무희와 다를 바가 없다고 본다. 노래와는 따로 노는 퍼포먼스라면 더욱 그렇다. 남녀 한쌍이 선정적인 퍼포먼스를 벌이면서 노래를 한다면 노래보다는 그 퍼포먼스가 주가 되는 것이 맞다.


 

 

필자 개인의 판단이지만 노래와 선정적인 퍼포먼스를 함께 하는 경우는 가수나 가요로 분류할 것이 아니라 공연자로 분류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따라서 이런 공연자로 분류되는 사람들은 가요 프로가 아닌 18세 성인들이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을 보여주는 공연프로그램(가칭)의 장을 마련하여 공연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 또한 이들을 가수라고 부르기보다는 그 공연에 적합한 용어가 필요하리라 본다. 이를테면 노래테이너’ ‘퍼포먼싱어같은 용어들을 한 번 만들어 본다. 아이돌이 지배하고 있는 가요무대에서 선정적인 퍼포먼스가 난무하는 것 보다는 가사 전달에 중점을 두는 좀 더 정서적인 가요프로그램이나 무대가 되었으면 한다. 가요 프로그램이라면 노래가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선정적인 퍼포먼스를 전면에 내세운다면 오해의 여지는 무척 많다. 본인들이야 노래가 우선이라고 하겠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노래가 아니라 퍼포먼스가 우선처럼 보인다. ‘나는 가수다라는 최근의 프로그램 제목은 결국 가수가 아닌 가수 흉내나 내는 가수 아닌 가수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선정적 퍼포먼스를 하는 이들이 진정으로 나는 가수다라는 말을 진정 용기 있게 할 수 있을까? 가수가 아니라고 한 들 나쁠 것도 없고 기분 상해할 것도 없다. 이들은 다르게 분류될 수 있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세분화되고 분화되는 사회에서 이들의 존재도 다르게 분류하고 분화시킬 필요도 있다고 본다.

 

조건을 달아본다면 이들의 퍼포먼스는 선정적인 경우가 많기에 18세 시청가로 하는 것은 앞서 언급을 했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TV노출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화제를 만들어내고 언론 방송의 시선을 끌기 위한 전략으로 퍼포먼스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방송 노출은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심야시간대가 적합할 것 같다. 굿이 방송이 아니더라도 그들이 설 수 있는 무대는 광범위하다. 특히 젊은 층이 모여드는 클럽에서의 퍼포먼스로 적합하게 보인다. 괜히 심사가 틀어져 비꼬아 대는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그들에 대한 수요는 많다.


이렇게 가수와 노래테이너
(필자의 신조어)의 구분이 분명해 지기 위해서는 가수의 입장에서도 퍼포먼스는 과감하게 배제해야 한다. 특히 선정적인 퍼포먼스는 자제해야 한다고 본다. 춤과 율동 정도는 괜찮다. 사실 이 구분이 애매한 구석이 있는데 봉춤, 쩍벌춤 등 노래와는 무관한 춤이나 율동은 퍼포먼스의 범주에 넣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에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가 있어 통일된 의견을 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아무튼 가수와 노래테이너(퍼포먼스, 주로 선정적인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의 구분은 여러 가지 면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이전 글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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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KBS연예대상은 원칙도 명분도 없는 그야말로 나눠 먹기식 수상이 아닐 수 없다. 대상 후보들을 제쳐놓고 12일 팀이 단체로 대상을 수상했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하기 힘들다. 대상 후보에 포함되었다면 이는 충분히 이해할만 하다. 그러나 대상 후보들은 병풍이 되어 버리고 대상 후보에도 없던 12일 멤버와 스태프가 대상을 받았다는 것은 객관적이고 어느 누구에게도 타당해야할 시상식을 그야말로 유명무실하게 만들고 말았다. 12일의 공로가 그토록 큰 것이었다면 특별상이나 또 다른 명분으로 얼마든지 수상이 가능했다고 본다. 그러나 대상이 주어졌다는 것은 대중조차 병풍으로 만든 일이 아닐 수 없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 이런 비민주적인 결과가 발생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이 연예대상이라는 자체가 집안 잔치로 KBS사장과 그 주변의 영향력 있는 인물들의 입김이 클 수밖에 없다는 것에서 기인할 수 있다고 추측된다. 꾀심죄가 적용될 수도 있고 동정심이 발동할 수도 있으며, 즉흥적인 판단에 결정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심사위원이라고 선정해 놓았겠지만 들러리에 불과하고 최종결정은 KBS의 사장에 있다면 그야말로 비민주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그렇지 않고서야 대상 후보자들이 버젓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12일 팀이 단체로 대상을 수상할 수 있는가 말이다. 이런 비민주적이고 권위주의적인 발상이 가장 민주적이어야 할 방송계에 팽배하고 있다면 이는 정말 소름이 끼칠 정도이다. 만약 이런 사고를 가진 인간들이라면 방송으로 무슨 짓을 못할까? 그저 필자의 추측이고 억측이기만을 바랄 뿐이다.

