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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만화 VS 현아 골반춤

 

소녀시대 만화 VS 현아 골반춤


소녀시대를 성적으로 희롱한 듯한 듯한 만화가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팬들이라면 당연히 비난을 해야 한다. 소녀시대의 음악을 사랑하고 맴버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당연한 태도이다. 아니 소녀시대를 좋아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대중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러한 만화에 대해 비난해야 한다고 본다. 그 만화의 작가도 곤란 지경에 빠져있을 것이다. 아마 다시는 이런 만화는 그리지 않을 듯 피다. 

http://ntn.seoul.co.kr/main.php?cmd=news/news_view&idx=22755



그러나 이번 소녀시대 만화와 관련하여 한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이 있다. 자신이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스캔들이란 말이 있다. 인간의 자기 중심적인 태도를 비꼬은 말이다. '자신' 과 '남' 라는 개인적인 영역을 연예계와 비연예계라는 좀 더 큰 영역으로 확대하여 보자. 그렇다면 이 풍자의 말은 이렇게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연예계가 하면 문화 비연예계가 하면 성적희롱! 즉 연예계는 연예계 내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대단히 관용적이면서 외적인 부분에서는 관용조차 없다는 사실이다. 팬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소녀시대 만화는 연예계에서 제작한 것이 아니다. 한 화가가 소녀시대를 패러디 한 듯한 그림을 그렸다. 그 화가는 연예계와는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 즉 연예계 밖의 사람이다. 그는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가정이지만, 만약 이 만화를 소녀 시대나 그 소속사가 직접 제작했다고 하면 팬들이 그렇게 비난을 했을까? 사실 만화보다 더 비주얼하고 선정적인 것이 가수들의 춤이다. 그들이 추는 춤속에는 성적인 포즈들이 상당히 많다. 가사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비난조차 없다. 왜 이렇게 연예인들이 직접 선정적인 행위를 하는 것에는 관용적일가? 


소녀시대의 만화와는 달리 현아의 골반춤은 팬들의 환호를 받고있다. 현아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그 골반춤이 선정적이라고 하는 비판이나 비난은 그다지 거세지 않은 듯 하다. 연예인이 직접 선정적인 춤을 선보이는 데 대해서는 왜 이렇게 관용적일까? 아니 오히려 열광하는 것일까? 

http://www.newsway.kr/news/articleView.html?idxno=74236


바로 그 기준은 연예계와 비 연예계란 차이가 아닐까? 연예인들과 그 연예인들이 몸 담고 있는 연예계는 사실상 10대 선정성은 물론  대다수 연예인들의 선정성의 성역이 되어버린지 오래이다. 유방이 다 드러나 보이는 드레스를 입고 나와도 그건 당연하게 여겨진다. 만약 연예계와는 관련이 없는 어떤 화가가 한 연예인이 유방을 훤히 비치는 드레스를 입고 있는 그림을 그렸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연예계가 하면 문화고 비연예계가 하면 성적희롱이 되는 것이다. 


이건 대단히 잘못된 이중적인 잣대이다. 현아의 선정적인 골반춤에는 열광하면서 소녀시대의 만화에는 비난을 퍼붓기만 한다는 것은 너무 잘못된 지중적인 태도이다. 그렇다고 소녀시대 만화가 잘못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분명 그런 만화를 그리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더욱 분명히 해야하는 것은  소녀시대 만화에 대한 비난과 마찬가지로 현아의 골반춤에 대해서도 팬의 입장을 떠나서 비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태도야 말로 같은 경우를 두고 로맨스와 스캔들이라고 상반되게 보는 잘못된 입장을 바로잡는 것이다. 


소녀시대의 만화가 분명히 잘못되었다. 그렇다면 현아의 골반춤도 너무 선정적이라고 말해야 한다.  더 나아가 아이비의 의자춤도 너무 선정적이라고 말했어야 하는 것이다. 아니라면 소녀시대 만화 정도는 애교로 보아주던지! 정말 애교로 봐줄 수 있지 않는가? 자신이 하면 로맨스인데, 남이 하면 스캔들이라면 이건 너무 억울하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