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수익

중고차 구입, 판매상의 양심만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중고차 구입, 판매상의 양심만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중고차를 타고 있는 사람으로서 구입당시 속아 샀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중고차 딜러를 전적으로 믿었다. 그러나 차를 구입하고 몇 가지 위기를 모면하면서 아무리 중고차라고 하지만 무언가 솔직하지 않은 거래였지 않았나 하는 의심이 싹트곤 했다. 가격 때문에 그랬을 것이지만 탈만하다는 소리밖에 들은 기억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필자는 중고차를 구입하고 브레이크를 밟아도 미끄러져 나가는 닳아버린 바퀴로 무척 고생을 했고, 바로 바퀴 4개를 다 교환했다. 이것만이 아니었다. 차가 몇 번 방전이 되면서 밧데리 관계로 점검을 받으면서 차의 곳곳에 상당히 위험한 하자가 발견되었다. 거금을 들여 거의 리모델링을 하다 시피 했다. 그래도 몇몇 곳은 자금 관계로 부품 교환을 연기하고 있다.


http://www.usedcarvoice.com/wp-content/uploads/2010/03/RedCar-Pic-11.jpg

이러한 문제는 단순히 속았다는 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운전자의 목숨과 관련이 되었다는 면에서 무척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파는 사람 입장에서 단순히 좀 더 많은 금액을 받기 위해 차의 상태를 자세하게 말하지 않는다면 그 차를 구입하는 사람은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물론 차적 조회가 되고 여러 가지 서류가 있지만 이것들만으로는 차의 상태를 다 확인할 수가 없다. 적어도 '중고차이기에 구입 후 점검 받는 것이 필수라는 언급' 정도는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 구입자가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하면 되지 않느냐는 주장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는 구입상의 문제가 구입자의 부주의만으로 한정하는 것으로 대단히 무책임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문제는 중고차 구입자와 판매상, 그리고 딜러와의 거래로 개별적인 문제만으로 간주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판매상과 딜러의 양심이다. 중고차에 대해서 양심적이고 솔직하다면 문제가 될 것이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판매상과 딜러들이 양심적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개별적인 문제나 양심에 맡길 것이 아니라 중고 자동차 판매시의 통일된 규정이나 원칙이 성문화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필자는 이러한 성문화된 규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있다고 하면 이러한 규정들이 판매 현장에서 철저하게 지켜지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글을 쓰다 보니 필자가 의도하지 않은, 무언가 거창한 점까지 이르고 말았다. 아무튼 중고차를 구입하는 경우 양심적인 판매자나 딜러가 차에 대한 솔직한 정보를 제공하므로써 구입자가 여러 가지 조치를 신속하게 취한 후 차를 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적어도 구입자가 속아 운전중 위기에 처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하지 않겠는가? 


▶▶▶ 아래는 광고입니다. 위의 글 내용과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습니다. 

          중고차 매매시 참고해 보세요

중고차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곳, 중고차매매상사나 개인의 매물을 자유롭게 올리고 볼 수 있으므로 직거래가 원활한곳, 중고차 매물 등록과 검색이 가능한곳입니다.