 

필자는 김병만이 대상을 받기를 고대해왔다. 필자의 판단은 김병만이 2010년에 이미 대상을 받았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경규에게 밀려 최우수상에 그치고 말았다. 솔직히 김병만 같이 성실하고 직업의식이 투철한 개그맨이 대상을 받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다. 김병만은 개그맨이지만 삶의 롤모델로서도 충분한 개그맨이다. 그러나 개그콘서트의 작은 코너를 성실히 지킨 것으로는 부족했는지 남자의 자격이경규에게 돌아가고 말았다. 이런 일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 이런 결정에까지 비난하는 것은 사실 억지에 불과하다. 실망이 앞섰지만 이경규의 저력에도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2011연예대상은 너무나 달랐다. 김병만은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몸을 던지는 개그로 대중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의 성실함은 이제야 대상을 받는가 싶었다. 못받을 이유가 어디 있는가 말이다. KBS에 그만큼 공헌했다면 KBS 측에서도 김병만에게 충분히 대상을 주고도 남는다. 그런데 2011 연예대상은 김병만을 선택하지 않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하기 힘들다. 이미 언급했듯이 후보에는 올려놓고 객으로 내쳐버린 격이다. 개그콘서트 달인 코너를 그만두고 종편행을 선택해서 인가? 그렇다면 김병만은 괘심죄에 걸리고 만 것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추측밖에는 다른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KBS경영진으로는 김병만을 이미 KBS의 식구가 아니다라는 판단을 내린 것 같다. 집안 잔치의 객으로 싸늘하게 내 몰았다는 추측을 뿌리칠 수가 없다. 이렇게 본다면 이번 2011 KBS 연예대상은 대단히 공포스러운 행사였다. 겉은 화려하고 번지르르했지만 속은 비민주, 권위주의가 모든 것을 움직인 겉다르고 속다른 행사처럼 여겨진다. 연예인들의 순수한 행사여야할 연예대상이 이렇게 비민주, 권위주의를 가진 KBS 경영진에 의해서 움직였다는 필자의 추측이 그저 잘못된 억측에 불과하기를 바랄 뿐이다.

 

김병만은 이번 대상 수상을 실패했지만 수상한 것이라고 생각했으면 한다. 말잔치에 말이 아닌 몸으로 묵묵하게 실천한 모습만으로도 대중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 대상 수상 그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연예대상의 꼴이 이 모양이었으니 차라리 수상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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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이 이번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된다고 한다. 그가 우리 사회에 일으킨 물의가 어떻든 이제 법의 처벌을 받고 모범수로 가석방이 되는 것이니 반가운 마음이다. 수술 시기를 놓치고 악화되었던 그의 발이 어떤지도 걱정이 앞선다. 지난 잘잘못을 다시 따지기에 신정환이 받은 처벌은 연에인에게는 보기 드문 것이었다. 물론 신정환 스스로가 화를 자초한 부그 분도 크다. 댕기열 조작사진과 해외 도피 행각이 대중의 공분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발의 수술 시기도 그 자신이 놓쳤다고 할 수 있다. 이제 이런 저런 과거의 과오를 따져보는 것은 그다지 큰 의미가 없다. 문제는 신정환의 가석방을 바라보면서 우리 연예계가 좀 더 성숙하고 합리적으로 변화하고 연예인들도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공인이라는 인식으로 좀 더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는 것이다.

