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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소식

강호동과 박유천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강호동과 박유천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힌트를 조금 드리자면요, '씨름과 가수' 라는 단어입니다. 예, 바로 그렇습니다. 원래의 본업을 뛰어넘어 다른 분야에서 활동을 하는 분들이지요. 이걸 직업간의 '크로스오버' 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크로스오버는 크게는 음악의 쟝르 사이에, 학문 사이에, 과학과 종교사이에 할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작게는 삶의 현장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과학이 신의 존재를 증명하려고 노력하고 종교가 논리의 현실을 수용하는 경우들은 우리 인식의 틀을 바꾸는 큰 의미의 크로스오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시대를 후기산업사회, 정보화사회라고들 하지만 어찌보면 이런 크로스오버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섞임과 하이브리드의 시대가 아닐까 합니다. 휴대폰에 네비게이션이 더해지고 TV에 인터넷이 더해지는 현상 같은 것 말이죠. 여행을 통해 국가간에 할발한 교류가 일어나는 것도 이러한 섞임 현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강호동, 전하장사에서 연예 대상 수상자로 

아무튼 강호동씨 하면 왕년에 씨름판을 호령하던 프로씨름선수였다는 사실 다 아시죠. 이 씨름 선수 강호동씨가 바로 연예계의 인기인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오랫동안 몸담았던 씨름계를 떠나 연예계에서 살아남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것은 스포츠에서 연예계로 진출하였지만 실패한 경우가 더 많았다는 사실이 증명해 줍니다. 최근에 최홍만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결국 격투기까지 하게 되었지만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병규씨는 성공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었지만 개인 문제로 하차하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스포츠선수에서 연예계로 진출해서 성공한 인물은 강호동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천하장사 우승을 한 씨름 선수 강호동이 연예계에서도 연예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씨름계와 연예계를 호령한 경우는 강호동이 유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두가지 직업에서 정상에 우뚝 선다는 것은 보통의 노력이 아니면 힘든 것입니다. 아무리 재능이나 소질이 중요하다지만 말입니다.




박유천, 아이돌의 우상 동방신기에서 신인 텔런트로
 
박유천하면 믹기 유천으로 유명하죠. 이이돌 가수가 연기자가 된 경우입니다. 가수가 연기자가 된 경우는 참 많습니다. 아마도 무대에 선다는 의미에서 그 성격이 비슷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수로 유명세를 타면 그 인기로 영화 한 편 정도 찍거나 드라마에 출연하는 경우는 다반사같습니다. 그러나 여기자로 변신을 해서 혼신의 노력을 하여 가수라는 이미지보다 연기자로 거듭나는 경우는 그리 흔치는 않은 것 같습니다. 가수 비가 연기자로서 크게 성공한 경우일 텐데요, 박수를 보낼만 합니다. 





이번에 박유천이 드라마 <성균관스캔들> 에서 큰 활약을 보였는데요, 예상치 못한 큰 활약이었습니다. 필자도 조금 걱정하기도 하였지만 회가 지날수록 연기가 정말 멋졌습니다. 놀랐습니다. 연말 <2010 KBS연기대상>시상식에서도 '남자 신인상' '베스트커플상' ' 네티즌상'  3개의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정상의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자로 탈바꿈 한 것은 개인적인 노력이 없으면 어려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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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일에 혼신을 다해 노력하는 것은 참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김연아의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박지성의 모습도 마찬가지입니다. 덩치 큰 유럽 선수들 사이에서 작은 체구의 박지성이 그토록 맹활약을 펼칠 수 있는 건 끊임없는 노력입니다. 이것은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또한 자신의 재능을 다양하게 펼치는 사람들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처음 선택한 일에 싫증을 느끼고 옮긴 것이 아니라 정상에 우뚝 선 뒤 또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찾기 위해 다른 길을 개척하는 모습은 무한한 잠재력을 시험해보고자 하는 실험 정신의 소산이 아닐까 합니다. 강호동과 박유천이 그런 사람들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다양한 재능과 소질을 개발하면 좋겠습니다. 총과 탱크를 녹여 집과 농기구를 만들고, 증오를 사랑으로 변화시키는 것도 바로 이런 연장선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너무 크로스오버를 했나요.



첫번째이미지: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1/01/01/0200000000AKR20110101022500005.HTML?did=1179m
두번째이미지: http://www.unionpress.co.kr/news/detail.php?number=89504&thread=03r02r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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