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절주절

블로그 관리는 기초가 튼튼해야!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저마다 다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이 다양성을 관통하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자기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리 자기 표현과 관련성이 없는 수익형 블로그라고 해도 자기 생각이 일정부분 투영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세상의 모든 블로그는 타인의 기억 속에 남기를 바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만들어 놓고 쉬 잊혀져 버린다면 정말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떻게하면 자기 표현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오래도록 기억되고 사랑받는 블로그가 될 수 있을까요?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억되고 사랑받는 블로그는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그저 블로그를 자신의 일기처럼 기록의 도구로 사용한다고 말해도 블로그를 만든 자체가 자기 표현을 수반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굳지 블로그를 만들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일단 블로그를 만들어 놓으면 관리는 필수적입니다. 좋은 블로그는 잘 가꾸어 놓은 정원과 같습니다. 관리를 하지 않으면 잡초를 제거하지 않은 정원처럼 이웃들이 찾지 않는 잡초들이 무성한 황량한 공간이 되고 말것입니다.
 



그렇다면 블로그를 황량한 공간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문제는 블로거들 개인적인 문제입니다. 저의 경우 솔직히 블로그 관리의 일관된 원칙은 없습니다. 열심히 포스팅을 하자는 것이 막연히 갖고 있는 생각입니다. 다만 블로그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현실적인 요구나 요구해오는 방식에 적응해 왔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조금 속된 말로하면시류에 편승해 왔다고 할 수 있겠구요. 시류에 편승해 왔다고 하니 무언가 진실되지 못하고 속된 뉘앙스를 풍기는데요 그렇게만 보시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자, 그렇다면 그러한 방식들이 어떠한 것이었는지 몇 가지 언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꾸준한 포스트 작성

이것은 블로그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어떤 종류의 글이라 하더라도 포스트가 없는 블로그를 상상할 수 없는 것입니다. 1일 1 포스트 원칙을 세우고 가능하면 그것을 지키려고 노력해왔지만 노력과 실천 사이에는 많은 갭이 발생했습니다. 사실상 이 원칙은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는데요, 적어도 3일에 한 번 정도의 포스트는 올리려고 마지노선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둘째, 다양한 메타블로그 노출

자신의 블로그를 알리기 위해서는 다른 분들이 많이 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인터넷 상에서 자신의 블로그가 널리 노출되게 하는 방법들 중에 메타 블로그는 가히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들에서 수많은 포스트들을 접하게 되고 공감하고, 감동하면서 이웃들을 알게 되고 서로 교류를 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셋째, 이웃분들과의 지속적인 교류

이웃분들을 찾아 뵙고 지속적인 교류를 하는 것은 포스트 작성과 함께 블로그를 관리하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교류는 시간과 인내를 요구합니다.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블로그 스피어스를 평화롭고 희망찬 곳으로 만드는 것은 바로 이런 태도입니다. 저는 이와 관련해서는 참 부끄러운 실정입니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초심을 잃으면서 매너리즘에 빠지고 있습니다. 또한 게을러지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이웃분들과의 교류를 등한시하고 있습니다. 이웃분들에게는 항상 죄송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메타블로그에 포스트를 등록한다고 해도 다른 블로거들로부터 냉대를 받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블로그 관리에 대해 저의 경우를 사례로 들어 이야기 해 보았는데요, 개인들 각자의 효과적인 블로그 관리 방식이 있을 것입니다. 오랫동안 블로그를 운영해온 브로그 일수록 그 노하우가 많이 축척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들의 노하우가 참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