 
 



신정환 사건에서 가장 결정적으로 대중의 분노를 일으킨 것은
해외원정도박이 아니었다. 사실 이런 물의는 몇 몇 연예인들이 일으키곤 했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대중을 속인 그의 거짓말이었다. 사실 카지노는 합법적인 테두리내에서는 문제가 될 것이 없다. 스트레스 해소나 어느 정도의 호기심 또는 사행심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카지노이다. 따라서 신정환이 수억대의 도박을 하면서 외환거래를 한 불법적인 행동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또한 도박이라는 것이 범죄라기 보다는 치료를 요하는 중독이라고 할 수 있기에 사실 신정환을 보는 대중의 시선은 비난과 분노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의 동정심이 발동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신정환은 댕기열쇼를 하면서 대중을 속이면서 대중의 분노는 비등점을 넘어버렸다. 여기다 국내 귀국을 늦추면서 도피행각의 의혹을 추가하면서 대중의 시선은 그야말로 싸늘해지고 말았던 것이다. 이런 부분은 신정환이 얼마나 성숙하지 못한 처신을 했는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연예인들도 인간이다. 사적인 영역에서의 삶이 있다. 실수도 한다. 문제는 개인적인 실수가 연예인이라는 공적인 영역에까지 피해를 주는 경우에 가져야할 마음 가짐이다. 신정환은 이걸 몰랐다. 신정환은 개인적인 문제로 은폐만 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가 벌어들이는 수입은 대중의 관심과 사랑의 결과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그가 흥청망청 수억원의 돈을 몇 일만에 탕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적인 영역에서 일어났으니 대중들이 모르도록 은폐하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 댕기열쇼를 낳았고 말이다. 어찌보면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생각에 집착했던 것이다. 어느 연예인이고 이 점을 분명하게 명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단 연예인이 되었다면 사적인 영역과 공적인 영역을 분명하게 구분하여 행동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특히 사적인 영역에까지 침해해서 화제를 만들어내려는 언론이 있기도 하기에 특히 이 점은 중요한 것이다.

 

둘째는, 실수나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야겠지만 만약 문제를 일으킨다면 솔직하게 진실만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리고 언론을 이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본다. 난무하는 언론 플레이에 정말 피곤하기 짝이없다. 신정환의 댕기열쇼가 그런 것이었다. 최근 연예계는 한성주 사건으로 어지럽기까지 하다. 정말 복마전을 이루고 있는데 너무 피곤할 정도이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조차 판단하기 어려울 정도로 치졸한 싸움으로 얼룩져있다. 한성주의 사적인 문제들이 대중들을 너무 피곤하게 있다. 이럴 경우 조용히 법의 판단에 맞기면 된다고 본다. 본인들이야 답답한 마음에 이곳저곳 호소해 보는 것이겠지만 언론의 속성은 문제만 키울 뿐 아무런 해결책을 제시해 주지 않는다.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상대가 어떻게 나오던 한성주도 자신의 입을 닫고 차분하게 법적인 대응만 하면 좋겠다.

 

셋째는, 연예계 전체가 좀 더 성숙하고 합리적으로 변화하면 좋겠다. 상업주의가 기반이 되고 있긴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사회에 긍정적인 모습, 의미있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연예인들은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면서 성장하는 존재이고 보면 사회와 생산적으로 상호작용을 하면 좋겠다. 단순히 대중의 스트레스나 기분만 즉흥적으로 해소해주는 차원이 아니라 대중의 깊은 곳을 쓰다듬어주는 노력이 있으면 좋겠다. 김장훈의 기부가 이런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성탄절이고 곧 연말이 다가온다신정환의 가석방을 대하면서 이번 연말연시부터라도 자신을 위해 흥청망청 놀고 떠들 것이 아니라 대중의 사랑에 진심으로 보답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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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