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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너무나 아름다운 그녀, <애자>의 최강희



<애자>가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모양이다.  애자의 주인공 최강희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이번에 그녀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되었다. <애자>를 보고 싶은 건, 순전히 최강희 때문이다. 최강희에 대해서는 가끔씩 TV에서 본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많은 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 이번에 <애자>의 주인공으로 나온 것도 의외였다. 최강희에 대해서는 그런 생각이 다였다. 인상이 좋고 성격 좋다는 생각을 하기 했지만 그게 다였다. 


그러다 최강희가 일본여화 배우 우에노 주리와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최강희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던 중 그녀가 골수기증을 한 사실을 발견했다. 나는 화들짝 놀랐다. 골수 기증이라니! 그건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었다. 고통도 심하다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최강희가 그런 일을 주저하지 않고 행했던 것이다. 2007년 백혈병 환자에게 골수를 기증한 것이다. 그녀는 이미 1999년에 골 수 기증 희망을 서약하고 있었으니 그녀의 생각이 벌써 10년이나 되었다. 섣불리 행하기 어려운 사랑의 실천을 최강희는 이미 오래전부터 실천하고 있었던 것이다.


요즈음 연예인들의 수난시대이다. 연예인들 스스로가 그것을 자초한 측면이 있지만, 연예인이란 속성상 억울하게 부풀려지거나 상업주의의 희생양이 되는 수도 있다.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한다. 오늘 수퍼쥬니어의 강인이 술집 폭력사건과 관련되어 불구속 입건이 되었다. 과연 그들이 술을 마시면서 최강희와 같은 생각을 할 수 있을까? 필자도 마찬가지이다. 골수 기증하겠다는 생각은 아무나 못한다. 생각이 제대로 박힌 사람이 아니면 쉽게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입력시간 : 2007/10/22 14:43:46



그런데 더해서 최강희는 골수 기증 선행을 가족조차  몰래하였다고 감동적이다. 이런 어려운 결단을 어떻게 할 수 있었을까? 어디에서 이러한 선행의 결심이 생겼을까? 하나 하나 궁금증이 쌓여가지만  능력의 밖이다. 대체로 이러한 경우는 어려운 가족사나 처지가 비슷하다거나 하는 경우에 생길 수 있다. 대체로 그렇다는 것이다. 예를들면 강남의 졸부 부모 밑에서 호의호식하면서 자란 아이들이 과연 이러한 선행을 할 수 있는 경우보다 그 화률이 많이 높다는 것이다. 갑자기 기억이 나는데, 지금 한나라당의 정몽준 대표가 예전에 대통령 후보로 관훈 토론인가 어떤 토론에서 "버스값이 얼마인가?" 는 패널의  질문에 터무니 없는 답한 기억이 난다. 70원. 언제나 운전기사가 딸린 자가용을 차기만 하니 어떻게 버스 요금을 알 수 있단 말인가. 차라리 모르겠다고 하는 편이 나았다. 그렇다. 잘사는 사람들은 대체로 그렇다. 이건 차라리 코미디가 아닌가? 그러고 보니 정치인들이 국민들 감동시키는 꼴을 거의 보지 못했다. 무슨 기부나 하는 것도 국민의 압력이나 자신의 이권 때문인 경우가 많다. 진심으로 국민들을 섬겨야 정치인들이 기꺼이 아무런 사욕이나 노림수없이 국민을 위해 베풀어 하지 않는가. 그런데 솔직히 그 반대다. 
 


그런데 최강희의 선행은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너무나도 마음이 예쁜 최강희다. 2008년도에는 미혼모 돕기 바자회를 해서 400만원(어떤 신문에는 350만원)을 모금해서 미혼모 시설에 기부했다고 한다. 정말 보기 드문 연예인의 모습이다. 솔직히 나는 최강희와 닮은 일본 영화 배우 우에노 주리의 모습에서 그런 생각을 했었다. 참 똑 부러지는 배우로구나. 일본 여배우지만 그런 생각을 했었더랬다. 그런데 바로 나의 옆에 대한민국 여배우 최강희가 있을 줄이야. 최강희 정말 똑 부러지는 여배우이다. 이건 단순히 마음씨만 예뻐서만 아닐 것이다. 그녀의 가치관이나 인간관도 따져보아야할 일이다. 아무튼 최강희 이름만 들어도 너무 기분이 좋다.  우리 곁에 이런 배우가 있다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쭉 선행을 베풀며 살아가시기를 바란다. 이런 바램을 표하지 않아도 그녀는 분명 똑 부러지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게 믿음이 간다.




이 최강희가 바로 <애자>의 주인공이다. 그러니 어찌 <애자>를 보지 않을 수 있을까? <애자>가 아무리 비평가의 혹평을 받고, 관객으로 외면당한다고 해도 필자는 꼭 <애자>를 보려고 한다. 순전히 최강희 때문이다. 아니 <애자>는 국민을  두 번 감동시키는 영화가 되었으면 한다. 너무 예쁜 최강희, 최강희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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